도장애인체육회 4층서 1층으로 이전 난항
A씨 부부, "이제와서 계약만료 주장 당황"
도·도체육회, "A씨 부부 사업장 불법점유"
합의점 찾지 못한 양측, 법정공방 예고
충북도와 도체육회, 도체육회관 건물 1층 구내식당 임차인이 갈등을 빚고 있어 도장애인체육회 이전 사업이 표류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충북일보]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대청호의 수질 보호와 규제 완화를 위해 한 목소리를 냈다. 김영환 충북지사, 이장우 대전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태흠 충남지사 는 6일 청남대에서 '대청호 수질보호 및 규제완화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청정 대청호를 유지하고 청남대를 충청인의 품으로 되돌려주기 위해 충청권의 공동 노력이 절실한 때임을 강조했다. 성명서에는 대청호 수질 보호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불필요한 대청호 규제 완화를 위한 공동 대응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충북도민의 동의를 얻어 청남대를 충청권의 영빈관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충청권 주민에게는 청남대 입장료를 충북도민과 동일한 할인을 적용하기로 했다. 김영환 지사는 "앞으로도 충청권 시도지사와 합심해 대청호 수질보전 개선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메가시티 구축전이라도, 4개 시도에서 공동으로 청남대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대통령기념관 영빈관을 비롯한 각종 컨벤션 시설은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공동 영빈행사장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청남대 개방 20주년을 맞아 대통령 별장으로 사용됐던 대통령 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국민의 투철한 민족정신과 국가관을 정립하기 위해 설립된 시설을 꼽으라면 천안독립기념관이 떠오른다. 천안독립기념관은 1987년 8월 15일 온 국민의 정성어린 성금으로 건립돼 국내외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전국적으로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충주에도 이런 시설이 있다. 충주항일독립운동역사관이 대표 시설이다. 3월 1일을 앞둔 2월 27일 항일독립운동역사관을 찾았다. 2018년 10월에 개관한 역사관은 355.1㎡ 부지에 면적 882.72㎡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된 전시관이다. 1층은 광복회 사무실, 2~4층은 전시실로 사용되고 있다. 제1전시관이 있는 2층에 오르기 전 계단 벽면에는 기미독립선언서가 원문으로 있다. 역사관에서는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연표와 충청북도의 3.1운동 현황, 독립운동 인맥도, 대한민국 초기 내각 인적 계승, 충북지방 만세 시위, 충북의 의병 전쟁 상황, 충북지역 의병유적지, 광복군 창설 등 항일독립운동 관련 자료와 유물 250여 점을 만나 볼 수 있다. 일제의 만행에 대한 사진도 있다. 충주에서 유명한 독립만세 운동은 용원 만세운동이라고도 불리는 신니면민 독립 만세운동이다. 1919년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이 공익적 차원에서 시민골프장 조성 계획을 세우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비싸진 골프장 요금과 관련해 시민들이 골프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인데, 갑론을박이 뜨겁다. 자치단체장으로서 상당히 부담스러울 수 있는 시민골프장 건설 계획을 어떤 계기에서 하게됐는지, 앞으로의 추진과정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여부에 대해 들어보았다. ◇시민골프장을 구상하게 된 계기는. "충주의 창동 시유지와 수안보 옛 스키장 자리에 민간에서 골프장 사업을 해보겠다고 제안이 여럿 들어왔다. '시유지는 소유권 이전', '스키장은 행정적 문제 해소'를 조건으로 걸었는데, 여러 방향으로 고심한 결과 민간에게 넘기기보다 시에서 직접 골프장을 만들어서 시민에게 혜택을 줘야겠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충주에 골프장 많음에도 정작 시민들은 이용할 수가 없는 상황이 안타까웠다." ◇시민골프장 추진 계획은. "아직 많이 진행되지는 않았지만, 오랜 기간의 노력을 들여 전체 과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 볼 수 있는 시민의 공감을 확보했다. 골프장의 필요성과 대상지에 대해 시민들이 고개를 끄덕여 주셨다. 이제는 사업의 실현가능성 여부를 연구하는 용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