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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흰 지팡이의 날' 기념행사

  • 웹출고시간2022.10.27 16:48:06
  • 최종수정2022.10.27 16:48:06

오세동 청주부시장이 27일 충북곰두리체육관에서 열린 '43회 흰 지팡이의 날' 기념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청주시
[충북일보] 청주시는 청주시 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회장 한진수)와 함께 27일 충북곰두리체육관에서 시각장애인들의 자립·재활의지를 높이기 위한 '43회 흰 지팡이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주시 시각장애인연합회는 '흰 지팡이'를 통해 시각장애인들에게 용기와 도전의 정신을 북돋고, 소통을 통해 고독감과 소외감을 해소시키고자 매년 10월에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2년 만에 개최된 이번 행사엔 지역 시각장애인과 가족, 활동보조인, 장애인복지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250여 명이 참여했다.

기념식에서는 자립과 성취의 상징인 흰지팡이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흰지팡이 헌장 낭독'이 진행됐다.

이어 장애를 극복하고 장애인복지에 기여한 모범장애인(5명) 및 후원자(1명)에 대한 '유공자표창 수여'가 이뤄졌다.

기념식 후 화합행사에선 노래자랑 무대가 펼쳐져 시각장애인들이 숨겨진 재능을 뽐내는 시간이 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시각장애인이 함께 모여 소통하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시각장애인의 복지향상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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