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2.6℃
  • 구름많음강릉 12.6℃
  • 서울 14.6℃
  • 흐림충주 24.2℃
  • 흐림서산 14.2℃
  • 청주 22.5℃
  • 흐림대전 23.2℃
  • 흐림추풍령 24.2℃
  • 구름많음대구 24.6℃
  • 구름많음울산 21.8℃
  • 흐림광주 21.8℃
  • 흐림부산 18.4℃
  • 흐림고창 21.2℃
  • 홍성(예) 16.1℃
  • 흐림제주 21.2℃
  • 흐림고산 16.4℃
  • 흐림강화 10.7℃
  • 흐림제천 22.1℃
  • 흐림보은 24.1℃
  • 구름많음천안 22.3℃
  • 구름많음보령 15.9℃
  • 흐림부여 21.3℃
  • 흐림금산 24.2℃
  • 흐림강진군 20.8℃
  • 구름많음경주시 25.6℃
  • 구름많음거제 18.0℃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5.04.30 14:39:22
  • 최종수정2015.04.30 14:39:13
[충북일보] 전국의 교육청마다 누리과정 예산 부족으로 허덕이고 있다. 물론 누리과정에 필요한 지방채의 교육청 발행은 가능해졌다. 하지만 근본 대책은 아닌 것 같다.

충북은 지금 심각하다. 충북도가 엊그제 도교육청의 어린이집 누리과정 5월 예산 70억 원 선집행 요구를 거부했다. 예산 지원 중단의 전조로 예측되고 있다. 실제로 그런 사태가 초래될 수 있다는 우려가 많다.

도교육청은 섭섭하다는 반응이다. 도교육청은 충북도가 선집행하면 6월에 추경예산안을 편성 지급할 계획이었다. 그런데 어린이집을 지도·감독하는 충북도가 추경예산을 세워놓고도 지출하지 않겠다고 고집을 부리고 있다. 도교육청이 충북도를 바라보는 시각은 이렇다.

충북도 입장은 다르다. 충북도는 예산 지원 중단 사태를 막기 위해 지방교육세를 전용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도교육청이 수용하지 않았다. 모든 책임을 도교육청에 돌리는 모양새다. 끝내 합의가 도출되지 않을 경우 5월분 누리과정 예산 지급이 불가능해진 셈이다.

도교육청이 충북도에 교부할 예산안을 확보하려면 제1회 추경예산안을 확보해야 한다. 그런 다음 오는 6월 열리는 제340회 임시회에서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런 절차 탓에 도교육청은 4월분 이후 예산 확보가 당장 막연해진 상황이다.

우리는 충북도의 확약서 제출 요구의 경우 지나친 처사라고 판단한다. 누리과정 예산 편성에 필요한 지방채를 지방교육청이 발행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됐다. 지방재정법 개정안이 국회 상임위에서 의결됐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보증방안을 담은 확약서를 제출하라는 요구는 과하다.

전국 단위 복지사업의 경우 국가가 책임을 지는 게 맞다. 누리과정 예산으로 매번 학부모들이 벌벌 떨어선 곤란하다. 국고지원으로 가는 게 근본처방이다. 지방재정교부금 비율을 늘려주든지, 제도를 개선하든지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래야 지자체와 교육청의 갈등도 해소 될 수 있다.

학부모 입장에선 누리과정 예산이 어디서 나오는 게 중요한 게 아니다. 그저 불안하지 않게 꾸준히 나오면 된다. 이 부분을 정리해야 한다. 국가 백년대계를 위해 하루 빨리 해결해야 한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전액 국고로 하든지, 누리과정 지원금으로 교육부 예산을 통해 나가든지, 아니면 교부금을 상향해줘야 한다.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충북일보·KLJC 대선 주자 공동인터뷰③김동연 경기도지사

[충북일보] 김동연 경기지사는 "'당당한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기울어진 경선 룰을 확정했지만 국민과 당원만 바라보고 당당히 경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아닌 '어대국'(어차피 대통령은 국민)을 강조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국회·입법·사법부를 세종·충청으로 이전하고 대통령 임기 단축의 지방분권형 개헌과 50조 슈퍼 추경을 통해 국민통합을 이뤄야 한다고도 했다. ◇6·3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는. "지금 국민들이 요구하는 시대정신은 '경제'와 '통합'이라고 생각한다. 민생경제의 위기에 더해 정치권에서 촉발된 분열과 적대의 골은 점차 깊어지고 있다. 내란과 탄핵으로 인한 정치적 불안을 해소하고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이념에 휘둘리지 않는 정책과 확고한 비전, 실행력으로 경제위기 속에서 중심을 잡고 재도약을 이룰 리더십이 절실하다. 국민통합을 위해서는 정치개혁이 필수다. 다음 대통령은 임기 단축이라는 희생을 결단하고, 동시에 일관된 비전과 정책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해 국민통합의 마중물이 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열어야 한다." ◇김동연 후보의 강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