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세종음악창작소의 제작 지원을 받은 밴드 양치기소년단이 더블싱글 'JUMP!'을 발매했다고 20일 밝혔다. 밴드 양치기소년단은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더블싱글 'JUMP!'를 공개했다. 이번 앨범에는 여름날의 강렬함과 청춘들의 청량함을 담은 두 곡이 수록됐다. 양치기소년단은 이번 앨범에서 음악적 도약을 꿈꾸는 동시에, 젊은 세대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자 했다. 앨범의 1번 트랙 '떠야 해'는 대중의 사랑을 받는 음악가로 성공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 2번 트랙 'ADHD'는 어느 소년의 강렬한 여름날을 생생하게 표현했다. 이찬빈 밴드 양치기소년단 리더는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두 곡을 준비했다"며 "즐겁게 작업한 만큼 신나는 곡들로 구성했으니, 가사와 멜로디에 집중해 함께 즐겨달라"고 말했다. 밴드 양치기소년단은 지난 10일 열린 2024 해운대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이 오는 9월 7일부터 10월 26일까지 중앙탑면 풍류문화관에서 총 6회에 걸쳐 2024년 하반기 토요상설공연 '국악버스킹'을 개최한다. 우륵국악단이 펼칠 '국악버스킹'은 공연장을 벗어나,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풍광을 바라보며 우리 음악의 멋과 운치를 느낄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기획한 무대다. 공연에서는 우륵국악단 상임지휘자 겸 음악감독인 정도형을 중심으로 전통음악, 창작국악, 영화·드라마 OST 등 다양한 국악실내악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또 민요, 성악, 포크 음악 등 국악이라는 장르를 벗어난 다채로운 음악도 펼쳐진다. 특히 이번 하반기 토요상설공연에는 룰렛 돌리기, 국악기 관련 퀴즈 등 다양한 시민 참여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며, '드로잉더뮤직'의 꿀벌 캐릭터 '꾸리버리'와의 콜라보를 통해 공연을 즐기며 기후 위기 문제를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환경 보호 캠페인도 진행될 계획이다. 정도형 상임지휘자는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우리 음악의 열정과 흥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국악 버스킹'을 통해 우리 음악이 더욱 사랑받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오는 20일 '2024 올해의 작가전 1차 기획전시'를 개최한다. 재단은 지난 4월 공정한 심사를 거쳐 지역에서 활동 중인 안길상(현대 서예), 김민정(한국채색화·민화, 활동명 류민정) 작가를 '올해의 작가'로 선정했다. 전시 작품 주제는 '자유와 열정'으로 이번 1차 기획전에 이어 김민정 작가의 2차 기획전은 오는 9월 중 예정됐다. 이번 1차 기획전은 제천문화재단 공모를 통해 올해의 작가로 선정된 안길상 작가의 현대 서예 작품 15여점이 전시된다. 전시 장소는 최근 문을 연 제천 예술의전당 1층 전시 공간으로 작품 전시는 일요일 및 공휴일을 제외하고 20일부터 오는 9월 3일까지 계속된다. 기획전 전시행사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제천예술의전당 1층에서 진행되며 안 작가의 작품 설명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2024 전시해설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으로 양성한 도슨트들이 활동한다. 자세한 내용은 제천문화재단 및 하소생활문화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호성 상임이사는 "시각예술 분야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올해의 작가전 기획전시'에 많은 관심 및 현장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제
[충북일보] 고품격 클래식 공연을 지향하는 청주하우스콘서트가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썸머 뮤직 페스티벌(Summer Music Festival)'을 연다. '썸머 뮤직 페스티벌'은 지난 2018년 청주하우스콘서트의 창립 5주년을 기념해 시작된 공연이다. 젊은 음악가의 성장을 돕고 높은 수준의 음악가를 배출할 수 있는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 페스티벌은 새로 문을 연 '아트센터 올'리브(Art Center All live, 청주시 상당구 수동 228-4)'에서 개최된다. '아트센터 올리브'는 청주하우스콘서트 공동대표인 권오성 대표가 연주자와 관객들에게 가능한 한 완벽한 연주 환경을 만들어 주고싶다는 염원으로 건립했다. 이 공연장은 청주하우스콘서트 전용홀로 사용될 예정이다. 첫날인 20일에는 각각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부부 피아니스트 이선호·성해린의 듀오 연주가 준비돼 있다. 모차르트의 '네 개의 손을 위한 피아노 소나타 다장조(Sonata in C Major for piano 4 hands, KV 521)'으로 시작해 멘델스존의 '판타지(Fantasie)', 구바이둘리나의 '샤콘느(Chaconne)', 라벨의 '두 대의 피
[충북일보] 5명의 작가가 각자 다른 개성을 뽐내면서도 조화를 이루는 설치미술 단체전이 열린다. 충북미술협회(회장 박문현)는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충북교육문화원 예봄갤러리에서 '1회 충북설치미술전'을 개최한다. '들숨, 날숨'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배정문, 신동욱, 장백순, 차재영, 최민솔 5명의 작가가 참여해 5세트의 설치미술 작품을 선보인다. '설치(installation)'는 '사물을 어떤 장소에 배치함'이라는 사전적 정의도 있지만 1970년대 후반부터 전세계적으로 확산된 하나의 장르를 가리키는 미술용어이기도 하다. '설치미술(installation art)'은 전통적인 회화나 조소와 달리 표현매체를 주변 환경이나 장소와 밀접한 관계 아래 배치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에 참가하는 5명의 작가들도 단순히 갤러리 공간에 각자의 작품을 내놓는 것이 아니라 함께 이곳을 새로운 공간으로 정의하고, 구조화하고, 작품화한다. 이들의 작품을 포함한 갤러리는 천장, 바닥, 벽면은 물론 외부의 자연환경까지 포함하는 종합적 공간이 된다. 이 공간에서 작가들이 천천히 함께 내쉬는 첫 날숨은 충북 지역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설치미술
[충북일보] 뜨거운 여름 열기가 한풀 꺾이며 새로운 계절로의 변화를 준비하는 이 시기에 어울리는 섬세한 클래식 기타 공연이 청주 시민들을 기다린다. 한국기타협회 충북지회는 오는 17일 오후 5시 청주아트홀에서 '2024 기타 갈라콘서트'를 개최한다. 한국기타협회 충북지회의 14번째 기타 갈라콘서트인 이번 공연은 '청소년과 가족을 위한 공연'을 테마로 한 만큼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곡들로 구성됐다. 공연은 조광섭 한국기타협회 충북지회장이 진행을 맡고 김광식·김종열·안용헌·권선욱·허태헌·김석동·최승락 기타리스트가 아름다운 연주로 무대를 빛낸다. 벨라스케스(C.Velazquez)의 '베사메무초', 홍난파의 '사공의 노래'와 같이 대중들에게 친숙한 음악부터 기타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슈베르트(F. Schubert)의 '세레나데'와 '밤과 꿈(Nacht Und Traume)', 로드리고(J. rodrigo)의 기도와 춤(Invoacacion y Danza) 등 클래시컬한 곡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이글스(Eagles)의 '호텔 캘리포니아(Hotel California)', 랜디 스파크스(Randy Sparks)의 '투데이(Tod
[충북일보] 어재연 장군 특별기획전 '신미양요의 영웅, 어재연 장군과 무명용사들'이 음성군 음성문화예술회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48세의 나이로 미국의 침략을 막다가 1871년 순국한 충장공 어재연 장군의 일대기를 조명한다. 아울러 그의 아우 어재순을 비롯해 기존에 주목받지 못했던, 신미양요에서 함께 전사한 무명의 조선 관군에 대해서도 재조명한다. 신미양요는 지난 1871년 미국 함대가 조선의 강제 개항을 목적으로 강화도를 침공한 사건이다. 제너럴셔먼호 사건을 빌미로 무력 침략해 초지진, 덕진진, 광성보가 차례로 함락됐고, 어재연·어재순 형제 등 350여 명의 조선 관군이 전사한 전투다. 이번 특별기획전이 전시되고 있는 음성군은 어재연 장군의 고향으로, 대소면 성본리에 어재연·어재순 장군의 충절을 기리기 위한 쌍충묘가 있다. 이 쌍충묘는 2014년 충북도 기념물로 지정됐다. 전시회는 크게 다섯 갈래의 주제로 나뉜다. 먼저 전시회를 열며, 어재연 장군의 전사, 어재연 장군의 탄생과 성장, 신미양요를 준비하다, 두려움을 숭고함으로 이겨내다, 마지막 결전으로 구성됐다. 유물이 전시되기도 하나 대부분 자료와 삽화 등으로 당시의
[충북일보] 국립청주박물관(관장 이양수)은 오는 24일 청명관 대강당에서 어린이 관람객을 대상으로 우주과학 마술쇼 '뉴트의 초록 우주를 찾아서' 공연을 선보인다. '뉴트의 초록 우주를 찾아서'는 제2의 지구를 찾기 위해 관객이 캐릭터 뉴트(AI)와 함께 우주탐험을 하는 스토리텔링형 마술공연이다. 신비로운 우주 속 숨겨진 과학 원리를 마술과 AI기술을 이용해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공연을 이끌어갈 출연진은 어린이·가족 공연 전문 마술사인 문준혁 마술사다. 오전 11시와 오후 1시 총 2회차 각 50분씩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사전 예약자에 한하여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은 14일 오전 9시부터 국립청주박물관 누리집(cheongju.museum.go.kr)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밖에 더욱 자세한 내용은 국립청주박물관 누리집 새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오는 19일까지 충북자치연수원 내 가덕면 창작실험실에서 송혜경 작가의 개인전 '"자연의 속삭임" 色다르게'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가덕면 창작실험실의 릴레이 기획전 TO BE CONTINUED(투 비 컨티뉴드)의 일환으로 열린다. 가죽공방 예랑의 대표인 송혜경 작가는 조각보를 모티브로 한 가죽공예 작품을 선보여오고 있다. 이번 "자연의 속삭임" 色다르게에서는 가덕면 창작실험실 입주 경험을 녹여낸 작품을 전시한다. 송 작가는 창작실험실에서 작업하며 주변 산을 바라보고 느꼈던 감정과 경험을 색다른 느낌의 능선으로 표현한다. 전시 주요작품으로는 먹과 한지를 그리는 산수화의 재료 범주에서 벗어나 재미와 쓸모를 생각한 작품인 '산수'와 생명력을 품은 산을 작가가 바라보는 시선에서 조화로운 색상으로 계곡, 능선, 여백 등을 표현한 작품인 '사계'가 있다. 입주작가 개인전과 함께 관람객 대상의 '썸머아트스쿨'도 운영된다. 썸머아트스쿨은 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작품세계를 엿보고,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공예를 경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현장에 오는 방문객을 중심으로 추진되며 오는 15일 오후 2시
[충북일보] 진천군립생거판화미술관은 오는 12월 8일까지 목판화가 윤여걸 선생의 특별전 '윤여걸 목판화, 수상한 숲'을 선보인다. 1·2부로 나눠 개최하는 전시회에서는 다채로운 판화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수상한 숲'은 목판화가 윤여걸 선생의 40년 화업을 집대성하고, 판화 가변 설치 작품을 미술관 최초로 공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윤 선생의 작품은 목판을 깎고 인쇄하는 것을 넘어 목판에 남은 칼의 흔적을 따라 종이를 두드려 입체적이고 역동적이다. 자연 속에서 삶에 대한 태도를 고찰해 이를 판화로 표현하고, 때로는 숲속의 나무, 밤하늘의 별, 고립된 생태로 조화를 이루는 갈라파고스 등 작가가 바라보는 생명체를 목판화로 보여준다. 전시 기간에는 부대행사로 관람객 누구나 다색판화 스탬프 체험을 할 수 있다. 윤 선생의 40년 화업에 관한 이야기를 듣는 작가와의 대화는 오는 10월 5일 오후 2시에 열린다. 휴관일인 월요일, 추석 당일을 제외한 평일과 주말에 관람 가능하다. 전시는 진천종박물관에서 통합관람권 구매 후 관람할 수 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이민과 다문화 사회, 환경과 기후, 노인 고립, 정서 문제 등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시민이라면 모두가 관심을 가질 법한 다양한 주제를 다룬 국제사진전이 청주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전문 갤러리를 표방하고 있는 예술곳간(대표 한희준, 청주시 상당구 상당로 143번길 23)은 오는 17일부터 29일까지 2024 Zone5(존5) 국제사진전 'Different Perspectives(서로 다른 시선)'를 개최한다. 이번 국제사진전은 Zone5 사진연구회 회원을 주축으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네덜란드, 호주 3개국의 작가를 초청해 치러진다. Zone5 사진연구회는 청주를 기반으로 현대사진을 지향하며 20년 이상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정기전은 창립 21주년을 맞아 현대 사진의 다양성을 더욱 두드러지게 보여주기 위해 해외 작가 초대전으로 준비했다. 해외 작가로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1명(고르다나 안델릭 Gordana Andejlic) △네덜란드 1명(파울 던커 뒤비스 Paul Donker Duyvis) △호주 3명(엘리자베스 한 Elizabeth Han, 나오토 이지치 Naoto Ijichi, 에스텔 문 Estelle Haejung
[충북일보]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이 오는 17일 오후 5시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한 여름밤 환상적인 연주회 '더 판타지'를 선보인다. 12일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에 따르면 이번 기획연주회는 1·2부로 나눠 진행된다. 영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클래식과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이 연주될 예정이다. 1부에서는 영화, 드라마, 광고 속에서 자주 등장하는 익숙한 클래식 음악이 무대를 채운다. 우아한 선율과 환상적인 분위기로 결혼식에 자주 연주되는 멘델스존의 '한 여름밤의 꿈', 발레 음악으로 유명한 프로코피예프의 로미오와 줄리엣 중 '기사의 춤', 차이콥스키의 잠자는 숲 속의 미녀 중 '왈츠' 등으로 꾸며진다. 소프라노 김수정도 1부 무대에 올라 영화 '마이 페어 레이디'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을 들려준다. 2부에서는 드라마 '명성황후'로 잘 알려진 '나 가거든'를 함께 협연한다. 소프라노 김수정은 세종시 전의면 출신으로 현재 국립 오페라단 솔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2부에서는 영화 '미녀와야수', '해리포터', '찰리와 초콜릿 공장', 드라마 '명성황후',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을 차례로 연주한다. 마지막으로 앨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산에 나무를 심는 조림 사업에서 묘목의 위치를 알 수 있도록 꽂아두는 대나무 표시봉이 환경을 오염시킨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대나무 표시봉의 식별 용이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흰색 페인트가 환경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 1일 충북도에 따르면 산림청은 목재 자급률과 국내 목재 이용 촉진 등 산림자원순환경영을 위해 경제림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제림이란 산림을 계획적으로 육성해 이를 경제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뜻한다. 조성 사업을 진행하는 이유는 한국은 국토의 절반 이상이 산림으로 덮여있으나, 목재 자급률은 10%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산림청은 적합한 수목을 선정하고 벌채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목재를 자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묘목의 생장을 방해하는 잡초들을 제거하는 풀베기 작업이 진행되는데 대나무 표시봉은 예초 작업자들이 묘목의 위치를 파악하는 등 경제림 손실을 줄이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충북에는 조림사업을 통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약 2천890㏊ 규모에 대나무 표시봉을 설치했다. 1㏊에는 평균 3천 개의 대나무 표시봉이 사용된다. 이를 환산하면 도내에는 표시봉이 800여만 개가 설치된 셈이다.
[충북일보]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청주국제공항 주변에 지정된 충북경제자유구역 확대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다수의 기업이 경자구역 내 입주를 희망하는 데다 항공정비(MRO) 산업 육성을 위해 추가 지정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경자구역 확대 기본구상 및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이 마무리됐다고 6일 밝혔다. 용역을 수행한 충북연구원은 다른 지자체의 확대 사례, 충북경자구역 여건과 발전 잠재력, 국내외 기업의 입주 수요 등을 분석했다. 이를 토대로 경자구역 확대를 추진하는 배경과 필요성에 대한 논리를 개발했다. 개발 수요 타당성과 기업 입주 여건, 국내외 기업 투자유치 등도 검토하고 경자구역 지정 가능성과 요건 적합성 등을 확인했다. 이 같은 과정을 거친 뒤 충북경자구역 확대가 가능한 지역을 확정했다. 추가 지정은 단기와 중장기로 나눠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4개 지구 323만9천669㎡(98만 평)의 경자구역 지정을 추진한다. 대상은 조성 공사가 한창인 오송 화장품산업단지(24만 평)·바이오산업단지(8만 평)·청주오스코(6만 평)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가 구축되는 오창 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60만 평)이
[충북일보] "제 경영 철학은 단 하나입니다. 생명을 구하는 것." 김세나(41) 메디아크 대표는 단호하면서도 분명하게 메디아크가 나아가는 바이오 연구와 개발의 목적을 이야기했다. 메디아크의 시작은 2022년 코로나19 팬데믹이 계기가 됐다. 코로나19 초기 백신 공급이 원활치 않아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바라보며 김 대표는 연구한 바이오 소재 기술을 통해 백신 전달체 개발에 나섰다. 다음 팬더믹이 올 때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마음으로 창업을 했다고 한다. 메디아크 CEO를 맡고 있는 김 대표는 "서울대 박사과정 동안 항암제 개발을 연구해왔다. 일반적인 항암제가 아니라 환자에게 세포 독성이 전혀 없어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는 항암제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이 있어 이를 메인으로 백신과 항암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아크가 개발하고 있는 항암제 기술은 전이암과 재발암이 안생기는 기술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김 대표는 "원발암만 제거하고 난 환자들은 5년 후, 10년 후 재발암이 생길 것에 대한 걱정이 많으시다"라며 "전이암도 그렇고 원발암 부분을 제거하고 난뒤 해당 부분을 환자의 면역을 증강시킴으로써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