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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사·시장 '러닝메이트' 따라 승패

이시종 재선, 당 지지율·안철수 신당 '조마 조마'
새누리 '빅카드' 부재 속 도백·시장 보완성 주목
3~4월 후보 확정, 박근혜 지지율도 결정적 변수

  • 웹출고시간2013.12.31 18:39:44
  • 최종수정2014.01.01 15:42:53
6·4 지방선거가 5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선거는 과거와 달리 새누리당 후보가 조기에 확정되지 않으면서 여야 출마예상자 모두가 초조한 연초와 설 명절을 보내야 한다.

민선 6기 지방선거는 민선 5기와 크게 다른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우선, 세종시 수정안과 청주·청원 통합 무산을 둘러싼 책임론에 거세게 제기됐던 2010년과 올해 선거는 크게 다르다.

'빅 이슈'가 없는 상황에서 후보들은 각각 필승전략을 구사해야 한다.

먼저, 이달 말 확정 예정인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의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 정당공천제 폐지 여부가 핵심 쟁점이다.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 모두 공천제가 폐지될 경우와 기초의원만 폐지될 경우, 또한 둘다 공천제를 폐지하지 않을 경우 모든 상황에 따라 판세가 달라질 수 있다.

여야 정치권은 현재 기초단체장 유지와 기초의원 폐지로 가닥을 잡고 있는 모양새다. 이럴 경우 현직은 유리하고, 도전자는 불리한 판세가 예상된다.

기초단체장 공천제 폐지여부는 충북지사 선거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과거 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 선호도에 따라 광역단체장 지지도가 달라진 점을 감안할 때 기초·광역 모두 국회 정개특위를 주목하고 있다.

특히 충북지사 선거는 통합시장 선거가 결정적인 변수가 될 수 있다. 도내 유권자의 50% 가량이 집중된 통합시장에서 여야 후보 중 1명이 압도적인 표 차이로 승리할 경우 도지사 선거까지 장악하는 등 '2승 전략'이 나올 수 있다. 반면, 도지사 선거에서 아무리 잘해도 통합시장 선거에서 실패하면 '2패'가 될 수 있다. 과거와 마찬가지로 지사와 통합시장 선거은 공동운명체가 될 것으로 확실시된다.

이시종 지사의 마지막 정치인생인 재선 도전은 긍정과 부정적 측면에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낮은 당 지지율과 안철수 신당 창당에 따른 야권성향 유권자 분열 등은 이 지사에게 치명타가 될 수 있다.

새누리당은 후보결정의 공정성이 최대 관건이다. 촉박한 일정 때문에 최근 전략공천설이 파다하지만, 경선방식을 도입하지 않아 발생할 수 있는 보수층 분열이 최대 난제다.

늦으면 오는 3~4월까지 이시종 지사의 대항마가 결정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런 가운데 중앙 정치권을 중심으로 '윤진식-김동수 전 차관' 카드가 광범위하게 흘러나오고 있다. 윤 의원의 부족한 통합시 지지도를 청주에서 태어나 청주에서 대학교까지 졸업하고 정보통신부 차관까지 역임한 김 전 차관이 메꿔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전략공천이 이뤄질 경우 남상우 전 시장과 이승훈 전 정무부지사측의 반발을 어떻게 감내할지 우려가 나온다. 이른바 '교통정리'가 불가능한 시나리오로 분류되는 까닭이다.

도내 전체적으로 새누리당 '강세' 및 민주당 '역세'로 평가되고 있는 상황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2년차 지지율도 결정적 변수로 예상된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70% 안팎의 견고한 지지율을 기록하면 새누리당 압승, 50% 안팎에서 요동치면 민주당 '신승'으로 평가되는 대목이다.

지난 모든 선거에서 민심의 바로미터가 됐던 충북도내 선거에서 여야 중 누가 활짝 웃을지 주목된다.

여야 정치권은 6·4 지방선거와 관련해 "정치는 생물이다"고 전제한 뒤 "언제 어느 때 상황이 바뀔지 예측하기 힘들다"며 과거 여느 선거와 달리 이번 선거가 예측불허 상태로 진행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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