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 핫플레이스 - 영동군 영동읍

영동읍 힐링 관광지로 재탄생…골프장·호텔 조성
양수발전소 국책사업 추진…군 개청 후 최대사업
영동읍 전선지중화 등 복합적 시너지효과로 삶의 질 변화
박세복 군수 뚝심과 추진력 뒷받침 군민 100년 먹거리 준비 기대

  • 웹출고시간2021.11.30 18:10:39
  • 최종수정2021.11.30 18:10:47

골프장 조성과 영동 힐링관광지.

[충북일보] 영동군은 전형적인 농업 군이다.

농촌인구 자연감소와 소멸지역으로 고민이 많은 지역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같은 걱정을 확 날려버릴 힐링 관광지조성은 군민들을 위한 100년 먹 거리를 준비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특히 군 개청 이래 최대 규모의 국책사업인 양수발전소사업은 군민들에게 희망을 줄만큼 가히 획기적이어서 크게 주목받고 있다.

박세복 군수의 뚝심과 추진력에 시너지효과까지 더해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영동의 모습에 대해 살펴본다.

박세복 영동군수 힐링관광지 점검모습.

◇영동읍 매천리 일원 힐링 관광지 재탄생

전형적인 농업 군으로 큰 변화가 없던 영동군의 시가지가 7∼8년 전부터 조금씩 변화가 감지되며 새로운 관광도시로 탈바꿈했다.

가장 크게 변화된 모습은 이구동성 레인보우 힐링 관광지다.

레인보우 힐링 관광지는 10여 년간 삐걱거리던 영동읍 매천리 늘머니 과일랜드 부지 179만835㎡에 지역의 특화자원인 과일, 와인, 일라이트 등을 활용한 관광시설로 채워지며 중부권 최대의 힐링테마 관광지로 급부상했다.

영동 힐링관광지.

사업비만 2천675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사업으로 선 공공부문 개발, 후 민간투자로 추진 중이다.

2017년 과일나라 테마공원 준공을 시작으로 △와인터널(2018년) △복합문화예술회관(2019년) △웰니스 단지(2020년)가 속속 들어서며 영동의 특성을 살린 체류 형 관광휴양지로 재탄생했다.

과일나라테마공원은 풍부한 일조량과 천혜의 자연이 빚어낸 영동 과일을 활용한 새로운 개념의 체험·휴식공간으로 포도, 사과, 배 등 5종 938주 과수가 2만5천178㎡ 규모로 식재된 과일원에서는 과일의 성장, 개화, 열매를 맺는 신비로운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수확 체험도 즐길 수 있다.

과일가공 체험 실, 세계과일 조경 원, 곤충체험 장 등이 갖춰져 전국 제일의 과일 주산지라는 지역적 특성을 활용해 현장에서 체험과 소비가 함께 이루어지는 신 개념의 6차 산업 성공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영동힐링관광지내 와인터널.

와인터널은 길이 420m로 와인 전시·저장·시음장과 문화공연장, 레스토랑 등을 갖춰 와인의 문화부터 시음, 체험까지 모든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국내 최고의 와인문화공간이다. 와인의 역사를 만나고 VR 체험을 해볼 수 있는 와인 문화관, 오크통으로 가득한 와인저장고, 다채로운 조형물들과 트릭아트, 잡지 속 모델처럼 사진을 찍거나 세계 유명 인사들과 함께 찍을 수 있는 포토 존 등도 다채롭게 구성돼 있다.

영동힐링관광지내 복합문화예술회관 전경.

영동군민의 문화갈증을 풀어주는 복합문화예술회관은 지하 1층에 공연준비실, 1층에는 441석 규모의 대공연장(927㎡), 전시실(185㎡), 다목적강당(666㎡) 등이 2층에는 사무실 및 접견실 등 부대시설을 갖췄다.

신춘·송년음악회, 각종 오케스트라, 뮤지컬 등 유명 예술 공연과 전시회가 이 곳에서 집중돼 열리고 있다.

웰니스 단지는 힐링·휴식을 위해 산림문화체험, 산림생태체험, 산림레저체험 시설 등을 갖춰 현대화된 산촌문화와 숲 자원을 주제로 한 숙박과 자연놀이 체험을 할 수 있다.

특히 항균과 음이온 발생의 효능을 신비의 광물로 불리는 일라이트를 활용한 숙박동도 조성했다. 영동군에 매장된 일라이트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5억t을 자랑한다.

레인보우 힐링관광지는 현재 기반시설과 힐링센터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호텔조감도.

◇영동군 랜드마크 일라이트 대중골프장 조성

영동읍에 조성 중인 민간개발 부문의 일라이트 골프장은 눈 여겨 봐야 한다.

주변 환경을 그대로 살린 자연친화적 골프장은 지난 8월 착공했다.

레인보우(주)가 오는 2023년 4월 그랜드 오픈을 목표로 총 공사비 750억 원을 투입해 89만278㎡ 부지에 정규대중골프장 18홀과 1만7천508㎡에 101실규모의 호텔 등을 건설하고 있다.

영동읍 내에 위치하고 있어 국내 어느 골프장보다 접근성이 뛰어나 향후 골프장과 호텔 등이 완공되면 골프 인들의 폭발적인 인기가 기대된다.

여기에 영동과일과 와인 등 지역 특산물 판촉을 위한 판매장도 설치 과일의 고장 영동의 홍보와 농가소득증대가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을 위해 전문기술이 필요하지 않은 직무에 지역주민을 우선 채용해 시설과 주민 간의 상생 협력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영동군은 골프장과 함께 중부권 최대 힐링관광지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도 마련했다.

회전교차로와 전선지중화로 확 달라진 영동읍 모습.

◇산뜻한 도시미관으로 교통문화지수 전국 1위

영동군의 중심 시가지가 교통체증과 도시경관이 개선돼 새롭게 태어났다.

최근 몇 년 사이 교통량 증가와 무분별한 불법주차로 인한 불편이 사라지고 들쑥날쑥한 낡은 간판이 깔끔한 LED 간판으로 교체됐으며 거미줄처럼 뒤엉킨 전선이 땅속에 묻혔다.

도심 환경정비는 전국 229곳 지자체중에서 교통문화지수 1위를 2년 연속 차지했다.

지난해 말 기준 영동군내 설치된 회전교차로는 15개소, 충북도내에서 가장 많다. 최근 5년 동안 12개소에 달한다.

영동 시가지 중심부에 설치한 회전 교차로는 상습적인 교통 체증과 교통사고 위험 해소로 군민의 보행안전은 물론 주변 경관까지 완전히 개선했다.

개인 건축물 부설주차장을 미사용 시간대에 주민들이 이용하는 행복주차장도 2017년부터 6개소 194면을 설치해 도심 주차난을 해결하고 있다.

전선지중화 사업은 보행 및 도로환경 개선은 물론 도시미관이 더욱 깔끔해졌다. 현재까지 5구간(길이 4.45Km)에 대해 사업추진을 완료했고, 영동중심 시가지인 특화거리 0.6Km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 한전영동지사와 업무 협약한 영동천로 지중화사업 0.8Km와 피난민거리 0.7km는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2015년 이후 도내 군단위에서 가장 많은 7건의 공모사업을 이미 했다.

도시미관 향상과 주민 보행로 안전 확보를 위한 간판정비 사업도 추진했다. 2018년부터 영동 시가지를 중심으로 180여개 업소의 노후간판을 정비한 상태다.

영동양수발전소 개념도.

◇군사상 최대 국책사업 양수발전소 조성사업 시작

영동읍 외곽지역에 조성중인 국책사업인 양수발전소는 군민들의 최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군 개청 이래 최대 규모인 1조2천여억 원이 투입되는데 영동군의 신 성장 동력의 하나로 관광유발효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상촌면과 양강면에 조성중인 양수발전소는 지역의 45개의 주요 민간 사회단체가 주축이 돼 군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얻은 값진 결실로 1조3천500여억 원에 달하는 생산유발효과와 6천780여명에 이르는 고용유발효과가 기대된다.

영동양수발전소를 활용한 주변지역 관광자원화와 지역주민 소득증대 방안을 위한'영동 미리내 포레스트'를 비전으로 기본계획도 수립했다.

양수발전소 주변 관광자원화는 물론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상·하부 댐 경관조성 등을 조성하는 밑그림도 그렸다.

미래 100년 대계의 새로운 성장 동력원을 얻은 영동군은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 전략마련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했다는 평가다. 이는 역대 어느 군수도 해 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박 군수는"사심 없이 영동의 100년 먹 거리 관광산업을 이끌 희망의 무지갯빛으로 쏘아 올린 레인보우 힐링관광지는 영동만의 차별화된 관광마케팅 전략으로 중부권 최대의 관광도시는 물론 지속적인 도시환경정비와 양수발전소 조성은 군민들이 앞으로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