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4.3℃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이재명 무죄에 여야 반응 엇갈려

국힘, "깊은 유감…대법 판단 지켜볼 것"
민주, "사필귀정...이젠 헌재가 답해야"

  • 웹출고시간2025.03.26 17:57:11
  • 최종수정2025.03.26 17:57:10
[충북일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항소심 무죄 판결에 대한 여야의 평가가 엇갈렸다.

국민의힘은 깊은 유감을 표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판결 직후 논평을 내고 "앞으로 대법원의 신속하고 현명한 판단을 지켜보겠다"고 전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2심에서 무죄를 받았다고 해서 국민적 여론마저 나아질 거란 기대는 하지 말라"며 "이 대표가 전과 4범이라는 사실과 8개 사건, 12개 혐의, 5개 재판이라는 꼬리표는 여전히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욱이 이재명 대표는 공직선거법 재판이 진행되는 내내 재판 지연 꼼수를 부려왔다"며 "항소심 개시를 위한 소송기록 접수통지서 등을 수령하지 않거나, 허위사실공표죄에 대한 위헌법률 심판제청 신청까지 하며 재판부를 농락해 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민의힘은 국민 여러분들과 함께 향후 대법원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리겠다"며 "사법부의 신속하고 엄정한 판결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소셜미디어에 "대법원이 정의를 바로 세우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거짓은 죄, 진실은 선이 정의"라며 "대선 주자가 선거에서 중대한 거짓말을 했는데 죄가 아니라면 그 사회는 바로 설 수 없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정의가 승리한 사필귀정, 정치검찰 사망 선고의 날"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이연희(청주 흥덕) 의원은 소셜미디어에 "이재명대표 무죄 선고, 정의는 살아있습니다"며 "윤석열 파면만 남았습니다. 헌재는 결단할 때"라고 적었다.

전현희 민주당 최고위원은 소셜미디어에 "정의가 승리한 사필귀정 판결"이라며 "위법부당한 법 해석을 적용해 내란수괴 윤석열의 구속 취소에 대해 사상 초유의 즉시항고 포기로 탈옥시킨 검찰은 이재명 대표에게도 공정하게 상고를 포기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 지정이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김용민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사법질서 회복, 법원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며 "헌재도 헌법상 책무를 신속하게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네티즌의견 0

Guest
0 / 300 자
선택된 파일 없음 파일 선택
등록하기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