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군은 올해 1분기 친절공무원으로 감물면 지미현 주무관(행정 6급), 농업기술센터 강연진 팀장(농촌지도사), 주민복지과 한윤희 팀장(사회복지 6급)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미현 주무관은 감물면사무소에서 일반서무 업무를 맡고 있다. 지 주무관은 폭설 때 새벽부터 비상근무 직원들과 함께 출근해 신속한 제설 대응과 상황 점검을 주도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민원에 대응했다. 그는 민원인에게 항상 밝은 웃음으로 응대하며 사무실 분위기를 환하게 만든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연진 팀장은 농업기술센터 연구보급과에서 식량축산업무를 담당한다. 강 팀장은 청년 농업인, 민간단체와 소통해 사업을 공백 없이 추진하는 데 이바지했다. 그는 항상 친절하고 책임감 있는 자세로 민간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는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윤희 팀장은 주민복지과에서 통합조사관리 업무를 담당한다. 그는 수당 관련 문의와 요청에 전화는 물론 문자 안내까지 병행해 민원인에게 깊은 신뢰를 줬다. 친절공무원에게는 표창장과 함께 괴산사랑상품권 30만원을 지급한다. 군 관계자는 "현장에서 묵묵히 군민을 위해 일하는 공무원을 발굴해 격려하고, 모든 공직자가 귀감이
[충북일보] 충주시가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고조되는 산불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첨단 기술과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조길형 시장은 26일 수안보면을 방문해 드론을 활용한 산불 감시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감시원들을 격려했다. 조 시장은 "선제적 대응과 철저한 감시만이 산불을 막을 수 있다"며 첨단장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드론 도입으로 산불 감시 효율이 크게 향상됐다. 정봉학 산불감시원은 "드론 덕분에 넓은 지역을 빠르게 점검할 수 있고, 연기와 발화 지점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시는 봄철 산불조심기간(2월 1일~5월 15일) 동안 175명의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드론과 CCTV 감시 외에도 다각도의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요 산불 예방 활동은 △드론, CCTV 활용 입체적 감시체계 구축 △마을별 계도 활동 및 주민 교육 △논·밭두렁 태우기 자제 캠페인 △산불 취약지역 현장 합동 점검 등이다.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본청 행정지원 부서장과 함께 산불 고위험 지역에 대한 현장 합동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 대상에는 산림 인접 독립가옥, 독거노인 거주 농가, 사회복지시설 등이 포
[충북일보] 세종시 감사위원회가 지방선거 등을 앞두고 상시 공직 감찰 등 공무원 정치 중립 확보 방안을 수립한다. 이번 공무원 정치 중립 확보 방안은 지방선거 등이 다가오면서 특정 입후보 예정자 또는 정당에 개입하는 행위 등을 사전에 차단하고, '공무원의 중립의무' 등을 성실 이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 감사위원회는 △개념 이해 △실천 및 확산 △정착 및 확보 등 3단계의 정치적 중립 확보 방안을 추진한다. 먼저 직원용 내부 온라인망을 이용해 자가점검 시스템을 신규로 운영하고 공무원의 중립의무 개념에 대해 지속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특히 팀장급 이상 공무원은 반기별로 자가점검표를 작성해 관리자로서의 책임의식을 높인다. 또 시 소속 공무원의 실천과 확산을 위해 관련 행동강령을 개정,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조항을 마련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을 활용해 유형별 위반 사례를 안내할 방침이다. 더불어 정치적 중립의 일상화를 목표로 △상시 공직 감찰 △시민·사회단체와 연계한 감시 체계 구축 △자체 청렴도 설문조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광남 감사위원장은 "정치적 중립 확보는 공직사회에서 당연히 준수해야 할 의무"라며 "세종시 공무원으
[충북일보] 김창규 제천시장이 최근 발생한 많은 산불이 국가재난으로 발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 시민 담화문을 통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나섰다. 김 시장은 26일 오전 10시30분 시청 브리핑룸에서 "산청, 의성, 울주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산림청 추산 1만5천㏊ 이상의 산림이 크게 소실됐다"며 "소중한 생명을 잃고 삶의 터전마저 앗아가는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우리는 이번에 발생한 대형 산불을 통해 산불 예방 활동을 소홀히 할 경우 그 여파가 국가적 재난 수준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확인하고 있다"며 "향후 1개월 정도만 우리가 합심해 산불을 예방하면 우리 지역을 산불로부터 방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김 시장은 작은 불씨가 강한 바람을 타면 걷잡을 수 없는 산불로 번질 수 있는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 금지를 당부했다. 이어 등산이나 야외 활동 시 성냥, 라이터 등 인화물질을 휴대하지 말고 지정된 장소 외에서는 취사를 삼가고, 담배도 피우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빠른 대응이 피해를 줄이는 가장 중요한 방법인 만큼 산불을 목격하시면 즉시 119 또
[충북일보] 단양군이 지역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최근 충북도청을 방문해 이동옥 행정부지사를 만나 단양군의 주요 현안 사업에 관해 설명하고 충청북도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김 군수는 △단양구경시장 주차타워 조성 △영춘면 남천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달맞이길 재해위험 정비 △단양읍 관광 연계 도로 개설 △단성면 친환경 청정공원 조성 △기준인력 반영 등 지역 현안과 관련한 다양한 사업을 상세히 소개하며 도의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단양구경시장 주차타워 조성 사업과 영춘면 남천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사업은 군민의 일상과 직결되는 핵심 과제라며 충북도의 예산 선 순위 반영과 행정적 지원이 꼭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군수는 "충청북도의 협력 없이는 단양의 지속 가능한 발전이 어렵다"며 "도와 함께 군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성장 기반을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군은 이번 건의 내용을 바탕으로 충청북도는 물론 중앙정부와도 긴밀히 소통하고 협의해 나가며 각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단양 / 이
[충북일보] 제천시가 수도권 광역철도 구축을 통한 실질적인 교통 접근성 향상과 수도권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전방위적 행보에 나섰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지난 25일 국토교통부 및 국가철도공단 관계자를 만나 제천시 철도 현안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며 각 기관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D 노선 및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의 제천 연장 운행이 향후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필수적이라는 점을 적극 강조했다. 또한 기존 철도 노선(중앙선)과 제천의 차량 정비 인프라 활용에 따른 비용 절감 요인 등 경제적 효율성과 실질적 이점을 설명하고 수도권 과밀화 해소 및 국토 균형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사업의 당위성도 적극 설명했다. 김창규 시장은 "향후 경강선 복선전철 사업 및 충북선 고속화 사업이 완료되면 제천시가 명실상부한 철도 교통의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라며 "이에 대비해 수도권 광역철도의 제천 연장을 통해 시민의 철도 교통편의 향상을 도모해 중부내륙권 철도 거점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는 2024년 1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D 노선의 원주 연장 계획을
[충북일보] 단양군이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산불 예방에 군정을 집중하도록 지난 25일 '군수 특별 지시'를 알렸다. 김문근 군수는 "최근 잇따른 대형 산불과 건조특보, 강풍이 지속되고 있다"며 "특히 도내에서 산지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 특성에서 볼 때 산불 예방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도 긴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군은 가용한 모든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산불 예방 활동은 물론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산불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산불진화대와 감시원, 진화 장비는 물론 국유림관리소와 산림조합 등 관계기관의 인력과 자원까지도 신속히 투입할 예정이다. 초기 진화의 중요성을 고려해 지상 진화 인력의 조기 투입이 강화되며 국가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관련 공무원의 1/4 이상이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진화 인력의 안전 확보를 위해 장비 착용 및 안전 수칙 준수 여부도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사전 예방조치 역시 대폭 강화된다. 농업 부산물 및 각종 소각 행위를 엄격히 통제하고 위반 시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 조치를 시행
[충북일보] 제천시가 최근 시청 안전관리센터 3층 전산교육장에서 '2025년 지방세 징수담당자 역량 강화 교육'을 했다. 읍·면·동 징수담당자를 대상으로 이뤄진 이번 실무교육은 징수담당 및 팀장 28명이 참석해 차세대 지방세 시스템을 활용한 징수 업무와 2025년 읍·면·동 평가 징수 분야에 대한 설명으로 이뤄졌다.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올해도 제천시 세무과 징수팀에서 자체적으로 읍·면·동 징수 업무에 맞는 실무 매뉴얼을 만들고 직접 교육해 실무에 대한 적응을 돕고 효율적인 업무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경련 징수팀장은 "이번 징수담당자 역량 강화 교육이 읍·면·동 징수 활동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자리가 됐기를 바란다"며 "2025년 제천시 체납액 징수에 세무과와 읍·면·동이 유기적인 업무체계를 구축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강성규 영동 부군수가 지난 25일 샘표식품㈜ 서울 본사를 찾아 기업 관계자들과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 이영진 부사장을 비롯한 샘표식품㈜ 임원진과 군 투자유치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해 기업 운영 현황과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 샘표식품㈜는 1946년 설립한 국내 대표 식품기업으로, 전통 장류인 조선간장과 된장을 복원해 70여 년간 간장 시장 1위를 지켜왔다. 현재 간장 부문 시장 점유율은 약 60%인 것으로 알려졌다. 샘표식품(주)은 영동에도 공장을 두고 있다. 영동공장은 지난 1994년 4월 용산면 가곡리 79번지 일원 1만6천30㎡에 공장 6동을 건립한 뒤 장류(된장, 고추장)와 육포 등을 생산해 왔다. 2023년 기준 연간 7천753톤을 생산했으며, 이 가운데 2천878톤을 수출했다. 강 부군수는 앞서 지난달 12일 영동공장을 방문해 군내 기업 성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비친 바 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김창규 제천시장이 지난 25일 제천시가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제천형 경로당 점심제공지원사업'의 성공 노하우를 전국화하고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보건복지부를 방문했다. 이날 김 시장은 올해 3년 차에 돌입하는 경로당 점심제공지원사업의 전달체계 및 관련 민간 기관과의 협력 사례 등을 복지부와 공유하고 경로당 활성화로 노인문제 4고(苦)인 △질병(결식) △고독 △빈고 △무위 해결을 실현한 '제천형 점심제공지원사업'의 전국 확산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노인복지법 개정에 따라 노인 일자리와 경로당 부식비에 대한 국비 지원이 이뤄지며 경로당 점심제공지원사업이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으로 경로당을 거점으로 한 '통합돌봄 노인 토탈케어 시스템' 구축에 대한 청사진을 보건복지부에 제안했다. 또한 노인복지 증진과 비용 절감 효과를 위해 경로당을 활성화해 경로당을 거점으로 한 커뮤니티 케어센터 조성을 노인복지 주요 정책사업으로 건의했다. 김 시장은 "제천시가 선도적으로 추진해 노인복지 향상과 의료비 절감 등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는 이 사업의 노하우를 전국 지자체와 공유함으로써 국가 차원에서도 노인복지 분야에 의미 있는 성과가
[충북일보] 옥천군은 2025년 애초 예산보다 396억 원(6.58%) 늘어난 6천414억 원 규모의 추가 경정 예산안을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주민 불편 사항 해결, 주요 현안 사업 추진, 지역경제 활성화, 대형 SOC 사업 연내 완료에 중점을 두 예산을 짰다. 눈에 들어오는 주요 사업(예산)은 △가양 복합문화센터 건립(22억 7천만 원) △대청호 친환경 수상 교통망 구축(13억 5천만 원) △옥천읍 마암리 과선교 확장(7억 원) △장야~상야 도시계획도로 개설(3억 원) △유채꽃 단지 기반시설 조성(2억 원) △교동 호수 관광 명소화(3억 원) 등이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 불편 사항 해결을 위한 사업에도 예산을 배정했다. △옥천사랑 상품권 할인보전(25억 원) △충북 형 도시근로자 지원(9천700만 원) △묘목 산업 고도화(1억8천만 원) △장야리 주거지 주차장 조성(9억1천만 원) △군북 항곡~이평 군도 확장 포장(3억 원) △청산 공공골프연습장 조성(1억9천만 원) 등을 포함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다음 달 2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군의회 임시회에서 심의한다. 황규철 군수는 "이
[충북일보] 송인헌 괴산군수가 지난 25일 군청에서 열린 '2025년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괴산군지부 정기총회'에서 감사패를 받았다. 공무원노조가 소속 지자체 단체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것은 전국적으로 매우 드문 일이다. 송 군수가 공직사회 내 상생의 노사문화 조성과 공무원 권익 향상을 위해 행정적 지원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 송 군수는 "노사는 대립과 갈등의 관계가 아니라 군민의 희망과 행복을 위해 함께 나아가는 협력과 배려의 동반자"라며 "직원들이 행복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가는 것이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무원노조가 공직사회의 건강한 비판자로서 개혁을 견인하고 상생의 노사관계를 정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라며 "괴산군도 노조와의 소통을 더욱 넓혀 공직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총회에서는 장학금 전달, 모범 조직·조합원 시상, 11기 운영위원 소개, 2024년 사업보고와 2025년 사업계획과 예산안 심의·의결을 진행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에서 고령 운전자가 대형교통사고를 내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반납제도가 유명무실한 것 아니냐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지역의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운전면허반납률은 1.6% 수준으로 기록됐다. 고령운전자 중 운전면허를 반납하는 사람이 100명 중 1명 꼴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나머지 99명은 운전면허를 소지한 채 운전대를 놓지 않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충북 전역에서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반납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한 지 벌써 5년이 됐지만 반납률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각 지자체가 지난 2021년부터 고령운전자들의 운전면허 반납을 독려하고 나섰지만 2022년도에 1.9%가 최고기록이다. 이후 2023년 1.79%, 2024년도 1.6%로 오히려 점점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충북지역의 운전면허 반납률은 타 지자체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이다. 부산광역시가 3.5%, 서울 2.9%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인근 지자체인 대전의 2.5%보다의 절반 정도다. 그렇다보니 충북지역 고령운전자들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 역시 당연하게도 늘고 있다. 실제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국가 인공지능(AI)컴퓨팅 센터' 유치전에 충북도가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도는 센터 유치에 성공하면 청주 오창에 들어서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연계해 데이터 허브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충북도는 지난 2월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도는 컨소시엄 구성을 위해 국내·해외 클라우드, 통신, AI 기업 등과 접촉하고 있다. 센터 구축 사업에는 기업이 단독 또는 이들 기업 등과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 달까지 컨소시엄 구성을 마친 뒤 참여 기업과 협의해 사업 계획서를 수립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센터 건립 부지도 확정한다. 청주와 충주 등 도내에서 전력 공급이 풍부한 지역을 대상으로 최적의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다. 이어 정부가 오는 5월 공모에 들어가면 지침에 따라 계획서를 최종 작성해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충북이 국가 AI컴퓨팅센터 건립의 최적지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데이터 수요가 가장 큰 수도권과 가까운 데다 국토 중앙에 위치한 것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