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여성재단은 '2023 충북 성주류화 포럼'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1일 '성인지 예산제도 실효성 제고를 위한 전략방안'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토론회에는 기초의원·집행부·성주류화 컨설턴트 등 3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들은 성인지 예산제도와 관련한 충북지역의 성과를 평가하고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논의를 이어갔다. 박혜경 재단 대표는 "이번 포럼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충북 성인지 예산제도의 발전을 위한 현실적인 전략방안을 모색한 계기가 됐다"며 "해당 전략방안 이행 지원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평등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10월 10일부터 운영하는 '2기 모성건강증진프로그램' 참여자를 25일부터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임신·출산·육아 전 과정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와 다양한 활동을 제공하는 것으로 모성·영유아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사회 환경을 마련하고자 기획했다. 우선 1기와 같이 총 5개 프로그램 △산전·산후 우울증 예방을 위한 임산부 심리케어(매주 목, 오후 7시) △첫아이 예비 부모를 위한 왕초보 엄빠교실(매주 화 오후 7시) △엄마-영아 교감형성 베이비 마사지교실(매주 금 오후 1시30분) △영아 오감놀이터 오감 발달 교실(매주 금 오후 2시30분) △임신부 대상 임산부 요가교실(매주 금 오후 4시) 등을 운영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양질의 프로그램을 준비해 엄마와 아기의 건강증진과 정서적 안정감을 도모하고 초보 예비 부모의 자녀 양육 자신감과 부부 공동육아 참여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청은 25일부터 선착순으로 보건소 3층 모자보건실에 방문하거나 이메일(gemma1972@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청 누리집(jecheon.go.kr)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
[충북일보] 단양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단양지역의 미취학 영유아의 질병 치료를 위한 예약 대행 서비스를 최근 시작했다. 단양군은 소아·청소년과 부재로 인근지역인 제천 또는 원주로 병원 진료를 받게 되면서 시간이 소요가 많아지며 자녀 양육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아·청소년과 의사와 의원 부족으로 농·어촌지역의 소아·청소년과 개설이 전혀 없는 상태로 수년간 단양군은 소아·청소년과가 전혀 없어 의료서비스 지원이 적절히 진행되지 못하는 실정이었다. 최근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단양군 보건소는 매주 목요일 충주의료원 소아·청소년 전문의가 방문해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와 발맞춰 열악한 지역주민의 의료서비스 지원을 위해 '2023년 우리 아기 소아·청소년과 예약 대행 서비스' 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작하게 됐다. 재원은 민간 재원의 지원으로 시행하게 됐으며 9∼12월까지 시범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역주민의 만족도와 욕구가 높은 경우 지속 사업 추진할 예정이다. 정옥림 민간위원장은 "영유아 아동을 양육하고 있는 가정의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며 "청소년 아동교육 분과 위원들은 지속해서 우리…
[충북일보] 증평군이 최근 인구와 출생아 수 증가에 따라 아이돌봄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군은 아이돌보미 3차 추가 채용을 위해 내달 13일까지 신청자를 모집한다. 서류심사·인적성 검사·면접 심사를 통해 10명을 최종 선발한다. 최종 선발된 10인은 법적 교육 80시간, 20시간의 실무수습을 거쳐 아이돌보미 활동을 시작한다. 아이돌보미는 활동에 따라 활동수당, 야간휴일·연장근로수당, 주휴수당 등이 지급되고 있다. 군과 증평군여성단체협의회에서는 부모의 맞벌이 등으로 양육공백이 발생한 가정에 생후 3개월 이상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가 찾아가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부모의 양육부담을 경감하고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아이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이돌보미는 가정에 방문해 부모가 올 때까지 △임시보육 △놀이활동 △보육시설 및 학교 등·하원 △준비된 급·간식 챙겨주기 △안전·신변 처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아이돌봄 서비스는 시간제 기본형, 종합형, 영아종일제, 질병감염아동지원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이용금액은 시간당 1만1천80 원(기본형)으로 이용할 수 있다. 아이돌봄 이용자의 소득 수준에 따라 가, 나, 다, 라 형으로
[충북일보] 증평군보건소(소장 조미정)가 '18회 임산부의 날'을 맞아 내달 10일 임산부 존중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임신과 출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임산부를 배려·존중하기 위한 사회의 적극적인 참여 분위기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증평 군립도서관 앞에서 진행되는 캠페인은 임산부를 위한 산전·후 건강관리, 신생아 관리 등 각종 임신 관련 상담과 함께 사전 신청 받은 아기용품 만들기 키트 배부한다. 아기용품 만들기 키트 사전 신청은 현재 보건소 모자보건실(043-835-4235)에서 선착순으로 접수 중이다. 수령한 키트는 집에서 만들어 보건소 홈페이지에 후기작성을 하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도 지급할 계획이다. 조미정 소장은 "임산부의 날이 임신과 출산의 소중함을 전달하고 임산부 배려와 저출산 문제극복을 위한 인식제고 등 모성과 출산 친화적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 의미 있는 기념일로 자리매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여성농업인을 위한 인문학 강의를 열었다. 군은 지난 11일 오후 7시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2023년 제1차'여성농업인을 위한 인문학 강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여성농업인과 함께 떠나는 클래식 여행'이라는 주제로 한 이번 인문학 강의는 대전 윈드오케스트라의 지휘자인 정지석 음악가를 초청해 '멘델스존'의 생애를 다룬 클래식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강연은 클래식 음악을 재미있는 해설로 참석자들에게 전달하고 영상, 플루티스트 최승선의 연주와 소프라노 김다은의 공연으로 더 풍성한 시간이 됐다. 이 프로그램은 여성농업인의 인문학적 지혜와 감성을 함양하고 삶을 풍요롭게 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작했으며 오는 12월 11일에 제2차 인문학 강의를 열 예정이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옥천군과 군의회가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 조례안을 두고 온도 차를 보인다. 박한범·추복성 군의원은 최근 '옥천군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 조례안'을 공동 발의했다. 이 조례안은 육아휴직을 장려하고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완화해 일과 가정생활의 양립과 가족 친화적인 사회환경 조성하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육아휴직 장려금을 매월 30만 원씩 최대 12개월간 지원하는 게 조례안의 골자다. 군의회는 애초 장려금을 월 50만 원으로 계획했지만, 과다한 예산 소요를 고려해 월 30만 원으로 하향 조정해 조례안을 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원 대상은 연간 200여 명, 예산은 7억 원 정도를 예상한다. 이와 관련해 군은 의원간담회에서 재정 부담 등을 이유로 난색을 표명했다. 수혜대상자가 고용보험가입자인 직장인이나 공무원이어서 대다수 자영업자와 수혜 대상이 아닌 주민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주는 부작용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군 관계자는 "열악한 군 재정에도 큰 부담을 줄 수밖에 없다"며 "정부와 국회 차원의 법 개정을 통해, 출산한 국민 누구나 혜택을 받도록 하는 지원책이 합리적이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음성 공립 단설 대소유치원이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지난 8일 전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교직원 나눔장터'를 열고 있다. 이날 모인 수익금은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해 대소면 내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는 7일 구청 대공연장에서 지역 내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120여명을 대상으로 양성평등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충북여성재단 박혜경 대표이사의 '성평등한 보육'을 주제로 보육교사의 고정관념과 성차별적 보육, 보육서비스 미비로 인한 돌봄시스템 강화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신학휴 상당구청장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상당구, 성 평등한 상당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어린이집 원장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양성평등한 보육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한국장애인부모회 충주시지부는 최근 발달장애인 영유아기 부모교육으로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하여 긍정적 상호작용 기술을 배워 볼 수 있는 '행복놀이터'를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충주시와 진천군을 거점으로 보호자들의 욕구를 파악하고 찾아가는 교육으로, 소규모로 주중과 주말로 나눠 직장인 부모들에게도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다양한 신체놀이, 교구놀이, 1:1 맞춤형 놀이코칭으로 아이의 기질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교육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인부모회는 지난해 충북발달장애인지원센터의 공모를 통해 영유아기 부모교육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2년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영유아기 발달장애 조기발견 및 조기 개입을 위한 기본형 교육을 실시했다. 발달진단과 검사종류, 소아청소년 약물치료의 장단점, 행동중재 등으로 영유 아기 부모와 보호자 뿐 아니라 관련 기관 종사자들에게도 교육을 진행, 발달지연으로 고민하는 영유아기 보호자들을 이해하고 구체적 대안제시를 할 수 있도록 도왔다. 홍석주 지부장은 "발달장애뿐 아니라 다양한 장애를 가지고 있는 가정과 부모들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
[충북일보] 충북지역 합계출산율이 0.95명에서 0.87명으로 줄었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출생통계'를 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2021년보다 4.4%(1만1천 명) 줄어든 24만9천 명으로 집계됐다. 여자 1명이 평생 낳는 평균 출생아 수를 나타내는 합계출산율은 전국 평균 0.78명으로, 1970년 출생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충북의 합계출산율(0.87명)은 세종(1.12명), 전남·강원(0.97명), 경북(0.93명), 제주(0.92명), 충남(0.91명) 다음으로 높았다. 전국에서 합계출산율이 가장 낮은 시·도는 서울(0.59명)이었고 부산(0.72), 인천(0.75명), 대구(0.76명)도 전국 평균에 못 미쳤다. 시·군·구 가운데 합계출산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 영광군(1.8명)이었고 가장 낮은 곳은 서울 관악구(0.42명)였다. 인구 1천 명당 출생아 수를 나타내는 조(粗)출생률은 4.9명으로 2021년에 비해 0.2명 감소했다. 모(母)의 연령별 출산율(해당 연령 여자 인구 1천 명당 출생아 수)을 보면 30~34세가 73.5명으로 가장 높고, 35~39세(44.1명), 25~29세(24.0명)가
[충북일보] 보은군은 지난 25일 군수실에서 (사)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대전 대덕지부(대표자 김대진)와 공립 삼산어린이집 위탁을 협약했다. 군에 따르면 공립 삼산어린이집은 1992년 개원해 직영으로 운영했지만, 전문적인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20년부터 위탁운영하고 있다. 이 어린이집 원생 수는 현재 47명이다. 군은 기존 위탁운영 기간 종료(9월)에 따라 지난 7월부터 공개모집과 수탁자 선정심의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이 단체를 공립 삼산어린이집 위탁운영자로 선정했다. 선정심의위원회는 어린이집 운영 재정 능력, 공신력, 운영 계획, 원장의 전문성 등을 심사했다. 이 단체는 2026년 9월까지 공립 삼산어린이집 원생들의 교육, 영양, 건강, 안전관리 등을 맡는다. 현재 군내 어린이집은 7곳이다. 군은 영유아 양육 바우처 지원, 외국인 아동 보육료 지원 등을 하고 있다. 최재형 군수는 "올바른 육아 환경과 보육 제공은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에 매우 중요하다"며"앞으로 공립 삼산어린이집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양질의 보육 서비스 제공에 더 힘쓰겠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 예성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은 충북도교육청 지원 사업으로 놀이와 배움이 함께 이뤄지는 꿈자람배움터(블록방) 실내 놀이공간을 최근 조성하였다. 유치원 내 유휴 교실을 활용해 벽면 놀이공간 및 블록 테이블을 설치했다. 블록방에서 놀이한 유아들은 "블록방이 멋진 모습으로 바뀌어서 너무 좋다. 매일 와서 놀이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성로 원장은 "다양한 블록을 이용한 유아 주도적 놀이 활성화로 또래 간 긍정적인 상호작용, 배려, 협동심, 창의력을 통한 유아 인성교육 강화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보건소는 '임산부 건강 교실'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음달 6일부터 20일까지 상당보건소 영상정보교육실에서 △올바른 태교법 △출산 준비 △만들기 태교 등으로 진행된다. 참여 대상은 상당구에 거주하는 임산부다. 보건소는 선착순으로 14명을 모집할 계획이며, 참여 희망자는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네이버 폼(https://naver.me/5vY6tPDt)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해마다 난임 시술을 통한 출생아 수가 증가하면서 충북도가 난임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17일 도에 따르면 2022년 도내 난임 시술은 2천520건(1천268명)이며 809명이 임신에 성공했다. 지난해 충북 전체 출생아 7천456명의 10.9%에 해당한다. 2018년 2.8%와 비교하면 8.1%p 늘었다. 이에 도는 난임 지원과 관련한 다양한 저출생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난임 시술비 지원 대상의 소득 기준을 폐지한다. 그동안 2인 가족 중위 소득 180%(622만원) 이하 부부에게만 지원했으나 내년부터 모든 난임 부부로 확대한다. 사업이 시행되면 난임 부부의 인공 수정, 체외 수정 시술비 중 본인 부담금을 지원받는다. 도는 지원 대상 확대로 올해 20억원인 관련 예산을 내년부터 30억원으로 늘릴 예정이다. 난임에 대한 조기 진단과 신속한 치료를 위해 난소기능 검사, 정자 검사 등 난임 부부의 진단 검사비를 최대 20만원을 지원한다. 난임 시술 여성을 위한 가사서비스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난임 시술을 받은 여성에게 가사도우미 비용을 지원하며 내년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 도는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설치에 나선다. 전국 8
[충북일보] 증평군은 17일부터 18일까지 2일간 지역 아동들에게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찾아가는 환경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군내 5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생태교육연구소 '터'소속 환경교육 전문가가 직접 방문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손인형극으로 진행한다. 인형극은 자원순환을 주제로 우리가 버린 쓰레기가 바다로 흘러 들어가 바다생물이 먹고 그 피해가 다시 우리에게 돌아온다는 이야기로 쓰레기를 줄이고 분리배출을 실천하자는 내용이다. 군 관계자는 "찾아가는 환경교육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기르고 녹색생활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여름방학을 맞아 역말 공동육아나눔터에서 맞벌이 가정의 돌봄공백 해소를 위해 초등돌봄서비스를 지원한다. 초등돌봄서비스는 초등학생 자녀의 방과 후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부모의 육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사업이다. 역말 공동육아나눔터는 현재 학기(오후 1시~6시30분 )또는 방학(오전 8시30분~오후 6시30분)기간으로 나눠 탄력적으로 운영 중이다. 이 곳에서는 아이들의 흥미를 끌 금융교육과 리본공예 활동, 체육교실, 요리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부모·자녀 간 친밀감 향상과 무더위에 지친 가족들의 여가생활 지원을 위해 이달 20일 가족영화관, 26일 가족 골든벨을 각각 펼친다. 역말 공동육아나눔터(043-873-0961)는 만 12세 미만 자녀를 둔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한여름의 무더위와 장맛비가 계속됐지만 매주 목요일이면 신명나는 풍물놀이 가락이 울려 퍼지는 마을이 있다. 음성군 삼성면 덕정2리 김정마을(이장 안상원)이다. 김정, 사천, 방죽마을 세 곳을 합쳐서 김정마을이라 부르는데 넉넉하고 인심 좋은 마을이다. 김정마을을 이끌어 가는 안상원 이장은 마을을 위한 봉사의 마음과 열정이 아주 뛰어난 분이다. 언제나 건강하고 행복한 농촌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서 농업 환경을 개선하고 다양한 환경 보전 활동을 추진한다. 또한 전통 농업인 두레의 복원과 계승을 위해 노력하며, 논농사 경작에 주민들이 참여하여 화합과 결속을 다지며 특색있는 마을 공동체를 조직하려고 노력한다. 마을 주민들의 공동 농사는 전통 방식을 보존하며 친환경으로 실시한다. 모내기와 김매기 등은 마을 전체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큰 행사인데 풍물놀이로 노동의 힘듦을 이겨낼 수 있도록 격려하고, 풍년을 기원하며 닭백숙을 170여 마리 준비해서 주민들이 함께 서로를 격려한다. 마을 주민들 전체가 화합하고 소통하여 더 나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서 힘을 보태고 있다. 마을을 위해 앞장서서 애쓰는 안상원 이장을 비롯해 마을 주민이 재능기부를 통해 자체적으로…
[충북일보] 충북여성재단은 신임 사무처장으로 임정규 전 여성친화도시TF팀장을 채용했다고 15일 밝혔다. 신임 임정규 사무처장은 대전지역에서 20년간 여성단체 활동가로 일하며 여성친화도시와 성평등 정책에 관한 전문강사 겸 컨설턴트로서 활발하게 활동했다. 현장과 정책 경험을 골고루 갖춘 임정규 사무처장의 업무 경험이 충북여성재단의 발전에 좋은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 임정규 사무처장은 "충북여성재단이 충북의 양성평등 정책과 문화발전을 견인하는 중심기관으로서 그 위상을 더 높이고 체계를 더욱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14일과 16일 지역 내 5개 어린이집과 함께 증평읍 증안골 둥구마을에서 캠핑데이를 운영한다. 어린이집 원아 120여 명이 참여한 이번캠프는 텐트체험, 에어바운스, 비눗방울 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충북형 가치봄 어린이집 공동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엔젤, 충청, 차돌, 홍익, 행복한아이 5개 어린이집이 '보강천 보육팀'으로 참여하고 있다. '충북형 가치봄 어린이집 공동협력사업'이란 인근 지역의 5개 어린이집을 하나의 공동체로 묶어 공동협력사업 발굴을 통해 공유, 상생, 나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보강천 보육팀 대표 김양연 엔젤어린이집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답답한 실내에서 벗어나 다른 어린이집 원생들과 화합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을 더 많이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육서비스 질 향상과 보육격차 해소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여 부모가 신뢰하고 영유아가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강천 보육팀은 공동프로그램으로 장뜰시장 어린이 장보기체험, 안전인형극, 병해충방역 및 살균소독,…
[충북일보] KT가 지난 8일 KT 대전인재개발원에서 '오은영과 함께하는 키즈랜드 토크콘서트 시즌2 - 대전 편'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키즈랜드 토크콘서트'는 '국민 육아 멘토' 오은영 박사가 전국의 부모들을 만나 육아 고민을 나누고 공감의 시간을 갖는 KT의 고객 참여형 강연 행사다. KT는 이날 대전·충청 지역 아동 부모 840명을 초청해 '행복한 육아 소통, 놀이에서 찾다'라는 주제로 오은영 박사 강연을 진행했다. 참가 부모 고민을 선정해 오은영 박사에게 육아 솔루션을 받는 Q&A 시간도 가졌다. 참가 부모들은 성향에 맞춘 놀이법으로 아이와 소통하는 방법에 대해 오은영 박사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의미가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강본 KT Customer사업본부장 상무는 "KT 키즈랜드 토크콘서트를 통해 키즈 부모님들이 국민 육아 멘토 오은영 박사와 함께 공감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라며, "KT는 앞으로 대한민국 키즈 부모님들에게 유용한 서비스와 차별화된 고객 혜택을 발굴하는 데 더욱 더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니 TV 키즈랜드는 오은영 박사가 직접 기획에 참여한 놀이 콘텐츠 '오은영의 얘들아 놀자'
[충북일보] 제천시 가족센터가 결혼이민자 임산부의 출산과 산후를 지원하는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의 호응을 얻고 있다. ㈜휴온스(대표 송수영)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결혼이민자 임신부의 출산 전후 통합서비스 지원으로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도와 결혼이민자들이 한국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행복한 가정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시작됐다. 이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물질적 지원에서 나아가 정서적 지원까지 이뤄진다는 것이다. 국적별 선 이주민의 재능기부를 통해 모국 음식을 만들어 제공하고 직접 가정 방문해 격려와 지지를 함으로써 타국에서의 출산으로 인한 심리적 불안감 해소 및 빠른 회복에 도움을 주고 있다. 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결혼이민자들은 "모국 음식이 먹고 싶었는데 프로그램을 통해 소원을 풀었다"며 "타국에서 힘들게 적응해 사는 결혼이민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센터 관계자는 "생애 중 가장 변화가 많은 임신과 출산의 시기를 결혼이주민들이 건강하게 잘 보내고 나아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써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돕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올해 충북의 출생신고 증가율이 지난해보다 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충북의 출생신고 등록 건수는 4천60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0명이 증가했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작년보다 출생아 수가 증가한 지역은 충북과 전남(0.6%), 대전(0.5%)뿐이다. 충북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출생아 수가 모두 600명을 넘어섰다. 4개월 연속 출생신고 등록 건수는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도내 시·군별로는 청주 137명, 증평 45명, 충주 43명, 제천 22명, 단양 1명이 늘었다. 반면 진천 24명, 음성 23명, 보은 11명, 괴산 10명이 줄었다. 옥천과 영동은 지난해와 같았다. 이 기간 전국 평균 출생신고 등록 건수는 14만1천669건으로 전년 대비 5.2%(7천789명) 감소했다. 도 관계자는 "올해 처음 시행한 출산육아수당처럼 파격적인 지원 사업을 추가 발굴해 출생아 수 증가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출산육아수당 외에도 난자 냉동 시술비 지원, 임산부 전담구급대 운영, 공공산후조리원(제천) 설치
[충북일보] 옥천군에서 돌봄 사각지대를 해결하기 위해 운영하는 '다 함께 돌봄센터'가 인기다. '다 함께 돌봄센터'는 돌봄이 필요한 만 6~12세 아동(초등학생)에게 상시·일시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한 사업이다. 이 센터는 초등학교 정규교육 이외 시간에 틈새 돌봄을 한다. 여름방학 기간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쉼 없이 아동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군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다 함께 돌봄센터' 확대 지원을 선정했다. 이어 충북 도내 최초로 올해부터 '다 함께 돌봄센터' 이용 아동들에게 급식과 간식을 지원해 왔다. 학습코칭 매니저도 센터별로 1명씩 배치해 양질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의 맞춤형 일자리 제공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현재 '옥천 지엘 다 함께 돌봄센터'와 '옥천 이안 다 함께 돌봄센터'에서 모두 50명(센터 1곳당 정원 25명)의 아이가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김세진 주민복지과장은 "틈새 돌봄 기능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아이들이 바르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아동 양육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 군은 이달부터 가정위탁아동 양육보조금을 최대 18만 원으로 인상한다. 가정위탁아동은 부모의 이혼·사망 등 가족 해체로 친인척이나 다른 사람에게 보호받는 아동이다. 지역에는 현재 9가구 11명의 아동이 가정위탁아동으로 보호받고 있다. 군은 아동 보호에 필요한 비용 일부를 보전하고자 매달 가정위탁아동 양육보조금을 지원한다. 지금까지는 나이에 상관없이 매달 32만 원씩 지급했다. 하지만 이달부터는 나이별로 차등 지급한다. 7세 미만은 30만 원, 7~13세는 40만 원으로 8만 원이 늘어난다. 13세 이상은 18만 원이 늘어난 50만 원을 지급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증액으로 도내 최고 수준의 양육보조금을 지급한다"며 "위탁가정의 안정적인 양육환경 조성과 아동이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와 함께 이달부터 괴산읍 지역 아동급식카드(희망드림카드) 하루 이용한도를 3만 원으로 인상했다. 군은 아동급식위원회 서면 심의를 거쳐 괴산읍 지역 아동급식카드 하루 이용한도를 기존 2만 원에서 1만 원 인상했다. 아동급식카드 하루 이용한도는…
[충북일보] "환자 상당수가 신분증을 필수로 지참해야한다는 것을 몰라 설명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했습니다. 평일이라 내원 환자가 적어 우려했던 것만큼 큰 불편은 없었지만 주말은 걱정됩니다." 병원·의원 등 의료기관 진료 접수 시 반드시 신분증·의료보험증 등으로 신분 확인을 해야 하는 '요양기관 본인확인 강화 제도' 시행 첫날인 20일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의 한 의원 간호사 김씨는 "제도 시행을 잘 모르는 분들이 꽤 많았다. 특히 평일 의원을 찾는 환자는 노인층이 많아 변경 사항을 빠르게 알기 어려워 한다"며 "다행히 제도 취지를 설명하면 환자 다수가 납득해 큰 문제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본보가 청주지역 의료 현장을 확인한 결과 눈에 띄는 혼란은 없었다. 지역 유일 상급종합병원인 충북대병원부터 동네 병·의원까지 안내데스크 등 눈에 띄는 곳에 "진료 전 신분증을 꼭 제시해달라"는 내용을 포스터와 안내문 등으로 게시하고 있었고, 개별 병·의원에서 환자들에게 미리 신분증 지참을 당부한 덕분으로 보인다. 다만 만반의 준비에도 시행 첫날인 만큼 잡음이 없진 않았다.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 한 내과 원무과 직원은 "신분증을 깜빡 잊은 다수의 환자의 스마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지나간 대경기 불황을 돌아봐도 지금처럼 현장의 일이 없었던 적은 처음입니다." 길어진 고금리 상황과 국제적 원자재 가격 인상,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넨싱(PF) 부실 위기 등의 악조건은 충북도내 건설경기를 더욱 얼어붙게 하고 있다. 건설 산업은 국가와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주요한 기간 산업으로 해당 산업의 장기화되는 침체는 내수시장과 경기 부양을 저해시키는 요소가 된다. 2022년 하반기부터 국내 건설·부동산 시장에는 금융 조달의 어려움과 인건·자재비 인상으로 공사비 상승, 수요 위축 등 건설 경기 위기 요인들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악화되기 시작한 도내 건설 경기는 올해 건설자재 원가 상승·출하량 감소, 공공·민간 발주 위축, 건설 관련 사업체 폐업 증가로 이어지는 상황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충북 건설 수주는 전년 동분기 대비 63.7% 감소했다. 건설수주 감소세는 최근 5분기 연속 진행 중이다. △2023년 1분기 -38.8% △2분기 -51.5% △3분기 -47.3% △4분기 -27.8% △2024년 1분기 -63.7%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