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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中 옌지 하늘길도 줄었다

사드보복 여파 여객 수요 감소
남방항공, 노선 운항 중단
청주공항 국제선 '월·수·금뿐'
도, 항공사에 노선개설 요청 등
다변화에 행정력 집중

  • 웹출고시간2017.03.28 21:39:52
  • 최종수정2017.03.28 21:39:52

공항별 국제선, 국내선 실적 증감 현황.

ⓒ 국토교통부
[충북일보] 속보='사드(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중국의 보복 조치로 중국 남방항공이 청주~옌지(연길) 노선 운항을 중단했다.<24일 자 5면>

28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남방항공은 주 3회(월·화·토요일) 청주~옌지 노선을 운항했으나 최근 중국 정부의 한국행 단체 여행 판매 전면 중단과 여객 수요 감소 등을 이유로 운항 중단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주국제공항의 국제선 정기노선은 지난 15일 한국행 단체 여행 판매를 전면 중단하면서 8개 노선에서 2개 노선으로 줄었다.

현재 남아있는 노선은 항저우(항주)는 대한항공이 주 2회(월·금요일), 옌지는 이스타항공이 주 3회(월·수·금요일) 뿐이다. 일주일 중 월·수·금요일 주 3회만이 국제선이 운항될 뿐 나머지는 제주를 오가는 전용 공항에 불과하다.

불행 중 다행으로 오는 4월5일, 8일 러시아 하바롭스크 노선(주 1회, 수요일), 블라디보스토크 노선(주 1회, 토요일)이 청주공항에서 첫 취항을 앞두고 있다.

청주공항에서 비(非)중국권 정기노선이 운항하는 것은 지난 2011년 3월 일본 오사카 노선이 중단된 이후 6년 만이다.

아울러 청주~베이징 노선 운항을 중단한 아시아나항공도 4월 말부터 운항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토교통부 분석결과 2월 말 청주공항 국제선 항공 여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 3만3천869명보다 13.8% 감소한 2만9천19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월 청주공항 국제선 여객은 4만290명으로 지난해보다 12.9% 감소했었다.

국토부는 2월 들어 중국 노선 운항횟수가 축소(247→184회, -25.5%)되며 청주공항 국제선 여객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국내선 여객(출발기준)은 9만1천255명으로 지난해 2월 7만6천963명보다 18.6% 증가했다.

도는 이같은 청주공항의 국제선 노선 고사를 우려해 항공사 6곳을 순회하며 중국 정기노선 운항 재개와 기존 중국 노선에 투입됐던 여유 기재를 활용한 일본·동남아 등 신규 정기노선 개설 등을 요청하고 있다.

또한 신규 정기 항공사 재정지원(최대 4억 원), 국제노선(정기·부정기) 홍보물 제작 지원(최대 600만 원), 정비료·홍보료 지원(최대 2천만 원) 등 항공사에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계획도 수립하는 등 노선 다변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남방항공이 운항한 옌지 노선은 근로자와 유학생 수요가 있는 노선"이라며 "수요가 늘어나는 오는 5~6월 운항이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한·중 노선은 3월부터 감소 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동남아, 일본 등 노선 다변화를 비롯한 지원책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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