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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지역 대설주의보… 시, 제설대책 행정력 집중

24시간 선제적 상황관리
이범석 시장, 제설 전진기지 점검

  • 웹출고시간2022.12.13 17:12:44
  • 최종수정2022.12.13 17:12:44

이범석 청주시장이 13일 청원구 제설 전진기지를 방문해 제설물자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충북일보] 대설주의보가 발효돼 청주시가 제설대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13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0분부터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시는 즉시 기획행정실장 주재로 관련 9개 부서를 소집, 대설주의보에 따른 상황판단회의를 실시했다.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4시간 선제적 상황관리와 기상상황에 따른 제설작업으로 대설에 적극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시민의 안전과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강설대비 청원구 제설 전진기지를 방문했다.

이 시장은 제설기지 내 제설자재 비축현황과 제설장비 운영상황, 비상근무 대응체계 등 제설작업 종합대책을 점검했다.

이 시장은 "겨울철 자연재난대책 기간까지 철저한 사전대비와 선제적 대응체계를 항시 구축해 시민들의 일상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것은 우리에게 주어진 임무"라며 "우리의 수고로움이 시민들의 편의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겨울철 자연재해 대응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불편하지 않도록 선제적 제설 및 24시간 상황근무 등 제설대책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제설작업은 행정기관의 인력으로만 되는 것이 아니고, 시민 모두의 단합된 참여가 필요하다. 안전사고 없는 겨울이 되도록 내 집·내 점포 앞 눈 치우기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 시민들이 지난 6일 오전 내린 1㎝ 안팎의 눈으로 교통대란을 겪으면서, 청주시는 '늑장 제설'로 뭇매(?)를 맞았다.

이 시장은 다음날 "제설작업 지연으로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며 시민들에게 사과했다.

이후 시는 적설량에 상관 없이 보유중인 제설차량 11대를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임차 차량 34대는 기상특보 하루 전부터 대기시키고 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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