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이동옥 충청북도 행정부지사가 지난 28일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조직위 사무국을 방문해 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한 주요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이 행정부지사는 엑스포가 열릴 제천한방엑스포공원 일원을 둘러본 후 조직위 사무국을 찾아 정길 사무총장으로부터 엑스포 준비를 위한 주요 추진 현황을 보고 받고 엑스포 개최를 위한 행정적 지원 및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행정부지사는 "제천이 이번 엑스포를 통해 한방천연물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관련 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선구적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며 "엑스포의 성공개최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는 '천연물과 함께하는 세계, 더 나은 미래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2025년 9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30일간 제천한방엑스포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엑스포는 한방·천연물 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2025년도 시정발전연구모임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발대식은 연구모임의 연간 운영과정을 공유하고, 12개 연구팀에서 연구주제와 연구계획을 발표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연구팀들은 '더 좋은 청주로의 동행, 글로벌 명품도시로 비상'이라는 주제로 △청주 오스코 연계사업 발굴 △교통안전지수 개선 방안 △'mz-노인세대' 동행하는 사회분위기 조성방안 등 다양한 주제로 연구를 수행한다. 발대식 이후 12개 연구팀은 약 5개월간 자료조사, 타 지자체 벤치마킹, 시정워크숍 등의 본격적인 연구활동을 수행한 뒤 8월쯤 연구 성과물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연구팀의 연구과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청주시정연구원(원장 원광희)과 협업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시는 신규시책 발굴을 위해 매년 연구모임을 운영하고 있다"며 "연구팀의 적극적인 연구활동이 청주시가 100만 자족도시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이 30일 산불 취약지역 집중점검에 직접 나서며 선제적 대응을 강조했다. 조 시장은 이날 산림 인접 마을, 쓰레기 불법 소각 우려 지역, 주말농장 및 농막 밀집 지역 등 산불 발생 위험이 큰 지점을 중심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에 앞서 산불 대응 회의를 주재하며 읍면동 공무원과 산불방지단 관계자들과 함께 각 지역 현황을 공유하고 현장 중심의 예방 전략을 논의했다. 조 시장은 "작은 불씨 하나가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한순간의 방심도 없어야 한다"며 "공직자들과 시민 모두가 '산불은 예방이 최선'이라는 마음으로 산불 취약지에 대한 수시 점검과 관찰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현장 관계자들에게 △산불 취약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 △불법 소각에 대한 강력한 단속 △주민 대상 예방 홍보 강화를 지시했다. 조 시장은 "산불 대응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촘촘한 점검 체계를 유지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충주시는 오는 4월 13일까지를 '산불 취약지 집중 점검 기간'으로 지정하고, 시청 공무원 700여 명을 동원해 총 18개 읍면동 산불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진행 중이다. 충주 /
[충북일보] 충주시는 28일 인도 출신 청소년 삼힛 코풀라를 충주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삼힛 코풀라는 생후 5개월 무렵 부모와 함께 인도에서 한국으로 건너와 충주에서 성장했다. 그는 충주 국원초와 충일중을 졸업하고, 현재 인천의 한 국제고에 재학 중이다. 삼힛은 영어·인도어·한국어 등 3개 국어에 능통하며, 태권도와 한국 유튜브 등 K-문화에도 깊은 관심을 보여 또래들 사이에서 유명인으로 통한다. 현재 국제고에서 학생회장으로 활동하며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으며, 다문화 감성과 글로벌 소통 능력을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그의 활약은 중학교 시절부터 두드러졌다.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출연으로 방송 활동을 경험했고, 국립민속박물관 제작 교육 책자의 '인도 편' 모델로 활동하며 문화 다양성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기여했다. 충주시는 이번 홍보대사 위촉을 통해 인도와의 문화 교류를 강화하고, 국제행사 및 SNS 홍보 등을 통해 충주의 매력을 세계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 위촉식에서 삼힛은 "제2의 고향인 충주의 홍보대사가 되어 큰 영광"이라며 "충주에서의 경험을 해외 학생들에게 널리 알리고, 충주맨과 함께 충주를 홍보하고 싶다"고
[충북일보] 충주시가 최근 전국 각지에서 발생하는 대형 산불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 공직자들이 나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30일 시에 따르면 4월 13일까지를 '산불 취약지 집중점검 기간'으로 지정하고, 본청 및 각 읍면동 공무원들이 참여하는 산불 예방단을 구성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다. 29일부터 시작된 이번 점검 기간에는 시청 공무원 700여명이 투입되며, 이는 시 차원에서 최대 규모의 산불 예방 대응 조치다. 점검반은 5인 1조로 편성돼 주덕·살미·수안보·대소원면 등 13개 읍면과 교현안림·호암직·달천·연수·목행용탄 등 5개 농촌지역 동(洞)의 산불 취약지 리스트를 통해 집중점검 예정이다. 점검 내용은 △정신질환자 등 관리대상자 모니터링 △상습 마을별 소각자 확인 △주말농장과 농막 등 현장점검 등이며, 불법 소각 행위에 대한 단속과 예방 계도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주말은 본청 소속 산불방지단 5개 조 총 43명이 산불 취약지를 중심으로 불법 소각 단속과 산림 인접 농촌지역, 도심 외곽, 쓰레기 소각지 등에 대해 불시 점검을 실시하며 주민 홍보 및 계도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조길형 시장은 "공직자들이 주
[충북일보] 충주시농업기술센터가 보건·복지 유관기관과 협력해 치유농업의 저변 확대 및 지역사회 통합 돌봄 실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28일 열린 협력 회의는 농업과 보건·복지 간 기능적 연계를 강화하고, 충주형 치유농업의 정책 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치유농업 정책 방향, 실제 활동 사례와 성과, 치유프로그램의 활용 방안 등을 공유하며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농촌형 지역사회 통합 돌봄 실현을 위한 농업·보건·복지 분야 협업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며, 치유농업의 활용 가능성을 높였다. 장정희 소장은 "이번 회의는 농업과 협업이 가능한 보건·복지 분야를 발굴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충주형 치유농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기센터는 4월부터 '사회복지 유관기관 연계 치유프로그램 활성화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치유프로그램 운영 매뉴얼을 정립하고 치유 농장 육성 기반을 마련해 치유농업의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의회가 28일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을 위촉하며 본격적인 결산검사 일정에 돌입했다. 결산검사란 예산이 당초 지방의회에서 의결된 대로 집행됐는지를 규명하는 절차다. 결산검사위원은 대표위원인 유영기 의원을 비롯해 곽명환, 정용학 시의원이다. 또 민간위원으로 신영란, 이규학 세무사, 구본승 재정연구원, 이정우 퇴직공무원 및 천명숙, 홍진옥 전 의원이 위촉되며 총 9명으로 구성됐다. 유 의원은 "시민의 소중한 세금이 올바르게 쓰였는지 꼼꼼히 점검하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도출하는 것이 결산검사의 핵심"이라고 전했다. 김낙우 의장은 "충주시의 재정 건전성을 높이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결산검사는 3월 28일부터 4월 16일까지 20일간 진행되며, 오는 6월 제295회 충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결산 승인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지난 26일 '2025년 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 내 사회보장 관련 기관, 법인·단체·시설 등이 참여하는 민·관 협력 거버넌스 대표기구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 및 다양한 지역 복지 문제 해결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 지역사회보장계획 연차별 시행계획과 협의체 주요 사업 보고 등이 진행됐다. 연차별 시행계획은 '군민 모두가 건강한 행복 단양, 군민이 공감하는 따뜻한 복지 단양'을 비전으로 9개 추진 전략과 54개 세부 사업을 바탕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제9기 대표협의체는 민·관 대표 총 29명으로 구성됐으며 민간위원장으로는 김영길 위원이 선출돼 활동 중이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그동안 협의체가 추진해 온 활동처럼 앞으로도 지역 복지의 중심축이 돼 따뜻한 인적 안전망과 든든한 지역사회의 버팀목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며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단양군 지사협은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수립·시행·평가, 사회보장급여 제공, 관련 조사 및 심의·자문 등 다양한 역할을 담당하며 지역 주민의 복지 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
[충북일보] 제천시가 시 승격 45주년을 맞아 4월 1일 제천 예술의전당에서 제천시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제천 예술의전당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시민의 날 행사는 써니그루브댄스와 제천어린이합창단의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시민헌장 낭독(대제중학교, 제천여자중학교), 제37회 시민대상 시상에 이어 2025년 제천시에서 개최되는 3대 국제행사 성공 기원 결의문 낭독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시민의 날 기념 부대행사로 아주대학교 김경일 교수의 명사 초청 시민 강연과 최근 '나는 반딧불'로 유명한 가수 황가람의 축하 무대, 그리고 제천의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전 등 제천시민의 날을 기념해 많은 시민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제45주년 제천시민의 날이 시민이 주인공인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풍성한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며 "시민들께서 많이 참석하셔서 제천시의 앞으로의 발전을 함께 기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4월 법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의 달을 맞아 지역 내에 사업장을 둔 법인을 대상으로 '2024년 귀속 법인소득에 대한 법인지방소득세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신고 대상은 내국법인 및 국내 사업장이 있는 외국 법인으로 12월 말 결산 법인이 대상이며 오는 4월 30일까지 관할 납세지에 신고·납부해야 한다. 신고 방법은 위택스(www.wetax.go.kr)를 통해 간편하게 신고·납부할 수 있으며 시청 세무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도 신고할 수 있다. 시는 복합 경제사고 피해자·유가족이 대표인 중소기업 및 특별재난지역(전남 무안군) 등을 지원하기 위한 적극 행정의 하나로 법인지방소득세 위기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과 제주항공 여객기 납부 기한을 3개월 직권 연장하기로 했다. 또한 천재지변 등으로 재산상 손실을 봤으면 납부할 법인지방소득세의 일부를 차감하는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이와함께 납부할 세액이 1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납부할 세액 일부를 납부 기한이 지난 후 1개월(중소기업은 2개월) 이내 나눠서 납부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마감일에 신고가 집중되면 서비스 지연으로 불편을 겪을 수 있으므로 미리
[충북일보] 충주시가 4월부터 계약 행정의 전면적인 전자화에 나선다. 본청을 시작으로 직속기관, 사업소, 읍면동 등 전 부서로 공사·용역·물품 계약 관련 서류 전자화를 확대 시행한다. 지금까지 계약 당사자들은 계약 체결 및 집행 관련 서류 제출을 위해 각 부서를 직접 방문해야 했다. 이로 인해 시간과 경제적 비용이 상당히 소요됐다. 그러나 이제는 직접 방문 없이 전자정부 시스템인 '문서24'와 '나라장터'를 통해 모든 계약 서류를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게 됐다. 새로운 시스템으로 여러 가지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계약 대상자의 시간과 비용 절감, 계약 업무의 신속한 처리, 서류 분실 방지 등 행정적 측면에서 다양한 개선이 예상된다. 온라인으로 제출된 모든 서류는 전자파일 형태로 차세대 지방재정관리시스템(e-호조)에 안전하게 보관된다. 이는 문서 관리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는 조치다. 시 관계자는 "계약 행정의 전자화로 문서 관리 효율성이 크게 향상되고, 종이 사용량 감소를 통한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며 "행정 효율성 제고와 함께 계약 당사자의 편의성도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비위 근절과 기강 확립을 위해 '공직복무관리 추진 계획'을 수립해 연중 상시 고강도 감사·감찰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계획에는 △책임감 있는 공직환경 조성 △사전 예방과 적극행정 지원 △엄정한 복무기강 확립 △도민이 신뢰하는 공직사회 구현 등 4대 추진 전략이 담겼다. 세부적으로는 횡령 사고 등 중대비위에 대한 원천적 차단과 예방을 위해 부패취약 분야를 집중적으로 감사한다. 회계교육 등을 통해 감사의 실효성을 확보하고 적극행정 지원으로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공직환경을 조성한다. 특히 계약 및 인허가, 복무규정 위반, 금품·향응 수수 등 공직비리 3대 위험 분야의 비위 근절을 위해 오는 6월 5일까지 행정안전부와 합동으로 공직부패 특별 감찰을 실시한다. 복무 취약시기 집중 감찰과 음주운전 예방 활동, 반부패 청렴문화 확산 등을 통해 복무기강도 확립해 나갈 방침이다. 김주회 도 감사관은 "공직자의 청렴도 제고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능동적으로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중대비위에 엄정하게 대처하는 동시에 선제적 예방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에서 고령 운전자가 대형교통사고를 내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반납제도가 유명무실한 것 아니냐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지역의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운전면허반납률은 1.6% 수준으로 기록됐다. 고령운전자 중 운전면허를 반납하는 사람이 100명 중 1명 꼴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나머지 99명은 운전면허를 소지한 채 운전대를 놓지 않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충북 전역에서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반납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한 지 벌써 5년이 됐지만 반납률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각 지자체가 지난 2021년부터 고령운전자들의 운전면허 반납을 독려하고 나섰지만 2022년도에 1.9%가 최고기록이다. 이후 2023년 1.79%, 2024년도 1.6%로 오히려 점점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충북지역의 운전면허 반납률은 타 지자체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이다. 부산광역시가 3.5%, 서울 2.9%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인근 지자체인 대전의 2.5%보다의 절반 정도다. 그렇다보니 충북지역 고령운전자들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 역시 당연하게도 늘고 있다. 실제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국가 인공지능(AI)컴퓨팅 센터' 유치전에 충북도가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도는 센터 유치에 성공하면 청주 오창에 들어서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연계해 데이터 허브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충북도는 지난 2월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도는 컨소시엄 구성을 위해 국내·해외 클라우드, 통신, AI 기업 등과 접촉하고 있다. 센터 구축 사업에는 기업이 단독 또는 이들 기업 등과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 달까지 컨소시엄 구성을 마친 뒤 참여 기업과 협의해 사업 계획서를 수립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센터 건립 부지도 확정한다. 청주와 충주 등 도내에서 전력 공급이 풍부한 지역을 대상으로 최적의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다. 이어 정부가 오는 5월 공모에 들어가면 지침에 따라 계획서를 최종 작성해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충북이 국가 AI컴퓨팅센터 건립의 최적지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데이터 수요가 가장 큰 수도권과 가까운 데다 국토 중앙에 위치한 것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