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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와 허브 - (5) 국산차와 커피의 차이점

맛따라 선택…하루 한두잔 건강에 도움

  • 웹출고시간2007.10.15 23:03:1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국전통 차인 쌍화차, 국화차, 연차, 오가피차 등은 차의 진정한 맛을 음미할 수 있는 단맛, 쓴맛, 신맛, 짠맛의 미각을 느끼게 해준다.
국산차는 차 동호회원들을 중심으로 맛과 멋을 내면서 대중들과 가까이 접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산야에는 많은 차(茶)의 종류가 있다. 커피보다 더 많은 영양과 성분이 함유돼 있어 증상에 따라 음용이 가능하다.
커피는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대중화 되고 각종 연구논문들이 발표되면서 커피를 사랑하고 있다.

#국산차의 효능
국산차 중 결명자차는 시력이 좋아지고, 각종 눈병과 변비에 좋다. 녹차는 피로를 없애고 사고력을 높이고 잠이 적어지게 한다. 피부 속의 기름기를 없애고, 정신안정에 효과가 좋다.
보은의 황토 대추차는 불면증에 좋고, 피부 미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그러나 충치 및 치통에는 좋지 않다.
둥글레차는 식후에도 곧 배고픔을 느끼는 증상과 열, 피부미용에 좋다.
또한 보리차는 식욕증진과 관장에 효능이 있으며 피부를 윤택하게 한다. 생강차는 식욕증진 소화촉진의 효능이 있다. 인삼차는 식욕증진과 피로회복에 효능이 있고, 율무차는 소화, 기침, 천식 등에 좋고, 유자차는 소화촉진을 시키고, 기침에 꿀과 함께 먹으면 더욱 좋고, 주독에도 좋다.
이외에도 비만에는 녹차와 호박차, 동아차가 인기가 있고, 감기에는 생강차와 칡차, 계피차가 좋다. 또한 중년기 이후 건망증이 있는 사람에게는 인삼차와 솔잎차가 인기있다.
변비에는 결명자차나 보리차, 율무차가 좋고, 불면증에는 대추차와 솔잎차, 호박차가 인기있고, 빈혈에는 대추차와 인삼차가 좋다.
또한 위염에는 감초차와 칡차, 피로회복에는 녹차, 옥수수차, 인삼차, 피부미용에는 감잎차, 대추차, 동아차, 둥글레차, 보리차, 율무차, 야맹증에는 결명자차가 좋다.
#커피의 효능
커피가 눈꺼풀이 경련을 일으키는 틱장애의 일종인 안검연축(blepharospasm)을 억제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바리 대학의 죠바니 데파지오 박사는 미국의 의학전문지 ‘신경학-신경외과학-정신의학 저널 (Journal of Neurology, Neurosurgery and Psychiatry)’ 8월호에 실린 연구논문에서 40~50대에 나타나는 지발성(late-onset) 안검연축 환자 166명, 다른 형태의 안면연축(facial spasm) 환자 228명, 정상인 18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커피를 많이 마시는 사람일수록 안검연축 발생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데파지오 박사는 커피 속의 어떤 성분이 이러한 효과를 가져오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카페인일 것으로 믿어진다고 말했다.
데파지오 박사는 그 이유로 카페인이 운동조절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뇌부위인 기저핵(basal ganglia) 수용체에 작용한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또한 카페인이 나이든 여성에게 기억력 저하를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프랑스 국립의학연구소(INSERM)의 카렌 리치 박사는 미국의 의학전문지 ‘신경학(Neurology)’ 최신호(8월7일자)에 실린 연구논문에서 하루 3잔이상 커피를 마시는 65세이상 여성은 하루 1잔이하 마시는 여성에 비해 기억력 저하 위험이 평균 30%, 80세이상 여성은 70% 각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리치 박사는 프랑스 3개 도시(보르도, 디종, 몽펠리에)에 사는 남녀 7천여명을 대상으로 4년에 걸쳐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커피를 많이 마시는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전에 들은 단어를 다시 기억해 내는 언어기억(verbal memory) 저하위험이 33%, 시각과 공간경험을 다시 떠올리는 시각-공간기억(visual and spacial memory) 저하위험이 18% 각각 낮게 나타났다.
커피에 들어있는 것과 같은 분량의 카페인이 들어있는 차를 마셔도 같은 효과가 나타났다. 카페인 함유량을 따지면 커피 한 잔은 대략 홍차 두 잔에 해당한다.
특히 80세가 넘은 여성은 나이가 10~15년 적은 여성에 비해 이러한 효과가 더욱 큰 것으로 밝혀졌다.
커피가 여성에게 대장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일본 국립암센터의 이노우에 마나미 박사는 ‘국제암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Cancer)’ 최신호에 실린 연구논문에서 40~69세의 남녀 9만6천명을 대상으로 12년에 걸쳐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커피를 하루 3잔 이상 마시는 여성은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는 여성에 비해 대장암 위험이 5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결과는 식사습관과 운동 등 다른 대장암 위험요인들을 감안한 것이라고 마나미 박사는 말했다.
그러나 남성은 커피가 대장암 예방에 그리 큰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나미 박사는 커피가 어떻게 대장암을 막아주는지는 알 수 없지만 커피에 들어있는 그 어떤 성분이 대장의 활동을 자극하거나 아니면 커피에 들어있는 항산화물질이 이러한 효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믿어진다고 설명했다.
녹차는 대장암 예방과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마나미 박사는 덧붙였다.
#커피와 국산차의 가격
스타벅스 등 커피 전문 매장이 세계화를 가늠하는 척도가 될 정도로 커피 산업이 각국에서 급성장하고 있지만 커피 원두를 생산하는 각국 농민들은 입에 풀칠하기도 어렵다.
영국 BBC가 인터넷판에서 보도한 바에 따르면 세계 커피시장은 지난 10년 사이에 연간 300억원에서 900억원 규모로 3배나 팽창했고 미국에서만 지난 한 해 동안 10% 성장했다.
그러나 옥스팜(Oxfam)의 공정무역캠페인을 담당하는 세스 페처스는 에티오피아 커피 생산 농민이 하루 버는 일당은 1달러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급성장 추세를 이어가는 세계 커피시장에서 막대한 이익을 챙기는 것은 부가가치를 높이는 중간 상인과 로스터 및 커피 판매회사들인 것이다.
BBC는 커피가 생산 단계에서 중간상인 등을 거쳐 최종 소비자의 입에 들어가기까지의 과정을 추적했다.
농부의 손을 떠날 때는 1㎏당 최고 2달러 정도인 에티오피아 커피 원두가 중개상과 수출회사 및 로스터 등을 거쳐 최종 소비자의 입으로 들어갈 때는 무려 16배나 높은 가격에 팔린다.
에티오피아는 스타벅스가 구매하는 24∼28개국 커피 생산국 가운데 하나이다.
전 세계에서 커피를 생산하는 농민 수는 무려 2천500만명으로 최근 커피 원두 가격은 30년래 최저치로 떨어져 때로는 ㎏당 33센트에 팔리기도 한다.
농민들에게서 싼 값에 커피 원두를 사들인 에티오피아 중개상들은 약간의 이문을 붙여 수도 아디스아바바 북쪽에 있는 커피검사소에서 등급 판정을 받은 뒤 경매시장으로 넘긴다.
외국 바이어들은 이곳에서 최고의 맛과 향을 갖춘 커피를 ㎏당 3.85달러에 사 로스터에게 판다.
에티오피아 원두가 팔려나가는 지부티 해안에서 5천마일 떨어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로스팅 회사들이 바로 이들이다.
로스터의 손을 거친 커피는 스타벅스 등 전문매장으로 팔리고 원두 1㎏으로 약 80잔의 커피를 만들 수 있다. 커피 한 잔 값은 최소 3달러. 영국 런던에서는 6달러에 팔린다.
이렇게 팔리는 커피 값을 합산하면 에티오피아 원두 1㎏의 가격은 무려 16배의 값으로 최종 소비자들에게 팔리는 셈이다. 그러나 국산차의 가격은 커피에 비해 비싼것이 사실이다.
커피와 같은 유통경로를 거치지는 않지만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연결할 수 있는 유통단계를 확보한다면 국산차가 커피의 인기를 누를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어떤 음료가 좋을까
물, 커피, 술, 우유, 청량음료 등 다양한 음료수 중에 무엇을 마시는 것이 몸에 좋을까.
가장 좋은 음료수는 누구나 예상할 수 있듯이 물이다. 열량(칼로리)이나 위험은 없고 장점만 있다.
감미료가 들어간 청량음료나 과즙음료는 과다한 열량이 문제다. 2세 이상의 미국인들이 소비하는 열량의 21%가 대부분 이런 음료에서 나오고 있다. 이 뿐 만이 아니라 감미료 첨가 음료는 식욕을 줄이는데 거의 도움이 되지 않으며 일부 청량음료는 치아의 에나멜을 손상시키고 여성의 좌골을 약하게 하기도 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감미료가 들어간 음료를 마시고 싶다면 승인된 감미료가 첨가된 다이어트 청량음료를 마시고 과일주스도 과일 만큼은 아니지만 대안이 될 수 있다.
커피의 경우 카페인이 혈압을 높이는 역할을 할지라도 심장병과 관련이 없다는 연구 결과들이 많다. 6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하루 3잔의 커피가 노년의 기억력 및 사고력 감퇴를 막을 수 있다는 결과도 있다.
/ 기획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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