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영동군 상촌면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통학로 지중화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군에 따르면 상촌초 통학로 지중화 사업이 2025년 한국전력공사 지중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40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군은 지난해 7월 공모 신청 때부터 관련 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해온 결과 사업 선정의 결과를 끌어냈다. 이는 지난해 황간면에 이은 면 단위 연속 선정이다. 도시 중심이 아닌 농촌 지역의 균형 발전을 위한 지중화 사업이라는 점에서 더 의미가 깊다. 사업 구간은 관기교에서 상촌교까지 약 860m다. 군은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이 구간의 기존 전력선과 통신선을 지중화한다. 상촌초등학교 학생들의 통학로인 이 구간은 복잡하게 얽혀 있는 전선과 통신선로 때문에 미관을 해치고 등하굣길 위험성도 컸다. 이번 전선 지중화 사업은 한국전력공사 50%, 국비 20%, 군비 30% 분담 형태로 추진한다. 사업을 마치면 단순한 전선 이설을 넘어 도로 미관 개선과 안전성 확보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군은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24일 한국전력공사와 업무협약(MOU)을 했다. 두 기관은 상호 협력을 통해 사업
[충북일보] 단양군이 4월부터 단풍경관 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이번 사업은 국고보조사업인 '큰 나무 공익 조림 사업'과 군비 사업인 '가로수 조성 사업'을 병행해 추진되며 올해에는 약 1억2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단풍나무 약 1천900본을 심을 계획이다. 단풍나무 식재지는 단양읍 고수·상진리, 가곡면 보발리, 영춘면 백자·사이곡리, 적성면 애곡·상리·하리 등 총 4개 읍·면 8개 리로 구성돼 있다. 특히 단양읍 상진리부터 적성면 애곡리까지 이어지는 구간에는 가로수 형태로 심어 드라이브 코스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할 예정이다. 여기에 오는 4일에는 제80회 식목일을 맞아 적성면 상리 상학주차장 일원에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기념행사도 함께 개최한다. 군에 따르면 2010년부터 명품 단풍군락 조성을 목표로 꾸준히 단풍나무를 심어 왔으며 지금까지 누적 식재 수는 약 1만3천 본에 달한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단양의 가을을 수놓는 아름다운 단풍경관을 조성함으로써 지역의 자긍심을 높이고 주요 관광지를 보다 매력적인 명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에게는 쾌적한 자연환경을 제공하고 관광객에게는 잊지 못할 단양의 가
[충북일보] 최근 폭염, 한파, 가뭄, 집중호우, 돌발병해충 등 기상이변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농가 소득 불안정으로 이어지고 있다. 제천시는 이상기후에 따른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농업기술 보급 및 현장 지도를 추진하고 소비자 요구를 만족하는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신소득 작목 발굴을 통해 농가 경쟁력 향상에 힘쓰고 있다. 올해 농업 분야 사업 추진의 주요 방향은 이상기상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 최소화와 농가 소득 안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해 기상재해 및 돌발 병해충 대비를 위한 재배 기술 보급, 제천시 특화 농산물 및 신소득 작목 발굴, 품질 향상을 위한 신기술 적용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과수 냉해 예방 기술 지원, 기능성 강화 농산물 생산 시범사업, 신소득 작목 정착화 사업, 해충 방제 기술 보급 등 총 41개 사업, 26억4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농업 분야 시범사업을 진행하며 농가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기후 변화가 농업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맞춤형 기술 지원과 신소득 작목 발굴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영농
[충북일보] 제천시와 엑스포 조직위가 최근 한방생명과학관 회의실에서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분야별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제천한방천연물산업진흥재단, 한방연합회, 제천한방천연물산업클러스터, 한방마을, 세명대학교 등 20여 명의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였으며 엑스포 기본 실행계획을 공유하고 기관·단체별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한 방안과 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편의를 위한 시설 개선 방안, 한방천연물산업의 국제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 및 지역업체와 기업들의 참여 방안 등 많은 의견이 제시됐다.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는 주제전시관, 산업관, 국제교류관, 체험관, 약령시, 기업 유치, 학술회의, 체험, 공연 등을 운영하는 종합엑스포로서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한방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시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제천의 새로운 신성장 동력인 천연물산업의 무한한 비전과 상품 개발 가치 가능성을 알림으로써 천연물산업의 거점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한방천연물산업진흥재단이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대표축제박람회에 참가해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를 홍보해 대중 선호도 부문 최우수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제5회 대한민국 대표 축제박람회는 전국의 우수한 축제들을 한자리에 모아 관광산업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행사로 수많은 방문객과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열렸다. 특히 대중 선호도 부문은 박람회를 찾은 일반 관람객들의 실시간 투표와 전문가 평가를 통해 선정되는 만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재단은 이번 박람회에서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를 적극 홍보하며 제천 한방천연물산업의 가치와 미래 가능성을 널리 알렸다. 전시된 한방천연물 제품이 많은 호응을 얻으며 한방천연물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는데 이바지했다. 최명현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제천의 한방천연물산업이 지닌 우수성과 가능성을 널리 알릴 수 있었던 값진 성과"라며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는 대한민국 한방천연물산업의 미래를 열어가는 중요한 행사로 재단은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제천시가 세계적인 한방천연물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
[충북일보] 제천시가 2025년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안)에 대해 오는 9일까지 열람 후 의견을 받는다. 열람 대상 주택은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주상복합용 주택 등 개별주택 2만1천702 세대로 열람은 제천시청 세무과 또는 주택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국토교통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누리집(realtyprice.kr)에서 인터넷으로 가능하다. 열람 가격에 의견이 있는 주택소유자나 이해 관계인은 의견서를 작성해 열람 기한까지 제출하면 된다. 의견이 제출된 주택에 대해서는 가격산정 적정 여부 등을 재조사해 한국부동산원 재검증 및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신청인에게 결과를 개별 통지한다. 이 가운데 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1월 1일 기준 공동주택가격(안)도 열람시키고 의견을 받는다. 열람 및 의견제출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누리집(realtyprice.kr)에서 2일까지 가능하다. 개별·공동주택의 결정‧공시는 오는 30일로 제천시청 홈페이지 또는 부동산가격공시알리미 등 누리집에서 각각 확인 할 수 있다. 이 밖에 개별주택가격과 관련한 사항은 제천시청 세무과(641-5654)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
[충북일보] 세종시 농업기술센터는 외래 검역해충인 토마토뿔나방의 피해를 막기 위해 예찰·방제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지원대상은 토마토연합회, 로컬푸드 납품농가 등 사전조사를 통해 확인된 103농가, 20㏊규모다. 시농업기술센터는 봄철 토마토 재배 시기에 맞춰 다음 달 1∼3일 예찰용 끈끈이트랩과 페로몬, 방제약제를 해당 농가에 지원할 계획이다. 토마토뿔나방은 2023년 발견된 외래해충으로, 암컷 한 마리는 평균 260여 개의 알을 낳고 1년에 8∼12세대가 발생해 확산 속도가 매우 빠른 해충이다. 특히 14∼34.6℃ 고온기에 빠르게 번식하고 알에서 부화한 유충은 잎에 터널을 만들어 줄기와 과실 내부까지 침투해 작물에 피해를 준다. 방제 시기를 놓치면 밀도가 급격히 증가해 피해 규모가 커질 수 있어 사전 예찰이 매우 중요하다. 또 약제방제가 어려운 친환경농가는 미세방충망(1.6㎜ 미만)을 설치하고 교미교란제와 유기농업자재를 병행 사용하는 등 방제에 힘써야 한다. 각 농가는 토마토뿔나방 성충이나 유충 발견 시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소득작물팀(301-2631∼2)으로 연락하면 신속한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다.
[충북일보]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는 31일 윤석범 신임 센터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윤 신임 센터장은 1995년 평창국유림관리소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후, 산림청 기획재정담당관실, 청장 비서실, 산림환경보호과, 대변인실 등에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며 30년간 산림 행정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왔다. 윤 센터장은 취임사에서 "우수 종자의 생산·공급, 신품종 개발 확대 및 지식재산권 보호, 산림생명자원의 이용 활성화 등 중요한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의 장으로 부임하게 돼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산림품종관리센터는 지금까지 종자 공급의 전진기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성장해 왔다"며 "앞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산림품종관리센터는 우수한 산림 종자의 생산과 공급, 신품종 개발 및 산림생명자원의 활용 촉진을 담당하는 국가기관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라오스와 공적개발원조 사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31일 시에 따르면 이승원 경제부시장이 한남대학교, 세종테크노파크와 함께 이날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라오스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세종시가 지난해 10월부터 코이카(KOICA) 공공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창업 지원 공적개발원조 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2단계 사업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 경제부시장은 방문 기간 라오스 중앙정부, 루앙프라방 주정부와 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첫날에는 공적개발원조 사업의 핵심 기관인 코이카 비엔티엔 사무소와 주라오스 대한민국 대사관을 방문해 그간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개발협력 사업에 대한 자문과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어 다음 날은 라오스 개발협력 사업을 담당하는 기획투자부(MPI) 펫 폼피학(Dr. Phet Phomphiphak) 장관과 만나 공적개발원조 사업에 대해 중앙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할 예정이다. 이밖에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유엔(UN)식량농업기구(FAO) 라오스 사무소,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라오스 사무소의 기관장과 만나 농업·그린 창업 모델 공동개발
[충북일보] 괴산군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동서 트레일 조성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31일 연풍면 행정마을회와 동서 트레일의 원활한 조성과 체계적인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동서 트레일의 체계적 조성 △거점쉼터 운영 및 유지관리 △트레킹·등산문화 확산 △지역의 역사·문화·명소 홍보 등이다. 특히, 6년간 방치된 옛 마을회관을 리모델링해 동서 트레일의 거점마을에 쉼터를 조성한다. 이 쉼터는 안내센터, 휴게공간, 체험 프로그램 운영공간 등을 마련해 지역문화 체험과 로컬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꾸민다. 군은 트레일 구간의 환경 정비와 안전시설 보강, 안내표지 설치를 확대해 트레킹 동선을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만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지역주민과 협력해 지속 가능한 운영 모델을 마련하고, 쉼터를 중심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현종태 이장은 "마을숙원이었던 옛 마을회관 문제를 해소할 수 있게돼 감회가 깊다"며, "쉼터를 중심으로 새로운 활력을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동서 트레일이 트레킹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쉼터 조성뿐만 아니라, 이용객들에게 필요한
[충북일보] 음성군은 오는 4월14일까지 '2025년 기업 정주여건 개선사업'에 주거환경개선(기숙사 신·증축)사업을 추가해 업체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음성군에 본사 또는 공장이 있는 중소기업(제조업)에 기숙사 신·증축 설계비와 건축비를 최대 1억5천만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타시설(구내식당, 휴게실 등)을 기숙사로 용도 변경할 때에는 설계비와 리모델링비를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애초에는 기숙사 리모델링비를 지원하지 않았으나, 근로자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다만, 노후 기숙사 개보수와 부지 확보 비용, 물품(비품) 구입은 여전히 지원 제외 대상이다. 신청은 4월 1일부터 14일까지 음성군청 기업지원과(043-871-3622)를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음성군 누리집 고시/공고 및 기업지원 게시판을 참고하면 된다. 음성군은 2021년부터 지금까지 주거환경개선 19개 업체, 근무환경개선 42개 업체 등 총 61개 업체에 29억원의 정주여건 개선사업을 지원한 바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사진설명-음성군 2025년 기업 정주여건 개선사업 안내문. 사진제공=음성군
[충북일보] 음성군은 4월 1일부터 30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2025년 임업·산림 공익직접지불금(임업직불금)' 방문 신청을 받는다. 임업직불제는 산지에서 임산물(대추, 밤, 표고 등)을 생산하거나, 나무를 심고 가꾸고 경영하는 육림업 종사 임업인에게 직불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임산물 생산업은 2019년 4월 1일부터 2022년 9월 30일까지 임업경영체에 등록된 산지에서 직전 1년 이상(연간 60일 이상) 임산물 생산업에 종사하고, 연간 임산물 판매 금액이 120만원 이상 등의 자격을 갖춘 임업인이어야 한다. 육림업은 산림경영계획 인가를 받고 동일 기간 내 임야 대상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산지에서 직전 1년 이상(연간 60일 이상) 육림업에 종사하고, 직전 10년간 육림 실적이 3㏊이상 등 일정 자격을 갖춘 임업인이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산림청 누리집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에 관한 문의는 음성군청 산림녹지과 산림정책팀(043-871-3744) 또는 산지 소재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하면 된다. 산림청 임업직불금 상담센터(1588-3249, 연중운영)에서도 궁금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에서 고령 운전자가 대형교통사고를 내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반납제도가 유명무실한 것 아니냐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지역의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운전면허반납률은 1.6% 수준으로 기록됐다. 고령운전자 중 운전면허를 반납하는 사람이 100명 중 1명 꼴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나머지 99명은 운전면허를 소지한 채 운전대를 놓지 않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충북 전역에서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반납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한 지 벌써 5년이 됐지만 반납률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각 지자체가 지난 2021년부터 고령운전자들의 운전면허 반납을 독려하고 나섰지만 2022년도에 1.9%가 최고기록이다. 이후 2023년 1.79%, 2024년도 1.6%로 오히려 점점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충북지역의 운전면허 반납률은 타 지자체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이다. 부산광역시가 3.5%, 서울 2.9%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인근 지자체인 대전의 2.5%보다의 절반 정도다. 그렇다보니 충북지역 고령운전자들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 역시 당연하게도 늘고 있다. 실제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국가 인공지능(AI)컴퓨팅 센터' 유치전에 충북도가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도는 센터 유치에 성공하면 청주 오창에 들어서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연계해 데이터 허브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충북도는 지난 2월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도는 컨소시엄 구성을 위해 국내·해외 클라우드, 통신, AI 기업 등과 접촉하고 있다. 센터 구축 사업에는 기업이 단독 또는 이들 기업 등과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 달까지 컨소시엄 구성을 마친 뒤 참여 기업과 협의해 사업 계획서를 수립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센터 건립 부지도 확정한다. 청주와 충주 등 도내에서 전력 공급이 풍부한 지역을 대상으로 최적의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다. 이어 정부가 오는 5월 공모에 들어가면 지침에 따라 계획서를 최종 작성해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충북이 국가 AI컴퓨팅센터 건립의 최적지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데이터 수요가 가장 큰 수도권과 가까운 데다 국토 중앙에 위치한 것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