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일보] "10년 전 겪었던 일을 또 겪을까 두렵습니다." 12일 보은군청 정문 앞에 수한면 질신리 주민들이 '폐기물 반입 반대' 피켓을 들고 섰다. 전날에 이어 이틀째다. 30명 남짓 사는 작은 마을에서 첫날 20여 명, 이날도 15명가량이 거리로 나왔다. 80~90대 고령 주민들도 피켓을 들었다. 주민들에게 폐기물 문제는 아직 끝난 일이 아니다. 질신리에서는 2016년부터 마을 인근 퇴비공장의 악취와 해충, 수질·토양오염 등을 호소하는 주민 민원이 이어졌다. 이후 보은군의 고발과 행정처분 등을 거쳐 2018년 해당 업체의 폐기물처리업 허가가 취소됐다. 업체가 부도나고 사업장이 경매로 넘어간 뒤에도 당시 처리되지 못한 폐기물이 건물 안팎에 남아 있다는 게 주민들의 주장이다. 주민들은 장기간 방치된 폐기물이 흉물로 남은 데다 비가 오면 침출수가 흘러나오고 해충이 발생하는 등 주변 환경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처리를 요구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마을 인근에서 폐기물과 관련한 행정절차가 잇따르자 주민들의 불안이 다시 커졌다. 보은군에 따르면 R업체는 지난달 23일 근린생활시설 부지 조성에 폐토사를 성토재로 사용하기 위한 폐기물
[충북일보] 35억원을 들여 조성한 보은군생활문화센터가 저조한 이용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이용객 확보에 나섰다. 어린이집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에 시설을 적극 알리고 체험·견학을 유도하는 등 생활문화센터의 문턱을 낮추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보은군생활문화센터는 수한면 동정리 옛 삼산초 동정분교를 리모델링해 지난해 4월 문을 열었다. 학습실과 마루방, 실내공연장, 작은도서관 등을 갖췄지만 올해 상반기 이용객은 2천223명으로 하루 평균 14명 수준에 그쳤다. 지난해 센터에서 진행했던 평생학습교육 프로그램이 올해 보은읍 이음센터로 옮겨간 데다 읍내에서 떨어진 입지와 부족한 프로그램 등이 이용 활성화의 걸림돌로 지적됐다. 이에 군과 센터를 위탁 운영하는 보은문화원은 어린이집 등 지역 기관·단체와 연계를 넓히며 새로운 이용 수요를 찾고 있다. 지난달 24일에는 사랑어린이집 원아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센터를 찾아 율동·체조를 하고 작은도서관에서 그림책과 보드게임을 즐겼다. 지난 11일에도 요한어린이집 원아와 관계자 15명이 센터를 찾아 시설을 이용했다. 군은 어린이 체험뿐 아니라 다양한 세대와 기관·단체가 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
[충북일보] 사과나무 줄기나 가지의 껍질이 갈색으로 변하면서 움푹 들어갔다면 그냥 지나쳐서는 안 된다. 사과나무의 가지를 말라 죽게 하고 심하면 나무 전체의 생육까지 떨어뜨리는 '부란병'일 가능성이 있어서다. 보은군농업기술센터가 사과 생육기를 맞아 농가에 과원을 꼼꼼히 살피고 부란병 의심 증상을 발견하면 곧바로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부란병은 병원균이 사과나무 가지와 줄기에 난 상처를 통해 침입하면서 발생한다. 초기 대응을 놓치면 감염 부위가 넓어지고 가지가 고사하는 등 피해가 커질 수 있어 약제 살포에만 의존하기보다 과원을 자주 돌며 감염목을 일찍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과 같은 생육기에는 '발견 즉시 제거'가 우선이다. 감염된 가지는 잘라낸 뒤 과원 밖에서 철저히 처리해야 한다. 잘라놓은 가지를 나무 주변에 그대로 두면 병원균 확산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전정가위와 톱 관리도 중요하다. 감염된 나무에 사용한 작업도구를 소독하지 않고 다른 나무에 사용하면 병원균을 옮길 수 있기 때문이다. 나무를 옮겨 작업할 때마다 도구를 소독하고 전정 등으로 생긴 상처도 신속하게 보호 처리해야 한다. 다음 방제 시기도 미리 챙겨야 한다. 부
[충북일보] 캠핑을 즐기고 밭에서는 직접 옥수수를 딴다. 아이들과 물놀이를 즐기거나 반려견과 함께 자연 속에서 하루를 보낼 수도 있다. 캠핑에 농촌체험을 결합한 보은의 체류형 관광지가 가족 단위 관광객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12일 보은군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삼가농촌체험관과 북암농촌체험관, 보은국민여가캠핑장을 찾은 이용객은 모두 8천202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시설의 특징은 단순히 텐트를 치고 머무는 캠핑장에서 한발 더 나아갔다는 점이다. 자연 속 휴식에 계절마다 달라지는 농촌의 일상을 체험거리로 접목했다. 농촌체험관에서는 캠핑객들이 직접 밭에 들어가 옥수수와 고구마 등 계절 농작물을 수확할 수 있다. 아이들에게는 농작물이 자라고 수확되는 과정을 접하는 경험이 되고, 부모와 함께 농촌의 계절을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이용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시설마다 즐길거리도 다르다. 삼가농촌체험관은 27면 규모 캠핑장과 발물놀이터를 갖췄다. 북암농촌체험관은 자연환경을 살린 35면의 캠핑장을 운영한다. 보은국민여가캠핑장은 일반 캠핑장 43면과 글램핑 10동을 비롯해 반려동물 놀이터도 갖추고 있다. 보은군은 캠핑과 농촌체험
[충북일보] 이헌창 옥천부군수가 대청호 생태 군립공원과 파크골프장 등 주요 현안사업의 추진 상황을 직접 챙기기 위해 현장점검에 나섰다. 옥천군에 따르면 이 부군수는 12일 관련 부서장들과 주요 현안사업장을 찾아 사업별 진행 상황과 현장 여건을 살폈다. 이번 점검은 14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이어진다. 점검 대상은 노인복지관 별관(노인회관) 증축·개보수, 대청호 생태 군립공원 조성, 청산면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등이다. 단순히 공정률이나 사업 일정을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이 부군수는 현장에서 실제 사업 추진에 걸림돌이 되는 요인이 있는지, 당초 계획과 현장 여건 사이에 차이는 없는지 등을 살펴 보완책을 찾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장에서 확인된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은 관련 부서 간 협의를 통해 해결방안을 마련한다. 사업 과정에서 조정하거나 추가로 반영해야 할 사항도 검토해 주요 현안사업의 실행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점검 대상에는 노인복지와 관광, 생활체육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들이 포함됐다. 군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변수를 현장에서 조기에 확인해 불필요한 사업 지연을 줄이는 데도 무게를 두고 있다.
[충북일보]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주민은 어떻게 보호하고, 행정과 군·경찰 등 관계기관은 어떤 순서로 움직여야 할까. 옥천군이 을지연습을 앞두고 실제 위기상황에 대비한 지역 대응체계를 다시 점검했다. 군은 지난 1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3분기 통합방위협의회 및 을지연습 준비보고회'를 열었다. 황규철 군수를 비롯해 통합방위협의회 위원과 군청 간부 공무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점검의 초점은 계획서보다 실제 상황에서 작동할 수 있는 대응체계에 맞춰졌다. 참석자들은 평시 행정체제를 전시체제로 전환하는 절차를 비롯해 비상상황 발생 시 주민 보호대책과 기관별 임무, 비상대비훈련 계획 등을 살폈다. 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는지와 기관별 협조체계도 점검했다. 특히 위기 상황에서는 어느 한 기관만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만큼 군과 행정기관, 경찰 등 관계기관 사이의 역할 분담과 공조체계를 확인하는 데 무게를 뒀다. 옥천군은 을지연습 기간에도 유관기관과 공조해 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훈련 과정에서 드러나는 문제점을 확인하고 비상대응 체계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충북일보] 태극마크를 향한 국내 정구 최강자들의 승부가 옥천에서 펼쳐지고 있다. 제62회 국무총리기 전국정구대회와 2026년 전국 정구 종별선수권대회가 옥천 중앙공원 정구장과 군북 학생정구장에서 잇따라 열리고 있다. 특히 국무총리기는 2027년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경기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7일 막을 올린 국무총리기는 15일까지 이어진다. 남자 대학부 13개 팀 83명, 남자 일반부 13개 팀 105명, 여자 일반부 11개 팀 103명 등 국내 정상급 선수 291명이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 11일부터는 전국 정구 종별선수권대회도 가세했다. 중학생부터 고교·대학·일반부까지 54개 팀 457명이 참가해 16일까지 종별 정상을 놓고 승부를 벌인다. 두 대회 합동 개회식은 11일 오전 옥천 중앙공원 정구장에서 선수단과 대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대회는 국내 정상급 대학·일반부 선수들의 국가대표 경쟁과 함께 차세대 선수들의 기량까지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중·고교 유망주에게는 전국 무대에서 실력을 겨루는 기회이고, 성인 선수들에게는 태극마크로 향하는 승부처다. 열흘 동안 전국 각지
[충북일보] 그림책으로 마음을 들여다보고, 요리하며 영어를 배운다. 어린이는 AI와 미디어를 탐험하고 어른들은 AI를 일상에 활용하는 방법을 익힌다. 옥천 가양도서관이 책 읽기를 넘어 놀이와 외국어, 인공지능(AI), 글쓰기를 결합한 하반기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가양도서관은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영유아와 어린이, 성인을 대상으로 수강생을 모집한다. 교육은 9월 5일부터 11월 28일까지 진행되며 모두 9개 강좌가 마련됐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책과 다른 분야를 결합한 프로그램이다. 어린이 과정에서는 'Phonics with Cooking'을 통해 요리와 영어 파닉스를 함께 경험하고, '도서관 AI·미디어 탐험대'에서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AI와 미디어 활용법을 익힌다. 그림책을 통해 감정과 마음을 살펴보는 '그림책으로 여는 마음 사전' 등 모두 5개 강좌가 운영된다. 책과 처음 가까워지는 영유아를 위한 과정도 있다. '오감발달 쑥쑥 책놀이'와 '정글 탐험대와 함께 영어 Go Go!' 등 2개 강좌로 책과 놀이를 자연스럽게 연결한다. 성인에게는 읽는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직접 쓰고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기회를
[충북일보] 영동지역 대학생에게 1인당 100만원을 지급하는 향토장학금 신청이 오는 31일 마감된다. 과거 대상이었지만 휴학이나 군 복무 등으로 신청하지 못했던 학생도 요건을 갖추면 받을 수 있어 확인이 필요하다. 영동군은 2026년 영동군민장학회 향토장학금 신청을 오는 31일까지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기본 대상은 2025년 2년제 이상 대학에 입학해 현재 2학년 이상 재학 중인 학생이다. 장학금은 1인당 100만원씩 한 차례 지급한다. 다만 주소지 요건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학생 본인과 부모 가운데 1명은 고등학교 졸업 1년 전부터 졸업 후 1년이 되는 시점까지 계속 영동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한다. 과거 신청 시기를 놓쳤다고 무조건 대상에서 제외되는 것은 아니다. 2021~2025년 향토장학금 지원 대상이었지만 휴학이나 군 복무 등의 사유로 신청하지 못한 학생은 현재 자격요건을 충족하면 올해 신청할 수 있다. 만학도에게도 별도 기준이 적용된다. 만 18세부터 신청일까지 부모 가운데 1명과 함께 계속 영동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으면서 2020년 이후 대학에 입학했다면 신청 대상이 될 수 있다. 올해 대학에 입
[충북일보] 누구에게나 한 편쯤은 남기고 싶은 '내 인생 이야기'가 있다. 이름난 인물도, 극적인 사건의 주인공도 아니지만 평범해서 더 마음에 와닿는 영동 어르신들의 이야기가 영상으로 남았다. 영동군노인복지관은 12일 어르신과 주민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 영상자서전 2026년 상반기 우수영상 상영회'를 열었다. 올해 상반기 영동지역 시니어 유튜버들이 카메라에 담은 영상자서전은 모두 295편. 이날은 이 가운데 삶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낸 우수작 2편이 스크린에 올랐다. 박○희씨의 '제2의 고향 영동'은 퇴직 이후의 삶을 담았다. 영동에 새 둥지를 튼 그는 4년째 시니어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다. 직장을 떠난 뒤 영동에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카메라를 들며 인생 2막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영상에 담겼다. 주○진씨의 '배우자에서 나만의 삶'은 제목부터 자신의 지난 시간을 말해준다. 오랫동안 누군가의 배우자로 살아온 삶에서 한발 나와 '나 자신'의 삶을 찾아가는 과정을 카메라 앞에서 풀어냈다. 글로 남기는 자서전과 달리 얼굴과 목소리, 표정까지 그대로 기록할 수 있어 개인의 생애뿐 아니라 그 시대와 지역의 모습까지 함께 보
[충북일보] 옥천군 청산면 주민들이 내년에 추진할 마을 사업을 직접 골랐다. 장터에는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야외무대를 만들고, 마을 곳곳의 이야기는 소식지에 담기로 했다. 청산면 주민자치회는 지난 11일 '2026년 청산면 주민총회'를 열고 '청산 장터 야외무대 설치'와 '청산면 마을 소식지 발간'을 2027년도 주민자치사업으로 선정·의결했다. 두 사업은 주민 의견을 모으는 과정에서 구체화됐다. 주민자치회는 분과별 회의와 월례회의 등을 거쳐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고 주민총회 안건으로 올렸다. 청산 장터 야외무대는 주민들이 모여 공연과 행사 등을 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마을 소식지는 청산 곳곳의 소식과 주민들의 이야기를 한데 모아 공유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주민총회는 주민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직접 제안하고 논의해 결정하는 주민자치의 공론장이다. 이날 총회에서도 올해 주민자치회 운영 상황을 공유한 뒤 내년도 사업을 주민 의견을 토대로 결정했다. 총회에 앞서서는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무대를 꾸몄다.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색소폰과 기타 연주 등이 이어지며 주민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박선
[충북일보] "노후 직접 설계하고, 전문 자격증까지 따세요." 영동군이 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 등을 대상으로 노후 준비와 전문 자격 취득을 연계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군은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동네 사랑방 멘토링' 사업의 하나로 '안심 노후를 위한 통합 노후설계전문가 1급 양성과정' 참가자를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모집 인원은 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와 일반 부모 등 15명 안팎이다. 신청자가 많으면 서류심사를 거쳐 최종 참가자를 선발한다. 교육은 9월 1일부터 10월까지 영동군 평생학습관 제2강의실에서 매주 화·목요일 오후 2~4시 모두 12차례 진행된다. 교육의 초점은 노후에 필요한 돈을 준비하는 데만 맞춰져 있지 않다. 생애주기에 따른 노후 준비와 자신의 강점·약점을 살펴보는 SWOT 분석을 시작으로 가족·이웃과의 소통 및 갈등 관리, 가계 재무설계와 은퇴 후 자산관리 등을 다룬다. 노후 주거와 자립생활, 사회적 관계 형성, 지역사회 자원 활용 등 실제 생활에 필요한 내용도 포함됐다. 교육 후반에는 이를 토대로 각자의 상황에 맞는 노후설계 로드맵을 작성한다. 교육을 이수하면
[충북일보] 조선 6대 왕 단종의 능인 강원 영월 장릉의 석물 제작에 사용된 석재가 제천시 송학산 일대에서 공급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고문헌 기록과 현장조사, 과학적 분석을 종합한 결과 장릉의 혼유석과 장명등, 석마·석양·석호 등에 사용된 석재의 산지가 제천 송학산 일대로 밝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300여 년 전 문헌에 기록된 석재 공급지를 현재의 지명과 암석 분석을 통해 구체적으로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단종은 왕위에서 쫓겨난 뒤 노산군으로 강등돼 영월에 유배됐으며 1457년 세상을 떠났다. 이후 1681년 노산대군으로 추봉됐고 1698년 단종으로 복위되며 기존 묘역도 왕릉의 격식에 맞춰 정비됐다. 당시 조성 과정을 기록한 '단종장릉봉릉도감의궤'에는 영월 일대에서 적합한 석재를 찾지 못해 제천 북면 정암의 부석소를 채석지로 정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문제는 현재 '제천 북면 정암'이라는 지명이 남아 있지 않다는 점이었다. 연구원은 조선 말 제천군 북면 일대가 행정구역 개편을 거쳐 현재의 제천시 송학면에 편입된 사실을 토대로 송학면 시곡리 정암마을을 유력한 후보지로 설정했다. 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도내 관광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질적 성장을 이끌기 위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머무르고 소비하는 실용 관광을 중심으로 밑그림을 그리는 한편 체계적인 성장 인프라 마련을 위한 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18일 도에 따르면 '민선 9기 충북 관광 대전환 종합계획' 수립을 위해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도는 유관기관과 회의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관광 전문가로부터 자문을 받고 있다. 이어 이달 말까지 대전환 전략안을 마련한 뒤 9월 중 종합계획을 확정해 발표한다는 구상이다. 이 계획은 청주국제공항이 아웃바운드 관광으로 편중된 것을 보완하고 지역 관광이 소비와 연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관광 산업을 지역에 머물고 소비할 수 있도록 육성하고 나아가 관광으로 성장하는 충북을 만드는데 목적이 있다. 추진 방향은 △관광 정책 통합·연결 △체류·소비·경험 중심의 질적 성장 △인바운드 관광 허브 육성 △체류·체험형 관광 개발 등이다. 세부적으로는 인바운드 관광을 위해 청주공항을 중심으로 충청권과 강원권 등의 관광도시 연계해 관광권을 설정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충북일보] ㈜광스틸이 2026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영예의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2000년 설립 후 20년간 건축자재 제조 외길을 걸어온 곽인학 ㈜광스틸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에 대해 "지난 20여 년간 오직 '더 안전하고 견고한 건축 자재를 만들겠다'는 외길을 걸어왔다"며 "그간 숱한 난관 속에서도 타협하지 않고 기술 혁신과 품질 향상에 매진해 온 광스틸의 고집과 정직함을 인정받은 것 같아 감회가 매우 깊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년이 이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이번 수훈을 계기로 향후 100년을 이어갈 지속가능한 건축 자재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광스틸은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대표 대기업 산단 현장과 공공기관에 자재를 납품하며 독보적인 신뢰를 쌓아오고 있다. 안전과 품질에 있어 단 1%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엄격한 기준이 적용되는 가운데 광스틸은 '철저한 품질관리'와 '현장 맞춤형 솔루션 제공'으로 꾸준히 선택받고 있다. 광스틸의 시그니처인 '스피드블록메탈패널'은 세계 최초로 실리콘을 쓰지 않는 Non-Caulking(논 코킹) 방식이 적용됐다. 기존 패널의 외벽 오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