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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11.02 20:22:5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는 2일 한미FTA(자유무역협정) 비준안을 전격 상정해 처리 절차에 착수했다.

남경필 외통위원장은 이날 외교통상부에 대한 예산안 심사를 마친 직후 비준안을 직권상정했다.

외통위는 현재 야당이 점거하고 있는 전체회의장이 아니라 소회의장에서 비준안에 대한 토론을 진행 중이다.

한나라당은 이날 비준안을 처리, 본회의로 넘긴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의 기습상정에 대해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등 야당 의원들은 강력 반발하고 있다.

한편 여야는 이날 오전부터 한미FTA 비준안 처리 문제를 놓고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회의장 안팎에서 대치했다. 지난달 31일에 이어 두번째 외통위 대치다.

현재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와 김선동 홍희덕 의원, 진보신당 출신인 무소속 조승수 의원이 여당의 비준안 기습처리 가능성에 대비해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으며, 문을 안쪽에서 잠근 상태다.

민노당 곽정숙 의원은 소회의실에서 전체회의장으로 통하는 문을 막고 있다.

야당 당직자 및 보좌진 10여명은 복도에서 소회의실로 들어가는 문을 막고 있으며, 국회 외통위 담당 경위들이 회의장 진입을 시도하면서 양측간 몸싸움이 벌어졌다.

이와 함께 전체회의장내 외통위원장석 정면 벽에 설치돼 있는 CCTV에 한때 오류가 생겨 외통위 측에서 경위를 파악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통상부에 대한 예산심의를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될 예정이던 외통위 전체회의는 열리지 못하고 있다.

남경필 외통위원장은 소회의장 밖에서 기자들에게 "오늘 외교부 예산을 심사하기로 약속했고, 예산 소위로 넘길 때까지 한미FTA 비준안을 처리하지 않기로 약속했다"면서 "어떻게 예산안도 심사를 못 하게 할 수 있느냐"고 말했다.

그는 또 "민주당과 민노당이 하루하루 이런 식으로 한나라당을 압박하며 벼랑끝 전술을 하는 게 사실상 `우리는 약속을 파기한다', `우리를 밟고 가라', `여당이 비준안을 직권상정하라'고 한나라당을 모는 것 아니냐"면서 "비겁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국회가 언제까지 이 모습을 되풀이해야 하느냐"면서 "어제 회의 이후에 야당이 회의장 문을 걸어 잠그고 있는데 뭐가 두렵나. 한나라당으로 하여금 강행처리라는 선택만 남겨 놓으려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남 위원장은 소회의장 안에 있던 민주당 문학진 의원을 향해 "문학진 의원님 (과거에) 망치로 국회를 부순 것을 기억합니다. 여기 오지 마세요"라고 말했고, 이에 문 의원은 "그때는 한나라당이 안에서 문을 걸어잠그지 않았느냐"고 맞받아쳤다.

남 위원장은 이날 오전 오전 11시30분쯤 외통위 회의장 정리 및 회의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질서유지권을 다시 발동했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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