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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3.27 10:33:15
  • 최종수정2018.05.14 16:09:24
[충북일보] 교사들의 교권과 학생들의 인권이 함께 존중받는 학교 문화가 조성된다.

충북도교육청은 27일 '교권 보호 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중등교육과에 장학관, 장학사, 전담변호사, 전문 상담사 등으로 구성된 '교권보호지원센터'를 설치 연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센터에서는 교권침해 즉시 상담, 현장 조사, 법률 지원 등의 역할과 '교권보호위원회'도 운영한다.

보호위원회는 도교육청 차원의 충북교권보호위원회와 학교 단위의 학교교권보호위원회로 운영하며 분쟁의 조정 역할을 한다.

또 교원 존중 문화 조성을 위해 교원, 학부모, 학생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하고 각급 학교 단위로 '사제동행의 날' 행사도 실시하고 교원 치유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치유 프로그램은 '법주사 템플스테이', '마음챙김, 마음밝힘', '마음비추기', '마음톡톡', '공감교실' 등 5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치유 프로그램으로는 '명상', '스트레스와 마음챙김', '기혈체조', '내면속의 나 찾기', '나에게 교직이란 무엇인가', '상처 받은 나를 위로하고 화해하기', '나를 힘들게 하는 것들은 무엇인가' 등 심신치유, 자기관리 능력 회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중이다.

이외에 교권침해 교원에 대한 정신과 등 병원진료비를 지원하고 교권 침해 상황별 대처 방법을 안내하는 교권보호 매뉴얼도 정비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권 침해 교원을 구제하고 사전 예방을 통해 교원의 교육권과 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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