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사회적 갈등 현안과 종교계의 시대적 화두를 풀기 위해 노력해온 대한불교 천태종 종의회 의장이자 서울 삼룡사 주지인 무원 스님이 초암차(草庵茶)의 원류를 밝히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무원 스님은 오는 17일 오후 2시 삼룡사 지관전에서 조선시대 사상가이자 지조의 대명사로 꼽히는 매월당(梅月堂) 김시습(1435∼1493)의 '초암차의 재발견'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 이 학술대회에는 차 전문 월간지 '차의 세계'와 한국국제선차문화연구회, 매월당문학사상연구회, 생명존중환경포럼, 천태차문화연구보존회, URI 종교인연대, 한국다문화센터 등이 함께 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차 행법 연구모임인 부산 숙우회(회장 강수길)가 일본에 초암차를 전한 김시습의 초암다법을 시연하고 경북 안동 전통예절진흥회(이사장 최옥자)가 전다법을 선보인다. 행다시연에 이어 매월당 초암차법이 한국 일본의 차문화사에 끼친 영향, 동아시아 다도사에서 매월당 초암차 연구, 조선차사에서 차지하는 매월당의 위치 등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도 연다. 조선시대 생육신의 한 사람인 김시습은 본관이 강릉으로 최초의 한국 한문소설 '금오신화'를 창작하는 등 많은 저술을 남겼고 설잠(雪岑)이라
[충북일보] 극동대학교 언론홍보학과 이민주 교수가 한국출판연구소 주관 '27회 한국출판학술상'에서 대상을 수상한다. 이 교수는 저서 '제국과 검열'에서 제국주의 시기 일본이 제국을 팽창·유지하고자 식민지 조선과 대만에서 검열을 어떻게 했는지를 일본에서 행해진 신문검열로 살펴봤다. 1920년부터 1940년까지 식민지 조선에서 발행한 신문은 물론, 일본 국내 검열자료, 대만 검열기록 등을 들여다봤다. 검열로 삭제당한 조선어 신문기사들을 모두 찾아내 이를 검열 당국의 기록과 대조하는 정밀분석을 시도했다. 이 교수는 실증자료를 바탕으로 일제의 언론통제 정책 양상을 검토했다. 1920년 한국인들의 독립운동 의지를 무력화할 목적으로 한 문화통치의 하나로 동아일보, 조선일보 등 한국어 신문이 발행 허가된 경위를 비롯한 신문 편집 방향과 기사를 어떻게 통제했는지를 파헤쳤다. 독립운동 상황과 중국 침략의 진실, 태평양전쟁 상황에 한국민의 눈을 가리고 귀를 가리기 위한 전략으로서 일제가 어떻게 검열했는지를 실증자료를 중심으로 분석·비판했다. 이 교수는 "이 책은 신문지면에 실린 기사들이 아니라 게재될 수 없었던 기사들의 이야기"라며 "때론 백지로, 때론 벽돌 문양
[충북일보] 괴산 출신 독립운동가 우당(憂堂) 권동진(1861~1947)의 생애와 독립사상을 짚어보는 탄생 160주년 학술대회가 열렸다. 괴산문화원·충북학연구소 주최, 충북학연구소·괴산향토사연구회 주관으로 지난 3일 괴산문화원 대회의실에서 학술대회 발제와 토론이 진행됐다. 이용창 민족문제연구소 연구실장은 '우당 권동진의 생애와 민족독립운동'에서 "권동진의 시대와 사조를 넘어선 민족·독립운동 전개와 자주국가 수립을 위한 통일전선운동은 6·10만세운동과 신간회, 광주학생운동(민중대회사건) 등으로 이어졌다"며 "1930년대 대외활동 중 눈에 띄는 것은 교육을 통한 실력양성이었다.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박걸순 충북대 사학과 교수는 '권동진의 3·1운동 초기단계 주도와 독립사상의 피력'에서 "권동진이 3·1운동 발발 이틀 전 조선군사령관 우쓰노미야 다로(宇都宮太郞)를 만나 소문을 전하는 형태로 (거사) 사실을 타자화하는 삼자적 화법으로 3·1운동을 귀띔한 것은 오랜 인연과 인간적 관계에서 이해하되 흠결로 비판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3·1운동으로 붙잡힌 권동진은 의연하게 법정공방을 펼치며 독립사상을 피력했다. 일제의 식민지 지배를 부
[충북일보] 옥천군 옥천읍 하계리에 위치한 정지용(1902~1950) 시인의 생가는 매년 추수가 끝나면 지붕 교체를 위한 이엉 잇기로 분주하다. 군은 25일 정지용 생가 초가지붕에 얹혀 있던 묵은 이엉을 걷어내고 가을철 탈곡을 끝낸 볏짚으로 겨울맞이 지붕이엉 교체 작업을 완료 했다. 조, 밀, 보리, 새초 등의 천연 볏짚을 활용한 이엉은 지붕재료로 주로 초가집의 지붕이나 담을 덮는 데 사용한다. 정지용 생가의 본채 52㎡, 행랑채 20㎡, 담장 80여m를 새 단장하는데 약4톤의 볏짚이 사용됐다. 이엉은 여름철에는 열을, 겨울철에는 외부의 찬기를 막는 장점이 있지만 오래가지 못한다는 단점 때문에 점차 역사 속으로 그 모습이 사라져 가고 있다. 그나마 남아있는 초가지붕들도 인조 볏짚으로 대체되고 있다. 조도연 문화관광과장은 "해마다 생가 지붕이엉 교체를 통해 우리나라의 전통적 가치를 보존하고, 방문객들에게 운치와 단정한 생가를 선보이고 있다."며 "새 지붕으로 월동준비를 끝낸 생가를 찾아 옥천이 낳은 현대시의 거장 정지용 시인의 발자취를 느끼고 가길 바란다"고 했다. 옥천군은 정지용 시인을 기리기 위해 1996년 그가 태어난 옥천읍 하계리 생가
[충북일보] 옥천과 인접한 대전, 보은, 영동 등에 산재된 삼국시대 산성을 묶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옥천향토사연구회 전순표(사진) 회장과 한남대 신동호 교수 등은 지난 18일 열린 옥천 산성 학술대회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전 회장은 "옥천군은 전국 제일의 삼국시대 산성군인데 국사학계 등의 관심과 연구로 '관산성전투'는 국사교과서에 수록될 만큼 한국사에서 매우 주요한 역사로 동북아시아의 국제적인 대사건"이라며 "옥천군 청성면 이성산성 역시 국보급 문화재인 사적으로 승격키 위해 계속적 발굴사업과 종합관광개발도 병행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 회장은 "관산성이 포괄적 위치만 밝혀져 시굴조사조차 하지 못하는 현실로 관산성 위치와 백제성왕 순절지, 백제산성의 대표적 수구인 군서면 성티산성, 관산성으로 비정된 삼성산성, 삼양리토성 등 46개 옥천군내 삼국시대 산성에 대한 연구와 발굴에 활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옥천군의 삼국시대 산성유적이 옥천과 인접한 대전, 세종, 청주시, 보은, 영동, 금산군 등의 170개 이상의 산성군으로 묶는 광의적 프로제트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충북일보] 옥천 이성산성에서 삼국시대 신라인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들이 발굴돼 주목을 받는다. 특히, 신라인의 식문화 및 기후·환경을 복원할 의미 있는 자료인 동식물 유체와 목재로 만든 저장시설인 목곽고 등 당시 시대상을 파악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가 출토됐다. 충청북도와 옥천군의 지원을 받아 (재)한국선사문화연구원이 발굴조사 중인 옥천 이성산성(충청북도 기념물) 발굴현장이 24일 오후 2시에 공개된다. 이번 발굴조사 공개행사는 이성산성의 성내 남서 부분에서 확인된 목곽고를 중심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목곽고는 충북도 내에서 처음 발견된 사례이자 목재 구조가 양호하게 잔존하고 있으며, 매우 높은 수준의 목재 가공기술과 나뭇잎 부착 기법 등이 처음으로 확인돼 삼국시대 목조 구조물 연구에 매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성산성 발굴조사는 지난 2020년 10월부터 2차 발굴조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성벽 축조기법(판축기법)을 확인했고, 원형수혈 60기, 석축 집수시설 등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오랜 기간 경영되었음을 보여주는 자료들이 나왔다. 목곽고는 기반암을 굴착해 사각형 모양의 넓은 구덩이(방형
[충북일보] 산성 등 옥천의 향토유적을 보존하고 조사와 연구를 위해 조례를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차용걸 충북대 명예교수는 지난 18일 (사)옥천향토사연구회 주최로 열린 옥천 산성 학술대회에서 '옥천지역 산성의 조사 성과와 향후과제'란 기조강연에서 나왔다. 이날 차 명예교수는 "옥천의 성터조사는 100년의 역사를 넘어서고 특히 1970년대 초기 조사시작으로부터도 50년의 세월이 흘렀다"며 "조사 성과는 결코 타 시군의 상황보다 앞선 수준이며 위치파악, 정밀지표조사 진행, 일부 주요 산성에 대한 발굴조사 진행 등은 앞날을 밝게 한다"고 전망했다. 이에 차 명예교수는 향후 조사를 위해 몇 가지 제안했다. 그는 "학자들은 일제강점기 때 쓰던 산성들에 대한 명칭을 잘 정해 사용할 필요성이 있다"며 "학술상 사용될 용어로써 하나하나 고유명사를 두고 해당 고유명사에 속칭이나 별칭도 부가해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옥천군 등은 향토유적의 조사와 연구를 위한 예산이 안정적으로 보장받기 위해서는 입법과정을 통해 연차적으로 일정비율의 예산이 의무적으로 투입되도록 '향토유적보존에 관한 조례'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
[충북일보] 충북대명예교수회가 지난 19일 선사문화 발생지인 옥천군을 방문해 문화유적 등을 답사해 눈길을 끈다. 이날 명예교수회 20명은 이융조 회장(6대)과 박재인 사무국장의 안내로 옥천읍 수북리 선사공원과 동이면 석탄리 안터선사공원 등에서 세계유일한 유물들을 차례로 둘러봤다. 이들은 대청댐 수몰지역 조사로 발굴된 신석기시대의 고인돌과 선돌 등에 대해 당시 발굴조사에 참여했던 이 회장의 자세한 설명으로 이해를 도왔다. 수북리 선사공원의 줄무늬선돌 2점은 농경사회 밭고랑을 상징하는 농경기념 선돌로 신용하 서울대명예교수가 주장하는 것으로 세계학계에 보고된 적이 없는 옥천에만 있는 선돌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이어 안터선사공원의 고인돌 무덤방에서 나온 신석기시대 여성 얼굴 모양의 자갈돌은 국내 고인돌에서 처음 나온 예술품이며 임신(태양신)한 여성의 모습의 선돌 역시 이 고인돌과 연관되는데 세계에서 유일한 선사유물이라고 소개해 큰 관심을 끌었다. 자리를 옮겨 3차 발굴이 진행되고 있는 청성면 산계리 이성산성 현장에서 이성산성이 신라시대 토성이라는 점, 대형 창고로 알려진 목곽고 등에 대해 (재)한국선사문화연구원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들은 이들은
[충북일보] 독립운동 선열들의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기리기 위한'제6회 옥천 출신 독립운동가 학술대회'가 관성회관에서 지난 17일 열렸다. 옥천문화원에서 주관하는 이 행사는 옥천지역 독립운동사를 조명하고 국외 독립운동가의 행적을 새롭게 발굴하는 취지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날 학술대회는 김규흥 기념사업회, 옥천문화원부설 옥천학연구소, 옥천향토사연구회와 공동 참여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그간 토론 대상이었던 김규흥 선생뿐 아니라 독립운동 최전선에 있던 김현구 선생, 조동호 선생, 곽준희 선생과 그의 아들 곽중규 · 곽중선 선생 등 독립운동가들의 행적에 대한 강연과 토론도 함께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1부에서 충북대 사학과 박걸순 교수의 '옥천의 독립운동 사적지 현황과 선양방안'이라는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2부에서는 '범재 김규흥 선생의 독립운동과 그 성격'을 주제로 이재하 향토사연구회 위원, 김성원 옥천학연구소 위원 등이 참여해 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코로나 19에 의한 인원 제한으로 참석하지 못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강연과 토론내용을 영상으로 제작해 옥천문화원 유튜브로 옥천출신 독립운동가들의 활약상을 소개하도록 했
[충북일보] 대곡 성운선생의 얼이 깃든 '보은 모현암' 중수 상량식이 16일 열렸다. 보은군은 지난 5월 도비 1억2천500만 원, 군비 3억7천500만 원 등 총 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보은 모현암 보수공사에 착공했다. 상량식은 건물의 골조가 완성됐다는 사실을 알리면서 건물이 무사히 건축되도록 기원하는 샹량문을 봉인하는 의식이다. '보은 모현암'은 조선 중기의 성리학자 대곡 성운선생이 보은으로 낙향해 처가의 도움을 받아 은거하던 곳이다. 성운선생은 이곳에서 서경덕, 조식, 이지함, 성제원 등과 교류하며 학문을 닦았고, 후학을 가르쳤다. 2020년 10월 충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충북의 젖줄 '미호천'의 '미호'라는 명칭이 일제 강점기에 붙여진 것이 아니라 조선시대에도 사용된 '좋은 뜻'의 이름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교원대 정용승(미호강유역발전위원회장) 명예교수는 10일 조선시대 진경산수화의 대가 겸재 정선(1676~1759)의 그림 2점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정 교수는 "겸재의 경교명승첩(京郊名勝帖) 가운데 미호(美湖·渼湖)라는 글자가 적혀있는 그림은 강변의 풍경을 그린 산수화로 장소는 한강변 양수리 부근으로 추정된다"며 "그림 왼쪽 상단에 '渼湖(미호)'라는 글자가 선명하다"고 말했다. 정 교수에 따르면 '미호'라는 뜻은 아름다운 물놀이 호수와 강 등을 나타낸다. 겸재는 1741~1759년에 경기 양천현감(현재의 양천구)으로 지내며 강변의 풍치를 배경으로 산수화를 많이 그렸다. 그의 그림은 400여점을 넘으며, 인왕제색도 등 국보급이 여러 점 있다. 정 교수는 "'미호'라는 이름은 겸재가 오래 전부터 그림에 자주 사용하던 아름다운 우리말이다"며 "일본에는 그런 말이 없기 때문에 절대 일본말이 아니다. 1741년 이전부터 유래된 좋은 뜻으로 청주의 강 지명이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청주 미호강 부
[충북일보]옥천군은 옥천향토전시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정립 문적'이 지난 10월 15일 충청북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충청북도 유형문화재로 추가 지정 예고됐다고 9일 밝혔다. 군은 올해 실시한 '옥천 향토전시관 소장유물 목록화 사업'을 통해 정립 관련 자료를 추가로 확인(발굴)했으며, 정립 선생이 18년(1615~1632년)에 걸쳐 받은 임명장(교첩·교지류) 등 23점이 추가로 지정 예고 됐다. 추가로 지정 예고된 정립 문적은 조선시대 관문서 연구에 중요한 유물로서 자료적인 가치가 매우 높다. '정립 문적'은 옥천 출신의 정립 선생이 남긴 고문서 4점 고암기(顧菴記, 1586∼1592년, 일기)와 개명첩(改名帖, 교첩, 교지)으로, 지난해 12월 충청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바 있다. 이번에 추가 지정 예고된 정립 문적에 대해서는 30일간의 예고 기간 중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정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추가로 지정된 문화재에 대해 향후 보존처리를 진행하고, 국역작업을 통해 누구나 쉽고 바르게 문화유산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 단체장들이 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의 결과를 예의주시하며 비상상황 대응태세에 나섰다. 충북도에 따르면 김영환 충북지사는 이날 예정된 언론사 인터뷰를 취소하고 간부회의를 열 계획이다. 윤 대통령의 탄핵 선고 결과에 따라 발생하는 돌발상황과 대응태세를 갖추기 위해서다. 다만 오후 일정은 그대로 소화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오후 3시 도내 한화그룹 임원진들과 간담회를 열고 장기화된 경제불황 문제와 경기침체 상황을 겪고 있는 대기업의 고충을 청취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나온 후 김영환 지사 주재로 간부회의를 열 계획"이라며 "회의를 마친 뒤 오후 일정은 계획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건영 충북도교육감도 윤 대통령 탄핵 선고 이후 오후 1시에 비상대책회의를 열기로 했다. 비상대책회의는 윤 교육감 주재로 도교육청 204호 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윤 교육감은 이날 계획된 일정 중 일부를 취소하고 집무실에서 탄핵 선고 결과를 지켜본다. 당초 윤 교육감은 이날 오전 11시 충북스포츠센터를 찾아 54회 충북소년체육대회 태권도 경기 참가선수단 격려할 예정이었다. 오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오는 2026년 2월 실시 예정인 전국 신협 개별 이사장 선거를 앞두고 과열 혼탁 양상이 우려되자 신협중앙회 차원에서 불법선거 근절을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신협중앙회와 충북본부에 따르면 내년 2월 치러지는 신협별 이사장 선거는 오는 2029년 예정된 전국동시신협이사장 선거를 앞둔 마지막 개별 이사장 선거다. 충북도내의 경우 80여개 신협 중 40여개 신협의 이사장 임기가 내년 2월 중 만료된다. 이중 다수 후보자가 등록하는 신협은 경선을 치르게 돼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치열한 선거가 전망되면서 투표수 확보를 위한 조합원 가입과 출자금 대납 등 불법선거운동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신협 관계자 A씨는 "최근 조합원 가입을 유도하는 모집책을 통해 가입한 경우 또는 출자금 대납을 통해 조합원 가입을 했다는 이들의 제보가 늘고 있다"며 "먼저 가입 후 통장 사진을 찍어서 보내주면 입금하는 방식도 이뤄지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신용협동조합법에 따르면 조합원은 출자좌수에 관계없이 평등한 의결권과 선거권을 갖는다. 1인 1 투표제다. 다만 조합원 자격 유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