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옥천 이원초등학교 양궁부 신동주가 '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충북 3차 선발전에서 빼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이원초등학교에 따르면 이 학교 6학년 양궁부 신동주는 청주 김수녕양궁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출전해 개인종합 1천395점, 35M 338점, 30M 348점, 25M 350점, 20M 359점으로 남자 초등부 5관왕을 차지했다. 신동주는 지난해 11월 이 대회 1차 선발전과 지난 6~8일 열린 2차 선발전에서도 개인종합과 35M, 30M, 25M, 20M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신동주는 3학년 때부터 양궁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원초등학교는 지난해부터 전교생을 대상으로 교내 양궁 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8명의 선수로 팀을 꾸리고 있다. 파리 올림픽에서 5개의 금메달을 딴 김우진과 아테네(2004년)·베이징(2008년)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박경모 현 공주시청 감독이 이 학교 출신이다. 신동주는 "평소 코치님이 알려주신 대로 열심히 했더니 좋은 결과를 얻게 되었다"라며 "앞으로 더 열심히 훈련해 김우진 선수처럼 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이 '2회 옥천전국연극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24일 옥천 전통문화 체험관에서 추진위원들을 위촉했다. 황규철 군수의 공약사업으로 지난해 시작한 '옥천 전국연극제'는 전국의 유명 극단을 초청해 수준 높은 공연을 군민에게 선보였다. 주민의 문화 수준을 높이고 옥천을 문화 도시로 발전하게 하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을 받았다. 올해는 오는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열린다. 군은 연극제의 방향성을 위해 자문기구인 '옥천전국연극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9명의 전문가와 2명의 당연직 위원을 이날 위촉했다. 추진위원으로 위촉한 인물은 배우 안석환, 밤하늘의 별을 작곡한 인기 작곡가 양정승, 한국연극협회 이사장을 역임한 공주시 고마나루 국제연극제 집행위원장 오태근, 한국 연출가협회에서 2024년 올해의 연출가상을 받은 복진오 씨 등이다. 목원대학교 연극 영화 영상학부장 백훈기 교수와 전주 국제인형극제 노지인 단장도 추진위원으로 위촉했다. 지역 인사로는 김대훈 옥천문화원장, 이미자 한국예술인총연합회 옥천지회장, 유재철 옥천학연구소장 등이 들어있다. 지난해 열린 '1회 옥천 전국연극제'는 충북도 기초단체 가운데 최초로 시작해 관람
[충북일보] 영동군이 군민의 삶을 기록하는 영상자서전 사업을 본격적으로 펼친다. 군에 따르면 지난 21일 군 노인복지관에서 '2025년 충북 영상자서전 영동군사업단' 발대식을 개최해 31명의 시니어 유튜버를 위촉하고, 올해 사업의 목표와 추진 방향을 정했다. 영상자서전 사업은 군민의 인생 이야기를 영상으로 제작해 영구적으로 보존하는 프로젝트다. 지난해 1천104건의 영상자서전을 제작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1천500건 제작을 목표한다. 발대식에서는 사업의 취지와 참여 방법에 대한 설명에 이어 영상 촬영과 편집에 관한 기본 교육도 함께 했다. 시니어 유튜버들은 앞으로 군민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제작한 뒤 유튜브를 통해 공개함으로써 삶의 지혜와 경험을 알린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군의 문화적 다양성을 확산하고, 시니어들이 지역 사회와 활발히 소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영상자서전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군민은 영동군노인복지관(043-742-7784)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인순 군 노인복지관장은 "이번 영상자서전 사업을 통해 군민의 삶을 기록하고 공유함으로써 그들의 가치 있는 이야기가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라고 했다. 영동 /
[충북일보] 보은 판동초등학교(교장 이채경)는 24일 5~6학년 학생 12명을 대상으로 충북도 진로교육원 체험학습을 했다. 판동초등학교에 따르면 이날 학생들은 충북도 진로교육원을 방문해 디자인 마을, 로봇 기술 마을, 멀티 스마트 마을, 문화예술 마을, 방송영상 마을, 항공우주 마을 등 11개 체험 마을 가운데 자신이 희망하는 마을에 가서 다양한 진로 방향을 살펴봤다. 진로교육원에서 학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진로 직업 체험은 53여 가지다. 학생들은 전문가의 설명을 들으며 미래 직업에 관해 알아보고, 다양한 직업을 직접 체험하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이 교장은 "학생들이 학교를 벗어나 진로 체험을 통해 자기 주도적 미래 진로 설계 역량을 강화했다"라며 "학생들이 진로를 막연하고 먼 미래로 생각하기보다 가깝고 친근하게 느끼며 주도적 자세를 가질 수 있도록 진로 교육에 더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봄철 개화기를 맞아 사과, 복숭아, 자두, 배 등 주요 과수의 저온 피해 예방과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군에 따르면 기상청은 3~4월 평균 기온을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3월 중순 이후 낮 최고기온도 15도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올해 1월부터 3월 16일까지 군의 평균 기온은 평년보다 0.95도 낮았지만, 19일 이후 급격한 기온 상승으로 인해 과수 발아와 개화는 예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앞당겨질 것으로 본다. 특히 만개 기는 전년보다 23일 빨라질 것으로 예상해 농가에서 기상 상황을 세세히 관찰해 저온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주요 과수의 개화기 전후 최저기온이 영하 2도 내외로 떨어지면 저온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사과는 영하 2.2도, 배는 영하 1.7도, 복숭아는 영하 2도 이하에서 냉해를 볼 수 있으며, 이는 수정률 저하로 기형과 발생이나 조기 낙과 등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군 농기센터는 저온 피해 예방을 위해 꽃눈 발아 시점부터 로터리 작업, 수관 하부 풀베기, 피복물 제거 등을 통해 지온을 높여 줄 것을 과수 농가에 당부했다
[충북일보] 보은국민체육센터 헬스장이 재개관을 위해 새롭게 단장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보은국민체육센터는 지난 2006년 문을 연 뒤 그동안 여러 차례 개·보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낡고 오래된 시설이 많아 이용자들의 불만을 샀다. 이에 군은 전체사업비 12억을 들여 지난달부터 헬스장부터 리모델링을 시작했다. 5월 공사를 마치고 6월 재개관한다. 군은 헬스장 공간을 기존 111평에서 179평으로 대폭 확장하고, 기존에 낮았던 실내 층높이도 높여 개방감을 살리기로 했다. 낡은 냉난방기와 공기순환기 등 기계설비도 전면 교체해 이용자들의 편리성을 높이고, 다양한 연령층인 헬스장 이용객들의 의사를 반영해 낡고 오래된 헬스 기구까지 순차적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보은국민체육센터 헬스장의 하루 이용객은 200명에 달한다. 서영란 군 스포츠운영팀장은 "쾌적하고 깨끗한 헬스장을 마련하기 위해 리모델링 공사를 하루빨리 마무리하고, 앞으로도 군민의 헬스장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민도서관은 다음 달부터 이호선 교수, 김경희 작가 등을 초청해 '행복 드림 인문학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인문학 아카데미는 매년 사회적 흐름에 맞춰 유명 강사를 초빙하거나 문화 공연을 개최해 군민에게 문화적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올해 4월 인문학 아카데미는 3가지 분야로 진행한다. 4월 17일 상담 전문가인 이호선 교수가 '시대와 세대 속에 좋은 가족이 되는 기술'이라는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앞서 12일 뮤지컬 '신 콩쥐팥쥐' 공연에 이어 그림책 '괜찮아 아저씨' 시리즈로 유명한 김경희 작가의 그림책 강연이 15일 열린다. 수강 신청은 행복 드림 옥천 교육 포털과 옥천군민도서관 인터넷 홈페이지 등에서 하면 된다. 황규철 군수는 "따뜻한 봄날 가족과 함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강연과 공연을 준비했다"라며 "군은 앞으로도 군민의 인문학적 소양 함양과 문화생활 향유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자연의 선물로 불리는 '옥천 참옻 순'을 온라인으로 예약 주문을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2005년 전국 유일의 '옻 산업 특구'로 지정돼 현재 176 농가에서 65ha 규모로 옻나무를 재배하고 있다. '옥천 참옻 순'은 매년 4월 중순부터 시장에 나와 고소한 맛과 뛰어난 식감으로 큰 인기를 끄는 상품이다. 올해 옥천 참옻 판매는 참옻 순의 신선한 품질을 위해 축제가 아닌 온라인으로 한다. 온라인 사전 예약 사이트는 24일부터 오픈해 4월 14일까지 3주간 운영할 예정이다. 옻 순 1박스(1kg)를 예약 주문하면 선착순으로 2천 원 할인한 2만3천 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할인가는 3천 명 한정이다. 네이버 검색창에 '옥천 참옻 순'을 검색하거나 군 산림조합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옻 순'을 검색해 주문하면 된다. 군은 옻 순을 본격적으로 생산하는 다음 달 15일 이후부터 온라인 판매와 함께 주말마다 옥천 향수공원과 옥천 옻 문화단지에서 현장 판매행사를 할 에정이다. 군 관계자는 "옥천군은 옻 순을 재배할 수 있는 최적의 기후조건을 갖췄다"라며 "사전 예약을 통해 할인받아 가장 맛있는 시기에 옻 순을 즐겨보라"고 했다
[충북일보] 보은군 농업기술센터는 소형 특수농기계(3톤 미만 굴착기·로더) 면허 취득 과정에 참여한 교육생 60명 전원 면허를 취득했다고 24일 밝혔다. 군 농기센터에 따르면 소형 특수농기계의 안전한 사용과 효율적인 관리를 통한 작업능률 향상, 농가의 인력난 해결과 소득증대 등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소형 특수농기계 면허 취득 과정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생은 굴착기 부문 50명과 로더 부문 10명으로 모두 60명이다. 교육은 2일 일정으로 구성해 1차(16명), 2차(20명), 3차(24명)로 나눠서 했다. 농기계 전문 교육기관에 면허취득과정을 위탁하고, 교육비 50%를 군비로 지원한 결과 교육생 전원이 면허를 취득했다. 김은희 소장은 "교육 수요를 사전에 파악해 내년엔 지게차 면허취득과정도 추가할 계획"이라며 "군내 농업인이 소형 특수농기계 면허를 취득해 더 편안하고 효율적인 농업경영을 하도록 많은 기회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우리 동네 산부인과' 이동 진료를 한다고 24일 밝혔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영동병원과 협력해 군 가족센터에서 '우리 동네 산부인과' 이동 진료를 운영한다. 매월 1회씩 각 읍·면을 순회하며 운영할 예정이다. '우리 동네 산부인과'는 분만 취약지인 군에서 산부인과를 이용하기 어려운 임산부와 여성을 위해 운영하는 찾아가는 의료복지 서비스다. 군은 산모들의 경제적 부담과 진료의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이 사업을 시행한다. 영동병원 산부인과 진료팀으로 구성한 '우리 동네 산부인과'는 임신부를 위한 초음파 검사 등 산전 관리와 산욕기 임산부를 위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일반 여성에게는 부인과 질환 조기 발견을 위한 초음파 검사와 산부인과 진료로 제공하고 있다. 유소견자는 2차 검진을 무료로 받는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저출산 문제 대응책의 하나로 가임기 여성과 임산부가 가까운 곳에서 경제적 부담 없이 검진받을 수 있도록 지속해서 '우리 동네 산부인과'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교육지원청은 24일 보은여자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의 정신건강 증진과 생명 존중 인식을 높이기 위한 '찾아가는 생명 지킴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은 학생들의 건강한 학생 생활을 지원하고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군 정신건강복지센터, 군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와 협력해 열렸다. 보은교육지원청과 두 센터 직원들은 학생들의 등교 시간에 맞춰 생명 지킴 관련 홍보물을 배포하고, 정신건강과 심리상담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이벤트도 운영해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도록 했다. 이 자리서 전병일 교육장은 학생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지역 사회와 가정의 협조를 당부했다. 전 교육장은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서 생명 지킴 캠페인과 교육을 상시 진행하겠다"라며 "가정에서도 자녀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가져달라"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 보은지사(지사장 석월애)는 삼승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가 농지 이양 은퇴 직불사업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고 24일 밝혔다. 보은지사에 따르면 지난 21일 삼승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농지 이양 은퇴 직불사업을 홍보하는 광고지를 배부하고, 대면 방식으로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특히 사업설명회 뒤 질의 응답시간을 마련해 참석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하며 사업에 관한 이해도를 높였다. 농지 이양 은퇴 직불사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농지은행 포털(www.fbo.or.kr) 이나 농지은행 상담센터(1577-7770)로 문의하면 된다. 석 지사장은 "농지 이양 은퇴 직불 사업은 고령 농업인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젊은 농업인에게 영농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며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에서 고령 운전자가 대형교통사고를 내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반납제도가 유명무실한 것 아니냐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지역의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운전면허반납률은 1.6% 수준으로 기록됐다. 고령운전자 중 운전면허를 반납하는 사람이 100명 중 1명 꼴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나머지 99명은 운전면허를 소지한 채 운전대를 놓지 않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충북 전역에서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반납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한 지 벌써 5년이 됐지만 반납률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각 지자체가 지난 2021년부터 고령운전자들의 운전면허 반납을 독려하고 나섰지만 2022년도에 1.9%가 최고기록이다. 이후 2023년 1.79%, 2024년도 1.6%로 오히려 점점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충북지역의 운전면허 반납률은 타 지자체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이다. 부산광역시가 3.5%, 서울 2.9%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인근 지자체인 대전의 2.5%보다의 절반 정도다. 그렇다보니 충북지역 고령운전자들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 역시 당연하게도 늘고 있다. 실제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국가 인공지능(AI)컴퓨팅 센터' 유치전에 충북도가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도는 센터 유치에 성공하면 청주 오창에 들어서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연계해 데이터 허브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충북도는 지난 2월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도는 컨소시엄 구성을 위해 국내·해외 클라우드, 통신, AI 기업 등과 접촉하고 있다. 센터 구축 사업에는 기업이 단독 또는 이들 기업 등과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 달까지 컨소시엄 구성을 마친 뒤 참여 기업과 협의해 사업 계획서를 수립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센터 건립 부지도 확정한다. 청주와 충주 등 도내에서 전력 공급이 풍부한 지역을 대상으로 최적의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다. 이어 정부가 오는 5월 공모에 들어가면 지침에 따라 계획서를 최종 작성해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충북이 국가 AI컴퓨팅센터 건립의 최적지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데이터 수요가 가장 큰 수도권과 가까운 데다 국토 중앙에 위치한 것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