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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중기청, 1차 백년가게·백년소공인 선정

백년가게 3개사, 백년소공인 4개사 선정
충북 백년가게 총 82개사·백년소공인 30개사
백년가게, 배영숙산야초밥상·새강변식당·신궁전가든
백년소공인, 목도양조장·영농조합법인 신풍한지마을 등

  • 웹출고시간2022.06.12 15:28:31
  • 최종수정2022.06.12 15:28:31
[충북일보]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지난 10일 장수 소상공인의 성공모델 확산을 위해 충북지역 백년가게 3개사, 백년 소공인 4개사를 추가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충북의 백년가게는 82개사, 백년소공인은 30개사로 늘었다.

지난 5년간 도내 선정된 백년가게는 △2018년 10개 △2019년 16개 △2020년 24개 △2021년 29개 △2022년 6월 기준 3개로 총 71개사 였다.

2020년부터 선정한 백년소공인은 △2020년 9개 △2021년 17개 △2022년 6월기준 4개로 26개사였다.

'백년가게'란 한우물경영, 집중경영 등 지속 생존을 위한 경영비법을 통해 고유의 사업을 장기간 계승 발전시키는 소상인과 중소기업을 말한다.

백년가게는 오랜 기간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경영을 하고 있는 우수 소상공인 등을 발굴·선정해 성장을 지원하고 성공모델 확산을 위해 지난 2018년 6월부터 중소벤처기업부가 시행해 온 사업이다. 업력 30년 이상 된 가게(소상공인 등) 중 경영자의 혁신의지, 제품·서비스 차별화, 영업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중기부에서 선정한다.

이번에 선정된 백년가게는 자기만의 노하우와 기술로 경영을 하고 가업 승계를 하고 있는 보은의 '배영숙산야초밥상'과 옥천 '새강변식당', 진천 '신궁전가든' 3곳이다.

보은 '배영숙산야초밥상'은 대표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27년째 운영 중인 음식점으로 산채정식과 비빔밥이 주 메뉴다. 메뉴의 재료는 속리산으로부터 얻은 백야초로 효소로 담가 음식을 조리하며, 보은 특산품인 대추로 밥을 지어 지역적 특색을 갖추고 있으며, 모범음식점, 밥맛좋은집, 향토음식 지정업소로 지정됐다.

옥천의 '새강변식당'은 32년째 운영중인 음식점으로, 인삼과 옥천 6대 특산물인 옻을 테마로 한 메기탕, 백숙, 장어 등을 전문으로 지역적 특색을 갖춘 곳이다. 모든 재료를 국내산 사용하고, 반찬·장류는 직접 제조해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진천의 '신궁전가든'은 2001년 숯불갈비로 시작해 현재 가족이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식당이다. 차별화된 맛과 서비스를 유지해 코로나19 이후 도시락 배달판매 등으로 판로를 개척함으로써 매출이 더욱 신장한 지역 내 유명 맛집이다.

'백년소공인'은 장인정신을 가지고 한 분야에서 지속가능 경영을 하고 있는 숙련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우수 소공인을 말한다.

이번 백년소공인으로는 각 분야별로 지속적으로 고유한 브랜드 제품을 만들어가는 괴산군 목도양조장·영농조합법인 신풍한지마을, 영동군 영동대벤처식품㈜, 충주시 은성장갑 등 4곳이 선정됐다.

괴산 '목도양조장'은 67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는 곳으로 현재 창업주 3세가 운영하고 있으며, 젊은 관광객들이 직접 들러서 볼거리인 주조 도구, 일제강점기 양조 서적 등 먹을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체험 공간 등이 마련돼있다.

'영농조합법인 신풍한지마을'은 한지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로서 한지장의 전통기능을 보전·계승하고 있으며, 괴산군으로부터 한지 박물관을 위탁 운영하며 한지체험, 한지공예품 출품 등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영동군의 영동대벤처식품㈜은 22년째 100% 영동에서 재배된 과일을 원재료로 포도즙, 사과즙, 포도잼 등을 생산·판매한다. 온착즙, 저온숙성, 저온살균의 핵심 기술로 포도의 좋은 성분을 유지하고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하는 공정을 보유해 핵심기술 특허 3건을 등록한 바 있다.

충주시 은성장갑은 양질의 국내산 원사만을 사용하고, 39년의 기술 숙련도를 통한 꼼꼼한 편조기술로 장갑의 내구성이 훌륭하다.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으로 선정되면 현판과 성장스토리가 담긴 스토리보드를 지원받고, 온라인 판로 및 시설개선 등 성장지원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온라인 판로 지원사업을 통해 입점지원, 라이브커머스 등 온라인 진출 관련 기초교육부터 입점판매 전반에 대한 전문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윤영섭 충북중기청장은 "오랜 기간 전통과 경쟁력을 지킨 소상공인들의 역할 본보기로,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돼 다른 소상공인들의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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