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김은하 영동군 의회 부의장이 지방 의정 봉사상을 받았다. 이 상은 충북 시군 의회 의장협의회(회장 김현기)에서 남다른 열정과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지역발전과 주민 복지 증진을 위해 헌신한 지방 의원에게 준다. 김 부의장은 초선이지만 현장 위주의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군민 삶의 질 향상과 복지 증진에 이바지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했다. 시상은 지난 20일 영동군 의회 의장실에서 김 회장을 대신해 신현광 군 의장이 했다. 김 부의장은 "지방의원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인데, 이런 귀한 상을 받도록 도와준 동료 의원들에게 먼저 감사의 말을 전한다"라며 "앞으로 더 책임감을 느끼고 주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 남부출장소는 지난 20일 영동 와인터널 이벤트홀에서 포럼 위원과 관계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2024 충청북도 남부권 발전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한 남부 3군 연계 스탬프 투어'를 주제로 열렸다. 이 자리서 국악의 고장인 영동에서 국내 최초로 열리는 국악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와 남부권의 상생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김현 충북문화재단 관광사업본부장이 주제발표를 한 데 이어 김정준 서원대학교 관광 항공학과 교수와 김유일 엑스포 조직위 마케팅사업부장이 패널로 참여해 토론을 펼쳤다. 김 본부장은 생활인구 유입과 지역 소멸 위기 대응 방안으로 '남부 3군 어깨동무 프로젝트, 옥보영(옥천·보은·영동)'이라는 새로운 관광브랜드를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김 교수는 남부 3군 주요 자원과 국악을 연계한 차별적 관광코스 설계, 통합적 스토리텔링과 브랜드 구축, 지역 주민과 기업의 협업 등을 강조했다. 또 김 부장은 엑스포 행사구성계획과 함께 단체관광객 유치보상금 지급, 인접 관광시설 연계 할인사업 등 관광 연계 마케팅사업을 설명했다. 남윤희 남부출장소장은 "포럼에서 논의
[충북일보] 영동군이 민생 불안과 내수 경기 침체 속에서 군민 생활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민생안정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군은 군정 추진과 군민 생활에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부군수를 반장으로 한 민생안정대책반을 운영한다. 대책반은 행정지원팀, 지역안정팀, 안전관리팀 등 3개 팀으로 꾸린다. 중점 추진사항은 군정 현안의 차질 없는 수행, 서민 생활과 지역경제 안정, 재난 대비와 안전관리, 공직기강 확립 등이다. 군은 주민 불편 사항에 관한 적극적인 현장 지원 등 주민의 직면한 어려움을 신속히 해결하고, 생활 안전망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애초 계획한 축제와 송년 행사, 모임을 정상적으로 추진하는 등 소비 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내년 1월 3~5일 영동천 주차장에서 열리는 '2025 영동 곶감 축제'는 농민들의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관련 부서를 중심으로 꼼꼼하게 준비해 성공적으로 치를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신속한 보고체계와 비상 연락체계를 정비·유지하고, 당면한 업무를 차질 없이 수행하는 등 엄중한 공직기강 확립에도 힘쓸 방침이다. 정영철 군수는 지난 20일 열린 현안 회의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
[충북일보] 2025년 1월 1일 세종호수공원에서 을사년(乙巳年)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22일 세종시에 따르면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세종시지구협의회 주관의 해맞이 행사는 오전 6시 30분부터 시민들이 직접 전하는 새해 영상편지 등으로 문을 연다. 이어 희망찬 새해를 염원하는 풍물 길놀이 공연, 클래식 식전 공연과 참석 내빈들의 새해 인사, 가정의 평안과 행복을 기원하는 복주머니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행사는 시민들과 함께 희망찬 새해 첫 일출을 감상한 후 서로 덕담을 나누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행사장에서는 소원종 달기, 덕담 칠판, 푸른뱀 포토존 등의 시민체험부스와 추운 날씨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을 위한 따뜻한 떡국·음료가 준비된다. 시는 해맞이 행사에 많은 인원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유관기관 사전간담회, 현장 사전점검 등 안전관리에 더욱 집중한다. 행사 당일에는 일시에 몰리는 인파에 대응하기 위해 안전 요원을 구역별로 배치하고 세종소방서, 세종남부경찰서 등 유관기관의 협조를 통해 안전·응급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모든 시민이 새해의 첫날을 뜻깊게 보낼 수 있도록 안전하고 즐거운 행사를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
[충북일보] 옥천군이 국민권익위원회의 '2024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군은 지난 13년 동안 연속해서 우수기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매년 71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청렴도를 평가해 시상한다. 평가 내용은 각 기관직원의 부패인식·경험을 설문조사로 측정하는 '청렴 체감도', 각 기관의 반부패 노력을 지표 이행 실적과 효과로 평가하는 '청렴 노력도', 부패 실태 감점 등이다. 군은 올해 부패 없는 청렴한 옥천 조성을 위해 청렴 카페, MZ세대 청렴 소통회, 9개 읍·면의 청렴 다짐 릴레이 달리기, 공직자 청렴 교육 등을 진행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종합청렴도 측정 결과 전국 군 단위 기초지자체 평균인 74.4점보다 4.3점 높은 78.7점을 받았다. 황규철 군수는 "공직자 청렴도 평가에서 13년 연속 수상의 금자탑을 쌓을 수 있었던 것은 전 직원이 깨끗한 공직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한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청렴도 향상과 부패 방지를 통해 군민에게 신뢰받는 행복 드림 옥천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보은읍 보청천 변에 온 가족이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무료 썰매장을 개설해 오는 28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37일간 운영한다. 이 썰매장은 '스노우 존' '얼음 존' '놀이 존' 3개 구역으로 나눴다. '스노우 존'은 눈썰매장, 대형슬로프, 눈 놀이터, 회전 썰매장 등을 설치해 놓았다. 또 '얼음 존'은 얼음썰매장과 얼음 슬라이드를, '놀이 존'은 범퍼카와 에어바운스 등을 각각 배치해 다양한 겨울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썰매장 이용객을 위해 매점과 휴게공간을 별도로 조성했다. 이곳에서 우동, 구운 달걀, 컵라면, 군고구마 등 다양한 겨울철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주말에는 푸드 트럭존도 운영할 예정이다. 썰매장 운영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장하고, 다음 달 1일과 설 연휴 기간 정상 운영한다. 우천 등으로 인해 임시 휴장할 땐 군 공식 SNS인 '네이버밴드 대추 고을 소식'을 통해 실시간 공지할 방침이다. 안전한 썰매장 이용을 위해 이용자는 반드시 안전모, 장갑 등을 착용해야 한다. 안전모와 튜브형 썰매는 썰매장에서 무료로 대여할 수도 있다. 군은 면에 거주하는
[충북일보] 보은군 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안자경)는 지난 20일 센터회원과 자원봉사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년회를 개최해 한해 사업을 돌아보고, 구성원들의 화합을 다졌다. 송년회 1부 행사에서는 올해 센터 활동에 참여한 회원과 자원봉사자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그동안 진행했던 재활프로그램 소감을 나눴다. 2부 행사는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회원들과 직원들의 장기자랑 시간으로 꾸몄다. 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장애인의 사회활동을 격려하고, 군민의 정신건강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정신건강 상담은 군 정신건강복지센터(043-544–6991)나 상담 전화(1577-0199)를 이용하면 된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소방서는 23일 음식점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방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주요 안전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주방화재는 과열된 조리기구나 누적된 기름 찌꺼기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조리 중 자리 비우지 않기 △조리가 끝난 후 가스밸브와 전기차단 확인 △기름 찌꺼기 청소와 환기 시스템 점검 등의 기본 수칙을 지켜야 한다. 특히 소방서는 화재 초기 진압을 위해 K급 소화기를 비치할 것을 권장했다. K급 소화기는 식용유 화재 시 기름 표면에 유막층을 형성해 화재를 신속히 진압할 수 있어 필수적인 안전 장비로 꼽힌다. 엄기현 지휘팀장은 "K급 소화기를 적절히 사용하면 주방 화재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장소와 용도에 맞는 소화기를 반드시 갖출 것"을 당부했다. 한편, 소방청은 2017년 6월부터 음식점, 다중이용업소, 호텔, 기숙사 등 여러 시설의 주방에 K급 소화기 비치를 의무화하도록 화재안전기준을 개정했다. 제천소방서는 이번 홍보를 통해 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안전 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올해 눈썰매장 운영과 관련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지난 21일 청원구 주중동 생명누리공원 눈썰매장 개장식에서 "이번 눈썰매장은 단순한 겨울철 놀이공간을 넘어 시민들께 가족 간의 즐거운 추억을 제공하는 특별한 장소가 될 것"이라며 "시는 시민들께서 안전 걱정 없이 마음껏 즐기실 수 있도록 운영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모든 시민이 연령에 맞춰 눈썰매를 즐길수 있도록, 일반용과 유아용으로 구분해 총 10레인을 운영한다. 일반용은 높이 6m, 폭 15m, 길이 60m 규모로 6레인, 유아용은 높이 4m, 폭 10m, 길이 40m 규모로 4레인이 조성됐다. 이외에도 빙어잡기 체험, 회전썰매, 미니바이킹, 에어바운스 등 다양한 놀이와 체험거리를 갖췄다. 매점에서는 떡볶이, 어묵, 컵라면, 커피 등을 구입할 수 있다. 입장료는 2천원이며, 체험료는 각각 빙어잡기는 5천원, 회전썰매는 3천원 등으로 별도 지불해야 한다. 눈썰매장은 내년 2월 2일까지, 매일 2부제로 운영된다. 1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2부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다. 한 회차당 최대 800명으로
[충북일보] 청주시가 호출형 청주콜버스 운영에 대한 유공을 인정받아 대한교통학회장상을 수상했다. 시는 최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국토교통부 '2024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 우수지자체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청주콜버스 사업은 우수 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서형 대중교통과장은 "앞으로도 편리한 청주콜버스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이용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청주콜버스는 2023년 12월 시내버스 노선 전면개편으로 13개 읍·면에 도입돼, 현재 13개 읍면지역에서 53대가 운영 중이다. 교통수요에 따라 고정형 노선과 호출형 버스를 탄력적으로 운영해 교통 취약지역에 효율적인 교통수단을 제공하고 있다. 하루 평균 1천여명의 시민들이 호출을 받고 있으며, 꾸준히 이용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또한 이용자 편의를 위해 호출벨을 지난 12월 6일 마을회관 등 마을거점지에 400여개를 설치 완료하는 등 꾸준히 서비스를 개선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호우 시 무심천과 미호강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보행자 진입로에 차단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에 착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차단시설은 무심천 153개소와 미호강 59개소 등 총 212개소에 마련된다. 이 중에는 무심천을 건널 수 있는 세월교 19개소에 설치되는 자동차단시설도 포함돼 시민들의 보행 안전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당초 내년부터 설치사업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이상기후로 인한 기상이변 우려로 인해 사전절차를 앞당겨 처리하고 공사에 들어갔다. 총사업비 6억8천700만원을 들여 2025년 5월까지 준공할 방침이다. 차단시설은 양쪽 금속기둥에 각 차단벨트와 차단걸이가 있는 구조다. 차단벨트를 늘려 차단걸이에 거는 방식으로 기존 안전띠를 챙겨가서 조치해야 하는 방식보다 빨라 대응에 신속함을 더할 전망이다. 무심천 세월교의 자동차단시설은 원격으로 차단벽이 설치돼 더욱 빠른 조치가 가능해진다. 민병전 시 재난안전실장은 "하천 보행자 진입로 차단시설은 신속한 시민 통제는 물론, 시각적인 효과로 시민들에게 재난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전통 교육기관인 향교의 기능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활용한 세종시의 '연기향교, 사람과 문화를 잇다'가 국가유산청의 국가유산 활용사업 대표브랜드로 선정됐다. 시는 19일 '2024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 우수사업 시상식'에서 국가유산 활용 대표브랜드에 선정돼 2025∼2027년 3년간 예산지원과 홍보책자 발간, 세계국가유산산업전 홍보 등 국가유산청의 집중지원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연기향교, 사람과 문화를 잇다'는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강좌를 운영했다. 강좌는 지부상소·과거시험 체험, 전통 책 만들기, 전통 다기 체험, 문화유산 주변 탐방 등 시민 참여형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지역의 정체성을 알리고 시민과 소통하며 문화유산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유병학 시 문화유산과장은 "이번 국가유산 활용 대표브랜드 사업 선정은 세종시의 국가유산 활용 노력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와 전통을 널리 알리고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도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역 국가유산 교육 활성화 사업, 생생 국가유산 사업, 전통산사 국가유산 활용사업 등 관내 국가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충북일보] 청주에서 제천으로 둥지를 옮기는 충북도 자치연수원 신축 사업이 정상 궤도에 올랐지만 여전히 오리무중인 기존 청사의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한 연구용역이 추진된다. 도는 도민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겠다며 '도립 문화복합시설'로 꾸민다는 큰 틀은 잡았지만 구체적인 계획은 마련하지 못한 상태다. 충북도는 자치연수원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해 이달 중 외부 전문기관을 선정하고 용역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용역은 3개월 정도 진행되며 내년 3월 말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도가 연구용역을 통해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다양한 의견 수렴과 공청회 등을 거쳤지만 뚜렷한 해법을 찾지 못하면서다. 자치연수원 이전이 확정된 지 3년이 넘었지만 고심만 계속하며 '늑장 행정'이라는 비판에 직면한 것도 영향을 줬다. 더욱이 자치연수원 이전이 마무리되기 전까지 활용 계획을 수립해야 하는데 큰 틀만 세워 시간이 촉박한 점도 이유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2020년 11월 지방재정투자사업을 승인하면서 현 청사 활용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세우라는 조건을 달았다. 도는 내년 12월까지 자치연수원 신축 공사와 이전을 완료하고 2026년부터 청사 운영에 들어간다. 시간
[충북일보] 산에 나무를 심는 조림 사업에서 묘목의 위치를 알 수 있도록 꽂아두는 대나무 표시봉이 환경을 오염시킨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대나무 표시봉의 식별 용이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흰색 페인트가 환경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 1일 충북도에 따르면 산림청은 목재 자급률과 국내 목재 이용 촉진 등 산림자원순환경영을 위해 경제림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제림이란 산림을 계획적으로 육성해 이를 경제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뜻한다. 조성 사업을 진행하는 이유는 한국은 국토의 절반 이상이 산림으로 덮여있으나, 목재 자급률은 10%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산림청은 적합한 수목을 선정하고 벌채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목재를 자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묘목의 생장을 방해하는 잡초들을 제거하는 풀베기 작업이 진행되는데 대나무 표시봉은 예초 작업자들이 묘목의 위치를 파악하는 등 경제림 손실을 줄이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충북에는 조림사업을 통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약 2천890㏊ 규모에 대나무 표시봉을 설치했다. 1㏊에는 평균 3천 개의 대나무 표시봉이 사용된다. 이를 환산하면 도내에는 표시봉이 800여만 개가 설치된 셈이다.
[충북일보] 청주에서 제천으로 둥지를 옮기는 충북도 자치연수원 신축 사업이 정상 궤도에 올랐지만 여전히 오리무중인 기존 청사의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한 연구용역이 추진된다. 도는 도민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겠다며 '도립 문화복합시설'로 꾸민다는 큰 틀은 잡았지만 구체적인 계획은 마련하지 못한 상태다. 충북도는 자치연수원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해 이달 중 외부 전문기관을 선정하고 용역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용역은 3개월 정도 진행되며 내년 3월 말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도가 연구용역을 통해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다양한 의견 수렴과 공청회 등을 거쳤지만 뚜렷한 해법을 찾지 못하면서다. 자치연수원 이전이 확정된 지 3년이 넘었지만 고심만 계속하며 '늑장 행정'이라는 비판에 직면한 것도 영향을 줬다. 더욱이 자치연수원 이전이 마무리되기 전까지 활용 계획을 수립해야 하는데 큰 틀만 세워 시간이 촉박한 점도 이유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2020년 11월 지방재정투자사업을 승인하면서 현 청사 활용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세우라는 조건을 달았다. 도는 내년 12월까지 자치연수원 신축 공사와 이전을 완료하고 2026년부터 청사 운영에 들어간다. 시간
◇취임 100일을 맞았다. 소감은? "20여 년을 중학교 체육교사로 근무했고 10년 동안의 장학사, 교감, 장학관 시절을 거쳐 정년 2년여를 남기고 단양교육장으로 임명받아 영광스러운 마음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다행히도 마지막 교사 시절을 별방중학교에서 보냈기에 단양은 늘 추억과 그리움의 대상이었으며 다른 지역에 근무하면서도 단양교육 소식과 발전에 관심을 기울여 온 터였다. 그런 만큼 더 열심히 학교 현장을 방문해서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점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단양교육 발전을 위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학교를 방문하고 지역의 인사를 만나서 지혜를 구한 결과, 학교와 지역사회의 이해와 든든한 지지 속에 취임 100일을 맞이할 수 있었다. 특히 지금껏 탄탄히 다져온 단양교육의 비전과 목표, 중점사업 등을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감과 동시에 단양교육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앞으로도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베스트 단양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 ◇지역 공교육의 수장으로서 마음속 교육 화두는? "앞에서도 밝힌 바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