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보은 판동초등학교(교장 이채경)는 19일 3~4학년 14명과 보은 지역 한 농원을 찾아 딸기를 소재로 다양한 체험활동을 했다. 학생들은 농장주로부터 딸기 재배과정을 듣고, 딸기를 따는 방법 등을 배운 뒤 직접 수확하는 체험을 했다. 또 4명씩 팀을 이뤄 직접 딴 딸기로 잼을 만든 뒤 미리 준비한 식빵에 맛있게 나눠 먹으며 즐겁게 지냈다. 아이들은 직접 딴 딸기를 가족과 나눠 먹기 위해 가정으로 가져갔다. 이번 체험활동은 보은 온마을 배움터와 연계해서 했다. 판동초는 앞으로도 이 같은 학생들의 자연 속 다양한 체험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주시호(3학년) 학생은 "직접 수확한 딸기를 바로 먹으니 아주 싱싱하고, 친구들과 같이 만든 잼을 식빵에 발라 먹으니 꿀맛 같았다"라고 체험 소감을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지난 18일 옥천 공동체 허브 '누구나'에서 2025년도 마을공동체 활동 지원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합동 워크숍과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군에 따르면 올해 마을공동체 활동 지원사업에 모두 23개 공동체가 신청했고, 이 가운데 12개 공동체가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사업은 1단계(최대 1천만 원 차등 지원) 10곳과 2단계(2천만 원 또는 3천만 원 지원) 2곳으로 나눠 단계별 특성에 맞춰 진행한다. 이번에 사업 대상으로 뽑힌 공동체들은 지역 자원을 활용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토대로 구체적인 활동을펼친다. 군 마을공동체 지원센터(센터장 정순영) 주관으로 열린 워크숍은 공동체 사업 내용과 추진 계획 공유, 사업 추진 방법과 보조금 집행 절차 교육, 사업 운영 과정의 주요 유의 사항 안내 등으로 열렸다. 이 자리서 센터 관계자는 각 공동체에서 사업을 하며 겪을 수 있는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현장 지원과 컨설팅을 약속했다. 군은 이번 사업과 별개로 2026년부터 2030년까지의 2기 군 마을공동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주민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공모와 심사 절차를 체계적으로 개선해 실
[충북일보]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19일 충북도청에서 한국관광협회중앙회(회장 이경수)와 엑스포 관람객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공동조직위원장인 김영환 충북지사, 이 회장과 김병삼 사무처장 등 한국관광협회중앙회 관계자 등이 이 자리에 참석했다. 협약서에는 관람객 유치를 위해 엑스포 홍보, 엑스포 관광상품 개발, 엑스포 관련 프로그램 기획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관광협회중앙회는 관광업계의 엑스포 인지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홍보를 강화하고, 엑스포 관광상품 개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엑스포를 연계한 충북 여행 프로그램을 기획해 국내 여행 주요 수요계층인 60대 이상을 집중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조직위는 이 여행 프로그램 개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 전문가를 추천하거나 여행사 대상 팸 투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는'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라는 구호 아래 오는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한 달간 세계 30여 국의 참가 속에 국악의 고장인 영동에서 열린다. 김 지사는 "한국의 문화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 국악 엑스포를 준비하는 가운데 한국관광협회중앙회의 협
[충북일보] 옥천군과 부산시 동래구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등 자매도시 협력 강화를 논의하고자 19일 동래구청에서 만났다. 이날 군은 동래구에, 동래구는 군에 각각 고향 사랑 기부금 300만 원을 냈다. 이번 상호 기부는 지난 2024년 자매결연 한 두 자치단체의 연대 강화와 고향사랑기부제도 취지를 알리기 위해 이뤄졌다. 이는 자매도시 간 협력을 보여준 선례로 고향사랑기부제 확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 이 고향 사랑 기부금은 두 지자체의 주민 복지, 청소년 보호,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사업에 쓰인다. 군과 동래구는 지난 2023년 3월 황 군수의 동래구 방문을 시작으로 자매도시 교류의 물꼬를 튼 뒤 지난해 5월 자매도시 협약을 했다. 황규철 군수는 "이번 고향 사랑 기부는 단순한 기부가 아닌 지역 간 상생과 협력이다"라며 "군과 동래구 공직자들의 참여가 좋은 선례로 남길 바란다"라고 했다. 장준용 구청장도 "두 자치단체의 이번 상호 고향 사랑 기부를 기점으로 두 지역이 더 돈독해지고,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야생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국내 지속적인 검출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21일까지 한돈협회 군 지부와 협력해 야생 멧돼지 기피제를 집중적으로 살포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봄철 농번기에 접어들면서 증가한 야생 멧돼지 농장 침입 가능성에 대비해 드론으로 기피제를 살포한다. 군은 1천200만 원을 들여 74kg의 기피제를 구매, 양돈농가 20곳에 공급했다. 한돈협회 군 지부는 드론을 이용해 공급받은 기피제를 양돈농장 주변에 집중적으로 살포할 계획이다. 항공 살포용 기피제는 전자기 주파수 패턴을 이용한 제품으로 살포 뒤 빗물이나 눈 등에 유실되지 않아 장기간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지난해 4월과 장마철인 7~8월, 11월 3회에 걸쳐 ASF 차단을 위한 야생 멧돼지 기피제 172kg을 한돈협회 군 지부와 공동으로 양돈농장 주변에 살포한 바 있다. 군내서는 지난 2022년 1월 장안면의 한 야산에서 ASF에 감염된 야생 멧돼지 출몰 뒤 현재까지 73마리를 발견했다. 김범구 군 축산과장은 "지난 2019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국내서 최초 발생한 이래 지금까지 지속해서 감염 축이 발생하고
[충북일보] 영동군은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스마트팜 교육·연구 인프라 구축을 위해 유원대학교 스마트팜 학과(학과장 이오석), 군 4-H 연합회(회장 박슬범)와 업무협약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 내용으로는 지역특화산업인 스마트농업 발전을 위한 협력, 청년·신규 농업인 교육과 시범사업 운영, 스마트팜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 충북 RISE 사업 선정 협력 등을 담았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청년 농업인 육성을 위해 민·관·학 협력뿐만 아니라 시험연구, 시범사업 등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송홍주 군 농기센터 소장은 "농업기술센터는 채소, 과수, 축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 시설, 인력 등 필수 요소를 갖춰 스마트팜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 군립도서관은 오는 20일부터 군민에게 독서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5년 보은 군립도서관 상반기 프로그램' 수강생을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이번 상반기 프로그램은 영·유아(2강좌), 초등학생(3강좌), 성인(3강좌)을 위한 맞춤형 강좌로 구성했다. 참여자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창의력과 감성을 키울 수 있다. 영·유아(2강좌) 프로그램은 '레고로 쌓는 우리 가족 스토리(3~4세)' '책 속 상상 공방: 그림책과 함께 만드는 창작 아트(5~7세)'이고, 초등학생 프로그램은 '책 읽는 아이들, 맛있는 글쓰기(초등 1~2학년)' '상상이 현실이 되는 어린이 건축 꿈 놀이터(초등 3~4학년)' '상상력 ON! 책을 영화처럼, 책 영상 제작소(초등 5~6학년)' 등이다. 성인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은 '빛으로 엮는 라탄 공예' '책으로 읽는 클래식' '명화 속 예술가의 숨결: 반 고흐와 피카소' 강좌로 짜였다. 운영 기간은 다음 달 18일부터 5월 31일까지다. 보은 군립도서관 정회원이면 누구나 이 도서관 누리집(https://lib.boeun.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보은 군립도서관은 개관 4주년을 맞
[충북일보] 보은군은 교육 경쟁력 강화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2025년 보은군 학습 증진사업'(보은 드림클래스)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학습 증진사업은 지역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학습지원 서비스다. 군은 지역 학생들의 도시 유출을 막기 위해 무엇보다 도시학생과 지역 학생의 학습 격차를 해결할 수 있는 이 사업을 지난 2023년부터 추진했다. '보은군 초ㆍ중ㆍ고 학생 및 청소년 학습지원 등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지원 대상을 기존 초·중·고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24세 이하)에서 일반 청소년(24세 이하)까지 확대하기도 했다. 특히 교육 발전 특구 사업과 관련한 사업비를 지난해보다 6억 원 많은 8억 원으로 편성하는 한편 초·중·고 교과과목 강의뿐 아니라 토익 등 취업 관련 강의까지 수강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아울러 서울 강남구에서 진행했던 인터넷 강의로 한정해 수강권을 제공했으나 올해부터 학생과 학부모의 선호도를 반영해 인기 콘텐츠를 제공하고, 대학에 진학하지 않는 학생을 대상으로 직장·경력 컨설팅도 제공한다. 인터넷 강의 내용은 초등학생(아이스크림 홈런·밀크 T 초등), 중학생(온리원·엠베스
[충북일보] 보은경찰서는 19일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1시간 동안 삼산초등학교 정문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였다. 이 자리에 보은교육지원청·보은군·보은군의회·모범운전자회 관계자 등 40여 명도 참가했다. 보은경찰서는 어린이와 학부모들에게 '방어 보행 3원칙'을 담은 공책과 메모지, 포돌이(포순이) 연필, 어린이 옐로카드 등을 나눠주며 교통안전 수칙을 안내했다. 방어 보행 3원칙은 '서다: 한 발자국 뒤에 서서 좌우를 살펴요' '보다: 자동차가 오는 방향을 보며 걸어요' '걷다: 뛰지 말고 천천히 걸어야 서로가 볼 수 있어요'를 말한다. 보은경찰서는 이날 차량 운전자들에게 어린이보호구역 규정 속도(30km) 운행하기와 등 교통법규 준수도 당부했다. 노광식 서장은 "어린이를 위한 교통안전 교육과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어린이 보호구역 시설개선 등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지역 주민 400명을 대상으로 장내기생충 무료 검사를 한다고 19일 밝혔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이 검사는 질병관리청과 연계한 기생충 퇴치사업의 하나로, 10년 이상 지속해서 시행해왔다. 지난해 장내기생충 감염 조사 결과 군의 간흡충 양성률은 3.1%로 사업 참여 지역 평균(2.3%)보다 0.8% 높았다. 장내기생충 가운데 감염률이 가장 높은 간흡충은 주로 민물고기 생식이나 오염된 조리도구 사용으로 감염된다. 초기에는 증상이 없으나, 급성기에는 복통과 발열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만성화하면 체중 감소와 담관암 등으로 이어져 조기 검진과 치료해야 한다. 군 보건소는 다음 달 9일까지 군 보건소와 보건지소를 통해 대상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검사 결과는 약 2개월 두 개인적으로 통보하고, 양성으로 판정받은 주민에게 치료제를 무료로 제공할 방침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기생충 조기 발견과 치료를 통해 군민 건강을 보호하고, 감염률을 낮추기 위해 예방 교육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소방서는 차세대 안전 문화를 선도하고 올바른 청소년 단체를 육성하기 위해 28일까지 한국 119 청소년단을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군 소재 유치원(어린이집)부터 초·중·고·대학교별 10~30명 내외다. 학교 단위뿐만 아니라 지역아동센터 등을 통해서도 가입 신청할 수 있으며, 가입비와 활동비를 내지 않아도 된다. 한국 119 청소년단은 지난 1963년 어린이소방대라는 이름으로 창단한 뒤 체계적인 소방안전교육과 체험을 통해 차세대 안전 문화를 선도하는 청소년 육성에 힘쓰고 있다. 영동소방서는 지난해 4개대 152명의 119 청소년 단원을 배출했다. 이들은 충북 119 소방 동요 경연대회 참가, 충북 소방 안전 체험관 견학, 119 소방 안전 체험 등 소방 안전과 관련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이 가운데 영동유치원 119 청소년단은 충북 119 소방 동요 영상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영동초등학교 119 청소년단은 충북 수난 체험센터를 방문해 생존수영을 배웠다. 이명제 서장은"한국 119 청소년단 활동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안전의식을 심어줄 수 있도록 큰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
[충북일보] 옥천군의회와 몽골 울란바토르시 바양주르흐 구의회가 상호 협력을 통해 충북도립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성과를 냈다. 군 의회에 따르면 두 기관은 지난해 3월 몽골 현지서 몽골 유학생 유치에 관한 세부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를 썼다. 이어 1년 뒤인 지난 4일 몽골 유학생 2명이 충북도립대학교에 입학했다. 두 기관의 우호 교류는 지난 2023년 11월 군 의회 실무진이 몽골을 방문해 사전 협의하며 시작했고, 지난해 1월 몽골 실무진이 찾아와 양해각서 작성을 위한 내용을 마무리하며 공식화했다. 이러한 결과로 몽골 유학생 2명이 충북도립대학교에 입학했고, 군 의회와 충북도립대학교는 지난 18일 이 학교에서 이들의 입학을 축하하는 환영식을 열었다. 추복성 의장은 "국제 우호 교류 협력을 통해 군의 소멸 위기와 성장 발전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문화, 경제, 농업,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 교류 협력을 활성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에서 고령 운전자가 대형교통사고를 내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반납제도가 유명무실한 것 아니냐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지역의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운전면허반납률은 1.6% 수준으로 기록됐다. 고령운전자 중 운전면허를 반납하는 사람이 100명 중 1명 꼴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나머지 99명은 운전면허를 소지한 채 운전대를 놓지 않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충북 전역에서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반납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한 지 벌써 5년이 됐지만 반납률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각 지자체가 지난 2021년부터 고령운전자들의 운전면허 반납을 독려하고 나섰지만 2022년도에 1.9%가 최고기록이다. 이후 2023년 1.79%, 2024년도 1.6%로 오히려 점점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충북지역의 운전면허 반납률은 타 지자체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이다. 부산광역시가 3.5%, 서울 2.9%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인근 지자체인 대전의 2.5%보다의 절반 정도다. 그렇다보니 충북지역 고령운전자들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 역시 당연하게도 늘고 있다. 실제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국가 인공지능(AI)컴퓨팅 센터' 유치전에 충북도가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도는 센터 유치에 성공하면 청주 오창에 들어서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연계해 데이터 허브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충북도는 지난 2월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도는 컨소시엄 구성을 위해 국내·해외 클라우드, 통신, AI 기업 등과 접촉하고 있다. 센터 구축 사업에는 기업이 단독 또는 이들 기업 등과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 달까지 컨소시엄 구성을 마친 뒤 참여 기업과 협의해 사업 계획서를 수립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센터 건립 부지도 확정한다. 청주와 충주 등 도내에서 전력 공급이 풍부한 지역을 대상으로 최적의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다. 이어 정부가 오는 5월 공모에 들어가면 지침에 따라 계획서를 최종 작성해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충북이 국가 AI컴퓨팅센터 건립의 최적지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데이터 수요가 가장 큰 수도권과 가까운 데다 국토 중앙에 위치한 것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