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보은군은 2025년 1월 1일 기준으로 산정한 개별공시지가를 토지소유자와 이해 관계인에게 열람할 수 있도록 하고 이에 관한 의견을 다음 달 9일까지 받는다. 열람 대상 토지는 16만7천199필지다. 국토교통부에서 결정한 표준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토지 이용 상황, 지형 지세, 도로 조건 등 개별토지의 특성을 조사해 산정했다. 가격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감정평가사를 통해 산정지가의 적정성 여부도 검증했다. 보은군청 누리집이나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를 통해 개별공시지가를 확인한 뒤 의견은 군청 민원과나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군은 토지 특성 재조사와 감정평가사의 재확인 뒤 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의견을 낸 토지의 공시지가에 관해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이 더 효율적이고 맵시 좋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행정에 도입한다. 군은 인공지능기술을 적용해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군민에게 쉽고 빠른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일 '옥천군 인공지능 행정 구현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이 조례안은 인공지능기술을 활용해 행정혁신을 촉진하고, 군민에게 신속하고 편리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법적 기반이다. 조례안에는 인공지능기술 행정 도입과 활용, 인공지능 행정 서비스 홍보, 인공지능 행정 자문위원회의 설치, 보안정책 등의 내용을 담았다. 조례안은 군 인터넷 홈페이지 군청 게시판을 통해 열람할 수 있다. 군은 입법예고 기간 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뒤 조례 제정에 나선다. 인공지능기술 도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윤리적 문제와 보안 위협을 철저히 관리해 군민의 신뢰도도 잃지 않을 방침이다. 충북 도내 최초인 이번 조례 제정은 스마트 행정의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군의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 군은 앞서 정부의 AI 관련 정책 방향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AI) 행정 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AI 기반 행정혁신
[충북일보] 국악과 과일의 고장 영동군이 새봄을 맞아 특별한 국악의 향기를 전한다. 군에 따르면 '72회 난계국악단 정기공연'(신춘음악회)가 오는 27일 오후 7시 영동 복합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Welcome to 영동'을 주제로 새롭게 시작하는 봄의 에너지를 전하기 위해 개최한다. 군민에게 품격있고 수준 높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공연이다. 국악의 본향이자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성공 개최를 염원하는 군민의 의지를 담아 공연을 펼친다. 이현창 지휘자의 지휘 아래 난계국악단원이 120여 분간 다양한 국악의 멋과 진수를 선보인다. 난계국악단은 국악관현악 '개천'과 25현가야금 협주곡 '비가 二番', 해금 협주곡 '록산느 탱고', 판소리 협주곡 '흥보 박에서 무슨 일이·' 등을 준비했다. 또 우리 가곡과 함께하는 국악관현악 '강 건너 봄이 오듯', '아름다운 나라', 'Welcome to 한글' 등을 연주한다. 이번 음악회의 관람료는 없으며, 당일 오후 5시 30분부터 입장권을 현장에서 받아 공연을 관람하면 된다. 난계국악단은 1991년 창단해 연 100여 회의 정기·상설·초청공연 등을 펼치며 전통과 국악
[충북일보] 보은군 보건소는 지난해 보건복지부의 '요실금 치료 지원사업' 공모에 뽑혀 올해부터 대표적 노인성 질환인 요실금 치료 지원사업을 펼친다고 23일 밝혔다. 요실금 치료비용을 지원해 노인들의 건강한 삶과 사회적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군에 주소를 둔 60세 이상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 등 저소득층 주민이어야 한다. 군 보건소는 요실금 진단을 받고 2025년 1월 이후 지출한 의료비의 본인부담금을 연 100만 원 한도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요실금 의료기기 대여는 소득이나 나이와 관계없이 모든 군민을 대상으로 한다. 홍종란 보건소장은 "요실금은 노인의 사회적 활동을 제한하고 삶의 질을 떨어트릴 수 있다"라며 "군민이 적극적으로 의료비를 지원받고, 의료기기도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와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최재형 보은군수가 5차 국가철도망 구축사업에 군을 통과하는 노선을 반영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최 군수는 지난 20일 청주시청과 청주국제공항을 방문해 이범석 시장과 성승면 공항장을 만났다. 최 군수는 이 자리서 청주 공항~보은~김천, 포항 철도 유치에 청주시와 청주국제공항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당부했다. 이 시장을 만나 "5차 국가철도망 보은군 통과는 청주시와 접근성을 더 강화해 생활인구 확대와 인구소멸 위기 극복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군 철도 유치에 관한 청주시의 관심과 협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또 이 시장이 철도 유치의 필요성에 공감했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시장은 군에서 철도 유치를 위해 펼치는 10만인 서명운동을 응원하는 피켓 퍼포먼스로 화답했다.켓최 군수는 이어 청주국제공항으로 발길을 옮겨 성 공항장과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경북서 군을 걸쳐 청주국제공항까지 연결하는 철도노선이 청주국제공항의 접근성 확장과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군은 내친김에 청주국제공항의 도움을 받아 공항 이용객을 대상으로 철도 유치 서명운동에도 나설 예정이다. 최 군수는 앞서 지난해
[충북일보] 영동교육도서관은 유아기 독서 프로그램인 '신나는 도서관 나들이'를 운영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영동교육도서관에 따르면 영동유치원, 구룡초 병설 유치원, 심천초 병설 유치원, 양강초 병설 유치원 등 군내 10개 유치원을 대상으로 18회 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 내용은 도서관 이용법 알아보기, 동화구연 듣기, 아이템 만들기, 보드게임 등 독후활동으로 짜였다. 독서지도 전문 지도 강사가 강의를 맡았다. 도서관을 방문한 적 있는 유아들은 도서관 이용법과 책 읽는 법을 몸에 익히고, 방문 경험이 없는 유아들은 도서관 친밀도를 높여 가족과 함께 다시 도서관을 찾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누리집 공지 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043-744-5754)로 문의하면 된다. 이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이제 막 싹을 틔우는 독서 새싹들의 유쾌한 도서관 나들이를 돕기 위해 운영한다"라며 "영동을 넘어 충북으로, 충북을 넘어 전국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갈 미래 인재의 숨은 잠재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오는 6월까지 도로명 주소정보시설의 체계적인 관리와 군민의 생활편의 증진을 위해 일제 조사를 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일제 조사는 도로명주소법에 따라 주소정보시설의 정확성과 안전성을 점검하기 위해서 한다. 군은 표기 오류나 훼손 상태 등 시설물의 상태를 점검하고, 모바일 단말기 '스마트 KAIS'를 활용해 조사 결과를 자료화할 예정이다. 조사 대상은 도로명판 2천393개, 기초번호판 627개, 건물번호판 1만8천202개, 국가지점번호판 403개, 주소정보안내판 13개, 사물 주소 판 619개 등 모두 2만2천257개로 정했다. 군은 이번 조사를 통해 시설물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문제가 있는 시설물을 신속하게 교체하거나 철거해 군민의 주소 정보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김나경 군 민원과장은 "이번 일제 조사를 통해 신뢰도 높은 주소 정보를 제공, 군민의 편의와 안전성을 확보하겠다"라며 "주변에서 훼손 시설물을 발견하면 적극적으로 제보해 달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질병관리청, 충북대학교와 공동으로 수행하는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의 조사원을 모집한다. 조사원은 오는 5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군내 가구를 방문해 조사 업무를 수행하며, 조사 완료 뒤 소정의 수당을 받는다. 군에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 성인 가운데 컴퓨터와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오는 24일부터 31일까지이며, 인원은 6명이다. 공고문과 응시원서는 군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지역사회건강조사는 군민의 건강 상태를 세세히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실질적인 보건사업을 추진하는 중요한 조사"라며 "성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분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소방서는 6월 30일까지 영동 지역 다중이용업소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우수업소를 접수한다. 영동소방서에 따르면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우수업소는 소방 안전관리에 우수한 다중이용업소를 발굴해 인센티브를 부여함으로써 시설 관계자의 자율 안전관리 정착과 사회 안전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하는 제도다. 우수업소는 최근 3년간 소방·건축·전기·가스 관련 법령 위반 사실과 화재 발생이 없어야 한다. 또 종업원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소방 교육·훈련을 하는 등 화재 예방 의식이 높은 업소가 대상이다. 안전관리 우수업소로 선정되면 공표일 기준으로 2년간 화재 안전 조사·소방안전교육을 면제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영동소방서 예방안전과(043-740-7102)로 문의하면 된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옥천군 조례 입법 평가 연구회(대표 박한범 의원)'는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군 의회에 따르면 지난 20일 열린 착수보고회에 박 의원을 비롯한 송윤섭·김외식·박정옥 군의원과 관계 공무원 등 10여 명이 참석해 용역 수행기관으로부터 연구 계획을 청취한 뒤 질의응답과 향후 일정 등을 논의했다. 용역업체는 조례 입법 영향평가 연구 배경, 현황 분석, 기초 자료 조사 방법, 입법 영향평가 기준표 등을 내놓았다. 조례의 입법목적을 기준으로 실효성과 실현성을 평가하고 조례의 효과성을 분석한 뒤 이를 토대로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도출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 연구단체는 10월까지 연구 활동에 관한 결과보고서를 제출하고, 정책 제안과 의원발의 등의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박 의원은 "조례 입법 영향평가가 심도 있게 연구될 수 있도록 관계부서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라며 "조례 입법 평가에 관한 객관적이고 효율적인 입법 평가 기준과 운영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의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라이트 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을 '영동 일라이트 지식산업센터'가 20일 문을 열었다. 이 센터는 용산면 한곡백자전로 107-10에 들어섰다. 이날 열린 개관 기념행사에 정영철 군수와 신현광 군의회 의장, 김수민 충북도 정무부지사, 관련 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군은 지난 2023년부터 230억 원(국비 120억 원·도비 30억 원· 군비 80억 원)을 들여 건립한 이 센터를 통해 영동 일라이트 산업의 도약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이 센터는 지하 1층과 지상 4층에 전체 면적 6천338㎡ 규모다. 28실의 공장시설과 지원시설을 갖췄고, 현재 입주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재)충북테크노파크 한방 천연물 센터가 3년간 운영을 맡아 입주 기업 관리와 지원, 시설 유지관리, 사업화 지원 등을 할 예정이다. 입주 기업은 영동 일라이트를 활용한 산업을 통해 지역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한다. 군은 일라이트 산업과 중소기업 성장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이 센터 운영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정 군수는 "영동 일라이트 지식산업센터가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
[충북일보] 옥천군 청산면민 협의회(회장 최은식)는 다음 달 5~6일 청산면 교평리 청산 체육공원에서 '6회 청산 생선국수 축제'를 연다. 이 협의회는 청산면의 대표적인 향토 음식인 생선국수를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매년 이 축제를 개최했다.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풍성한 볼거리 등을 제공해 인기를 끌어온 축제다. 이번 축제는 청산의 대표 먹거리인 생선국수, 도리뱅뱅, 생선튀김, 추어탕 등 먹을거리와 즉석 노래자랑, 농산물 판매장, 트랙터 마차 운행, 농기계 전시 등으로 꾸민다. 올해는 기존의 생선국수 부스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개별 식당들이 참여하는 거리 축제 형식으로 펼친다. 방문객들은 음식점을 직접 방문해 맛 좋은 생선국수를 즐길 수 있다. 생선국수는 민물고기를 푹 끓인 국물에 갖은양념을 해 국수를 말아 먹는 옥천 지역의 향토 보양 음식으로 유명하다.청산면민 협의회는 이번 축제를 통해 청산면의 대표 먹거리인 생선국수를 대내외에 알려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면민과 방문객의 화합 기회로 삼을 방침이다. 최 회장은 "맑고 깨끗한 보청천을 배경으로 청산의 특별한 먹거리를 선보이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최
[충북일보] 최근 청주에서 고령 운전자가 대형교통사고를 내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반납제도가 유명무실한 것 아니냐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지역의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운전면허반납률은 1.6% 수준으로 기록됐다. 고령운전자 중 운전면허를 반납하는 사람이 100명 중 1명 꼴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나머지 99명은 운전면허를 소지한 채 운전대를 놓지 않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충북 전역에서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반납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한 지 벌써 5년이 됐지만 반납률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각 지자체가 지난 2021년부터 고령운전자들의 운전면허 반납을 독려하고 나섰지만 2022년도에 1.9%가 최고기록이다. 이후 2023년 1.79%, 2024년도 1.6%로 오히려 점점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충북지역의 운전면허 반납률은 타 지자체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이다. 부산광역시가 3.5%, 서울 2.9%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인근 지자체인 대전의 2.5%보다의 절반 정도다. 그렇다보니 충북지역 고령운전자들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 역시 당연하게도 늘고 있다. 실제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국가 인공지능(AI)컴퓨팅 센터' 유치전에 충북도가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도는 센터 유치에 성공하면 청주 오창에 들어서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연계해 데이터 허브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충북도는 지난 2월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도는 컨소시엄 구성을 위해 국내·해외 클라우드, 통신, AI 기업 등과 접촉하고 있다. 센터 구축 사업에는 기업이 단독 또는 이들 기업 등과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 달까지 컨소시엄 구성을 마친 뒤 참여 기업과 협의해 사업 계획서를 수립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센터 건립 부지도 확정한다. 청주와 충주 등 도내에서 전력 공급이 풍부한 지역을 대상으로 최적의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다. 이어 정부가 오는 5월 공모에 들어가면 지침에 따라 계획서를 최종 작성해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충북이 국가 AI컴퓨팅센터 건립의 최적지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데이터 수요가 가장 큰 수도권과 가까운 데다 국토 중앙에 위치한 것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