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대학교가 2022학년도 등록금과 입학금을 인하했다. 청주대는 최근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2021학년도 대비 등록금을 0.05% 소폭 인하하고, 입학금을 44%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대학원의 등록금과 입학금은 동결됐다. 다만 일반대학원 영화언론콘텐츠학과 신입생의 등록금은 8% 내렸다. 청주대는 2009학년도 등록금 동결 이후 올해까지 14년째 등록금과 입학금을 동결하거나 인하했다. 청주대 관계자는 "계속되는 학령인구 감소와 등록금 인하 등으로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생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인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청주대는 등록금과 입학금 인하로 발생하는 부족한 재원은 경상비 절약 등 긴축재정을 통해 극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손상희 부총장은 "예산의 효율적인 집행과 정부의 재정지원 사업 확대, 대학발전기금 모금활성화 등을 통해 부족한 재원을 충당할 것"이라며 "등록금 인하와 별도로 학생 복지와 장학금 예산을 확대해 미래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청주대 총학생회를 비롯한 교수연합노조회와 총동문회가 단체협약 체결을 위해 투쟁을 벌이고 있는 대학직원노동조합의 요구사항을 폭로하며 노조를 지지하는 사회단체까지 비판하고 나섰다. 청주대 총학생회 등 3개 단체는 27일 성명서를 통해 "청주대 직원노동조합은 수년 동안 학교측을 상대로 단체협약 체결을 압박하면서 본관 안팎에 수십여 개의 플래카드와 깃발을 내걸고 극한투쟁을 벌이고 있다"며 "학교가 망하라고 굿을 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학령인구가 급감하면서 모든 대학이 생존을 위해 발버둥치고 있는데 청주대노조는 정반대의 길을 걷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을 위해 최선의 행정을 펼쳐야 할 직원들이 학교와 학생들을 희생시키면서까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행동을 서슴지 않고 있는 것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직원노조의 요구안을 공개했다. 총학생회 등은 "청주대는 10여 년 동안 3천명이나 학생 수가 줄었다. 내년이면 재학생 수가 1만 명 미만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이는 등 10년 이내에 대학의 존폐마저 거론되는 상황"이라며 "지난해는 등록금 대비 인건비 비중이 70%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어 "청주대 직원들의 보수는 평균 8천만 원을 넘
[충북일보] 서원대는 27일 대학 행정직원들이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상품권 1천920만 원어치를 구매했다고 밝혔다. 서원대는 2011년 청주 육거리종합시장과 자매결연을 한 이래 지속적으로 전통시장 장보기를 실시해 왔다. 특히 명절을 앞둔 대목장에는 대규모 합동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설에는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와 확산 방지를 위해 합동장보기를 진행하는 대신 전통시장상품권을 구입·배부했다. 서원대는 지난 2020년에도 지역화폐인 청주페이 1천40만 원어치를 구매해 지역경제활성화에 앞장섰다. 서원대 이성용 총무처장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행정직원들이 뜻을 모아 전통시장상품권을 구매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과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한국교통대학교는 2022학년도 예비 신입생을 대상으로 오는 2월 7일 오후 2시 '2022 한국교통대학교 START UP' 예비대학 메인행사를 유튜브 및 메타버스(게더타운)을 통한 온라인으로 실시한다. 이번 예비대학은 27일 사전참가등록 이벤트를 시작으로, 2월 7일 메인행사를 교통대 유튜브 채널과 게더타운을 통해 온라인 실시간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2월 8~15일까지 각 단과대학별 예비대학을 메타버스(게더타운)를 활용해 진행할 예정이다. 게더타운 플랫폼 안에서 재학생과 신입생의 가상케릭터들 간 만남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교통대에서 시작해서 나의 가치를 올린다는 의미의 예비대학은 유튜브에서 메인행사만 진행했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메인행사와 더불어 메타버스를 활용한 예비대학을 실시한다. 특히 각 단과대학과 학부(과) 단위의 행사를 통해 예비 신입생들에게 대학에 대한 호감도와 대학생활의 동기부여가 더욱 상승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준훈 총장은 "예비대학을 통해 신입생들이 교통대를 더욱 생생하고 가깝게 느낄 수 있고 우리 대학에서의 생활을 미리 그려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충북일보] 충북대 학생들의 교육봉사가 코로나19 팬데믹을 극복하고 해외에서 꽃을 피우고 있다. 충북대에 따르면 국립국제교육원의 지원을 받는 E-한라봉과 충북대 학생처의 지원을 받는 U-Go 봉사단은 지난 10일부터 28일까지 비대면 온라인을 통해 중남미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한라봉은 온라인 한국 과테말라·니카라과 교육봉사단이다. 봉사단은 과테말라 천사의 집과 소녀의 집, 니카라과 한국기독학교에 다니는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교육봉사를 수행 중이다. 봉사단원들은 지난해부터 K-pop, 태권도, 과학, 수학, 창의, 성교육 등을 주제로 수업을 준비해 왔다. 수업에 필요한 재료를 국제우편으로 보낸데 이어 수업 영상을 촬영해 스페인어 자막을 넣어 편집하고 스페인어 대본을 작성했다. 총 14가지 주제로 구성된 수업은 각 학교마다 1주일씩 진행됐다. 폭력피해 아동들을 보호하고 교육하는 천사의 집에서는 K-pop영상 따라 하기 경연대회를 개최하고, 성교육을 통해 자신의 소중한 몸을 잘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강의했다. 한국기독학교에서는 태권도복을 차려입고 띠를 두른 학생들이 태극 1장을 배웠다. 소녀의 집에서는 학생 1인당 1
[충북일보]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는 26일 한국산업인력공단 해외취업 지원사업인 'K-MOVE스쿨 해외취업 연수과정' 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졸업예정자를 선발해 직무교육과 어학교육, 해외체류에 대한 기본소양 교육을 제공해 해외취업 인재를 양성하는 정부지원사업이다. 글로컬캠퍼스는 2017년 미국 과정을 시작했으며, 2019년부터 미국과 베트남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2021년 미국과 베트남 두 과정에 참여한 학생은 총 22명(미국 15, 베트남 7)으로, 현재 해외 시장을 무대로 도약하고자 연수를 이수하고 있다. 서대교 학생취창업처장은 "앞으로도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있다면 그들의 해외 무대로의 도약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는 연수과정 종료 후 1년간 해외취업자에 대한 최종 성과를 평가해 결과를 월드잡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평가 A등급 과정에 대해서는 해외 취업 연수사업 신청 시 가산점 부여, 우수과정 지정에 따른 정부지원금 10% 증액 등의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중원대가 올해 학부와 대학원 등록금을 동결했다. 중원대는 최근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올해 등록금을 이같이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이 대학은 12년째 등록금을 인하 또는 동결했다. 대학 측은 코로나19 장기화와 물가상승에 따른 학부모 및 학생의 경제적 부담을 고려하고, 정부의 고등교육정책 방향에 부응하고자 등록금 동결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학부 신입생 입학금도 연간 감축 계획에 따라 올해부터 사실상 전면 폐지했다. 대학 관계자는 "2010년부터 계속된 등록금 인하와 동결에도 재단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재정 위기를 극복해 왔다"며 "다양한 교육 및 취업 프로그램과 장학제도를 꾸준히 개선해 재학생들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 대원대학교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자녀와 퇴직·폐업가정 등 장학금 지원이 간절한 재학생에게 코로나19 특별장학금을 지급한다. 대원대학교는 코로나 발생 이후 총 3회에 걸쳐 6억 원 상당의 코로나19 특별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이번 지급을 포함해 총 7억8천여만 원의 코로나19 특별장학금을 지급한다. 학교는 장학금지급률이 전국 140여개의 전문대학 중 20위대로 이미 높은 수준이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학생들과 국가적 재난상황을 함께 극복하는 차원에서 장학금 지급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2월 중 학생 369명에게 1인당 50만원씩 총 1억8천500여만 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대원대학교는 2022학년도 신입생 모집 중에 있으며 오는 2월 28일까지 이어지는 정시자율모집 입학자 전원에게 30만원의 특별장학금을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대학일자리개발원이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주관하는 대학일자리센터사업에서 성과평가 최고 등급인 '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교통대는 2020년 대학일자리센터사업에 선정돼 현재까지 2년간 진로, 취·창업지원 공간적 일원화, 기능적 연계 등의 통합서비스 전달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또 청년·대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취업역량강화의 기회를 제공해 청년의 원활한 노동시장의 진출을 돕고 있다. 이번 성과평가는 △진로·취창업지원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인프라) 확보 △학생역량통합관리시스템(UTRO+시스템) 구축과 활용 △상담 및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 △지역청년, 여성특화 지원 등 총 4개 영역 20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그 결과 대학은 진로·취창업지원 영역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100여개 진로·취창업 비대면 프로그램에 누적 참여학생은 3만8천여 명으로 재학생의 약 5배의 정량실적을 기록했다. 구강본 대학일자리개발원장은 "학생의 수요를 충족과 진로·취업지원에 대한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학생을 우선으로 하는 진로·취창업지원을 추진하다보니 좋은 평가등급을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 학생들의 수요를
[충북일보]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와 청주대민주동문회는 24일 성명서를 내고 "청주대는 정상화 없이 미래도 없다"면서 "민주주의와 상식에 입각해 하루 빨리 정상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두 단체는 "청주대는 학교당국과 노조가 단체협상이 결렬되고 5년째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청주대는 합법적인 노조의 쟁의활동을 파행으로 몰고 갔다. 청주대노조지부와 청주대 총장이 2018년 단체협약과 임금협약을 체결하기로 했지만, 결국 학교당국은 약속을 깼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사합의 없이 학교당국의 일방적인 임금삭감을 자행하며 근로기준법을 거스르는 초법적인 사태로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있다"며 "노동조합은 민주적인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길 요구했지만 이를 거부하는 학교 당국에 맞서 1천일이 넘는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5년째 노사관계를 파행으로 몰고 가고 있는 것은 학교당국"이라며 "김윤배 전 총장은 학교에서 설 자리를 잃고 청석재단 마저도 떠나야 할 상황이 되자 본인의 거수기 역할을 하는 꼭두각시를 세우고 계속해서 수렴청정을 이어갔고, 학교로 본격적인 복귀를 앞두고 교수회와 노조 등 불의에 항거하는 세력들을 더욱 탄압하고 있다"고도 했다.
[충북일보] 충북대 기계공학부 김건휘(사진) 교수가 생체 단백질을 이용해 전자 소자의 접합력을 세계최고 수준으로 높이는 기술을 개발해 화제다. 충북대에 따르면 김건휘 교수는 'In Situ BSA(Bovine Serum Albumin) Assisted Electroless Plating Method with Superior Adhesion Property'라는 제목의 논문을 통해 이 같은 기술을 발표했다. 특히 이 논문은 연구 우수성을 인정받아 재료과학분야 권위지인 어드밴스 머티리얼즈 인터페이스(ADVANCED MATERIALS INTERFACES·Impact Factor:25.4) 2022년 1월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 김 교수는 국립안동대 기계로봇공학과 안태창·황희윤 교수와 함께 혈청 단백질인 BSA 단백질과 무전해도금 공정을 이용해 유연기판과 전극 사이에 접합력을 세계 최고 수준인 1N/㎜ 이상까지 끌어올리는 제조공정을 개발했다. 그동안 유연소자에 사용되는 필름은 대부분 낮은 표면 에너지로 접합력이 부족하고, 반복적인 변형 조건으로 유연소자의 내구성이 떨어지는 문제를 안고 있었다. 김 교수가 개발한 기술을 적용하면 현재 사물인터넷(IoT) 기술발
[충북일보] 우석대 대학일자리본부가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주관한 2021년 대학일자리센터 연차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를 받았다. 대학일자리센터 사업은 지역 청년 고용촉진 사업의 핵심적 전달체계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진로 및 취·창업 지원 역량이 우수한 대학을 선정해 지원하는 고용노동부 사업이다. 우석대는 이번 평가에서 △진로취업 인프라 서비스 강화 △진로 취·창업 상담 서비스 체계화 △진로 교과목 운영 내실화 △진로 취·창업 프로그램 다양화 △청년고용정책 인지도 확산 △지역청년 유관기관 협업 강화 등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학관계자는 "연차성과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은 것은 구성원 모두가 혼연일체가 돼 역량을 집중한 결과"라며 "수요자 중심의 진로 및 취·창업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