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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 일상이 되다' 충북이면 충분하다

내륙의 바다, 충북 여행의 11가지 매력
제7회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

  • 웹출고시간2022.08.15 14:56:26
  • 최종수정2022.08.15 17:00:47
[충북일보] 충북일보를 비롯한 9개 지역신문과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전시산업원이 주관한 '제7회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Korea international tourism show 2022)'가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181개 업체 396개 부스로 구성된 이번 박람회에 충북도와 11개 일선 시·군도 부스를 꾸리고 '충북이면 충분하다'는 구호로 내륙의 바다 충북 관광의 새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도내 11개 시·군은 각 지역 특색에 맞는 관광 콘텐츠를 내세워 자연과 문화유산, 맛과 레저 등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는 일상 속 여행을 다각도로 소개했다.
△충북도

'내륙의 바다' 충북호수여행과 웰니스 관광에 중점을 뒀다. '내륙의 바다' 답게 풍성한 계곡과 폭포 관련 관광지로 송계계곡, 쌍곡계곡, 물한계곡 등 여름 인기 관광지와 사계절 관광객이 찾는 옥계폭포 등을 소개하고 호수가 내려다보이는 부소담악, 둔주봉 등 호수여행 9경의 절경을 내세웠다.

쉬이 사그라들지않는 걷기길의 인기에 힘입어 청주의 청남대걷기길부터 영동 양산팔경 금강둘레길까지 도내 11개 시군별 대표 걷기길을 한데 모았다. 거리와 소요시간 및 주변 관광지 등 상세정보를 모아 충북 걷기 여행의 진수를 선보였다. 캠핑과 레져, 숲과 호수, 맛과 이색체험을 구분한 관광 소개 책자도 준비해 '충북이면 충분하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뒷받침하기도 했다.
△청주시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지역자원의 연계를 통해 주민공동체 중심의 관광 관련 사업체를 육성하는 관광두레. 청주관광두레 참여 사업체들이 청주시 부스를 지켰다. 지역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관광산업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체가 청주의 특색있는 관광문화를 소개했다. 충북최대 플리마켓인 체인지마켓으로 엄마들의 성장을 도모하고 자립 및 변화에 기여한 '옳음', 주민여행사 '청유', 플라워 힐링을 내세운 '러브로코', 제로웨이스트를 목표로 모인 협동조합 '복대동사람들', 스포츠 놀이교육 '바른스포츠월드' 등이 참여해 일상 속 관광 콘텐츠를 선보였다.
△충주시

충주여행 SNS 팔로우 이벤트를 운영해 경품을 지급했다. 인스타그램 팔로우 확인 후 공을 뽑는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한 관람객들이 줄을 이었다. 비내섬과 활옥동굴 등 최근 명소로 부각된 관광지를 알리고 천문과학관, 오대호아트팩토리 등 체험여행지도 소개했다. 중앙탑공원과 탄금대, 고구려비 전시관 등 문화탐방여행과 수안보 온천 등 오랜시간 사랑받아온 힐링 여행지도 관람객들의 추억을 자극하며 새로운 여행을 기약하게 했다.
△제천시

제천관광지도를 전면에 내세워 제천의 구석구석을 알렸다.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됐던 청풍호반케이블카와 지난해 새로운 명소로 등극한 옥순봉출렁다리, 명승20호 의림지를 비롯해 국립 제천 치유의 숲을 품은 자드락길 등이 관심을 끌었다. 버스를 운영하는 시티투어와 관광택시 등 다양한 관광 교통 서비스도 홍보했다. 8월 11일부터 펼쳐진 제천국제음악영화제와 10월 예정된 제천한방바이오엑스포, 색다른 겨울축제로 인기몰이 중인 겨울왕국 제천페스티벌과 청풍호 벚꽃축제를 소개해 제천의 아름다운 사계절과 즐길거리를 알렸다. 미식여행을 뜻하는 제천 가스트로투어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단양군

단양을 대표하는 민물고기 쏘가리 캐릭터 '다소미'가 관람객을 유인했다. 부스 옆 커다란 조형물에 관심을 가지고 다가온 관람객들은 귀여운 캐릭터를 활용한 쿠션 등 다양한 굿즈에도 시선을 빼앗겼다. 흑마늘, 꿀, 고추장 등 단양의 색을 담은 특산품과 이미 명소로 이름난 패러글라이딩부터 만천하스카이워크, 알파인코스터 등 단양에서 특화된 레져 관광에 관한 질문이 쏟아졌다. 다리안관광지와 소선암 오토캠핑장, 대강 오토캠핑장 등 캠퍼들에게 인기있는 유명 캠핑장도 단양 여행의 새로운 카테고리로 떠올랐다.
△음성군

설성문화제와 청결고추축제, 품바축제 등 음성의 특색있는 축제 문화를 소개하며 지역 생산품에 대한 홍보에 중점을 뒀다. 고춧가루와 참기름 들 음성 특산품과 한국 최초의 크래프트 뷰루어리라 불리는 코리아크래프트뷰루어리에서 생산한 맥주, 지역 내 산업단지에서 생산한 골프공과 마스크팩 등도 전시해 산업관광과 체험 활동 등 독특한 관광 콘텐츠를 선보였다.
△괴산군

쇼핑카트 속 알록달록한 캡슐이 지나는 이들의 발길을 잡았다.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 하면 뽑기 캡슐을 뽑고 괴산군 굿즈를 경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준비해 호응을 얻었다. 다음달 1일부터 열리는 괴산고추축제와 30일부터 진행되는 괴산셰계유기농산업 엑스포를 중점적으로 홍보했다. 산막이옛길, 쌍곡구곡, 수옥폭포와 수옥정 등 천혜의 자연과 함께하는 관광 코스도 이목을 끌었다. 숨은명소와 사진촬영 스팟, 캠핑여행, 구곡여행 등 테마별 여행지로 다양한 괴산 관광 콘텐츠를 알렸다.
△증평군

충북의 중심 증평군을 내세우며 증평의 힐링명소 9경을 선보였다. 시내를 관통하는 보강천 미루나무숲, 증평군 최고봉 좌구산의 명상 구름다리, 좌구산 천문대와 삼기저수지 등잔길 등 걷기 좋은 관광지를 소개했다. 연병호 항일 역사공원이나 연암지질생태공원, 민속체험박물관 등 아이들과 함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장소도 내세웠다. 양떼목장, 골프시설, 놀이동산, 루지 등 다양한 종합 레저를 즐길 수 있는 에듀팜특구 관광단지는 증평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잡았다.
△진천군

충북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진천 농다리의 사계절로 부스를 꾸몄다. 고려시대 축조된 이 다리는 계절마다 달라지는 아름다운 풍경으로 지역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대표 관광지다. 배티성지와 한반도지형전망공원, 마차박물관 등 문화관광코스와 참숯 전시관, 초평붕어마을 등 웰빙관광코스, 길상사와 보탑사 등 역사탐방코스를 나누어 진천 관광을 세세하게 소개하고 각 관광지를 그려넣은 컬러링북을 제공해 흥미롭게 진천 관광을 알렸다. 생거진천에서 생산되는 품질좋은 쌀과 농다리 관련 기념품도 준비했다.
△보은군

속리산 둘레길 4개 코스와 꼬부랑길, 세조길, 역사탐방로 등 자연과 함께하는 걷기여행을 소개했다. 속리산레포츠에서 즐길 수 있는 스카이트레일, 모노레일 등이 레포츠 여행의 대표 주자로 떠올랐다. 10월 보은대추축제와 오장환문학제, 여름에 개최되는 속리산신화여행축제가 체험 여행으로 흥미를 끌었다. 법주사, 정이품송 공원, 우당 고택, 삼년산성 등 오랜 역사를 품은 관광지도 내세웠다. 특산물 대추로 만든 대추칩, 대추즙, 대추편 등 쉽게 보기 어려운 가공식품도 지나는 사람들의 발길을 잡았다.
△옥천군

옥천군 전자지도 큐알코드 배너를 세워 방문객들이 손안에 옥천을 담아가게 했다. 금강이 굽어치는 향수의 고장답게 둔주봉과 부소담악 등 자연과 함께하는 관광지를 소개하고 배바우마을, 장수마을, 한두레마을 등 체험마을과 여러 체험농장을 홍보했다. 관람객들은 이원양조장과 오네마루, 아자학교 등 이색체험에 관심을 보였다. 국가지정문화재 이지당부터 용암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등 수십가지의 충북도지정문화재들도 문화유적탐방 여행지로 적합한 매력을 뽐냈다. 옥자10시리즈로 목적별 여행코스도 재미있게 정리했다.
△영동군

겨울의 곶감축제와 여름의 포도축제, 가을에 열리는 난계국악축제와 와인축제 등 사계절 축제를 홍보했다. 노근리 평화공원과 과일나라 테마공원, 국악체험촌, 와인터널, 민주지산자연휴양림, 물한계곡, 옥계폭포 등 핫플레이스를 알리고 기간별 추천코스도 책자에 담았다. 풍류버스를 타거나 둘레길 걷기, 드라이브 등 여행 방법에 따른 여러 코스를 다양하게 소개해 영동 관광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했다.

/ 김희란기자 ngel_ra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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