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증평군 도안면에 올해 첫 아기 울음소리가 들렸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도안면사무소에 출생신고가 접수됐다. 인구가 1천752명인 도안면에서 신생아가 태어난 것은 지난해 5월 이후 17개월 만이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도안면의 인구는 전달에 비해 8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증가 상승세가 가파른 증평읍에 비해 지속적으로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도안면이 인구가 증가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군은 앞으로 도안면 인구 및 청년 수 증가를 위해 일자리 마련, 정주여건 개선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사업은 △도안테크노밸리 조성사업 △청년 주거플랫폼 조성사업 △증평군 체류형 스마트 농촌 조성사업 등 지역특화사업을 통해 도안면을 발전시키고 인구수도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군의 출생아는 2023년1월부터 10월까지193명으로 전년도 동 기간 135명 대비 58명(42.96%)이 증가해 충북 도내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이재영 군수는 "앞으로도 다양한 증평형 인구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해 증평군이 청년들이 모여드는 지역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보호자들이 육아정보를 나누고, 부모-자녀 간 애착형성과 육아를 지원하기 위한 '공동육아나눔터 17호'가 나성동에서 문을 열었다. 세종시는 9일 나성동 복합커뮤니티센터 1층에서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 양완식 보건복지국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나성동 공동육아나눔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가족 친화적 공동양육환경 조성 성공사례로 꼽히는 공동육아나눔터는 보호자들이 서로 양육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장으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원·운영하고 있다. 나성동 복컴 공동육아나눔터는 총 290㎡ 규모로 놀이·활동공간, 프로그램실, 가족상담실, 장난감대여존, 세척실, 수유실 등으로 구성됐다. 시는 이곳에 장난감 143점을 비치해 영유아에게 놀이 활동과 장난감 대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2026년까지 공동육아나눔터를 현재 16곳에서 22곳까지 확충하고, 맞벌이 부부 등 젊은 세대 부모 특성을 반영해 가족이 함께하는 야간 프로그램, 문화행사 등을 확대할 예정이다. 지역 공동육아나눔터의 한 해 이용객 수는 지난 2021년 8만5천850명에서 2022년 17만4천153명으로 전년대비 8만8천303명…
[충북일보] 청주 삼일공원 일원에서 암벽을 등반하듯 나무를 오르는 이색 체험 행사가 열렸다. 시는 ㈜숲솟곳간하랑과 함께 이달 한 달 동안 '트리클라이밍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4일 처음으로 선보인 이 프로그램은 전용 밧줄과 안장, 안전모, 보호장치 등을 이용해 나무 위로 올라 자연과 일체감을 맛볼 수 있다. 행사장을 찾은 유·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이달 토요일마다 오전·오후 1회씩 1만9천 원을 내고 즐길 수 있다. 이용 시간은 약 2시간이다. 버마다리와 짚라인, 해먹 등의 밧줄놀이 시설도 설치해 대기 시간에도 지루하지 않게끔 신경썼다. 시 관계자는 "자연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점점 줄어드는 요즘 유·청소년들에게 도심 속에서 자연을 체험토록 도와 기쁘다"며 "너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내년 3월부터 10월까지 재개될 예정이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보건소가 9일 한방생명과학관 다목적 강당에서 지역 내 유치원, 어린이집 7세 유아 220명을 대상으로 흡연 예방 인형극 '아빠의 특별한 선물' 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은 흡연 예방 주제에 맞는 캐릭터와 이야기를 통해 일방적인 주입식 형태의 내용이 아닌 아이들과 공감하는 라이브 공연으로 에어바운스 무대와 신나는 음악, 재미있는 레크리에이션으로 이뤄진다. 앞서, 시 보건소는 지역 내 14개 유치원과 어린이집 유아 790명을 대상으로 '2023년 찾아가는 어린이 흡연 예방 버블쇼'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흡연 예방 버블쇼와 인형극을 통해 유아들이 담배의 유해성과 흡연의 심각성을 인식해 성장기 흡연 진입을 방지하고 나아가 가족 친지들의 금연을 유도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 문의 사항은 제천시보건소 건강증진팀(641-3064)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71주년 재향군인의 날 기념행사와 청주시재향군인회 3대 회장 취임식이 지난 3일 청주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됐다. 청주시 재향군인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신병대 청주시 부시장을 비롯해 향군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재향군인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패 수여, 지휘권 이양, 기념사 및 축사, 향군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청주시재향군인회 3대 회장으로는 2대 조석제 회장에 이어 김홍식 회장이 취임했다. 신 부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호국안보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재향군인회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제복 입은 영웅들이 존경받는 사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진행한 아동권리축제에 1천500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지난 4일 문암생태공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우리들이 만드는 오늘'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아동권리존중·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부스 운영 △개회식 △레크리에이션 △랜덤플레이댄스 △무대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참여 기관별로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했으며 비누방울 및 풍선이벤트도 인기를 끌었다. 또 축제장에서는 청주시 대표 아동참여기구인 아동참여위원회가 아동권리부스를 직접 기획·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레크리에이션에서도 마술공연, 아동권리퀴즈, 게임 등 참여자들이 함께할 수 있는 행사가 진행됐으며, 아동참여위원회의 의견이 반영된 '랜덤플레이댄스'가 진행돼 k-pop을 좋아하는 아동·청소년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이밖에도 청운중학교 난타동아리, 밴드동아리(CNM), 성화초등학교 댄스동아리(뀨뀨), 경희지역아동센터 댄스동아리(경희틴즈), 청주시 아동참여위원회의 현대무용 등도 펼쳐졌다. 박찬길 청주시 복지국장은 "아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성장할 수 있는, 아동이 살기 좋은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한걸음 더 내딛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동이 삶의 주체로
[충북일보] 단양소방서가 11월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지정하고 예방·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집중적인 홍보활동을 펼친다. 불조심 강조의 달은 11월부터 난방용품의 사용 증가 등으로 인한 화재 위험이 증가하는 겨울철을 앞두고 범국민적인 화재 예방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단양소방서는 이를 위해 각종 홍보·캠페인 활동에 나선다. 주요 내용은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 공모전 개최 △언론매체와 SNS를 활용한 불조심 홍보 전개 △군민과 함께하는 119 안전체험 한마당 개최 △소방관서와 주요 관공서 등에 불조심 현수막 게시로 화재 예방 분위기 조성 △소방차 길 터주기 문화 확산 캠페인 등이다. 채열식 단양소방서장은 "겨울철 화재예방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따듯하고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지역주민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 국원유치원은 2일 원아 112명을 대상으로 '찾아오는 버블쇼'를 실시했다. 이번 찾아오는 버블쇼는 유아들이 다양하게 변형되는 비눗방울을 보며 즐거움을 느끼고, 공연예절을 배우기 위해 마련됐다. 푸른반 심규람 유아는 "비눗방울 안에서 연기가 나오는 것이 정말 신기했다"고 말했다. 최아영 담당교사는 "국원유치원 유아들이 비눗방울의 색과 모양의 변화를 관찰하며 호기심과 흥미를 느꼈길 바란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지역 아동들을 위해 '꿀잼 팝업 놀이터' 운영을 추진한다. 팝업 놀이터는 '떳다 사라진다'는 뜻의 팝업(pop-up)과 놀이터의 합성어로, 임의의 공간에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놀이터를 말한다. 특정한 공간에서 며칠간만 운영되는 팝업 스토어와 유사한 개념을 놀이터에도 도입한 것이다. 일례로 문화제조창 잔디밭에 아동들이 놀 수 있는 시설들을 며칠간만 운영하는 방식이다. 운영기간이 끝나면 놀이공간으로 사용된 장소는 원래의 상태로 되돌려 놓는다. 오창호수공원, 금천동 호미골공원, 충북대학교 운동장 등 아동인구가 많은 공동주택 인근 공원이나 운동장이 그 대상이다. 그동안 청주지역에는 아동들이 즐겁게 놀만한 놀이터가 없다는 지적들이 이어져와 시가 대응에 나선 것이다. 청주지역 대표 어린이 놀이시설인 청주랜드 어린이회관은 시설이 만들어진 지 30년이 넘어 노후화됐고 현재 리모델링이 추진되고 있지만 사업완료까진 수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당장 추진할 수 있는 사업으로 팝업놀이터를 결정했다. 시는 연간 2시즌씩 팝업 놀이터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3월과 4월, 하반기에는 9월과 10월 주말에 팝업 놀이터가 설치되는 식이다. 여름
[충북일보] 제천 하소아동복지관은 2023년 작은 도서관 어린이 작업실 '모야'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프닝 워크숍을 시작으로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모야'는 새롭고 신기한 것을 맞닥뜨린 어린이가 감탄사처럼 내뱉는 말로, 일상에서 떠올린 영감과 호기심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도서관 속 열린 작업 공간이다. 어린이만의 전용 공간으로 어른들의 지도 없이 스스로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운영한다. 백영숙 관장은"모야가 어린이들이 도서관을 찾는 또 하나의 이유가 되고 이를 통해 어린이들의 도서관 속 이야기가 더욱 풍성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어린이 작업실 '모야'는 도서문화재단 씨앗, 릴리쿰, 어린이와작은도서관협회가 함께 뜻을 모아 기금을 조성, 프로젝트를 기획·지원한다. 하소아동복지관은 초기 공간 조성비용으로 2천600여만 원을 지원받았으며, 연간 1천200만 원의 운영비를 2년 동안 지원받을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 남산유치원은 최근 예비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유치원 방문의 날'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유치원 입학에 앞서 유치원의 교육 활동 안내와 우수한 실내외 시설·교육환경을 예비 학부모에게 공개해 학부모의 합리적인 선택의 폭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사전 희망 조사를 통해 많은 신입 유아 가정이 신청했으며, 감염병 예방과 안전을 위해 1, 2차로 나눠 일정을 진행했다. 학부모들은 "우리 아이가 다닐 유치원 교실과 화장실, 놀이터가 어떤 모습일지 직접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셔서 궁금한 점이 많이 해소됐다"고 말했다. 김순녀 원장은 "바쁜 와중에도 기꺼이 방문해 주신 학부모님께 감사하며 아이들이 행복한 남산유치원에서 만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2023년 열린 어린이집' 8개소를 신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열린 어린이집은 부모가 어린이집 운영에 참여해 안심할 수 있는 보육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선정 기준은 개방성, 참여성, 다양성 등으로 서류 평가와 현장 확인 등의 심사를 통해 결정한다.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신청을 받고 서류 심사 및 현장 확인을 통해 신규 8개소, 재선정 5개소의 열린 어린이집을 선정했다. '열린 어린이집' 선정은 공모를 통해 신청한 어린이집에 대해 외부 보육 전문가를 포함한 선정 위원회에서 공간 개방성, 참여성, 다양성 등 분야별 평가 기준에 따라 1차 서류 심사, 2차 현장 방문 심사 등으로 진행됐다. 시는 2021년부터 열린 어린이집으로 신규 선정 시 100만 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해 열린 어린이집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열린 어린이집 활성화로 지역사회가 다 같이 보육에 관심을 두고 적극 참여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아동친화도시에 걸맞은 보육 환경 조성을 위해 열린 어린이집 조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사)한국숲유치원협회 충북지회가 유아들을 위한 '2023 숲으로 가자 - 숲사랑 발대식'을 열고 유아숲 체험과 숲길걷기 행사를 가졌다. 지난 27일 (사)한국숲유치원협회 충북지회는 도내 10개 어린이집 원아 550명과 학부모와 교사 등 6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청주 미동산 수목원에서 '숲과 아이들의 행복한 만남'을 주제로 '숲으로 가자 - 유아숲 사랑단 발대식'을 진행했다. 이날 참여한 원아들은 △나뭇잎 왕관 만들기 △손수건 나뭇잎 찍기 △나무 목걸이 만들기 △수경 재배 화분 만들기 △나는야 꼬마 요리사 등과 밧줄놀이, 나무오르기, 통나무 건너기 등 체험활동과 숲길걷기를 실시했다. 유아숲사랑단은 산림청과 (사)한국숲유치원협회가 협약을 체결하고 다음세대를 위한 탄소발자국줄이기, 자연과 생명의 존엄성을 경험하며 숲 활동을 하고 있다. 이 활동은 향후 초등학교와 중·고교까지 연계될 수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 이모(34)씨는 "아이들이 숲에서 체험과 걷기대회를 하는 모습을 보고 동심으로 돌아간 것 같다"며 "자연이 어린이들에게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 주는 것 같아서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사)충북숲협회는 자연과 생명
[충북일보] 진천군은 아이가 행복하고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안심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2023년 진천군 열린 어린이집' 27개소를 선정했다. 열린 어린이집은 기존의 물리적 구조·프로그램 운영에서 개방적이고 부모의 일상적 참여가 이루어지는 교육 시설을 말한다. 군은 진천군 보육정책위원회 심의를 통해 신규 지정 4개소, 재지정·기존 유효기간 유지 어린이집 23개소를 포함한 최종 27개의 열린 어린이집을 선정했다. 열린 어린이집으로 지정 시 해당 기간 공공형 어린이집 신규 선정 시 배점, 국공립어린이집 재위탁 심사 시 가점 및 배점, 교재교구비·보조교사 우선 지원 등 각종 혜택이 제공된다. 해당 어린이집에 대해 개소당 연 1회 100만 원의 운영비가 군비로 지원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열린 어린이집 선정을 지속해서 확대해 어린이집·학부모·지역사회 간 함께 소통하고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2024학년도 국·공·사립유치원 입학 원생을 다음 달 1일부터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인 '처음학교로'를 통해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다음 달 1∼3일에는 법정 저소득층 자녀, 국가보훈대상자 자녀 등을 대상으로 우선 모집하고, 17∼21일은 전체 유아를 대상으로 일반 모집한다. 입학신청은 '처음학교로'를 통해 국·공·사립에 관계없이 최대 3개 유치원 접수 가능하며, 선발은 자동추첨으로 한다. 자세한 선발계획과 신청서 접수 방법 등은 충북도교육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여성단체협의회는 25일 청소년수련원에서 '세대갈등 극복 및 소통행사'를 진행했다. 3대로 구성된 20가족 100여 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는 자녀들에게 조부모, 부모 세대의 활동적인 게임을 알려주고, 세대 간 놀이와 체험활동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며 화합과 가족 간의 결속력을 다지고자 마련됐다. 행사 프로그램은 '3대(三代)야 함께 놀자'라는 주제로 비석치기, 제기차기, 딱지치기 등 전통놀이 체험과 달고나, 솜사탕 등 추억의 먹거리 체험, 가족노래자랑 등으로 구성됐다. 차미선 협의회장은 "부모 세대의 다양한 놀이와 먹거리 체험 등을 통해 세대를 뛰어넘어 가족 간 소중한 추억을 만든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가정시설에서 양육하는 3세 아동을 전수 조사한다고 23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다니지 않는 2019년생 316명이다. 시는 아동의 소재·안전이 확인되지 않거나 3회 이상 방문 조사에 응하지 않는 등 학대가 의심되면 경찰에 수사 의뢰할 방침이다. 양육환경이 부실한 가정이나 시설에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위기아동 조기 발견과 양육환경 개선을 위한 취지"라며 "대상 가정과 시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보육교직원들을 대상을 화합과 힐링시간을 가졌다. 군은 지난 20일 블랙스톤 벨포레에서 증평군 보육교직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육교직원 연수회를 가졌다. 증평군어린이집연합회(회장 김윤식)가 주관한 이번 연수회는 보육교직원들간 상호교류와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육교직원들은 블랙스톤 벨포레 내에서 양떼목장, 미디어아트센터 등을 체험하며 업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 이어 보육교직원 윤리선언 및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통해 안심 보육 환경 조성을 위한 결의를 다짐했다. 김윤식 회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보육교직원들의 화합과 교류의 장이 되고, 사랑과 열정으로 아이들을 보육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서비스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해나가자"고 말했다. 이재영 군수는"보육현장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는 보육교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항상 감사하다"며, "앞으로 아이와 부모 더불어 돌봄기관에서 일하는 종사자들 모두 행복한 안심 보육기반 구축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범죄예방 안전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달 중 500만원을 들여 여성·아동 보호시설, 상담소 등 19곳에 호신용 경보기 860개를 보급한다. 위험 상황시 130dB 경보음과 LED 불빛으로 주변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기기다. 도어가드 보안장치, 창문열림 방지장치, 휴대용 비상벨로 구성된 여성1인 가구 안심홈세트는 올해 105가구에 지원했다. 좁은 골목길 6곳에는 LED 안내판 30개를 설치하고, 안심택배서비스는 8곳에서 운영 중이다. 불법촬영 점검기기는 시 여성가족과에서 대여한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옛 대통령별장 청남대가 임산부와 아이가 행복한 세상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청남대관리사업소는 민선 8기 충북도의 임산부 복지 증진과 건강한 출산 준비 지원의 일환으로 다양한 가족 친화 정책을 추진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우선 지난 2월부터 임신부와 보호자 무료입장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 7일에는 1천 번째 임신부 입장을 환영하는 이벤트를 열기도 했다. 미취학 아동 동반 시 보호자 무료입장 혜택도 시행하고 있다. 그동안 미취학 아동에 대한 무료입장을 제공했으나 이번에는 취학 전 아동 1명당 보호자 1명까지 혜택을 확대했다. 청남대는 관람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설 확충에도 힘을 쏟고 있다. 임산부와 어린이 쉼터 공간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대통령기념관 별관에 있는 수유실의 시설도 대폭 개선한다. 골프장이었던 호수광장은 가족 피크닉광장으로 새롭게 개장한다. 어린이 동반 시 피크닉 세트를 무료로 지원한다. 사업소는 앞으로 태교교육, 어린이 리더십교육, 생태 교육 등 임산부와 어린이 교육과정도 운영할 예정이다. 김종기 청남대관리사업소장은 "모든 임산부를 비롯해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아이와 함께 여유를 즐기고 건강해질 수 있는 국내 최
[충북일보] 아동친화도시 제천시가 지난 14일 의림지역사박물관 일원에서 '2023년 아동 권리 워크숍'을 개최했다. 아동권리 워크숍은 아동 권리에 대한 인식개선과 아동들의 참여권 증진을 위해 202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내 아동·청소년 기관과 아동관련 전문가, 참여기구 아동 등이 참석해 아동친화도시 조성 유공자 표창과 체험부스(권리 거울·꽃, 무드등, 워터볼 만들기와 아동 권리 퀴즈 및 스트리트 놀이터)가 마련됐으며 아동 권리 포토존과 아동 권리 홍보존도 운영됐다. 또한 아동 권리 모니터링단으로 활동했던 아동·청소년 참여기구 아동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함께 토론하는 '아동 권리 원탁토론회'도 열려 아동 권리를 증진할 수 있는 의견을 제시하고 더 나은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아동 권리 인식개선을 위해 마련된 이번 워크숍을 통해 아동들의 권리가 최대한 보장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아동 친화 도시로서 아동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천시 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 유니세프 아동 친화 도시로 인증받은 제천시는 아동의 권리와 보호를 위해…
[충북일보] 충북농협은 5일부터 6일까지 괴산 백마권역 농협 팜스테이마을에서 (사)고향을생각하는주부들의모임충북도지회 회원 40여 명 대상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2023년 충북도 여성 역량강화 지원사업 일환으로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달리는 여성시대'라는 슬로건 아래 △품격 있는 여성의 기본 에티켓 △체험활동(보자기 포장기법, 나만의 코사지 만들기) △지역명소 소금랜드 탐방 및 염전체험 등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이 실시된다. 참가자들은 지역사회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여성으로서 역량을 향상시키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고주모충북도지회는 충북농협이 육성하고 지원하는 단체로 여성의 역량을 강화하고 가정과 사회에서 여성들의 권익을 신장해 여성복지·지역사회의 균형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둔 여성조직이다. 지역사회 봉사활동과 건전소비생활운동, 환경보전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한자 도지회장은 "지역사회 봉사와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회원들과 역량강화 교육을 받으며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정표 본부장은 "지역사회 봉사와 소외계층 돌봄으로 이웃을 먼저 섬기는 고주모충북도지회 회원들께…
[충북일보] 충주시는 4일부터 매주 수요일 40~60세 갱년기 여성을 대상으로 '한의약 갱년기 건강교실'을 운영한다. 건강교실은 갱년기 증후군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한의약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중년여성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8주 과정이다. 갱년기 여성의 전반적인 증상에 대한 교육, 마음수련 명상, 맞춤형 걷기법, 자세교정 운동 등으로 진행된다. 시는 고위험군 대상자의 경우 본인 동의를 받아 한의진료 및 한약제제를 병행해 갱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김혜경 검진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참여자들이 갱년기에 따른 신체적, 정신적 변화에 슬기롭게 대처해 건강한 삶을 영위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생애주기별 프로그램을 개발해 주민 건강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임신부 3명 중 1명이 유산 경험이 있는 데다 7월, 8월, 1월에 유산 또는 사산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이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10년간 월별 유산 및 사산 현황' 자료에 따르면 날씨가 무더운 7월과 8월 유산율이 가장 높았으며, 사산은 추운 1월에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년간 유산수는 모두 146만4천636명으로, 지난해 출생아수 24만9천186명을 감안하면 거의 6년치의 출생아수와 맞먹는 수가 유산됐다. 지난 10년 동안 사산아 수는 모두 4천510명에 달했다. 2013년부터 2022년까지 지난 10년간 유산율이 가장 높은 달은 7월로 전체 유산수 146만4천636명 중 12만9천223명(8.82%)이 이달에 집중됐다. 다음으로 8월이 12만7천65명(8.68%)이었고 7, 8월을 모두 합치면 전체 유산율에 17.50%나 된다. 이어 3월이 12만4천154명(8.48%), 6월 12만3천677명(8.44%)으로 파악됐다. 유산율이 가장 낮은 달은 11월로 11만6천265명(7.94%), 그 다음으로 2 월 11만7천17명(7.99%)으로 조사됐다. 지난 10년간 사산율이 가
[충북일보] 세종시 해밀동이 한빛공원 꿀벌놀이터와 거미줄놀이터 앞쪽에 소규모 그늘막 벤치 3개를 설치했다. 그늘막이 설치된 놀이터 앞쪽은 강한 햇살이나 비·눈을 피할 수 있는 시설이 없어 아이들과 함께 주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을 겪던 곳이다. 이런 주민불편을 해소한 데는 한 초등학생의 역할이 컸다. 해밀초 학생마을계획단 활동에 참여한 송기훈 학생은 지난해 주민총회에서 그늘막 설치의 필요성, 효과 등을 발표했다. 해밀동 주민들은 놀이터 앞쪽 그늘막 설치를 마을계획사업으로 채택했다. 이번에 그늘막 3개가 마을놀이터에 설치되면서 소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송기훈 학생은 "그동안 한빛공원 내 그늘이 있는 쉼터가 없어 아쉬웠는데 이번에 그늘막이 설치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일상의 불편을 개선하는 데 계속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환자 상당수가 신분증을 필수로 지참해야한다는 것을 몰라 설명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했습니다. 평일이라 내원 환자가 적어 우려했던 것만큼 큰 불편은 없었지만 주말은 걱정됩니다." 병원·의원 등 의료기관 진료 접수 시 반드시 신분증·의료보험증 등으로 신분 확인을 해야 하는 '요양기관 본인확인 강화 제도' 시행 첫날인 20일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의 한 의원 간호사 김씨는 "제도 시행을 잘 모르는 분들이 꽤 많았다. 특히 평일 의원을 찾는 환자는 노인층이 많아 변경 사항을 빠르게 알기 어려워 한다"며 "다행히 제도 취지를 설명하면 환자 다수가 납득해 큰 문제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본보가 청주지역 의료 현장을 확인한 결과 눈에 띄는 혼란은 없었다. 지역 유일 상급종합병원인 충북대병원부터 동네 병·의원까지 안내데스크 등 눈에 띄는 곳에 "진료 전 신분증을 꼭 제시해달라"는 내용을 포스터와 안내문 등으로 게시하고 있었고, 개별 병·의원에서 환자들에게 미리 신분증 지참을 당부한 덕분으로 보인다. 다만 만반의 준비에도 시행 첫날인 만큼 잡음이 없진 않았다.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 한 내과 원무과 직원은 "신분증을 깜빡 잊은 다수의 환자의 스마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지나간 대경기 불황을 돌아봐도 지금처럼 현장의 일이 없었던 적은 처음입니다." 길어진 고금리 상황과 국제적 원자재 가격 인상,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넨싱(PF) 부실 위기 등의 악조건은 충북도내 건설경기를 더욱 얼어붙게 하고 있다. 건설 산업은 국가와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주요한 기간 산업으로 해당 산업의 장기화되는 침체는 내수시장과 경기 부양을 저해시키는 요소가 된다. 2022년 하반기부터 국내 건설·부동산 시장에는 금융 조달의 어려움과 인건·자재비 인상으로 공사비 상승, 수요 위축 등 건설 경기 위기 요인들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악화되기 시작한 도내 건설 경기는 올해 건설자재 원가 상승·출하량 감소, 공공·민간 발주 위축, 건설 관련 사업체 폐업 증가로 이어지는 상황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충북 건설 수주는 전년 동분기 대비 63.7% 감소했다. 건설수주 감소세는 최근 5분기 연속 진행 중이다. △2023년 1분기 -38.8% △2분기 -51.5% △3분기 -47.3% △4분기 -27.8% △2024년 1분기 -63.7%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