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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 정상화 없이 미래도 없다"

충북참여자치·청주대민주동문회 성명
갈등해결 위한 특단 대책마련 촉구

  • 웹출고시간2022.01.24 18:13:00
  • 최종수정2022.01.24 18:13:00
[충북일보]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와 청주대민주동문회는 24일 성명서를 내고 "청주대는 정상화 없이 미래도 없다"면서 "민주주의와 상식에 입각해 하루 빨리 정상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두 단체는 "청주대는 학교당국과 노조가 단체협상이 결렬되고 5년째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청주대는 합법적인 노조의 쟁의활동을 파행으로 몰고 갔다. 청주대노조지부와 청주대 총장이 2018년 단체협약과 임금협약을 체결하기로 했지만, 결국 학교당국은 약속을 깼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사합의 없이 학교당국의 일방적인 임금삭감을 자행하며 근로기준법을 거스르는 초법적인 사태로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있다"며 "노동조합은 민주적인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길 요구했지만 이를 거부하는 학교 당국에 맞서 1천일이 넘는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5년째 노사관계를 파행으로 몰고 가고 있는 것은 학교당국"이라며 "김윤배 전 총장은 학교에서 설 자리를 잃고 청석재단 마저도 떠나야 할 상황이 되자 본인의 거수기 역할을 하는 꼭두각시를 세우고 계속해서 수렴청정을 이어갔고, 학교로 본격적인 복귀를 앞두고 교수회와 노조 등 불의에 항거하는 세력들을 더욱 탄압하고 있다"고도 했다.

두 단체는 또 "수 십 년간 사용해 온 저열한 방식의 탄압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며 "인구절벽 시대, 대학이 위기이다. 특히 지방 사립대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 현재의 갈등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청주대는 갈등해결을 위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며 "민주적인 절차, 상식과 원칙대로만 문제에 접근한다면 갈등의 고리는 일거에 풀릴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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