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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인재가 충북의 미래다 ⑨정주여건 핵심은 교육환경

"충북도, 수도권 수준 교육시설 갖춰야"
학업·진학 문제로 이주 속출
교육 만족도 47.2점 하위권
"선진화 시스템 과감히 도입해야"

  • 웹출고시간2018.11.12 14:18:01
  • 최종수정2018.11.13 20:08:12
[충북일보] 충북혁신도시와 청주 오송지역 정주 여건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수도권 수준의 교육환경을 갖춰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전한 직장이 있는 진천·음성, 청주 오송으로 가족과 함께 내려오고 싶어도 중고등학교 자녀의 학업과 진학 문제로 떨어져 살 수밖에 없는 교육환경이 현대판 이산가족을 만들고 있다.

실제 이같은 문제는 국토교통부가 2018 국정감사 자료로 자유한국당 홍철호(김포을) 의원에게 제출한 '2017년 혁신도시 정주 여건 만족도 조사연구' 보고서에서도 여실히 드러난 바 있다.

전국 10개 혁신도시 이주형태에서 '단신 이주'가 전체의 55.4%에 달했고 가족 단위 이주는 39.9%에 불과했다.

공공기관 이전 직원 및 가족 중 결혼을 했으나 '홀로' 또는 '가족 일부'만이 혁신도시로 이주한 응답자들은 '배우자 직장 문제(45.1%)', '자녀 교육 문제(42.0%)'를 주된 사유로 꼽았다.

전국 혁신도시에 대한 평균 만족도는 52.4점이었으나 충북은 40.9점으로 가장 낮았다. 교육환경에 대한 평균 만족도는 50.9점이었는데 충북(47.2점)은 제주(46.8점) 다음으로 두 번째로 낮았다.

지난 6일 청주 S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충북 미래인재 육성방안 정책토론회'에서 토론자로 나선 이선동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한국소비자원 지부장, 최우성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실험동물센터 부장은 고등학생 3학년과 1학년 자녀와 떨어져 생활하는 이유를 '교육 환경'을 꼽았다.

이선동 지부장은 "다른 혁신도시에 비해 수도권에 거주하는 종사자의 이주비율이 낮고 이주한 종사자 또한 정주 여건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낮다"며 "충북혁신도시는 수도권에 근접해 자가운전이나 셔틀버스를 통해 출퇴근이 가능해 수도권에서 거주를 포기하지 않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충북혁신도시 발전을 위해서는 수도권에서 제공받을 수 있는 높은 수준의 교육환경이 제공해야 한다"며 "충북이 대한민국 인재 양성의 허브가 되기 위해서는 선진화된 교육시스템을 과감하게 도입하는 변화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우성 부장은 "오송2생명과학단지와 오송3국가산단이 개발되면 충북 출신이나 다른 지역 출신 인재들이 모여들 것"이라며 "그들이 자녀와 함께 거주하고, 그 자녀들이 충북의 미래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수준 높은 교육 시설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기관의 특성에 맞는 영재학교, 과학고, 국제학교 등이 설립되면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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