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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인재가 충북의 미래다-⑩대도시에 추월 당한 학력

"지방 소멸시대 현실에 맞는 인재정책 필요"
중·고 보통학력 이상 비율 감소세
인구 대비 명문대 등록 꼴찌 수준
"학력 저하 지속 경제성장 악영향"

  • 웹출고시간2018.11.25 20:22:21
  • 최종수정2018.11.25 20:22:20
[충북일보] 충북이 지방소멸시대, 국토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교육'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강현수 국토연구원장이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에서 개최한 토론회에서 "다양한 정주 환경 요소 중 교육이 가장 효과가 크고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개선할 가능성이 높다"고 피력한 반면 도내 중·고등학교 학력이 대도시에 추월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본보가 2012~2016년 교육부와 지역 교육계가 발표한 자료를 재분석한 결과 도내 중·고등학교 보통학력 이상 비율이 감소세로 돌아섰다. 보통학력 이상인 학생 비율도 다른 시도에 비해 순위가 떨어졌다.

충북에 거주하는 고등학교 보통학력 이상 비율은 △2012년 91.3% △2013년 93.3% △2014년 92.5% △2015년 90.1% △2016년 89.2%였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은 △2012년 82.9% △2013년 84.6% △2014년 85.2% △2015년 81.8% △2016년 82.8%로 충북에 비해 낮았다.

이에 따라 충북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상위권을 유지했다.

2012~2015년 4년 내리 1위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90%대를 유지하던 보통학력 이상 비율이 2016년 80%대로 떨어지며 3위로 밀려났다.

2016년 기준 1위 지역은 울산으로 91.7%였다. 2위는 대구(91.4%)가 차지했다. 충북 다음으로는 대전(89.1%)과 제주(89%)가 바짝 추격하고 있다.

중학교는 고등학교보다 앞서 상위권 자리를 내줬다.

중학교 보통학력 이상 비율은 △2012년 79.7% △2013년 81.7% △2014년 79% △2015년 74% △2016년 77.2%였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은 △2012년 74.8% △2013년 75.8% △2014년 76.4% △2015년 73.1% △2016년 77.7%였다.

2015년까지 전국 평균을 웃돌다가 2016년 전국 평균을 밑도는 수치로 하락했다.

순위는 2012년 4위, 2013년 1위로 올라섰다가 2014년 5위, 2015년 8위, 2016년 9위로 밀려났다.

충북과 달리 울산, 대구, 부산, 대전 , 제주, 서울, 인천, 세종은 순위를 박차고 올라갔다.

2016년 기준 울산(86.5%), 대구(86%), 대전(81%)은 보통학력 이상 비율이 80%대를 보이고 있다.

충북은 소위 인구수 대비 명문대 등록이 전국 꼴찌 수준을 보이는 데다 보통학력 수준 이상을 보이는 학생 비율마저 줄어들고 있다.

도내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카이스트 등 4개 대학 등록자 수는 2018학년도 기준 166명으로 전국 대비 1.4%에 불과하다.

인구수 대비 등록자 수는 0.010%로 전국 17개 시·도 중 17위다.

지역 교육계 관계자는 "명문대 진학자가 인재라고 정의할 수는 없지만 수년 만이라도 학력저하가 지속될 경우 지역성장잠재력이나 기업 유치 측면에서 다른 지역에 비해 뒤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학력 저하, 인재 유출 등 교육 문제는 주력 산업분야 일자리 미스매치, 4차산업 혁명 관련 일자리 부족 등 향후 경제 문제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지역 현실과 여건에 맞는 인재육성 안목과 정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서울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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