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충주지역 이태성 예비후보가 같은 당 다른 예비후보들에게 토론회를 제안했다. 이 예비후보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월 23일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토론회를 제안했는데 누구도 참여할 의사가 없다는 의견을 전해 오거나, 일정을 미루는 방식으로 회피하는 모양"이라며 "1차 경선 전 토론회를 통해 시민에게 각 예비후보의 정치 철학과 충주, 국가를 위한 공약과 비전을 제시하고 소통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토론회가 성사되지 못한 것은 소극적인 자세로 시민과 제대로 소통할 기회를 놓치는 것으로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예비후보는 △면세 자유 특구 충주시 △예산 2조 원 도시 충주 △친환경 도농 복합도시 충주 △충북 도청 충주 이전 △충북대와 교통대의 1:1 통합을 통한 제2 병원 설립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 총선특별취재팀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22대 총선 출마를 선언한 권석창 전 국회의원이 29일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권 전 의원은 국정 관련 공약과 제천·단양의 지역 발전 공약을 구분해 발표하며 침체한 지역 경제를 회생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비전을 밝히고 책임 있는 이행을 강조했다. 그는 국정 관련 비전 공약으로 기업의 자발적 지방 이전을 통한 중소도시 육성 법률안 및 지하철이 없는 지역의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를 골자로 하는 교통복지증진법(가칭)의 발의를 내걸었다. 또한 해양수산부와 국토교통부를 거치면서 물류, 철도, 교통, 건설 및 수자원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 온 경험을 토대로 지역 발전 비전 공약에서도 다채로운 지역개발 계획 및 경제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권 예비후보는 "역대 최대 규모 국비 예산을 확보해 제천-단양 간 자동차전용도로, 봉양~덕산 간 도로 개설 등 각종 SOC 사업과 실버복지관, 청년임대주택 등 건설사업을 수반한 다양한 복지시설 사업 등의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를 반드시 활성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뿐만 아니라 "수도권 전철을 제천까지 도입해 수도권 인구의 제천 방문을 늘려 소비가 살아나
[충북일보] 설 명절을 앞두고 총선 예비후보들의 공약 발표와 기자회견이 이어지는 가운데 민주당 이경용(제천·단양) 예비후보자가 세대수 1/10에 발송되는 예비후보자홍보물을 제작, 우편을 통해 29일 배포에 나섰다. 이 홍보물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음성으로 읽어주는 '보이스아이' 코드를 넣어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 내용 전체를 음성으로 들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표지에는 '잘 준비된 진짜 일꾼'을 타이틀로 약력을 소개했고 2면부터는 정권 심판 선거의 당위성과 지역문제의 해법, 지역을 살리는 신규재원으로 매년 2천730억 원을 어디서 어떤 근거로 마련할 것인지 간략하게 소개했다. 또 지역에 필요한 것은 '희생'이 아니라 '회생'이라며 지역이 가진 자산을 활용해 지역민의 삶을 개선할 수 있도록 정책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며 지역에 필요한 분야별 정책 공약을 29개로 압축해서 실었다. 투명 봉투에 담긴 이 예비후보자홍보물은 세대수의 10%인 8천여 부가 제작돼 제천·단양의 가구주 유권자를 대상으로 우편 발송됐다. 설 명절과 총선을 70여 일 앞둔 각 예비후보자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는 가운데 차례상에 오를 '화제'를 선점하기 위한 이 예비후보자의 발
[충북일보] 충북은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정계에 입문한 정치인 2명이 20대와 21대 국회에 잇따라 입성했다. 이전 총선에선 출사표를 던진 보좌관 경력 후보가 거의 없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나름대로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다. 오는 4월 치러지는 22대 총선에서도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이 금배지를 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했거나 출마가 확실시 되는 국회의원 보좌관을 지낸 정치인은 현재 4명이다. 먼저 현역 의원 중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장섭(60) 국회의원이 있다. 이 의원은 21대 총선에서 청주시 서원구에서 당선됐다. 그는 2018년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제천·단양 재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공천 경쟁을 벌이다 뜻을 접었다. 이후 21대에는 고향인 제천이 아니라 서원구로 출마해 당선됐다. 이 의원은 노영민(66)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청주시 흥덕구에서 17~19대 국회의원을 지낼 때 보좌관으로 일했다. 재선 도전이 확실한 가운데 당내 경쟁자는 서원구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광희(60) 전 충북도의원과 안창현(61) 국민의소리TV 회장이다. 이들 가운데 이 전 의원도 보좌관 출신이다. 행정안전부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탈당파로 구성된 '미래대연합'과 이낙연 전 대표의 '새로운미래'가 28일 단일 정당으로 통합을 밝히고 다음달 4일 가칭 '개혁미래당'으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박원석 미래대연합 수석대변인과 신경민 새로운미래 국민소통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득권 혁파와 정치혁신, 사회 개혁과 미래 전환에 나서라는 국민 기대와 명령에 부응하고자 공동 창당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2월 4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하고 통합정당의 당명은 가칭 '개혁미래당'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개혁미래당'의 의미에 대해 "정치개혁, 사회개혁, 민생 개혁 등 개혁을 선도하고 미래로 나아가겠다는 의미"라며 "개혁미래당의 지도체제와 인선은 최종 조율을 거쳐 창당대회에서 공개하겠다"고 설명했다. 설 이전 제3지대 '빅텐트' 가능성에 대해선 "현재까지 가능성이 낮다. (다음달) 4일은 공동 창당에 주력하고 창당 했으면 국민들에게 어떤 정치 선보일 것인지에 대해 말씀 드리는 게 우선"이라고 답했다. 총선특별취재팀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중소기업을 졸업한 중견기업이 중소기업과 같은 혜택을 받는 유예기간을 5년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중소기업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원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국민의힘 정우택(청주 상당, 국회부의장) 의원은 중소기업의 중견기업 진입 유예기간을 현행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함으로써, 성공적인 중견기업 안착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중견기업 수 증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행법은 중소기업이 그 규모의 확대 등으로 중소기업에 해당하지 않아도 그다음 연도부터 3년간 기존 중소기업으로서 누리던 각종 지원 및 조세특례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그 지위를 유예하고 있다. 이로 인해 중견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회귀하고자 하는 일명 '피터팬 증후군' 현상이 극심해지는 등 3년의 유예기간도 중견기업으로 적응하는 데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실제 중견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회귀한 사업체는 2017년 40개사, 2018년 68개사, 2019년 66개사, 2020년 85개사, 2021년 92개사에 달했다. 또 중소기업으로 회귀한 기업중 중소기업 졸업 유예기간 3년을 경과해 중견기업 진입 1~2년 차인 기업이 56%로 대다수를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안창현(61) 청주 서원구 예비후보가 당원, 지지자 등과 함께 경선 승리를 다짐했다. 안 예비후보는 지난 27일 서원구 분평동 선거사무소에서 경선 승리를 위한 출범식을 겸한 개소식을 열었다. 그는 지난해 12월 민주당 공직후보자검증위원회에서 1차로 '적격' 판정을 받고, 최근 마감한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에 공직후보자공천신청을 마쳤다. 안 예비후보는 "당 대표를 내세우거나 말로만 하는 정치가 아니라 시민의 마음을 가슴으로 느끼며 민생을 챙기고 시민이 행복한 서원구를 만드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그는 △젊은이에게 좋은 일자리 제공 △여성, 어린이, 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들이 안전한 도시 △복지가 있는 살기 좋은 도시 △주민이 행복한 도시 건설 등을 지역 공약으로 내놨다. /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각 시·도에 소방공무원들의 심신 건강관리와 치료,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회복을 돕는 소방심리지원단이 생긴다. 국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소방공무원 보건안전 및 복지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28일 밝혔다. 대다수 소방공무원들이 참혹한 현장 활동으로 인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우울증 등으로 고통받고 있고 자살률도 다른 직군에 비해 높은 상황이다. 이형석 의원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공무원들이 참혹한 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다 받을 수 있는 심리적 충격을 해소하고 외상후 스트레스 예방 및 치료를 체계적으로 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면서 "앞으로도 소방공무원들의 건강과 복지 향상을 위한 입법 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류제화(40·변호사·사진) 전 국민의힘 세종갑 당협위원장이 22대 국회의원선거 세종갑 선거구에 예비후보로 지난 26일 등록했다. 류제화 예비후보는 지난 18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당내 경선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당협위원장에 대한 일괄사퇴안을 의결하기 전까지 세종갑 당협위원장직을 수행했다. 그는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그동안 세종시 정치권은 시민의 눈높이에 턱없이 못 미쳤다"며 "시민의 눈높이에 맞도록 세종시 정치권의 판을 갈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류 예비후보는 '행정수도 세종 완성', '대한민국 교육 1번지 세종 조성' 등 공약개발에 나서면서 2월 1일 오전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1호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 총선특별취재팀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윤갑근(59) 청주 상당구 예비후보는 25일 청년이 살맛나는 상당구 건설을 위해 젊은 직업체육인들과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윤 예비후보는 이날 선거사무실에서 직업체육인 30여 명으로부터 체육지도 활동과 체육관 운영 등에 대한 고충과 애로 사항을 듣고 해법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청주 상당구에서 격투기 종목 체육관을 운영하는 직업체육인들이다. 선수 육성과 활동, 다문화 가정 증가 등 변화하는 체육관 운영 환경과 직업체육인으로서 겪고 있는 어려움에 대해 얘기했다. 윤 예비후보는 "국민들의 관심 증대와 활성화에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며 "직업체육인들이 지도 활동에 전념할 있도록 생활체육 지원에 더 많은 관심을 쏟겠다"고 말했다. 최근 체육관을 찾는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이 많아졌지만 이들을 위한 주변 운동시설, 체육관 등에 대한 정보가 많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문제 해결을 위한 행정적, 제도적 지원의 필요성에 공감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며 생활체육 활성화의 중요성과 함께 젊은 직업체육인들이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충북일보] 국민의힘 서승우(55) 청주 청원구 예비후보가 25일 선거사무실에서 '청원구민을 위한 행복생활' 프로젝트라는 2호 공약을 발표했다. 서 예비후보는 "2014년 7월 1일 통합청주시가 출범했으나 행정적인 통합이 이뤄졌을뿐 물리적 기반의 인프라와 생활 인프라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이런 부족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것이 이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공약은 청원구민들을 위한 수요자 맞춤형으로 지역별로 12곳의 앵커공간을 지정했다"며 우암동과 내덕1동, 내덕2동, 율량동, 북이면, 내수리, 초정리, 오근장동(정북동·미호천 일원), 오창읍(구오창·산업단지·후기리) 등을 맞춤형 공간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서 예비후보는 "우선 가족 구성원들이 언제나 행복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며 "구도심 지역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지역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광장공연 문화 조성, 학교용도복합제 시범지역 지정, 청년친화형 MZ하우스 건립, 관광특별구역 지정 등을 공간 지역별 사업으로 제시했다. 서 예비후보는 "이번 공약은 청원구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만들었다"며 "더 나은 지역 생활과 발전을 위해 지역…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노영민(66) 청주 상당구 예비후보가 25일 청주시 금천동에 선거사무소를 열고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홍재형 전 국회부의장(민주당 상임고문), 한범덕 전 청주시장(노영민 예비후보 후원회장), 김부겸 전 국무총리, 오영식 전 국회의원, 최민희 민주당 국민소통위원장, 김현 전 의원, 김유근 전 국가안보실 제1차장 겸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처장, 김재현 전 산림청장, 민주당 당원,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우윤근 전 주러시아 대사, 강창일 전 주일본 대사 등 문재인 정부 외교 라인과 김거성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비서관, 윤도한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등 전 청와대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모았다. 이들은 노 예비후보와의 인연과 일화를 소개하며 "탁월한 능력과 지혜를 갖춘 노 후보가 이번 총선에서 꼭 당선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 정성호 민주당 의원,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 등도 영상을 통해 개소식을 축하했다. 노 예비후보는 "위기의 대한민국을 바로 잡고,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멈춰 세우라는 준엄한 명령을 받들어 이 자리에 섰다"며 "이번 총선에서 윤 정권의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충주지역구 박지우 예비후보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충주시에 충주형 청년주택 공급 정책을 공개 제안했다. 박 예비후보는 "저출산·지방소멸위기 대책 중 현금성 지원은 중앙정부, 결혼·출생·양육 인프라 구축과 운영은 지자체가 역할을 분담해 장기적이고 일관된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청년들의 정주여건은 행정 집행권을 가진 충주시가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에 따라 정책제안을 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수도권과 비교해 주택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충주는 청년세대의 생활양식을 반영한 주택공급을 통해 정주여건의 매력도를 높일 수 있다. 2022년 5월 한국고용정보원 보고서에 따르면, 충주시는 20~39세 여성인구를 65세 인구로 나눈 값인 소멸위험지수 0.451을 나타내고 있다. 또 충주시 인구통계를 분석하면, 최근 5년간 가임기 여성 약 7천 명이 타지역으로 나간 것으로 분석된다. 박 예비후보는 "신혼부부 주택공급 정책은 주택의 공공성과 주택시장 동향을 분석하되, 충주시 도시경관과 정체성, 청년세대의 생활양식, 생활SOC 접근성을 고려한 정책이 필요하다"며 "원도심 공동화 현상이 심화되는 지역의 초등학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충주지역구 이태성 예비후보가 이색적인 선거운동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보통의 선거캠프는 사무장과 사무원 등으로 꾸려진다. 그러나 4남매의 아버지인 이 예비후보는 가족과 함께 선거캠프를 꾸리고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 예비후보의 세 딸은 20대의 젊은 감각을 보여주며, 선거캠프를 꾸려가고 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각종 SNS 선거운동을 주도할 뿐만 아니라, 아빠와 함께 세 딸이 선거운동을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예비후보의 첫째 딸은 "딸이 드리는 예비후보의 선거명함을 시민께서 받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이태성을 시민께서 알아봐 주시고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막내아들 이정민 군(15)은 미성년자로 직접적인 선거운동에 제약이 있다. 이 예비후보의 캠프의 이색적인 풍경은 이뿐만이 아니다. 보통의 선거캠프는 선거사무소에 선거원들이 상주하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이 예비후보의 캠프는 온라인에서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시공간의 제약이 없는 선거운동이 되는 셈이다. 예비후보를 위한 브랜딩, 디자인, 정책 등의 전문가들이 온라인을 통해 자유롭게 토의하고 결과물을 내고 있다. 이
[충북일보] 청주 흥덕구는 충북 국회의원 선거구가 7곳으로 줄었다가 현재와 동일한 8곳으로 다시 늘어난 17대 총선부터 더불어민주당이 깃발을 꽂은 지역구다. 21대 총선까지 2명의 후보가 출마해 다섯 번 모두 승리했다. 전통적으로 민주당 텃밭으로 불리는 이유다. 하지만 당내 경선 등 경쟁을 통해 후보를 선출한 적은 단 한 번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단수 추천으로 본선에 진출했다. 사실상 '전략 공천'이 이뤄진 셈이다. 오는 4월 치러지는 22대 총선에서도 단수 추천으로 후보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현역 의원에 도전장을 낸 경쟁자가 나오면서 경선이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24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17대부터 21대 총선까지 청주 흥덕 선거구에서 민주당 후보 선출을 위해 경선이 치러진 것은 한 번뿐이다. 17~19대에서 내리 당선된 노영민(66) 전 의원이 20대 총선에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도종환(68) 의원과 정균영(61)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이 공천 경쟁을 펼쳤다. 비례대표를 지낸 도 의원이 승리한 뒤 본선에서 당선되며 재선에 성공했다. 그는 21대에는 단수 추천을 받아 3선의 중진 의원이 됐다. 이처럼 청주 흥덕구에 출마하는
[충북일보] 충북 청주 흥덕·서원·청원 선거구가 국민의힘 22대 총선 우선추천제도에 포함될 가능성이 커졌다. 다시 말해 경쟁력이 낮다고 판단되는 지역에 단수공천(전략공천)한다는 얘기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당내 경선에서 1위 후보 지지율이 2위 후보에 2배 이상 앞서는 경우 단수공천 하고, 그동안 당선자가 없던 지역은 우선 추천제도를 활용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23일 오후 총선 후보자 공천관리위원회 2차 회의결과 브리핑에서 "우선추천 지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일반적 기준을 마련하고 공천이 접수된 것을 봐야한다"고 말했다. 우선추천제도는 역대 공직선거에서 당 소속 후보자가 당선된 지역이 없는 지역이나, 재·보궐선거를 포함해 최근 국회의원 선거에서 3회 연속 패배해 당세가 현저히 약화된 지역에 적용된다. 현역의원 및 직전 원외당협위원장이 공천 심사 과정에서 배제된 지역이나, 공천심사에서 모든 후보자가 경쟁력 평가(여론조사)에서 타당 후보대비 본선 경쟁력 지지율 격차가 10% 이상 나는 지역도 적용한다. 다만 우선추천은 전체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구의 20%를 초과할 수 없는 데다, 현역 의원 300명 기준…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이 24일 장병 처우개선을 주요골자로 하는 22대 총선 5호 공약을 발표했다. 이재명 당 대표와 이개호 정책위의장 등은 이날 해병2사단 1여단을 방문한 자리에서 국방공약을 제시했다. 국방공약 주요내용은 현행 4년인 예비군 동원훈련 기간을 3년으로 하되, 1년에 2박3일씩 실시되던 것을 3박4일로 늘리고, 단계적으론 장병 급여 인상 폭에 맞춰 동원훈련보상비도 현실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병사에 대한 이동통신 요금할인 비율을 현행 20%에서 50%로 높이고, 그 비용은 통신사와 정부가 1대1로 부담하는데, 선택약정할인 25%까지 받으면 실질적으로는 75%를 할인받을 수 있다는 게 민주당 측 설명이다. 교육 여건을 개선을 위해 e-러닝 원격강좌 및 군 복무경험 학점 인증제 참여 대학을 확대하고 e-러닝 강좌 수강 시 80%만 지원되던 수강료를 100% 지원한다. 현행 평일 2만 원, 휴일 4만 원 수준인 당직근무비도 일반 공무원 수준으로 높여 평일 3만 원, 휴일 6만 원으로 책정하고 당직근무 이후 휴식권 보장도 의무화한다. 20년 이상 장기근속자에게 1인당 2년마다 30만 원씩 종합검진비 지원(밀리패스 바우처)과 초급 간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이 24일 새로운 당 로고와 상징(PI·party identity)을 공개했다. 지난 2016년 1월 공개한 첫 PI 이후 8년 만의 변화다. 민주당은 새로운 로고는 이달부터 정당현수막·홍보물 등에 시범 사용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새로운 로고와 상징에 대해 민주당의 연속성과 시대에 맞는 가치의 변화를 동시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국민의 신뢰를 이어가는 민주당, 지난 68년간 이 땅의 민주주의를 지킨 민주당의 정체성을 부각했다고 부연했다. 삼색 깃발의 파랑·보라·초록은 각각 민주·미래·희망을 상징한다. 깃발 모양은 다양한 가치를 품는 모습을 상징한다고 해석했다. 한현웅 홍보위원장은 "국민을 살리는 정치를 실현하고, 모두가 행복하고 희망을 꿈꾸는 나라를 만들기 위한 민주당의 각오를 담았다"며 "PI 개선은 민주당 리뉴얼의 첫 시작일 뿐이고, 앞으로 민주·미래·희망에 중점을 둔 민주당의 정체성 강화로 올해 총선에서 국민의 지지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 총선특별취재팀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연희(58) 민주연구원 상근부원장이 24일 오는 4월 총선에 청주 흥덕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부원장은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총선 승리로 윤석열 검찰독재 정권을 심판하고 나아가 정권교체를 이뤄 대한민국의 대전환과 충청의 대도약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눈떠보니 후진국'이란 오명을 들을 정도로 퇴보한 대한민국을 복구하는 선거"라며 "부인 하나를 지키기 위해 국민을 버린 윤 정부의 독선과 독주, 검찰독재를 심판할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거대한 변화가 충청과 청주를 기다리고 있는데 총선은 그 변화의 서막에 불과하다"며 "청와대 이전은 수도 이전 완성과 연계해 국회, 대법원, 외교부, 공공기관 등 충청 메가시티 대전환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청주공항 활주로 확장, KTX 오송역 활성화와 역세권 개발,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입점 문제 등 민생과 경제에서 돌봄과 문화 영역까지 세심히 살피겠다"고 약속했다. 이 부원장은 서울 동작을에서 청주 흥덕구로 선거구를 옮긴 이유에 대해 "역대 대선 결과는 충북이 좌우했다"며 "충북 정치가 바뀌지 않고 다음 대선은…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충주시 김경욱 전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23일 오후 충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 신청'을 완료하고 총선 행보를 본격화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22일 민주당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 검증을 적격 통과한 후 곧바로 충주시선관위에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실시했다. '다시 뛰는 충주,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며 충주의 청사진을 제시한 김 후보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민주당 충주시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해 '경제도시 충주', '더 큰 충주'를 만들겠다며 충주 비전 계획을 밝혔지만 아깝게 석패했다. 하지만 올해 4월 10일 실시되는 22대 총선만큼은 반드시 승리해 국토부 차관, 청와대 비서관,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등 그간 쌓아온 행정적 경험과 인맥들을 바탕으로 "침체된 충주경제를 되살리고 충주의 더 좋은 미래를 위한 토대를 반드시 만들겠다"는 결의를 밝혔다.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 김 후보는 이번 4.10 총선에서 깨끗한 정책선거를 통해 충주발전 비전을 지역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제시하며 지지세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 총선특별취재팀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4월 총선 후보자에 대한 '옥석 가리기'에 들어간 가운데 충북 청주에서 친명(친이재명)계와 친문(친문재인)계 간 공천 경쟁이 본격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현역 국회의원과 거물급 정치인이 출사표를 던진 친문계에 친명계 인사들이 뒤늦게 합류하며 거세게 압박하는 형국이다. 23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도내 청주권 4개 선거구 중 친명계가 현역인 청주 청원을 제외한 나머지 3곳에서 양 계파가 공천 대결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 텃밭인 청주 흥덕은 3선 중진의 도종환(68) 국회의원이 최근까지 당내 경쟁자가 없어 본선 진출이 유력시 됐다. 도 의원은 문재인 정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내는 등 대표적인 친문계 인사로 분류된다. 하지만 친명계 이연희(58) 민주연구원 상근부원장이 도전장을 내며 계파 간 공천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이 상근부원장은 24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출마를 공식화할 예정이다. 그는 서울 동작을 출마에서 청주 흥덕으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옥천이 고향인 이 상근부원장은 이재명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전략상황실장 등으로 활동했다. 충북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청주 상당
[충북일보] 국민의힘 서승우(55) 청주 청원 예비후보가 23일 지역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시민들과 소통했다. 서 예비후보는 이날 주민자치위원회와 노인정 등을 방문해 주민들의 생활 현장에서 직접 문제를 청취하고 대화를 통해 해결책을 모색했다. 이 같은 행보는 모든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그의 신념과 진심에서 비롯됐다. 서 예비후보는 "현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이야기를 듣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를 통해 지역이 필요한 정책을 발굴하고, 직접적인 문제 해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이 직접 겪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국회의원의 본분"이라며 "이를 위해 앞으로도 각계각층을 찾아 민생현장을 직접 찾아 소통의 창구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논란이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간 갈등으로 번지면서 서울 용산 대통령실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윤 대통령의 '바이든 날리면' 발언과 김기현 전 국민의힘 당대표의 갑작스러운 사퇴와는 비견되지 않는 침통한 분위기마저 감지되고 있다. 보수성향의 여론조사기관마저 한동훈 비대위원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정당지지율이 하락하는 여론조사결과까지 나오는 실정이다. 23일 뉴스피릿에 따르면 (주)에브리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3만 명을 대상(응답자 1천 명, 응답률 4.6%)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한동훈 비대위원장 취임 한 달만에 국민의힘 정당지지율이 하향했다. 정당별 지지율에서 더불어민주당은 43.7%로 가장 높았고 국민의힘 32.2%, 정의당 2.7%, 자유통일당 2.0%, 진보당 1.2%, 기타정당 5.1%, '지지정당 없음' 10.9%, '잘모르겠다' 2.2% 순으로 나왔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는 '매우잘못하고 있다' 52.5%, '잘하는 편이다' 16.8%, '매우잘하고 있다' 16.6%, '잘못하는 편이다' 8.7%, '잘모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박지우 예비후보는 23일 저출산·지방소멸위기 대책으로 '출산·양육·교육 국가책임제' 공약을 주장했다. 박 예비후보는 "저출산·지방소멸위기는 국가 존립의 중대하고 심각한 문제이며, 본질은 국민 삶의 질, 사회·경제적 환경에 대한 문제"라고 진단했다. 이어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일자리, 교육, 주거, 의료, 문화 등 지역 불균형, 계층 양극화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지적한 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균형발전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지자체에서 저출산 대책으로 추진하는 현금성 지원사업은 일시적 효과를 나타냈지만 타 지역에서 벤치마킹할 경우 인구유출이 나타나 보완책이 필요하다"며 "현금성 지원은 중앙정부, 출산·양육 인프라 구축과 운영은 지자체가 분담하는 출산·양육·국가책임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현금성 지원은 중앙정부, 인프라 구축과 운영은 지자체로 하는 출산·양육·국가책임제와 연계된 아이돌보미 돌봄수당 확대, 미혼부모와 비혼 출산 돌봄 바우처 지원이 필요하다"며 "여성경력단절 방지와 남성육아휴직 강화 등 후속 공약도 준비해 출산·양육이 양립하는 사회구조를 만들겠다"고 피
[충북일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충주시에 출마 예정인 더불어민주당 이태성 예비후보가 같은 당 김경욱 전 인천공항공사 사장에 대해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이 예비후보는 23일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불과 1년 전 민주당을 탈당하고 충주를 떠나며 불출마를 선언하고, 소시민으로 돌아가길 말했던 김 전 사장이 하는 약속을 국민이 신뢰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충주의 선거는 관행적이고 검증되지 않은 단수공천으로는 승리할 수 없음을 분명하게 보여줬다"며 "후보 공천은 민주적이고 공정한 경선을 통해 경쟁력 있는 후보가 선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후보의 인지도와 경쟁력은 별개의 문제며, 후보의 심사와 경선은 인지도 조사가 아닌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선출하는 과정이 돼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새로운 정책을 만들고 올바른 판단력과 추진력 있는 후보만이 국민의 힘과 기득권, 그리고 윤석열 정권을 심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예비후보는 민주당 내 모든 예비후보에게 정치·경제·사회·문화에 관한 토론을 3회 이상 실시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무엇보다 중요한 충주시에 대한 공약으로 충북도청을 되찾아와 충주 발전을…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