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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도 '脫충북' …지방교육 붕괴 현실화되나

최근 5년간 교원 3천162명 전출 신청
10명 중 6~7명 수도권·세종 전출 희망
박용진 의원 "처우개선 필요" 촉구

  • 웹출고시간2019.10.13 12:44:33
  • 최종수정2019.10.13 18:21:50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충북지역 교사 상당수가 충북을 떠나 수도권과 인근 대도시로 전입하려는 현상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 학령인구가 10년 뒤 2만3천 명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교사들마저 지방도시 근무를 꺼려하면서 지방교육 위기가 현실화되고 있다.

충북도교육청 등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국정감사로 제출한 '최근 5년간(2015~2019년) 교원의 타 지역 전출 신청 현황'을 보면 충북에서는 3천162명의 교사가 타 시·도 근무를 위해 전출을 신청했다.

이는 경기(4천112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충북 다음으로는 충남(3천48명), 경북(2천861명), 경남(2천835명)이 뒤를 이었다.

충북 교사들의 전입 희망지는 경기 806명, 세종 689명, 서울 406명, 대전 363명, 인천 177명 순으로 수도권(43.9%)과 충북과 인접한 세종(27.8%)과 대전(11.2%)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충북과 같이 대도시 및 수도권으로 전출 신청자가 많은 경북, 경남, 강원 등은 학령인구 감소가 뚜렷한 지역이어서 정책적 배려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각 시·도교육청이 분석한 2020년 이후 학령인구 변화 추이를 보면 충북의 2029년 학령인구는 14만6천190명으로 2020년(16만9천560명) 학령인구의 86.2%에 불과했다.

연도별로는 △2020년 16만9천560명 △2021년 16만9천700명 △2022년 18만6천893명 △2023년 16만7천536명 △2024년 16만6천275명 △2025년 16만3천427명 △2026년 15만9천52명 △2027년 15만4천941명 △2028년 15만727명 △2029년 14만6천190명으로 예상됐다.

더불어민주당 박용진(서울 강북을) 의원은 "수도권에 비해 현재 지방 교육이 겪는 어려움은 상당하다"며 "지방교육은 학령인구 감소의 문제와 교육환경의 열악함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농어촌 및 도서·벽지에서 근무하는 교사들에게는 승진 가산점과 교육청 차원의 인사상 혜택이 주어지며 도서·벽지에 근무하면 월 3만~6만원 가량의 수당도 지급된다"며 "그럼에도 정주 여건이 좋지 않아 신규 교사들마저 근무를 꺼리며 기간제 교사조차 구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방교육은 지금 조금씩 균열이 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작은 균열을 방치하다 뚝이 무너지지 않도록 지방 교육 현장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특성화 정책과 지방 교원을 위한 적극적인 처우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촉구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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