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2.6℃
  • 구름많음강릉 12.6℃
  • 서울 14.6℃
  • 흐림충주 24.2℃
  • 흐림서산 14.2℃
  • 청주 22.5℃
  • 흐림대전 23.2℃
  • 흐림추풍령 24.2℃
  • 구름많음대구 24.6℃
  • 구름많음울산 21.8℃
  • 흐림광주 21.8℃
  • 흐림부산 18.4℃
  • 흐림고창 21.2℃
  • 홍성(예) 16.1℃
  • 흐림제주 21.2℃
  • 흐림고산 16.4℃
  • 흐림강화 10.7℃
  • 흐림제천 22.1℃
  • 흐림보은 24.1℃
  • 구름많음천안 22.3℃
  • 구름많음보령 15.9℃
  • 흐림부여 21.3℃
  • 흐림금산 24.2℃
  • 흐림강진군 20.8℃
  • 구름많음경주시 25.6℃
  • 구름많음거제 18.0℃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도교육청 "누리과정 예산 편성 안해"

국회 3천억원 지원 의사… "충북 100억원 불과" 거부
정부 지출·교부금 비율 25.27%로 상향 요구

  • 웹출고시간2015.12.03 19:08:21
  • 최종수정2015.12.03 19:29:11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어린이집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예산을 편성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기로 했다.
국회가 보육 대란을 막기 위해 예산을 우회 지원키로 했으나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결정에 따라 이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3일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가 누리과정 예산 지원을 수용하지 않기로 했다"며 "협의회 결정이 교육청의 공식 입장이며 관련 예산도 세우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편성은 법률적으로 교육감의 책임이 아니며, 현실적으로도 시·도교육청 재원으로는 편성 자체를 할 수 없는 실정"이라며 "2016년도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어 "국회가 우회 지원 방식으로 3천억원을 편성한 것은 '임시방편'에 불과하다"며 "한 달 후 다가올 보육 대란의 책임은 정부와 국회에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협의회는 또 "누리과정 예산은 정부의 의무지출 경비로 편성하고, 교부금 비율을 내국세 총액의 20.27%에서 25.27%로 올려야 한다"며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사회적 논의기구를 구성하라"고 요구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큰 틀에서 3천억원을 지원한다고 했지만 충북이 받을 수 있는 금액은 100억원 정도에 불과하다"며 "나머지는 교육청이 지방채를 발행해야 한다는 얘기인데 이는 수용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사실상 예산 편성을 거부한 셈이다. 이에 따라 내년 충북 어린이집 누리과정은 파행 운영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현재 도교육청이 추산한 내년 누리과정 총사업비는 1천323억원이다. 이 중 유치원 누리과정은 459억원, 어린이집 누리과정은 842억원이다.

도교육청은 자신들이 직접 관리·감독하는 유치원 누리과정 459억원만 내년도 예산안에 편성했다.

/ 성홍규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충북일보·KLJC 대선 주자 공동인터뷰③김동연 경기도지사

[충북일보] 김동연 경기지사는 "'당당한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기울어진 경선 룰을 확정했지만 국민과 당원만 바라보고 당당히 경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아닌 '어대국'(어차피 대통령은 국민)을 강조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국회·입법·사법부를 세종·충청으로 이전하고 대통령 임기 단축의 지방분권형 개헌과 50조 슈퍼 추경을 통해 국민통합을 이뤄야 한다고도 했다. ◇6·3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는. "지금 국민들이 요구하는 시대정신은 '경제'와 '통합'이라고 생각한다. 민생경제의 위기에 더해 정치권에서 촉발된 분열과 적대의 골은 점차 깊어지고 있다. 내란과 탄핵으로 인한 정치적 불안을 해소하고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이념에 휘둘리지 않는 정책과 확고한 비전, 실행력으로 경제위기 속에서 중심을 잡고 재도약을 이룰 리더십이 절실하다. 국민통합을 위해서는 정치개혁이 필수다. 다음 대통령은 임기 단축이라는 희생을 결단하고, 동시에 일관된 비전과 정책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해 국민통합의 마중물이 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열어야 한다." ◇김동연 후보의 강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