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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반도체고, 삼성 그룹사 17명 취업 약정

마이스터고 단일 학교 기준 최상위권
장학금 최대 500만원·졸업 후 채용 보장

  • 웹출고시간2025.04.08 09:59:23
  • 최종수정2025.04.08 09:5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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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반도체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

ⓒ 충북반도체고등학교
[충북일보] 충북반도체고등학교 2학년 학생 17명이 '2025학년도 삼성 마이스터고 장학생'에 선발됐다.

8일 충북반도체고에 따르면 선발된 장학생은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반도체 사업 담당)부문 12명 △삼성디스플레이 2명 △삼성전기 3명으로, 충북반도체고는 전국 마이스터고 중에서도 단일 학교 기준 최상위권의 선발 규모를 자랑하며 반도체 특성화 교육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삼성 마이스터 장학생은 삼성 계열사가 전국의 마이스터고 재학생 중 우수 기술인재를 선발해 2년간 최대 5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졸업 후 채용을 보장하는 취업 약정형 제도이다.

충북반도체고는 반도체 제조·장비·케미컬 분야로 특화된 세 개의 전공 과정을 중심으로 산업 수요에 맞춘 실무형 커리큘럼을 운영하며 실습 중심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전문 시설을 갖추고 학생들에게 현장에 준하는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 고교 최초의 반도체 후공정 실습관인 혁신관은 반도체 패키징, 테스트 장비를 직접 운용하며 이론과 실무가 결합된 고도화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차세대 반도체 실습관은 AI 반도체, 초미세 공정, 첨단 패키징 등 차세대 반도체 기술까지 포괄한 실습이 가능하다.

충북반도체고는 국내 최고 수준의 실습 시설은 삼성 마이스터 장학생 선발 외에도 높은 취업률과 우수한 취업처로 주목받고 있다.

2024학년도 기준 졸업생 취업대상자 111명 중 107명이 취업하며 취업률 96.4%를 기록했다. 취업처는 삼성전자DS, 삼성전기, 스태츠칩팩코리아 등 국내외 반도체 및 첨단 전자산업 분야 대기업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서운석 교장은 "삼성이라는 세계적인 기업에 매년 다수의 학생들이 진출한다는 것은 우리가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서 산업이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역량을 길러내고 있다는 증거"라며 "앞으로도 산업과 연계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실습 환경을 고도화하여 대한민국 반도체 교육을 대표하는 마이스터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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