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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도의원 3개 선거구 '수성이냐 탈환이냐'

민주 김동환·윤성옥·심기보 재선 노려
새누리 이언구·심흥섭 전 도의원 '와신상담'

  • 웹출고시간2014.01.13 18:40:58
  • 최종수정2014.01.13 20:29:17

충북도의회의원선거 충주선거구(1~3)는 현직 민주당 도의원과 지난번 낙선의 아픔을 딛고 탈환을 노리는 새누리당 전 도의원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는 지역이다.

현재 충주지역 도의원은 1선거구에 충북도의회 부의장을 맡고있는 민주당 김동환(63)의원, 2선거구는 같은당 윤성옥(67)의원, 3선거구도 같은당 심기보(53)의원으로 3개 선거구 모두 민주당이 차지했다.

지난 2000년 6월 지방선거에서 3선이며 부의장을 역임한 한나라당(현 새누리당)심흥섭(52)의원과 초선에 산업건설위원장을 역임한 같은당 이언구(59)의원이 천안함 사건에 따른 야권 역풍에 고배를 마셨다.

따라서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은 3개 의석 모두를 지키는 ‘수성’이냐, 아니면 새누리당이 4년간의 와신상담을 통해 몇 석을 ‘탈환’할 것이냐가 주요 관전 포인트다.

특히, 충주는 1995년 이후 충주시장과 국회의원, 도지사 선거 등 6전6승을 올리며 충주의 정치지도자로 확고하게 자리매김을 한 민주당 이시종 충북지사의 영향력이 강한 지역이면서, 중앙정부 장관을 역임하고 MB정권 실세로 정치적 역량이 큰 윤진식 국회의원이 새롭게 정치영역을 넓혀 놓은 지역으로 이번 6.4지방선거에서 이 두사람이 당락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것으로 예상된다.

◇충주1선거구

충주1선거구(앙성,노은,가금,신니,주덕,대소원,살미,수안보,달천,호암·직,지현,용산)는 농촌지역이 주를 이루지만 야성이 강한 선거구다.

2010년 지방선거에서는 선거인수 5만4천842명중 3만2천985명이 투표(60.1%), 민주당 김동환 후보가 1만7천847표(56.4%)를 획득, 1만3천797표(43.6%)를 얻은 한나라당 김영대(49)후보를 크게 누르고 당선됐다.

김동환 의원은 자타가 공인하는 이시종 충북지사의 정치적 오른팔로 알려져 있다. 이지사가 1995년 충주시장에 당선될 당시 충주시청 공무원이었던 김 의원은 이후 현재까지 이지사를 보좌해 왔다.현재 충북도의회 부의장과 민주당충주지역위원장을 맡아 민주당내 공천을 두고 경쟁할 상대는 없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변수는 있다. 이시종 지사가 도지사 선거 캠프로 불러 들일 경우 양승모(53)충주시의회 의장이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반해 새누리당은 아직까지 뚜렷하게 후보가 부각되지 않은 상태다.지난번 선거에서 김 의원과 맞붙었던 김영대( 49) 전 충주문화원 사무국장은 물론 김원석(55)전 충주시의회 부의장도 활동이 뜸하고, 새롭게 정상교(53)전 충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과 새누리당충북도당 대변인을 맡고 있는 김학철(44)씨가 자천타천으로 부각되고 있어 당내 경선을 통해 결정될지, 윤의원이 낙점 할지는 두고 봐야 할것 같다.

이럴경우 민주당이 의석을 유지할지, 새누리당이 승리할지는 장담할수 없는 선거구다.

◇충주2선거구

충주 2선거구(엄정,산척,동량,금가,소태,목행·용탄,칠금·금릉,봉방,문화,성내·충인)는 도농이 복합된 선거구로 지난2010년 민주당 윤성옥(67)후보가 충북도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을 맡았던 한나라당 이언구(59) 의원을 근소한 차이로 누르고 당선돼 이번 6.4선거에서 다시 맞붙을 경우 수성이냐 탈환이냐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이는 선거구다.

2선거구는 아직까지 민주당이나 새누리당 모두 두사람 이외에 뚜렷한 공천 경쟁자가 나타나지 않아 다시 맞대결이 예상된다.

당시 선거인 5만2천357명중 3만1천207명이 투표(59.6%), 윤의원이 1만4천116표(46.7%), 이 전의원이 1만2천976표(42.9%), 지덕기(무소속)전 충주시의원이 3천120표(10.3%)를 얻어 윤의원이 당선됐다.

윤의원과 이 전의원은 충주고 선후배간이지만 지난번 선거로 보이지 않는 앙금이 쌓여 이번 선거에서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윤 의원은 특유의 부지런함으로 각종 행사에 빠지지 않고 참여하는 등 지역구 곳곳을 누비며 지지 기반 다지기에 공을 들이고 있고, 이 전의원은 낙선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특유의 친화력을 바탕으로 다시 조용하게 유권자들을 만나 지지 세력을 결집시키며 와신상담, 결전의 날만 기다리고 있다.

◇충주3선거구

충주3선거구(연수,교현·안림,교현2)는 충주시에서 가장 인구수가 많지만 저소득층이 많은 연수동이 포함돼 있어 야성이 강하고 예측이 어려운 지역이다.

2010년 선거에서 민주당 심기보(53), 한나라당 임순묵(57), 무소속 심흥섭(52) 후보가 경쟁을 벌여 전체 선거인수 5만4천323명중 3만505명이 투표(56.2%)에 참여, 이중 심기보후보가 40.8%인 1만2천82표, 임후보가 34.3%인 1만146표, 심흥섭 후보가 24.9%인 7천389표를 얻어 민주당 심기보 후보가 당선됐다.

당시 한나라당 소속이었던 심흥섭 후보는 3선에다 도의회 부의장을 역임, 당 공천이 되면 당선이 확실하다고 예상됐으나 윤진식 국회의원과 갈등을 빚어 당내 공천도 못받고 탈당한데다 지역구마저 바꾸는 바람에 낙선했다. 최근 심흥섭 씨는 도의원선거 출마보다는 새누리당내 충주시장 경선에 참여할 뜻을 비춰 새로운 변수가 될 전망이다.

지난 선거에서 낙선한 임순묵 후보는 여전히 왕성한 정치활동을 하고 있고, 1선거구와 저울질을 하고 있는 김학철(44)새누리당 충북도당 대변인이 자천타천으로 부각되고 있어 당내 경선을 통해 결정될지, 윤의원이 낙점 할지는 두고 봐야 할것 같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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