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31일 ″내가 청계천을 해 놓으니까 이것도 후딱 하는 줄 아는데 (대운하는) 500㎞가 넘기 때문에 그렇게 될 일도 아니고 검토하는데 시간도 많이 걸린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각계 원로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하면서 고건 전 총리가 ″요즘 대운하 문제가 나오는데 제 생각에는 공개적이고 실질적인 찬반 토론을 거쳐 결정해야 한다″고 제안하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 대통령은 ″선거 때가 되서 (대운하가) 정치적 이슈가 됐다″며 ″국내외 전문가를 전부 모셔다가 충분히 의견을 모아 논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이홍구 전 총리도 ″(미리) 충분히 논의되면 새 국회에서 충분히 논의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고, 김진현 세계평화포럼 이사장은 ″21세기 정부는 물 관리가 굉장히 중요한데 우리는 물 부족국가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원로들은 이 대통령과 국정 현안에 대해 폭 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서영훈 전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국내 자살 및 낙태율이 높다며 그 원인로 '인명 경시 풍조'를 지목했다. 서 총재는 ″남북관계도 대중문화를 통해 선진문화 확산이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 국민화합과 생명의 운동에 대해 대통
이명박 대통령은 30일 미국 경제잡지 '포브스'에서 자신의 국정철학을 높이 평가한 것과 관련, ″사실 외국은 평가가 좋은데″라며 ″우리는 정치적 상황이 벌어지고 있으니까 그런데 외국에서는 미안할 정도로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트레이닝복에 수건을 목에 두른 채 청와대 춘추관을 '깜짝 방문'해 기자들과 즉석 간담회를 하면서 ″그 기사 좀 크게 실어 달라. 좋은 것도 좀 실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짤막한 언급이었지만 최근 내각 인선파동, 여당 공천파동에 이어 대북정책마저 안팎의 비난 여론에 휩싸이면서 지지율이 급락한데 대한 답답한 심경을 토로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청와대에 따르면 '포브스' 미디어그룹 발행인인 리치 칼가아드는 이 대통령의 경제 정책에 공감한다는 요지의 '포브스닷컴'의 연재칼럼에서 ″가엾은 미국인들을 위해 부탁 좀 하겠는데 오바마 후보와 힐러리 후보에게 전화 좀 해 달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어 ″워싱턴 D.C가 (체류 비용이) 비싸다. 영국 총리도 잇따라 온다고 하더라″면서 ″우리 쪽에서 가는 사람들도 될 수 있으면 많이 줄이려고 한다. 가서 일 할 수 있는 사람들만 가도록″이라고 설명했다. 또 ″뉴욕에
″할 일은 많고 주문은 많은데… 이 시대에 평범한 사람들이 요구하는 것은 우리가 해야 하지 않겠나″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27일 법제처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최근의 답답한 심경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짤막한 언급이었지만 ″너무 어려운 게 많다″는 지난 25일 국무회의 발언에 이어 내각 인선파동, 여당 공천파동, 지지율 하락등으로 답답한 이 대통령의 요즘 심경을 드러낸 말로 해석됐다. '4.9 총선'을 앞두고 자신의 대표 공약인 한반도대운하 정책이 야당 및 시민단체의 집중 공격을 받고 있고, 취임이후 꾸준히 추진중인 '공직사회 다잡기'도 아직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지 않자 위기의식을 내비친 것이라는 해석도 나왔다. 현대건설 회장등 CEO 시절이나 서울시장 재직시 이 대통령은 일단 목표를 정하면 잠시도 쉬지 않고 밀어부치는 '불도져'였다. 하지만 대통령 선거 이후 인수위 활동때부터 사실상 임기가 시작된 것이나 다름없는 양상을 보이면서 속도를 중시하는 이 대통령으로서는 답답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인 것이다.최근에는 '대운하 밀실 추진'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청와대측의 기류는 한층 복잡해지는 양상이다.통합민주당은 30일 ″대운하 밀실 추진은 그 규모로 보나 추진방식으로 보나
청와대는 북한의 서해상 단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통상적인 훈련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28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북한 단거리 마사일 발사에 대해 "청와대는 통상적 훈련으로 보고 있다"면서 "상황을 예의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대변인은 이어 "아마도 북한도 남북관계의 경색을 바라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북측의 미사일 발사사실이 외교안보수석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됐다"면서 "향후 대응방향과 관련된 입장은 국방부가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노컷뉴스
이명박 대통령이 25일로 취임 한 달을 맞는다. 이 대통령은 취임 후 지난 취임 한 달 동안 정부조직개편과 더불어 '공직자 머슴론' 등 공직사회의 변화를 촉구하며 '섬기는 정부' 를 실현하기 위해 대통령 스스로 실천과 모범을 보이기 위해 애써 왔다. 지난 10일 기획재정부 업무보고에서 이 대통령은 "공직자는 서번트(머슴)다. 과연 국민에게 머슴의 역할을 했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면서 "주인인 국민보다 앞서 일어나는게 머슴의 할 일"이라고 언급하기까지 했다. 18일 농림수산식품부 업무보고에선 "관료로써 농어민들에게 어쩌면 군림을 했다고 볼 수 있다. 여러분 스스로 변해야 하고 농사짓는 사람 심정으로 가야한다"고 주문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CEO 출신 대통령답게 현장을 중시하고 형식이나 권위에 얽매이지 않는 실용주의 리더십을 보여, 대통령 중심의 의전에서 행사 주인공 중심의 행사 의전을 보여줌으로써 창조적 실용주의를 실천하기도 했다. 과거 행사장마다 단상에 준비되어 있던 대통령 테이블을 배치하지 않고 그 공간을 행사주인공에게 배려하고, 행사장의 대통령 좌석을 앞쪽으로 돌출 배치하지 않고 참석자들과 나란히 앉게 했다. 지난 22일 매일경제 등 4대경제지 회견에선
이명박 대통령이 23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망교회에서 부활절 예배에 참석했다.청와대 관계자는 24일 "이명박 대통령이 어제 소망교회를 찾아 추수감사절 예배를 봤다"면서 "앞으로도 부활절이나 추수감사절 등 특별한 날에는 예배에 참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는 이 대통령과 동행하지 않았다.이 대통령은 취임 뒤 주로 청와대 내에서 케이블 tv를 통해 예배를 봤지만 이날 부활절 예배를 위해 직접 소망교회를 찾았다.이 대통령은 부모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교회를 다녔고 소망교회에서 장로 직분을 맡을 정도로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취임후 대통령의 예배 방식은 교계는 물론이고 국민들에게도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이 대통령은 취임 직후에는 청와대 관저에서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한 기독교 케이블tv를 보며 예배를 봤고 지난주에는 김진홍 목사의 인도로 청와대 부근에서 예배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대통령 당선 전부터 다니던 소망교회 예배에 대통령 취임후 직접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총선을 앞둔 민감한 상황에서 논란의 소지를 만든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노컷뉴스
청와대는 23일 이명박 대통령 취임 한 달을 맞아 '7대 키워드로 본 취임 한 달 대통령 어록'이라는 보도자료를 냈다. 다음은 발상전환, 경세지민, 현장중시, 창의혁신, 변화지향, 상생협력, 위민봉사 등 7개 분류키로 정리한 이 대통령의 주요 발언이다. ◇발상을 바꿔라(발상전환) ▲ 법이 아무리 바뀌더라도 공직자들의 생각이 바뀌지 않으면 실질적인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다.(3.13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1차 회의) ▲ 목표는 숫자로만 되는 것이 아니다. 과거의 좋은 점을 따르고 잘못된 것은 과감하게 시정해야 한다. 과거 발상으로 목표를 감당할 수 있겠나.(3. 14 문화부 업무보고) ◇경세제민(經世濟民) ▲ 10년만에 새 정권이 탄생해서 국민들이 거는 기대가 크다. 새 정부는 무엇보다 ‘경제살리기’라는 국민적 기대에 맞춰서 일해야 한다. 라면값이 100원 올랐다. 라면을 많이 이용하는 서민들은 (부담이) 크다.(2.27 첫 수석회의) ▲ 국민들이 느끼는 실질적인 애로사항과 현실적인 고충을 더 보완해야 한다. 살아있는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3.10 기재부 업무보고) ◇현장을 찾아라(현장중시) ▲ 국민과 격리되고 현장과 격리된 청와대는 안된다. 현장감각을 잊지 않
이명박 대통령은 안양 초등학생 살해사건과 관련해 "여성부가 여성 청소년 안전대책에 대해 제도적으로 관심을 가져달라"고 밝혔다.이명박 대통령은 22일(오늘) 여성부 업무부고에서 "요즘 끔찍한 사건이 생기니 경제도 어려운데 국민들이 우울해지고 마음이 편치 않은 일들이 있다"면서 "여자 아이들을 어떻게 보호해야할 것인가 제도적으로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특히, "우리나라 만큼 나이 어린 여자아이부터 청소년까지 밤낮없이 혼자 마음대로 다니는 나라도 별로 없는 것 같다. 특히 부모들이 늦게까지 일하는 집 아이들은 방과후 갈데가 없어 빙글빙글 돌다가 문제가 된다"며 관련부처의 대책마련을 주문했다.구체적으로 "농어촌과 소외된 지역부터 방과후 공부를 통해 부모나 학교가 책임지고 (아이들을) 집으로 돌려보내 주는 사회적 시스템이 돼야하고 여성부가 여성 청소년 안전에 대해 제도적으로 관심을 가져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여성정책과 관련해서는 "지난 10년동안 여성들이 지위향상이나 양성평등 등의 관점에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하면서 여성이 사회화합에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이 대통령은 "사회 갈등과 분열이 심하면 앞으로 나가기 어려울 뿐 아니라 경제
이명박 대통령은 기상예보의 정확도는 경제에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과학적 예보로 발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명박 대통령은 21일 광주에서 열린 환경부 업무보고에서 "기상청이 왜 그렇게 기상이(예보가)안 맞냐고 했더니 수퍼컴퓨터가 없어서 그렇다고 하던데 도입된 이후 예측률이 더 나빠졌다는 얘기를 하더라"며 기상청의 잇따른 오보 문제를 지적했다.그러면서, "기상예보의 정확도는 경제적 손실과 효과를 가져오는데 바로 계산이 나오지 않아서 그렇지 경제에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보다 더 과학적 예보로 발전돼야 한다"고 말했다.대통령은 이어 "혹시 슈퍼컴퓨터에 걸맞는 고급인력이 없어서 그런지 어떤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앞으로 유의했으면 좋겠다"며 최근 잇따른 기상청 일기예보의 부정확성에 일침을 가했다.이 대통령은 물의 날을 맞아 수자원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그 전에는 안 믿었는데 서울시장 된 후 수돗물을 그냥 먹는다"고 소개하고 "저는 생수보다 수돗물이 안전하다는 것을 확실히 안다"고 주장했다."생수는 변할 수도 있지만 수돗물은 지속적으로 믿어도 된다"며 그런 측면에서 앞으로 정책 추진과정에서 상수원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했다.대통령은 이와함께, "환경
이명박 대통령은 18일 "농민들은 원가도 안 되게 파는데 수요자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배추를 사 먹어야 한다"면서 "그게 뭐냐"고 질책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전북 전주시 생물산업진흥원에서 농림수산식품부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유통구조 개선을 역설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서울시장 때 가락시장에 갔더니 900원짜리 배추 한 포기를 팔면… 가락시장에서 배추를 사려면 3000원, 5000원 하더라"며 "분명 900원 대에 나가는데 수요자는 3000원, 5000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2배 값을 줘도 농민에게 바로 전달되면 농민이나 수요자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면서 "공직자는 늘 말만 '유통구조 개선이다'라고 하는데 알기는 많이 안다"고 비판했다. "모르는 게 없지만 실천에 옮기지 않아서 농촌이 개선되지 않는다"고 질타하던 이 대통령은 "생각과 말로만 되는 게 아니고 실천에 옮겨서 농촌에 큰 변화를 가져오도록 공직자들이 크게 분발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내가 하는 게 '낭비적 격식'에 따른 것인지, 정말 농민과 소비자에게 도움이 되는지 뼈 저린 고뇌가 있어야 한다"며 "농촌은 다 죽게 되도 공직자는 별로 달라진 게 없는데, 아침에 출근
이명박 대통령은 19일 "법과 질서를 제대로 지켜 주면 GDP 1%를 올릴 수 있다더라"면서 "1%를 올리려면 투자를 얼마나 해야 하는지 비교해 보면 법과 질서를 지키는 게 어쩌면 더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법무부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선진 일류국가를 만들고 경제를 살리는 것도 모두 법과 질서를 지키는 것에서 시작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한국은 법과 질서보다 떼를 쓰면 된다. 단체행동을 하면 더 통한다는 의식을 갖고 있는 것 같다"며 "법무부에서 해야 할 일 중에 가장 중요한 일이 법과 질서를 지키는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또 "국가가 해야 할 일 중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 것인데, 단순히 보호하는 게 아니라 기본권 확립, 인권, 최소한의 행복권 보장으로 삶의 질을 높이는 일도 국가가 해야 한다"면서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 통례적 역할에서 한 발 나아가야 한다"고 제시했다. /뉴시스
이명박 대통령은 17일 유가급등에 따른 정부 대책과 관련 "적극적인 자원확보 차원에서 석유개발공사 대형화 등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구미 전자정보기술원에서 지식경제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자원 확보와 에너지 절약의 양 측면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불과 몇 년 사이에 유가가 2배 폭등했지만, 대책을 세우고 필요한 자원을 확보했어야 했는데 이름만 산업자원부였지 대책은 제대로 세우지 못한 것 같다"면서 "실질적으로 성과가 있는 것이 중요한데 솔직히 고민한 흔적이 별로 느껴지지 않는다"고 기존 정부 대책에 강한 불만을 표현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자원확보가 중요하다고 말은 하면서, 이런 상황이 될 때까지 무엇을 했는지 무슨 미래 예측을 했는지 모르겠다"면서 "이는 국가 경제에 큰 죄를 지은 것이고, 어마어마한 잘못을 저지른 것"이라고도 했다. 이 대통령은 "이제는 자원확보가 기업을 돕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확실한 자원확보 전략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과거처럼 지시하고 지침을 내려보내는 시대는 지났다. 그렇게 해서 실질적인 효과도 별로 없다"면서 "기름 한 방울 나오지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