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민의힘 김수민(37) 전 국회의원은 오는 4월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낸 충북 예비후보 중 유일한 여성 정치인이다. 청주 청원에서 도내 첫 지역구 의원에 도전하는 그는 4명의 당내 경쟁자 중에서 당당히 2인 경선 대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김 전 의원은 서승우(55) 전 대통령실 자치행정비서관과 공천장을 놓고 물러설 수 없는 한 판 승부를 벌인다. 경선 일정은 확정됐다. 선거운동은 26일부터 29일까지다. 당원 20%, 일반국민 80%를 반영하는 여론조사는 28일부터 이틀간 전화면접과 자동응답시스템 조사로 진행된다. 결과는 다음 달 1일 발표될 예정이다. 김 전 의원은 청년과 여성 비신인에 모두 해당되지만 중복 가산하지 않고 높은 점수를 적용한다는 기준에 따라 청년 비신인 가점 10%를 받고 경선 무대에 오른다. 그가 당원과 유권자의 높은 지지를 얻어 경선을 통과하면 21대 총선에 이어 두 번째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청주가 고향인 김 전 의원은 국민의당 비례대표로 20대 국회에 입성했다. 21대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에 합류했다. 당시 총선에선 단수 추천을 받아 선거에 나섰지만 5선에 성공한 더불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도종환(68) 국회의원과 이연희(58) 민주연구원 상근부원장이 청주 흥덕 선거구 본선행 티켓을 두고 한 판 대결을 펼치게 됐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5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런 내용의 7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의 맞대결은 친문(친문재인)계 인사로 분류되는 도 의원과 친명(친이재명)계인 이 부원장의 공천 싸움이다. 공관위 발표 후 이 부원장은 이날 보도자료 통해 경선에 임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 부원장은 "청주와 충북 정치가 무기력하다. 리더가 없고 지역 정치를 책임질 세력도 없는 정치 불모지로 전락할 위기다"라며 "비전과 목표도 없이 그저 자리만 지키는 기득권 정치, 고인물 정치의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낡고 고장 난 것을 고치거나 새로운 것으로 교체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정치도 마찬가지다. 낡은 정치와 고장 난 정치를 새롭고 역동적인 정치로 바꾸는 것이 오늘의 시대정신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 청주의 새로운 대도약을 위해 파격적인 발상의 전환과 강력한 추진력을 가진 새로운 인물이 나설 차례"라며 "민주당의 전략가, 정책통인 이연희가 청주 흥덕에서 변화의 거센 바람을 일으
[충북일보] 충북 청주 출신 신장식(53) 변호사가 25일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이끄는 '조국신당'(가칭)에 총선 인재1호로 영입됐다. 조국신당 창당준비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에서 인재영입식을 갖고 신 변호사를 총선 인재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신 변호사는 "정치를 하기로 했다. 조국과 함께 걷기로 했다. 누구보다 빠르게, 누구보다 날카롭게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비판하고 실질상, 사실상 윤석열 정권을 조기 종식시키는 선봉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신 변호사는 청주 중앙초, 동중학교, 청주고, 서울대 사회과학대학(정치학), 충북대로스쿨을 나와 법무법인 민본변호사와 최근까지 MBC라디오 '신장개업' 라디오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정의당 사무총장, 진보신당 대변인 등도 지낸 그는 21대 총선에서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 경선에 올랐지만 과거 음주운전 경력이 알려지면서 스스로 물러났다. 신 변호사는 과거 음주운전과 무면허운전 전과에 대해선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오래전 일이다, 대인, 대물 사고는 없었다, 형사적 책임을 다했다, 4년 전 비례 국회의원 후보 사퇴라는 벌을 섰다는 변명으로는 이분들의 저린 마음은 달래지지 않을 것이다. 마음 아프
[충북일보] 국민의힘 서승우(55) 청주 청원 예비후보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서포터즈가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서 예비후보는 "지난 24일 선거 캠프에서 청원구민과 소통 메신저 역할을 하는 SNS 서포터즈 발대식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서포터즈 7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앞으로 총선 기간에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서 예비후보의 공약과 정책 등을 온라인으로 생생하게 전달한다. 서 예비후보는 "본선 경쟁력이 확실한 저를 위해 자발적으로 서포터즈에 참여해준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라며 "청원구민을 위해 인물 교체를 넘어 간판 교체로 새로운 청원시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연희(58) 청주 흥덕구 예비후보가 후원회장인 이원종 배우와 함께 청주 지역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들은 지난 21일 청주 가경터미널시장을 방문해 물품을 구매하며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과 소통을 시간을 가졌다. 이 예비후보는 "어려움 여건에서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애써주셔서 감사하다"며 "지역 경제를 살리는 흥덕구의 새 일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통시장 이용은 곧 지역경제 활성화"라며 "윤석열 정부가 축소시킨 청주페이 등 지역 화폐 예산 확보와 다양한 유인책 등을 통해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 배우는 "이 예비후보는 흥덕구민들에게 제가 꼭 강조하고 싶은 후보이자 흥덕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킬 사람"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강준현(59·사진) 국회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을선거구 단독 후보로 공천됐다. 강 의원과 경선을 기대했던 같은 선거구 민주당 예비후보 서금택(71) 전 세종시의회 의장은 탈락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 같은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세종을선거구에서는 민주당 강준현 후보와 국민의힘 후보 경선에 오른 이기순(여·61)·이준배(55) 예비후보 중 승자, 개혁신당 이태환(38) 전 세종시의회 의장, 한국국민당 박종채(76) 예비후보, 무소속 신용우(37) 전 충남지사 비서실 주무관이 경쟁하게 됐다. / 총선특별취재팀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녹색정의당은 22일 "힘 있는 세력에 의존하지 않고 윤석열 정권의 불의·기후 위기·불평등과 싸우겠다"고 밝혔다. 녹색정의당 대표단은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녹색당과 정의당이 힘을 합쳐 만든 녹색정의당은 기득권 양당 정치가 해결하지 못했던 과제를 해결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역소멸에 대응하는 새로운 전략으로 지방대부터 무상교육을 총선 1호 공약으로 발표했다"며 "서울대만큼의 연구 인력, R&D 예산을 확보해야만 지방대의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지역소멸 대응을 위해 의료 공공성 확보와 불균형한 의료여건 개선도 매우 중요하다"며 "충북은 공공보건의료 시스템이 전국에서 가장 열악한 지역이라 할 수 있어 의과대학 정원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대표단은 "개인 회생과 파산이 필요한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해 전국에 3곳 밖에 없는 회생법원을 빠르게 확대하겠다"며 "금융복지상담센터를 기초지자체까지 설치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충북은 지난해 31건의 중대재해가 발생했고 32명이 사망하는 등 중대재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중대재해법의 제대로 된 시행과 보완 입법을 위해 노력하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충주선거구 박지우 예비후보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의대 정원 확대와 충주 의료격차 해소 방안을 담은 공약을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저출산·지방소멸위기는 국가 존립의 중대하고 심각한 문제이며, 본질은 국민 삶의 질, 사회·경제적 환경에 대한 문제"라고 진단한 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일자리, 교육, 주거, 의료, 문화 등 지역 불균형, 계층 양극화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지적했다. 이어 "의대정원 확대 목표는 단순히 의사 수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지역 간 의료 격차를 해소하고, 필수의료 기반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특히 충주는 필수의료진 충원과 중증질환자 치료를 위한 상급병원 지정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서충주에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 등 필수의료 응급센터도 시급한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박 예비후보는 "충주를 포함하여 비수도권 공공의료 서비스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의대정원 확대와 지역의사제 도입, 거부권을 행사한 간호법 제정 재추진 등 보완대책을 반영하기 위해 공약을 발표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상식(55) 예비후보가 22일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충북도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는 물론 각종 사안에 대한 조정과 중재의 역할을 통해 품격 있는 정치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경험의 깊이와 능력의 크기는 다르다"면서 "11대 충북도의회에서 많은 일을 해냈고 지방정치와 도민들의 소통을 위해 대변인 역할도 충실히 수행했다"고 강조했다. 또 "이런 경험은 저에게 '일 잘하는 의원'이라는 수식어를 붙여주었다"며 "경험의 깊이만큼 열정도 가득하며 충북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 크게 듣고 구석구석 살피겠다"고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원칙과 상식, 양심과 소신을 지켜 온 과거의 정치활동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생활정치의 모범을 만들겠다"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중소기업이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어 소외됨이 없는 활기찬 교육환경 조성, 노인 일자리 창출,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 장애인 권리 보장을 위한 체계적인 정책 수립 등을 공약으로 내놓았다. 그러면서 "지방정치는 주민과 현안을 포괄하는…
[충북일보] 제22대 총선에 출마한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이 주요 7대 공약을 비롯한 세부 공약을 정리해 제천시민과 단양군민께 약속했다. 엄 의원은 7대 공약으로 △공공기관 이전 유치 △강남(수서)-제천·단양 신 중앙선 △관광 연계형 K-UAM 인프라 구축 △옥순봉 천리길 조성 △대기업 유치 및 단양 산업단지 추가조성 △노인종합복지관 설립 및 경로당 점심 국비 지원 △농작물재해보험 정부 지원 확대 및 농민수당 지급 입법화 추진 등을 발표하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조했다. 또한 제천·단양 맞춤형 관광콘텐츠, 청풍호를 활용한 체류형 관광프로그램 개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복지공약으로 어르신 등 의료취약지역 주민을 위한 재택 및 방문 진료와 근로자 재택근무 및 공공 원격근무지 조성, 자영업자 출산 육아 지원,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등 저출산 대책도 엄 의원의 핵심 공약에 포함했다. 엄 의원은 "이번 총선은 제천과 단양의 백년대계를 마련하고 새로운 미래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선거이기 때문에 제천시민과 단양군민의 현명한 선택은 엄태영으로 확신한다"며 "재선 자치단체장의 풍부한 경험과 중앙정치권의 폭넓은 네트워크로 힘
[충북일보] 국민의힘 이종배(충주) 국회의원이 4선 도전을 선언하고 활동을 본격화했다. 이 의원은 21일 충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예비후보 등록 절차를 밟은 뒤 충주시청 기자실을 방문해 "(다음 임기에는)원내대표나 국회부의장에 도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충주 시민들의 한결같은 지지와 성원 덕분에 3선의 힘으로 중단없는 충주 발전을 이끌 수 있었다"면서 "더 강력한 4선의 힘으로, 이종배가 쏘아올린 충주 발전, 이종배가 책임지고 완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국민의힘은 충주 선거구 후보를 경선으로 뽑기로 했다. 이 의원의 경선 상대는 15% 가점을 받는 정치 신인 이동석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다. 3선 이상 중진에게 -15% 조정지수를 적용하기로 한 경선룰에 관해 이 의원은 "6대4 정도의 점수를 확보한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경선 선거운동 기간은 이날부터 24일까지 나흘간이다. 역선택 방지 조항을 넣은 일반 유권자 전화면접 조사 결과(80%)와 당원 선거인단 자동응답 조사 결과(20%)를 합산해 공천자를 가린다. 결과는 오는 25일 발표할 계획이다. / 총선특별취재팀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장섭(60) 국회의원이 오는 4월 치러지는 총선에서 재선에 도전한다. 이 의원은 21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년 동안 서원구 숙원 사업 해결을 위해 발로 뛰었고 이제는 추진해온 사업들을 꽃피우겠다"며 청주 서원구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서원구를 충북의 산업·경제 거점으로 만들겠다"며 "청주교도소 이전 부지를 활용해 주거와 쇼핑, 문화생활까지 가능한 배후 신도시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비수도권 이전 대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을 담은 법안을 통과시켜 대기업 유치를 반드시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번 총선은 무능·무책임·무대책인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국민은 외면한 채 무능과 오만, 부패한 윤 정권을 심판해하고 폭주를 막아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이장섭이 윤 정권과 집권 여당의 무능하고 오만한 정치를 끝내고 희망의 봄을 되찾아 오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광희(60) 전 충북도의원, 안창현(61) 전 대구일보 서울지사 정치부장과 당내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청주 상당 선거구에서 6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정우택(71) 국회 부의장이 21일 자신을 둘러싼 '돈 봉투' 의혹을 "명백한 정치적 인격살인"이라며 강력 대응에 나섰다. 정 부의장은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30여 년간 정치를 하면서 올곧게 정치를 하고자 부단히 노력했고, 개인적 이익을 위해 정치를 이용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진실이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허위 사실이 지속적으로 확산하고 야당의 정치 공세는 심화됐다"며 "허위 사실을 기반한 정치공작을 하는 적폐에 대해서는 법적 소송 등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어 "공천 일정을 앞둔 민감한 시기에 더구나 공천 면접을 하루 앞둔 저녁에 이런 허위보도를 하는 것은 다분히 의도적인 저의가 있다고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정 부의장은 "이런 허위보도를 의도적으로 시도하고, 종용하거나 사주한 세력이 있다면 절대 용서받을 수 없다"면서 "온갖 마타도어와 네거티브에도 흔들리지 않고 청주시민과 상당구민만 믿고 뚜벅뚜벅 나아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지역 인터넷 언론과 방송사는 정 부의장이 카페 업자로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이 점입가경이다. 국민의힘에 비해 공천심사가 늦어지고 있는 충북지역도 결과에 따라 상당한 갈등이 예상된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현역 평가 하위 20% 개별 통보에 들어간 가운데 최하위권 명단에 비이재명계가 잇따라 포함되면서 '공천 학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공관위는 지난 19일부터 의정활동 평가에서 최하위권에 속한 현역 의원 20%에 대한 순차적 개별 통보에 들어갔다. 전날까지 최하위권 31명 중 20여 명이 통보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에서도 현역 의원 1명이 하위 20% 포함됐다는 설이 돌고 있다. 나머지 인사들에 대해선 오는 23일께 통보 작업이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된다. 4선 중진 김영주 의원은 하위 20%에 포함됐다는 통보를 받았으나 납득할 수 없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대표적인 비명계 박용진 의원과 윤영찬 의원도 최하위권인 하위 10% 통보를 받았다며 공천 심사에 문제가 있다고 반발했다. 이에 대해 이재명 대표는 여러 차례 입장을 내고 공천 심사 작업에 문제가 없다는 취지로 진화에 나섰지만, 역부족인 상황이다. 친문계(친문재인) 인사들은 최근 잇달아 비공개 모임을 갖고 이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제천·단양 국회의원 이경용 예비후보와 전원표 전 예비후보가 원팀 선대위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전 전 예비후보는 경선 고배의 아쉬움을 딛고 최근 이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을 방문해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이경용 예비후보의 총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 예비후보는 같이 예비후보로 뛰었던 전 전 예비후보에게 위로와 감사를 전하고 "4월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제천·단양의 대표주자로 전원표 전 도의원과 협력해 반드시 당의 승리를 이끌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특히 전 전 예비후보의 공약 중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것은 이 예비후보 캠프에서 적극 수용하기로 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일 오전 비가 많이 오는데도 불구하고 이 예비후보와 전 전 예비후보는 국민은행 사거리에서 거리 인사를 하며 단합을 과시했다. 총선특별취재팀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충주선거구 김경욱 예비후보가 21일 아동·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지역 의료공약을 발표했다. 소아청소년이 이용할 수 있는 야간 응급진료센터와 더불어 도내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를 추가로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해 대도시와 지역 간 의료격차를 해소하고 충주시 내의 부족한 의료 시스템을 보완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충주시는 영·유아 야간진료센터 설립을 추진했으나, 의료인력 수급 등의 문제로 인해 무산된 바 있다. 또 충북도는 2020년 보건복지부로부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청주의료원 내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충북권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를 운영 중이다. 그러나 충주, 제천, 단양 등 북부권 도시의 경우 의료센터까지 거리로 인해 접근성이 낮아 이용이 어렵고 심지어 충북도가 아닌, 타 시도의 어린이 재활병원을 이용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의 충북권 추가 설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김경욱 예비후보는 "인구감소·지역소멸이라는 위기 가운데 지방의 지속가능성을 유지하기 위해 의료 인프라 강화는 필수적인 요소"라며 "충주시가 보다 젊은 도시, 미래지향적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소아
[충북일보] 국민의힘 소속으로 22대 총선 세종을선거구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공천을 신청했다가 경선후보에서 밀려난 송아영(사진) 세종시당위원장이 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에 반발하고 나섰다. 송 위원장은 21일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공천 배제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힌 뒤 "저에 대한 경선 컷오프를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저는 국민의힘 주요당직을 맡아 6년간 당의 승리를 위해 불철주야 뛰어온 사람"이라며 "시민이든, 국민의힘 지지자든, 민주당 지지자든 누가 이 결정을 공정하다 말하겠냐"고 반발했다. 이어 "송아영을 세종을선거구 경선에 참여시키는 것이 국민의힘이 현역 민주당 후보에 맞서 본선에서 승리하고 세종을지역구를 탈환하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저는 경선과 본선에서 경쟁력이 가장 높은 후보로 당원과 시민들로부터 가장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며 "현역 민주당 강준현 후보와 본선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컷오프 철회를 촉구했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지난 18일 22대 총선 세종선거구 2곳 가운데 세종을선거구에 등록한 예비후보자 7명 가운데 이기순 전 여성가족부 차관과 이준배 전 세종시 경제부
[충북일보] 여야 거대 정당이 오는 4월 총선에 출마할 후보 선출 작업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충북 일부 지역이 경선에 돌입한다. 20일 지역 정가 등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서울과 충북, 충남, 제주 등 20곳에 대한 1차 경선을 진행한다. 충북은 2인 경선 지역으로 분류된 청주시 상당구와 충주시, 제천·단양, 보은·옥천·영동·괴산군 등 5곳이 대상이다. 선거운동 기간은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이다. 경선은 23~24일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여론조사를 진행한다. 일반 유권자 조사는 전화 면접(CATI) 방식으로 이뤄진다. 당원 선거인단 조사는 자동응답시스템(ARS) 방식이다. 국민의힘은 오는 25일 본선에 진출할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결과 발표 시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지역 정치권은 신인 가점과 현역 감점 등이 경선 결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충청권역 경선은 일반 여론조사 80%, 선거구 책임당원 조사 20%를 반영한다. 현역 의원이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높아 유리할 것이란 전망이다. 하지만 현역이 최하위 평가를 받고 동일 선거구 3선 이상이면 최대 35% 감점을 받는다. 여기에 경선 경쟁자가 청년과 여성,
[충북일보] 국민의힘 윤갑근(59) 청주 상당구 예비후보는 20일 세 번째 공약으로 산모들이 마음 놓고 아이를 낳고 기를 수 있도록 공공산후조리원을 상당에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윤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최우선·최대 국가적 과제인 출생률을 높이기 위해 다양하고 실질적인 복지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상대적으로 비용이 저렴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공공산후조리원을 설치하고 지역 내 공공시설 자원을 이용한 돌봄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출산·육아 지원 차원에서 아이 돌봄 활동이 이뤄질 수 있게 어린이도서관 등 작은 도서관의 설치·기능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예비후보는 지역 경제활동 공약도 제시했다. 그는 "청년 기업과 중소기업의 창업과 브랜드화, 해외시장 개척 등을 도울 중소기업 성공 플랫폼을 설치하고 퇴직자들의 재취업을 지원할 '시니어 이모작 센터'를 설립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센터는 은퇴자를 비롯한 시니어들이 자립할 수 있게 재취업은 물론 창업·정보과 교육과 함께 맞춤형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통합 개혁신당이 합당 선언 11일 만에 결별했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20일 오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과의 통합 철회를 선언했다. 이 공동대표는 "신당 통합의 좌절로 국민과 당원 여러분에게 크나큰 실망을 드렸다"며 "부실한 통합 결정이 부끄러운 결말을 낳았다"고 밝혔다. 이어 "신당 통합은 정치개혁의 기반으로서 필요해 크게 양보하며 통합을 서둘렀지만 여러 문제에 부닥쳤다"며 "합의가 부서지고 민주주의 정신이 훼손되면서, 통합의 유지도 위협받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들은 통합을 깨거나 저를 지우기로 일찍부터 기획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저희는 통합 합의 이전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게 됐다"며 "당을 재정비하고 선거 체제를 신속히 갖추겠다. 진짜 민주당을 세우겠다"며 "민주당의 자랑스러웠던 정신과 가치와 품격을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전날 선거관리위원회에 새로운미래를 등록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도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당 통합을 선언한 지 10일 만에 이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가 더 이상 함께하지 못하게 된 것에 대해서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재한 동남 4군 예비후보는 지난 19일 영동장터에서 주민과 상인들을 만나 '민생을 파탄 내는 물가를 반드시 잡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장을 보러 나온 주민과 인사를 나누면서 "영동군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1년 전인 지난해 1월 말 기준 전통시장에서 1포기 3천 원 하던 배추가 지난달 4천500원으로 50%나 올랐다"며 "윤석열 정부의 공공요금 인상에 이어 생활물가까지 무섭게 오르다 보니 민생이 파탄 날 지경"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파도 3천700원에서 4천200원으로 13.5% 오르고, 쇠고기는 1만5천500원에서 무려 2만4천500원으로 58%나 올랐다"며 "국회의원에 당선하면 이를 반드시 잡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20일 옥천장터를 찾았고, 21일 보은장터와 23일 괴산장터를 찾아 공약을 설명하고 주민과 상인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 총선특별취재팀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도종환(68) 의원이 19일 청주 흥덕구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도 의원은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의 무능, 폭정, 독선을 막아내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켜내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탄탄한 실력과 풍부한 경험, 부드럽지만 강한 정치력으로 청주 발전을 완성시키겠다"며 "갈등과 분열을 녹여내고 단결해 충북 선거를 승리로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주요 공약으로 '대학균형발전법' 제정을 통한 거점국립대 집중 육성,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차질 없는 추진, 화장품 산단·철도 클러스터 조성 예산 확보, 1개 동 1문화복합시설 건립, 오송참사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관철·재발방지대책 마련 등을 제시했다. 도 의원은 "국회 예결위원으로 2024년 충북 예산 2천260억원, 청주 예산 496억원의 국회 증액을 주도했고 도내 국회의원 중 대표발의 법안 통과율 1위를 기록했다"며 "믿고 맡겨주셨기에 가능한 일이었고 청주시민과 함께 더 큰 꿈을 향해 전진하겠다"고 약속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소속 정우택(청주 상당) 국회부의장은 19일 "야의 악의적 정치공세, 특권특검남용, 선거뒷거래, 즉시 중단하고 2월 임시국회 민생회복 입법협력 촉구한다"고 밝혔다. 정 부의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2월 임시국회는 사실상 21대 국회의 마지막 민생현안 해결 기회"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50인 미만 사업장의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법안, 분양가 상한제 주택의 실거주 의무 폐지를 담은 주택법 개정안, 고준위 방폐물 관리 특별법, 폴란드와 맺은 최대 30조 원 규모의 무기 수출 계약 등을 뒷받침하기 위해 수출입은행의 법정 자본금을 늘리는 수은법 개정안 등등 시급히 처리해야 할 민생국익 법안이 많다"며 "악의적 정치공세, 특권특검남용, 국정발목잡기, 선거제 악용 군소정당들과의 선거뒷거래를 즉시 중단하고, 민생회복, 국익증대 입법에 협력하길 거대야당에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서울/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윤갑근(59) 청주 상당 예비후보는 19일 다가오는 4월 총선 승리를 위해 비방전 없는 공정하고 깨끗한 경선을 촉구했다. 윤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당내 경선 상대인 정우택(71) 의원의 '돈 봉투 의혹' 보도와 관련해 "자신과는 무관한 일"이라고 밝히며 비방전 없는 경선을 제안했다. 그는 "관련 보도를 비롯해 돈 봉투 의혹은 전혀 알지 못하는 일"이라며 "상당구가 경선 지역으로 결정된 만큼 대승적 차원에서 상대에 대한 불필요한 비방이 없는 경선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선거 경쟁 상대는 경선을 치르는 같은 당원이 아닌 다수당 독재로 국정을 방해하는 더불어민주당"이라며 "흑색선전 없는 공정하고 깨끗한 분위기의 경선을 통해 적합한 후보를 가리고, 결과에 승복하며 당의 승리를 위해 함께 뛸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6일 충북 '정치 1번지' 불리는 청주 상당 선거구를 2인 경선 지역으로 결정했다. 성균관대 법학과 선후배 사이인 윤 예비후보와 정 의원이 세 번째 공천 맞대결을 펼친다. /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선거 출마를 위해 세종시갑 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등록한 예비후보 5명이 같은 당 이강진 예비후보의 전략공천설에 집단반발하고 나섰다. 민주당 세종시갑 노종용·배선호·박범종·봉정현·이영선 예비후보는 19일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이강진 예비후보 전략공천설에 대한 합동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은 세종갑에 공정한 경선을 실시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세종을선거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선거운동을 하던 이강진 예비후보가 공천심사 시작 전인 지난달 21일부터 세종갑선거구에 전략공천될 것이라는 말을 언론에 흘리기 시작했다"며 "이 시기에 이강진 예비후보는 직접 당원들에게 세종갑 전략공천이 확정됐다는 이야기를 하고 다녔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강진 예비후보의 이런 발언에 대해 민주당 중앙당 공보국까지 나서 공식적으로 부인했는데도 이 예비후보는 언론과 당원들에게 지속적으로 전략공천설을 흘려왔다"고 덧붙였다. 더욱이 "지난 15일과 16일에는 이강진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모 예비후보 양자 간 여론조사가 뜬금없이 실시됐다"며 "모두 공정한 경선과 완전히 거리가 먼 비상식적 일들"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이 예비후보가 직접 언급한…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