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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충북 산업발전사' 발간

한국의 첫 번째 화학비료 공장인 충주비료부터
첨단산업인 반도체까지… 충북 제조산업 한눈에

  • 웹출고시간2023.01.17 15:23:29
  • 최종수정2023.01.17 15:23:29
[충북일보] 광복 전후 충북의 제조산업 발전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충북 산업발전사'가 발간됐다.

충북도는 2022년 충북역사문화총서 사업 일환으로 '충북 산업발전사'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충북도지편찬위원회에는 각 분야 전문가 8명이 참여, 산업정책 수립을 위한 인문학적 기초자료와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작업을 했다.

제1편은 충북 산업의 흐름을 시기별로 조명하고, 제2편은 주제별로 충북 산업을 다뤘다. 부록으로 산업유산 현황을 정리했다.

한국의 첫 번째 화학비료 공장인 충주비료부터 첨단산업인 반도체까지 충북 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해온 산업분야가 새롭게 정리됐다.

충북도 관계자는 "지리적으로 바다가 없고 백두대간이 가로막은 내륙의 오지인 충북산업의 상전벽해 과정을 담았다"며 "이번 기회에 충북 사람들의 피와 땀으로 일군 산업유산을 등록문화재로 지정할 수 있는 단초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충북역사문화총서는 매년 충북의 자랑스러운 역사문화를 빛낼 수 있는 주제로 책을 발간, 지역 정체성을 확립하고 다방면에서 활용 가능한 인문학적 문화콘텐츠 자원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충북 유학의 학맥과 학풍'을 주제로 책자를 발간할 계획이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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