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재활용품은 버려지는 쓰레기가 아닌 돈이 되는 소중한 자원입니다." 세종시가 '자원순환 이응가게'를 시범 운영한다. 고품질 재활용품을 '여민전'으로 보상하는 사업으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고품질 재활용의 실천을 독려하고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한다. 세종시는 오는 23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2시∼5시 도담동 싱싱장터 주차장에서 자원순환 이응가게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한글 자음 '이응'을 모티브로 하는 자원순환 이응가게는 자원의 순환과 무한함을 상징하며 폐기물이 단순히 버려지는 것이 아닌 가치 있는 자원으로 재생되는 시작점을 의미한다. 자원순환 이응가게로 깨끗한 고품질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품목별로 무게를 측정한 후 1㎏당 100∼600원을 세종시티앱 포인트로 지급한다. 포인트는 사업비 소진 시까지 받을 수 있고 세종시티앱에서 지역화폐 여민전으로 교환해 사용할 수 있다. 단 보상금은 세종시티앱 가입과 재활용품을 깨끗하게 씻어 종류별로 분리해 받을 수 있다. 보상 품목은 플라스틱류(투명페트·유색페트·PET·PE·PP·PS·OTHER), 종이팩, 멸균팩, 캔류, 폐전지다. 시는 이응가게 시
[충북일보] 충북경찰청은 광복절을 맞아 이륜차 폭주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도내 폭주 예상지점에 교통경찰, 교통범죄수사팀 등 경력을 대거 투입해 법규 위반 행위를 단속할 예정이다. 단속 중 공동위험행위나 난폭 운전 등 폭주행위 발생 시 현장 채증 후 사후 수사를 거쳐 엄중 처벌할 방침이다. 현행법상 폭주 행위는 다른 사람에게 위해를 끼치거나 교통상의 위험을 발생시키는 행위로 위반 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충북청 관계자는 "다른 운전자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하고 도로 위 평온을 저해하는 행위에 대해선 엄중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충북청은 3·1절부터 제헌절(7월 17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이륜차 폭주 행위를 집중 단속해 123건의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적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13일 충북지역은 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폭염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보건, 산업, 농업 등에 피해가 우려되니, 장시간 농작업과 나홀로 작업을 자제하고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며 온열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5도·청주 26도 등 22~26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34도·청주 36도 등 33~3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최근 내수면 생태계 회복을 위해 충주호(동량면 하천리)에 토종붕어 치어 40만 마리를 방류했다. 붕어는 잡식성 어류로 내수면 생태계에 중요한 지표 생물로, 낚시자원 뿐만 아니라 어족자원으로도 인기가 높다. 특히 당뇨, 부종, 허약체질, 자양강장, 빈혈 등 다양한 건강 문제에 효능이 있는 이로운 물고기로 알려져 있다. 시 관계자는 "붕어 치어방류를 통하여 충주호 생태계 균형유지에 크게 기여하고, 강태공들에게 인기가 높은 낚시자원 증식을 통해 다양한 지역의 낚시인들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5월부터 7월까지 뱀장어 1만 마리, 쏘가리 1만 7천 마리, 대륙송사리 2만 2천 마리를 방류한 바 있다. 시는 9월부터 10월까지 버들붕어 2천 마리, 대농갱이 6만 6천 마리, 다슬기 140만 6천패를 방류하며 올해 총사업비 1억 4천만 원을 투자한 방류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삼복(三伏)더위 중 마지막 더위인 말복(末伏)이 며칠 앞으로 다가왔지만 폭염의 기세는 꺾이지 않고 있다. 11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충북 지역은 오는 14일 말복 이후로 습도는 약간 줄겠지만, 기온은 여전히 높아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될 전망이다.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되는 원인은 '이중 고기압' 탓이다. 통상 장마가 물러가면 한반도 상공은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푹푹 찌는 여름이 시작된다. 그런데 올해는 북태평양고기압에 건조하고 뜨거운 티베트고기압까지 덮쳐 습기와 열이 빠져나가지 못하는 '열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기상청은 이 기간 도내 최저온도는 25~26도, 최고온도는 32~34도 안팎으로 예상하고 있다.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온열질환자도 속출하고 있다. 온열질환은 고온에 장시간 노출될 때 발생하며 두통이나 어지럼증, 의식 저하, 근육 경련 등의 증상을 보인다. 충북도의 온열질환자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5월 20일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총 120명(남 96명·여 24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환자 유형별로는 열탈진 75명, 열사병 27명, 열실신·열경련 9명이다. 연령별로는 전 연
[충북일보] 12일 충북지역은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북부지방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도내 예상 강수량은 5~20㎜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4도·청주 26도 등 22~26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35도 등 33~3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상수도사업본부는 청주시의 상수원인 대청호 문의수역에 발령중인 조류(녹조) 경보가 현재 '관심'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될 가능성에 대비해 수질 모니터링 강화 등 비상대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금강유역환경청은 지난 7월 금강유역환경청에서 실시한 대청호 문의수역 수질조사 결과 유해 남조류 세포수가 조류경보 발령 기준인 1천세포/mL를 2회 연속 초과해 지난 1일 조류경보 '관심'단계를 발령했다. 여름철 집중 강우로 다량의 상류 오염원이 댐 하류로 유입됐고, 이후 폭염으로 수온이 상승하고 일사량이 많아지면서 유해 남조류가 폭증했기 때문이다. 같은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시는 이달 중순 쯤 조류경보 단계가 격상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상수도사업본부는 상수원 주변을 집중 단속해 하천으로 들어오는 우염원의 유입을 차단하는 한편, 녹조로 인한 냄새물질과 조류독소물질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수돗물은 조류가 적은 수심 약 14m 아래의 바닥층에서 취수하고 있다. 냄새 발생 등 조류에 의한 영향은 미미한 상태이며, 조류의 대량 발생에 대비해 수질 상태를 수시로 관찰하고 정수처리공정에 즉각 반영하는 등 수돗
[충북일보] 옥천군은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라 지난달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주민의 생활 요금 경감을 위해 상하수도 요금을 감면한다고 1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재난 피해 신고(NDMS 입력 기준)를 한 수용가를 대상으로 별도 신청 절차 없이 8월 고지분(7월 사용분)부터 3개월간 상수도 요금 30%, 하수도 요금 20%를 감면한다. 665세대가 감면 대상이며, 신고 때 이름과 주소지를 잘못 입력한 주민은 사실 확인 뒤 감면받을 수 있다. 김성남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상하수도 요금 감면이 시름에 잠긴 수재민의 일상 복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단양읍주민자치위원회가 9일 단양읍 소금정공원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쾌적한 관광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점순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은 공원 일대를 돌며 구슬땀을 흘리며 청소에 힘썼다. 이점순 위원장은 "행락철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청결한 환경을 만드는 주민자치위가 되겠다"고 밝혔다. 환경정화 활동은 지역 관광지의 청결 유지와 방문객들의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진천경찰서(서장 조성수)가 불법개조차량 단속을 실시해 5건을 적발했다. 경찰은 지난 10일 광혜원면 국도 17호선에서 불법개조 차량에 대한 합동단속을 실시했다. 이 지역은 최근 불법개조 차량의 모임 장소로 주목받으며, 레이싱·소음 관련 민원이 다수 접수된 곳이다. 이날 단속은 진천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충북본부, 대전세종충남본부가 합동으로 시행하였으며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단속은 난폭운전 및 소음유발, 불법개조 여부 등으로 이날 단속을 통해 불법개조 2건, 불법등화장치 3건 등 총 5건을 적발했다. 경찰 관계자는 "불법개조 차량의 레이싱·소음유발·불법구조변경 행위는 운전자 본인뿐만 아니라, 다른 운전자와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로 지속적인 단속·홍보를 통해 안전한 진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는 오는 17일부터 유치원, 어린이집, 초·중·고교 주변의 금연구역을 시설 경계선으로부터 30m까지 확대한다. 이번 조치는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에 따른 것으로, 기존에 유치원과 어린이집 시설 경계 10m 이내로 한정됐던 금연구역이 초·중등교육법에 따른 학교시설까지 포함해 30m로 확대된다. 제천시는 관내 유치원, 어린이집, 학교 등 124곳 주변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해당 구역 내에서 흡연 적발 시 1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한편, '제천시 금연구역 지정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에 따라 학교 출입문으로부터 직선거리 30m 이상 50m까지 설정된 절대 보호구역은 그대로 유지된다. 이번 금연구역 확대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간접흡연 피해를 줄이기 위한 조치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요구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9일 충북지역은 폭염특보가 이어지면서 무더위가 지속되겠다. 일부 지역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4도·청주 26도 등 22~26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34도·청주 35도 등 32~34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주말인 10일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 소나기 소식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40㎜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고, 낮 최고기온은 32~35도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 외국인 유학생들의 지역 내 기업 취업과 정주를 돕기 위한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가 31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개최됐다. 교육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충북도가 주최하고 충북대, 한국연구재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에는 외국인 유학생 500여 명이 방문했다. 박람회에는 지역특화형 비자(F-2-R), 전문인력 비자(E-7) 발급이 가능한 △전자, 반도체·기계(현대엘리베이터㈜ 등 16개사)△식품·건강(㈜팜토리 등 10개사) △의약·의료장비(㈜휴온스 등 3개사) △화장품·뷰티(㈜뷰티화장품 등 5개사) △서비스업(㈜체인익스빌 등 2개사) △기타 제조업 (㈜금진 등 10개사) 분야 46개 지역 기업이 참가했다. 유학생들의 지역 기업 상담, 취업 면접 등이 이뤄졌다. 충북경찰청,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청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유관기관은 외국인 유학생의 생활·취업·정주 등에 필요한 정보와 지원 사업을 안내했다. 구직 중인 유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이력서 컨설팅 부스, 증명사진 촬영 부스도 운영됐다.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는 교육부와 중기부가 협업해 외국인 유학생들의 지역 내 기업 취업과
[충북일보] 지난해 겨울 청주시가 운영했던 눈썰매장에서 시설 붕괴사고가 발생하면서 10여명의 시민들이 부상을 입은 가운데 시가 올해도 눈썰매장 운영을 추진하고 있어 시민안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시는 동계방학 기간 시민들의 신체·정신적 건강 증진을 위해 즐길거리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눈썰매장을 운영하겠다는 구상이지만, 사고 이후 1년만에 곧바로 눈썰매장을 여는 것을 바라보는시민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심지어 당시 눈썰매장을 실질적으로 운영했던 외주업체 관계자들과 담당 공무원이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아무리 민선 8기 청주시가 '꿀잼청주'를 기치로 삼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지만 이번 사업은 무리한 사업 추진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우선 시는 다음달 대행사 선정을 진행한 뒤 용역을 거쳐 12월 21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눈썰매장을 운영하겠다는 구상이다. 장소는 생명누리공원으로 정해졌고, 이곳에는 눈썰매장과 눈놀이동산, 편의시설 등이 조성된다. 이 사업에는 모두 2억9천8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무리한 사업 추진이라는 비판의 목소리에 대해 시는 올해에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둬 아무런 사고가 없도록 만전을
[충북일보] 충북도가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중부고속도로 확장 등 도내 내륙지역 교통 인프라 구축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고속도로 건설과 확장을 통해 다른 지역과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낙후됐거나 인구감소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다. 30일 도에 따르면 중부내륙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교통망 완성을 위해 중부고속도로 확장, 충북 동부축 고속도로 건설,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 등을 추진한다. 먼저 '중부고속도로 전구간 확장'은 청주 남이와 경기도 이천 호법을 잇는 구간(78.5㎞)의 4차로를 6차로로 넓히는 사업이다. 구간별로는 남이~서청주, 서청주~증평, 증평~호법이다. 이 중 서청주와 증평 구간은 실시설계 중이다. 나머지 구간은 2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2021~2025년)에 반영된 만큼 추진 가능성이 크다. 증평~호법 구간은 사전타당성조사 시행, 남이~서청주 구간은 반영을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 도는 이 도로의 교통량이 계속 늘어 서둘러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산업 물동량과 대형 화물차 증가로 차량 지·정체 등 교통 혼잡비용이 계속 늘고 있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도내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저발전 지역이자 인구가 계속 감소하는
[충북일보] "충북에 자리잡은 지 27년입니다. 이젠 충북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오스바이오㈜는 2018년 농업회사법인으로 설립돼 지난 7월 오스바이오 주식회사로 법인 상호명을 변경했다. 농업과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기술 개발과 특허로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기업이다. 오스바이오㈜는 '의미(醫美 : Health & Beauty)'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건강한 먹거리와 메디컬 푸드 식품, 뷰티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이일호(50) 오스바이오㈜ 대표이사는 "그간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의 브랜드 컨설팅이나 기획에 많은 참여를 해왔다"며 "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오로지 우리가 갖고 있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스바이오'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오스바이오㈜는 미나리, 개똥쑥, 싸리나무, 미선나무 등 다양한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식품, 의약품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는 "독자 연구소를 갖고 있고, 회사 투자의 중심은 연구쪽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최근 오스바이오가 주력하고 있는 품목은 '비린내를 제거한 생선'과 '대나무 쌀을 활용한 효소 숙성으로 만든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