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한화이글스가 1일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진행된 훈련을 끝으로 '2021년 스프링캠프'를 마무리했다. 선수단은 지난 2월 1~14일 거제에서 1차 캠프를 진행한 뒤 대전으로 이동해 16일부터 1일까지 2차 캠프를 열었다. 지난 1월 취임한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수비와 주루 등 기본기에 중점을 두고 캠프를 지휘했다. 대대적인 개편으로 젊은 선수들의 비중이 높아진 팀 특성을 고려한 훈련 방향성 설정이었다. 젊어진 한화 선수단은 수베로 감독의 열정적인 지도 아래 시종일관 밝은 분위기로 훈련에 임했다. 선수들은 "정해진 주전은 없다"는 수베로 감독의 의지에 맞춰 선의의 경쟁을 벌이며 실전 훈련을 대비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익숙하지 않은 국내 캠프를 치르면서 우려도 있었지만, 구단 측은 철저한 준비로 국내 캠프의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1차 거제 캠프는 지난해 6월 준공된 하청스포츠타운에서 진행됐다. 구단은 대전구장의 흙을 공수하고 구장관리 전문인력을 상주 시켜 하청스포츠타운의 부족한 점을 채웠다. 숙소는 한화그룹 계열사인 한화리조트의 '거제 벨버디어'를 사용해 훈련으로 지친 선수들의 휴식과 심신 회복에 힘썼다. 대전에서 진행된 2차 캠
[충북일보] 한화이글스가 공식 유튜브 채널인 '이글스TV'를 통해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펼쳐질 5차례의 연습경기를 생중계한다. 이번 생중계는 비시즌 기간 야구팬의 갈증 해소와 2021시즌 준비가 한창인 한화이글스의 준비 과정을 팬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생중계는 3일 자체 청백전을 시작으로 키움히어로즈·KIA타이거즈와의 연습경기가 이어진다. 3일과 4일 진행되는 청백전은 수베로 감독이 선수단 전체 인원의 기량 파악을 위해 퓨처스팀과의 연습경기를 요청해 최원호 퓨처스 감독과 사전협의를 통해 이뤄졌다. 한화이글스는 연습경기 자체중계를 실제 방송사 중계와 같은 수준으로 제작할 예정으로, 전문성을 갖춘 한명재·정병문 캐스터와 박지영 아나운서 등 중계진도 구성했다. 정민철 단장 등 프런트가 해설자로 참여해 데이터·전략 등 구단의 방향성을 팬들에게 들려줄 계획이다. 연습경기 자체 중계 라인업과 자세한 일정은 구단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우리 디지털마케팅팀 파트장은 "새로운 코칭스태프와 함께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을 보며 올 시즌 한화이글스의 야구를 더욱 기대해 달라"며 "앞으로 라이브 방송을 포함해 디지털상의 차별화된 팬서비스를 시도할 계
[충북일보] 충북지역 야구 명문고인 청주 세광고등학교 야구부 김용선(사진) 감독이 '2020년 프로야구 올해의 상'에서 아마추어 부문 감독상을 수상했다. 한화이글스에서 활약한 김용선 감독은 현역 은퇴 후 2005년부터 모교인 세광고등학교 야구부 코치를 거쳐 2009년부터 감독직을 수행하고 있다. 김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세광고 야구부는 최근 대전·충청권 고교야구 주말리그에서 4년 연속 우승을 하며 대전·충청권의 강호로 자리 잡았다. 올해 열린 75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는 17년 만에 4강 진출에 달성하며 야구 명문고로서의 위상을 다시 높이고 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는 37년 만에 결승 진출에 성공해 준우승이라는 위업을 이뤄 세광고 야구부의 전성기를 이끌고 있다. 그 결과, 지난 9월 열린 '2021년 KBO 신인드래프트'에서는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은 5명(재학생 3명·졸업생 2명)의 프로선수를 배출해 세광고 야구부 역사의 정점을 찍었다. 김용선 감독은 "코로나19와 장마로 인해 대회 일정이 연기되면서 선수들도 굉장히 힘들어했다"며 "컨디션 조절에 난항을 겪었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줘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
[충북일보] 올 한해 주말리그와 전국대회에서 종횡무진 활약을 보인 세광고등학교 야구부가 역대 최다 인원인 5명의 프로야구선수를 배출했다. 세광고에 따르면 지난 21일 서울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1 KBO리그 2차 신인드래프트에서 이영빈(LG 1라운드)·고명준(SK 2라운드)·조병현(SK 3라운드)·권동진(KT 1라운드·졸업생)·정연제(키움 8라운드·졸업생) 등 5명이 지명됐다. 이 성적은 서울고(7명)와 광주동성고(6명)에 이어 세 번째 많은 인원이다. 이영빈 선수는 스윙 스피드가 빨라 강한 타구가 특징이다. 정확한 송구력과 빠른 주력으로 도루 능력도 갖추고 있다. 고명준 선수는 키 185㎝의 양호한 신체조건에 간결하고 힘 있는 스윙, 좋은 타격 메커니즘 등을 갖춘 장타자로 평가되고 있다. 조병현 선수는 이번 주말리그와 전국대회에서 에이스 투수로서의 면모를 톡톡히 보여 줬다. 세광고가 청룡기 4강과 협회장기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하는데 한몫했다. 권동진 선수는 2018년 대학야구 U-리그에서 소속팀을 우승으로 이끌면서 최우수선수상, 타격상, 타점상을 휩쓸었고, 2019년 KUSF에서 Awards 최우수상을 수상한 타자로 우수성을
[충북일보] 37년 만에 전국대회 우승을 노린 청주 세광고등학교 야구부의 도전이 좌절됐다. 세광고는 오는 10월 17일부터 11월 2일까지 열리는 '48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다시 우승컵을 노린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세광고는 지난달 31일 강원도 횡성 베이스볼테마파크에서 열린 '대한야구소프트볼 협회장기 전국야구대회' 결승전에서 서울 덕수고에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덕수고는 결승전에서 15안타를 집중한 타선과 선발 심준석의 역투를 앞세워 13대 6으로 승리했다. 창단 후 37년 만에 처음으로 전국대회 결승 무대에 오른 세광고는 경기 초반 투수진이 무너져 아쉬움을 남겼다. 세광고는 6회말 1점, 7회 3점을 만회했지만, 경기 결과를 뒤집지는 못했다.
[충북일보] 청주 세광고 야구가 37년 만에 전국 메이저대회 결승에 올랐다. 세광고는 지난 29일 강원도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에서 열린 '2020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배재고를 8대3으로 물리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세광고가 메이저급 전국대회 결승에 오른 것은 1983년 17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이후 37년 만이다. 세광고는 이날 경기 2회전에서 배재고와 1점을 주고받으면서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3회초 2실점한데다 2루수 나성원 선수의 부상까지 겹쳐 어렵게 경기를 이어갔다. 그러나 세광고는 5~6회 각각 1점씩을 만회하면서 3대3 동점을 만들어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7회말 최동준 선수의 안타로 1점을 보태 4대3 짜릿한 역전에 성공한 세광고는 2사 주자 2, 3루에 터진 허성우(3) 선수의 3점 홈런으로 단숨에 7대3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세광고는 8회에도 1점을 보태고, 8회초 교체된 투수 박지원과 이명종이 배재고의 공격을 잘 막아 대망의 결승전에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날 세광고 선수들은 투타에서 맹활약했다. 특히 선발투수 조병현 선수는 7.1 이닝 동안 한계 투구수에 가까운 104개의 공을 던지
[충북일보] 세광고등학교 야구팀이 27일 강원도 횡성베이스볼파크 테마파크에서 열린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8강전에서 경북고를 7대0 콜드게임 승을 거두며 4강에 올랐다. 세광고는 8월초 75회 청룡기야구대회선수권대회에 이어 전국대회 연속 4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이 대회에서는 창단 처음으로 4강에 진출했다. 세광고는 지난 21일 펼쳐진 32강전에서 글로벌선진고에 9대0 대승을 거둔 뒤 25일 16강전에서 강호 대구고와 접전 끝에 3대1 역전승하며 16강에 안착했다. 27일 치열한 접전이 예상됐던 8강전 세광고와 경북고의 경기는 예상보다 빠르게 승부가 가려졌다. 선발투수인 조병현 선수의 4.2이닝 무실점 호투에 이어 2회말 허성우 선수의 안타와 연속 볼넷으로 만들어진 만루 상황에서 한경수 선수는 통쾌한 홈런으로 경기장 분위기를 압도했다. 세광고는 29일 오전 10시 4강전에서 배재고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된다. 이 경기는 SPOTV에서 중계된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청주 세광고가 75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준결승전에서 장충고에게 4대 5로 아깝게 패해 결승 진출 기회를 놓쳤다. 세광고는 8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1회초 4실점, 2회초 1실점 하며 초반부터 어려운 경기를 이어갔다. 2회말 1점, 3회말 1점을 만회하면서 추격의 기회를 만들어 갔지만 이후 8회말까지 추가 득점을 하지 못했다. 세광고는 9회말 2아웃 만루 상황에서 상대편 투수의 폭투로 순식간에 2점을 만회하면서 4대 5까지 맹추격해 역전의 기회를 잡았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하면서 석패했다. 세광고는 전날 신일고와의 8강전에서 7회 콜드게임 승으로 기분 좋게 4강에 올라 대망의 결승 진출을 노렸으나 경기초반 대량 실점과 결정적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고배를 마셨다. 세광고는 4년 연속 주말리그 우승을 이어가고 있고, 청룡기 야구대회 준결승 진출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둬 다음 대회의 우승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세광고는 18~31일 열리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21일 첫 경기를 치르며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한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청주 세광고가 2020 대전·충청권 고교야구 주말리그에서 4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세광고는 지난 6월 20일 청주고와 벌인 주말리그 첫 경기에서 3대2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진 경기에서 세광고는 K-POP고(옛 광천고)에 3대5로 허를 찔렸지만 이후 공주고를 7대0, 전주고를 11대6, 북일고를 4대2, 대전제일고를 2대0으로 각각 연파하면서 마지막 대전고 전과 상관없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18일 열린 대전고와 마지막 경기에서도 7대6으로 승리한 세광고는 6승 1패 전적을 기록하며 대전·충청권의 맹주임을 재확인했다. 세광고는 2020시즌을 앞둔 평가에서 '전력이 가장 탄탄한 팀 중의 하나'라는 평가를 받았다. 세광고는 주말리그 우승으로 트로피와 함께 교육부장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대한야구협회장상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75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가 한국대학야구연맹 주최로 15일부터 23일까지 9일간 보은 스포츠파크 A·B야구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총 36개 대학이 참가해 토너먼트 형식으로 승부를 겨룬다. 이번 대회는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 첫 경기는 A구장에서 오전 9시 30분 영동 유원대와 서울대, B구장에서 같은 시간 중앙대와 한일장신대의 예선전으로 시작된다. 한국대학야구연맹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을 비롯한 손 세척, 공용야구용품 사용자제, 발열체크 등 경기진행 과정에서 주의할 사항도 안내했다. 첫 경기를 제외한 나머지 경기의 대진 팀은 앞 경기가 종료될 때까지 경기장 주출입구 밖에서 대기해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 심판과 베이스 코치도 경기 중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덕아웃 내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며, 본인 장비 외의 물품을 접촉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지난해 전국 32개 대학야구팀이 참가한 가운데 전남 순천시 팔마야구장에서 열린 74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우승은 성균관대가 차지했다. 성균관대는 영남대와 결승전에서 만나 3대2 승리를 거두며 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보은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공부하는 운동선수', '독서하는 야구선수'를 지향하는 청주 현도중학교가 겨울 방학기간 동안 인문학 교실을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한 손에는 책, 한손에는 야구공'이라는 슬로건으로 '독서하고 공부하는 야구선수'로 불리는 현도중 야구부는 지난해 책읽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교내에 '어진이 북카페'를 열어 관심을 모았다. 이 학교는 학기마다 서점 나들이 행사를 통해 각자 읽고 싶은 책을 구입할 수 있도록 예산도 지원하고 있어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운동선수로 키우고 있다. 현도중 야구부는 매년 겨울방학 기간 역사 관련 책을 한권 정해 완독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이번 겨울 방학에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한국사 인물이야기'라는 쉽게 읽는 한국사를 선택해 역사 전공인 교장이 직접 학생들에게 강의했다. 이번 겨울방학 인문학 특강에는 학교 인근의 일반 학생들도 참여해 함께 책을 읽으면서 야구선수와 일반 학생들 간의 공동체 의식도 함양했다. 김명철 교장은 "책읽기를 통해 지식과 사고력, 창의력 향상은 물론 올바른 역사의식과 인성까지 겸비한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송진우 한화이글스 코치가 증평초등학교의 야구 유망주 강대호(12)·인호(10) 형제의 1일 코치를 자처하고 나섰다. 송 코치는 22일 청주시 흥덕구 송정동 청주 한국 폴리텍대학 캠퍼스를 찾아 모교 후배인 강씨 형제를 격려하고 코치했다. 이번 만남은 증평군의회 장천배 의장이 소개한 것으로 장 의장은 강씨 형제가 평소 제일 존경하는 야구 선수로 송 코치를 꼽으며 만나고 싶어한다는 소식을 듣고 평소 친분이 있던 송 코치에게 연락했다. 이에 송 코치는 해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는 길에 곧바로 훈련장을 찾았다. 강대호·인호 형제는 각종 리틀야구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미래 메이저리거를 꿈꾸고 있다. 송진우 코치는 증평초등학교를 졸업, 1989년 빙그레이글스에 입단하며 프로야구선수로 활약했다. 2009년 은퇴 후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한화이글스 코치, KBS N 해설위원을 거친 뒤 2018년부터 다시 한화이글스 코치를 맡고 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1일 충북 지역 당원들과 소통하며 외연 확장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한 대표는 이날 청주 CJB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충북도당 당원교육 특강에서 "지금 정치 상황은 양 진영에서 누가 변화와 쇄신을 먼저 해내느냐의 싸움"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보다 먼저 해서 평가받아야 한다"며 "그것이 다음 지방선거와 대선,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빠르고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변화와 쇄신을 위해 정부와 의견을 나누고 대통령이 쇄신의 의지를 보이는 답변을 했다"며 "민심에 맞게 정부와 국민의힘은 첫 발을 뗐다"고 말했다. 또 "민생 정치가 시작이자 끝이 돼야 한다"며 "과감하고 정교한 문제 해법을 제시하는 것이 민생 정치를 잘 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한 대표는 "성장 자체가 목표이지만 국민들은 성장하겠다는 말만으로 지지하지 않는다. 현재 삶이 어렵기 때문인데 목표가 국민 복지를 위한 수단이 돼야 한다"며 "민주당의 발목 잡기가 있을 것이지만 민심을 우선순위로 두고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반면 민주당은 민심에 맞는 변화와 쇄신의 길로 나아
[충북일보] 충북도가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정 운영에 적용하기 위한 방향 모색에 나섰다. 기술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 안전하고 신속한 AI 행정서비스를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충북 인공지능(AI) 중심 대전환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외부 전문기관 선정을 마친 뒤 다음 달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기간은 8개월이며 내년 7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용역을 수행할 업체는 인공지능에 대한 대·내외 환경을 분석한다. 국내·외 AI 정책과 선도 사례를 살펴보고, AI 구현을 위한 기술적 요소를 조사한다. 이 과정에서 적용 가능성도 확인한다. 충북도정 핵심 사업과 연계 가능한 분야를 검토하고 AI 활용 수요를 분석한다. 활용 가능성과 잠재력도 꼼꼼히 점검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도정 가치를 반영한 AI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충북도정 비전과 목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추진 전략 등이 세워지면 의견을 수렴한다. 정책 세미나, 토론회, 설문조사 등을 통해 공론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대회 등을 열어 정책 반영 과제도 도출한다.
[충북일보] 저출생·고령화로 학령인구가 줄어들며 지방대학들이 유학생과 만학도 모시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한수 이남 최고(最古)의 사학'인 청주대학교는 김윤배 총장을 필두로 유학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 총장은 유학생 유치를 위해 지난 17~20일 미얀마를 방문했다. 김 총장은 교직원들과 현지 협력 유학원을 차례로 방문해 우수한 교수진과 교육과정, 각종 최첨단 시설 등을 상세히 설명한 뒤 상호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총장은 지난 10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있는 기묘국제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7일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상업대학교, 하노이첨단기술전문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돌아왔다. 도내 17개 대학 중 외국인 유학생이 가장 많은 곳은 청주대다. 올해 2학기 기준 32개국 3천여 명의 유학생이 재학 중인 청주대는 1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1개의 하이플렉스(Hyflex) 강의실을 구축했다. 유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청주대는 '인공지능(AI) 번역 자막 시스템'을 하이플렉스 강의실에 적용, 수업의 질을 높이고 있다. 교수가 한국어로 강의하면 번역 전문 AI가 외국어로 번
[충북일보] "충북에 자리잡은 지 27년입니다. 이젠 충북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오스바이오㈜는 2018년 농업회사법인으로 설립돼 지난 7월 오스바이오 주식회사로 법인 상호명을 변경했다. 농업과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기술 개발과 특허로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기업이다. 오스바이오㈜는 '의미(醫美 : Health & Beauty)'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건강한 먹거리와 메디컬 푸드 식품, 뷰티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이일호(50) 오스바이오㈜ 대표이사는 "그간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의 브랜드 컨설팅이나 기획에 많은 참여를 해왔다"며 "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오로지 우리가 갖고 있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스바이오'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오스바이오㈜는 미나리, 개똥쑥, 싸리나무, 미선나무 등 다양한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식품, 의약품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는 "독자 연구소를 갖고 있고, 회사 투자의 중심은 연구쪽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최근 오스바이오가 주력하고 있는 품목은 '비린내를 제거한 생선'과 '대나무 쌀을 활용한 효소 숙성으로 만든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