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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4지방선거 풍향계 - 통합 청주시장

초대 통합 청주시장 후보 '춘추전국시대'
전·현직 단체장 등 자천타천 10여명 거론
내년 선거 본선보다 내부 경선 치열할 듯
청주·청원 양 지역 소통 가능한 인물 유력

  • 웹출고시간2013.05.12 20:45:5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의 '존재감(?)'까지 위협할 초대 통합 청주시장의 주인공은 누가될까.
 
'통합 청주시장' 선거는 그야말로 '역사적 의미'가 담겨 있을 정도로 전국적·정치적 이목을 집중 받을 수밖에 없다.
 
'첫' 이라는 상징적 의미도 크지만, 향후 청주시가 인구 100만의 '광역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내·외형적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중요한 시점이라는 점에서 '도지사 선거' 보다 더 주목을 받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야의 정당공천제 폐지여부가 최대 관건이지만, 현재까지 자천타천격 통합시장 후보군은 10여명이다.
 
무게중심은 청주와 청원을 통합으로 이끈 한범덕 현 시장과 이종윤 현 군수에 쏠려 있는 게 사실이다. 이들은 모두 민주당이다. 두 단체장 모두 통합시장 도전이 확실하다.

하지만 지금까지 청주시민들은 단 한번도 '재선'을 허락하지 않았다.
 
물론 '기록'은 깨지라고 있는 법.
 
여기에 같은당 소속 김광수 충북도의회 의장과 김형근 전 충북의회 의장, 박현하 전 대전광역시 정무부시장이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 모두 쟁쟁한 인물들이다.
 
때문에 내년 지방선거 통합 청주시장 선거는 이른바 '본선 경쟁'보다 민주당 내부의 후보 경쟁(경선) 싸움이 더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새누리당 후보군도 만만찮다.
 
전면에 남상우 전 청주시장이 서있다. 남 전 시장은 벌써 조심스럽게 선거 대비 주민접촉에 나서고 있다는 풍문이 나돌고 있다.
 
이승훈 전 충북도 정무부지사도 유력 인물이다. 역시 만만찮은 후보다.
 
청주 부시장 등을 역임한 김동기 인천도시개발공사 사장과 박환규 전 가스안전공사 사장도 후보군에 이름이 오른 모습이다.
 
이 밖에 청주시장을 지낸 한대수 전 한국전력 상임 감사도 정치 호사가들의 입줄에 오르내리고 있는 인물 중 한명이다.
 
당적은 없지만 연영석 충북과학대 총장과 정정순 현 행안부 지방재정세제국장 등 청주와 청원 출신 중앙 고위 공무원들도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물론, 예상치 못했던 제3의 인물의 도전도 배제할 수 없다.
 
이른바 '시민후보'를 자청하는 무소속 후보나, 시민사회단체의 후보 추천 가능성도 열려있다.
 
이처럼 통합 청주시장 후보의 난립 속에 통합 청주시장 선거의 승패를 가를 핵심은 '청주·청원 선거구민들을 아우를 수 있는 인물'이 누구냐다.
 
사실 내년 통합 청주시장 선거는 '현직 프리미엄' 없는 백지상태에서 경쟁이 치러진다.
 
그렇다고 후보군을 형성하고 있는 10여명의 인물 중 특별히 '인지도'가 떨어지는 후보도 거의 없다. 모두 쟁쟁한 인물들이다.
 
때문에 청주와 청원 한 곳에만 치우치지 않고, 양 지역 모두와 소통할 수 있는 인물만이 내년 6·4 통합청주시장 선거에서 결국 웃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이호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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