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의과대학 증원 문제로 학사 운영에 어려움을 겪은 충북대학교 의과대학이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 '2024년(1차 연도) 주요 변화 판정' 결과에서 '불인증 유예'를 받았다. 교육부와 의평원에 따르면 평가 대상인 전국 30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은 이날 판정 결과를 통보받았다. '의학교육인증단 판정위원회'가 진행한 이번 평가 판정에서 30개 의대 중 충북대 의대는 원광대 의대, 울산대 의대와 함께 '불인증 유예' 판정을 받았다. 충북대 의대는 원광대 의대와 함께 평가 준비 부족 등으로, 울산대 의대는 울산 캠퍼스 이전 계획 신뢰성 결여가 주요인으로 파악됐다. 각 대학에 통보된 평가 결과는 일종의 '가결과'로, 의평원은 이의신청(이달 27일까지) 및 재심사(~4월 중)를 거쳐 최종 결과를 확정하게 된다. 충북대 의대는 '불인증 유예'를 받았으나 이는 1년 내 평가 기준에 미흡한 사항을 보완해 재평가 받을 필요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1년의 유예 기간(3월 1~2026년 2월 28일) 동안 '인증 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이에 따라 현재 재학생 또는 2025학년도 신입생(125명)의 국가고시 응시 자격에는 영향이 없다. 다만 최종적
[충북일보] 물빛 고운 단양군의 대표 힐링 명소인 소선암 치유의 숲이 겨울철 휴관을 마치고 지난 4일부터 다시 방문객을 맞고 있다. 지난해 9월 개관한 치유의 숲은 자연 속에서 심신을 치유하고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장 이후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개장 후 약 3개월 동안 748명이 방문해 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했으며 올해는 더욱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건강측정실과 운동치유실, 음파치유실 등 9개의 치유시설을 비롯해 수압마사지기와 진동테라피, 고주파온열기 등 4종 27대의 체험 장비를 갖춰 효과적인 치유 경험을 제공한다. 야외에는 오감치유 숲길, 데크로드, 하늘길, 모험의 숲 등 다양한 체험시설이 조성돼 방문객들이 숲길을 따라 걸으며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특히 명상과 호흡법을 연계한 프로그램은 스트레스 해소와 면역력 증진을 원하는 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가족 단위 방문객뿐만 아니라 최대 30명 단위의 단체 방문객도 원활히 이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함께 체험하며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치유의 숲 인근에는 '충북의 계곡 명소 4선'에 선정된 선암계곡이 자리
[충북일보] 단양군 보건의료원 치매안심센터가 지난 12일까지 매주 한 곳씩 치매 안심마을로 지정된 어상천면 임현1리, 적성면 기동리, 하원곡리, 하2리 경로당에서 치매 예방 교실을 운영했다. 치매 예방 교실은 지역주민 및 치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치매 발병 가능성을 낮추고 발병 시기를 늦추기 위해 시행하는 인지 재활 프로그램으로 만 60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공예, 미술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근육·소근육 운동을 유도하며 기억력과 인지 기능을 향상하고 성취감과 자존감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스트레스와 우울감 완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여기에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주관적 기억 감퇴 평가 및 노인 우울 척도 등 사전·사후 검사를 해 프로그램의 효과를 분석할 계획이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기지정된 4개 마을뿐만 아니라 2025년 신규 지정될 마을에도 2차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라며 "치매 고위험군의 건강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진천 역사테마공원이 현대적인 복합문화휴게시설을 갖춘 명소로 재탄생한다. 진천군은 다음달 4일까지 '역사테마공원 복합문화휴게시설 조성 사업'을 추진할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새로 선정된 사업자는 진천 역사테마공원 입구에 카페, 매점, 관리사무소 기능을 갖춘 건축물을 신축해 기부채납하고 운영관리를 맡게 된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낡고 오래된 역사테마공원 관리사무소와 소매점은 카페를 품은 현대적인 복합문화휴게시설로 탈바꿈한다. 복합문화휴게시설 조성사업 신청자격은 스스로 건물을 신축하고 관리할 능력이 있는 만19세 이상의 개인이나 법인·단체다. 국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국민은 제안서를 다음달 4일 오후 6시까지 진천종박물관(진천군 진천읍 백곡로 1504-12) 사무실로 제출하면 된다. 진천군 홈페이지(www.jincheon.go.kr) 고시공고에 접속하거나 진천군청 문화관광과 문화시설운영팀(☏043-539-3645)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알 수 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유난히 길었던 올해 설 연휴에 윤석열 정부의 의료개혁 과정에서 벌어지고 있는 의료공백 사태로 119구급대 재이송 건수가 지난 5년 같은 기간보다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설 연휴기간 발생한 119구급대 재이송 건수는 2021년 62건, 2022년 81건, 2023년 51건, 2024년 47건, 2025년 104건이다. 이는 올해 설 연휴기간이 다른 해보다 길었던 탓으로 분석된다. 올해 설 연휴는 총 8일로, 지난해(4일)와 재작년(4일)보다 2배 길었다. 지난 2022년, 2021년보다도 각각 5일, 4일 길었다. 하루 평균으로 계산해보면 지난해의 경우 12건, 올해는 13건으로 119 재이송이 비슷한 수준으로 발생했다. 지난 2021년 설 연휴기간에는 하루 평균 16건, 2023년에는 13건, 2022년에는 20건의 재이송이 있었다. 최근 5년간 설 연휴기간에만 하루 평균 12~20건의 '응급실 뺑뺑이'가 발생한 것이다. 시·도별로는 경기(29건)에서 재이송이 가장 많았다. 이어 대구(18건), 인천(12건), 강원(7건), 전북(7건), 서울(6건), 충남(6건), 충
[충북일보]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ㆍ세종지부는 12일 청주서원노인복지관에서 건강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복지관을 방문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혈압측정, 스트레스검사, 악력측정 및 2025년도 국가건강검진 안내 등으로 이뤄졌다. 차재구 본부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관내 노인복지시설 및 노인 대상 행사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보건소는 12일 의료취약현장에서 주민의 건강을 위해 진료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공중보건의사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상당구 남일면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방영란 상담보건소장 등 시 관계자와 의과‧치과‧한의과 공중보건의사 6명이 참석했다. 방영란 소장은 공중보건의사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보건사업의 활성화 방안에 대한 공중보건의들의 의견을 경청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상당보건소는 공중보건의사들과 협력해 지역 주민 건강을 지키기 위한 보건정책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내 보건의료 서비스 수준을 한층 더 향상할 계획이다. 방 소장은 "공중보건의사들은 최일선에서 주민의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상당구 공중보건의들은 읍·면 단위 지역 의료공백을 막고자 보건지소를 순회하며 근무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질병관리청은 초등학교와 중학교 입학생에게 예방접종 항목을 지정하고 미접종 학생은 입학 전 접종할 것을 당부했다. 2018년 출생자 또는 초등학교 의무 취학 예정자는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5차, IPV(폴리오) 4차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2차 △일본뇌염(불활성화 백신 4차 또는 약독화 생백신 2차)를 접종해야 한다. 2012년 출생자 또는 중학교 입학 예정자는 △Tdap(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6차(단, 백일해 백신 금기자는 Td 접종) △일본뇌염(불활성화 백신 5차 또는 약독화 생백신 2차)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증) 1차(여학생 대상)를 접종해야 한다. 오는 입학하는 초·중학생도 예방접종내역을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https://nip.kdca.go.kr) 등에서 확인하고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경우 가까운 위탁의료기관(보건소)을 방문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백신 접종 여부는 개인의 건강상태 등에 관해 의료진과의 상담을 거쳐 보호자 또는 본인이 결정 가능하다. 예방접종을 완료했음에도 전산 등록이 누락됐다면 접종받은 의료기관(보건소)에 전산 등록을 요청해 예방접종 내역을 등록할 수 있
[충북일보] 코레일 제천역이 전남으로 떠나는 봄맞이 기차여행 상품을 판매한다. 열차는 오는 3월 15일 제천역에서 오전 6시 40분에 출발해 충주, 주덕, 음성, 오근장, 청주, 서대전역을 거쳐 곡성역에 10시20분께 도착해 관광 후 밤 9시30분께 제천역으로 돌아오는 당일 여행 상품이다. 여행 코스는 광양 매화축제와 구례 산수유꽃축제 중 원하는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축제 관광 후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로 향한다. 여행지로 이동하는 열차 내에서는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되며, 돌아오는 열차에도 석식 도시락과 함께 보이는 라디오와 영상 시사회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가족, 친구들과 함께 기차여행의 낭만을 즐길 수 있다. 여행상품 이용 요금은 1인당 11만6천원으로 왕복 열차료, 버스비, 간식, 석식(도시락), 기차마을 입장료, 가이드, 프로그램 비용이 포함돼 있다. 중식은 미포함으로 각 축제장에서 취향에 맞는 메뉴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예약 및 자세한 문의 사항은 제천역(642-8622), 카카오톡 채널(충북권 기차여행), 네이버밴드(제천역 기차여행 어디까지 가봤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영동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치매 조기진단을 위해 본격적인 검사를 한다. 군 치매안심센터에 따르면 부여다사랑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진혁 의사를 치매안심센터 협력 의사로 위촉했다. 이에 따라 치매 선별검사에서 인지 저하를 의심해 볼 수 있는 대상자는 치매안심센터에서 무료로 치매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 치매 진단검사는 신경 심리검사(CERAD-K)와 협력 의사의 임상 평가를 통해 이루어지며, 매주 화요일 예약제로 운영한다. 군 치매안심센터는 충남대학교병원, 김천의료원, 옥천성모병원과 협약하고, 해당 병원에서 치매 진단검사를 받으면 검사비를 지원한다. 지원 한도는 1인당 최대 15만 원이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북 지역 호흡기 감염병 환자 수가 4주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5주차(1월 26일~2월 1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외래환자 1천 명당 30.4명이다. 정점이던 올해 1주차(2024년 12월 29일~2025년 1월 4일) 99.8명보다 70% 줄었다. 그러나 이번 절기 유행기준 8.6명보다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도는 아직 유행이 지속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코로나19 입원환자도 감소 추세다. 전국 220개 의료기관 표본 감시 결과 올해 5주차 57명으로 지난해 33주차(8월 11~17일) 1천464명으로 정점을 보인 뒤 감소하고 있다. 0~6세 영유아에 유행하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입원환자도 정점이던 지난해 52주차(12월 12~28일) 603명에서 올해 5주차 227명으로 감소했다. 사람메타뉴모바이러스의 경우 지난해 12월부터 증가세를 보이며 올해 4주차(1월 19~25일) 입원환자가 254명까지 발생했으나 한 주 만에 137명으로 줄었다. 도 관계자는 "한파 이후 일교차가 커지고 학교가 개학하면 호흡기 감염병이 또다시 유행할 수 있다"며 "예방 접종, 손 씻기, 기침 예절 준수, 마스
[충북일보] 쿠키는 비교적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디저트다. 특유의 질감으로 입안에서 바삭하게 부서지며 부드러운 달콤함을 전한다. 대중적인 간식이기 때문에 마트나 편의점, 제과점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 하지만 유행하듯 많아진 디저트 전문점 사이에서도 전통적인 쿠키를 취급하는 쿠키 전문점은 찾기 어려웠다. 수제 쿠키 전문점 크렘베리는 지하은 대표의 오랜 꿈이 반영된 가게다. 어린 시절 슈퍼마켓에서 발견했던 초코칩 쿠키부터 쿠키에 관한 관심이 시작됐다. 스낵류와는 다른 쿠키의 맛에 매료됐다. 먹는 것을 좋아하는 것뿐 아니라 그 맛을 구현해 봐야 직성이 풀렸던 학창 시절부터 틈틈이 쿠키류를 공부하며 관련 자격을 취득했다. 여러 여행지 등에서도 늘 새로운 쿠키를 만났다. 달라지는 것은 크기와 모양만이 아니었다. 나라나 재료, 부재료, 만드는 사람에 따라서도 질감과 맛 등 특색이 가득했다. 기억에 남는 쿠키는 여러 번의 시도 끝에 재현해보면 그곳에서의 기억까지 되살아났다. 무궁무진한 형태 변화에 쿠키의 무한한 가능성이 보였다. 자신만의 쿠키 전문점을 마음에 새기고 요식업계에서 경험을 쌓았다. 10여 년간 레스토랑 등에서 디저트 파트를 고루 섭렵하며 쿠키의 매력을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학생 전원이 학교로 돌아왔지만 여전히 수업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른 의대도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았는데, 정부는 휴학했던 의대생 대부분이 복귀하면서 의대 교육 정상화가 시작됐다고 판단했다. 2일 충북대에 따르면 의학과 학생 중 휴학했던 176명은 지난달 30일 전원 복학 신청을 했다. 충북대는 의학과 학생들을 위해 2차 수강 신청을 이날 밤 11시 59분까지 진행 중인데 이날 오전 기준 추가 수강 신청에 나선 학생은 보이지 않고 있다. 학생 대부분은 1개 과목만 수강 신청했다. 충북대뿐 아니라 다른 의대도 학생들의 수업 미참여 등으로 학사 정상화는 요원한 상황이다. 같은날 의대생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가 배포한 보도자료를 보면 15개 의대 재학생 6천571명 중 실제 수업에 참여하고 있거나 참여 예정인 학생은 254명(수강률 3.87%)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는 학교별 자체 조사를 통해 전국 40개 의대 중 먼저 취합된 15개 의대의 수업 참여율(수강률) 결과로 15개 의대 재학생 80∼90%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강률이 가장 높은 대학은 울산대 의대로 응답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오는 2026년 2월 실시 예정인 전국 신협 개별 이사장 선거를 앞두고 과열 혼탁 양상이 우려되자 신협중앙회 차원에서 불법선거 근절을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신협중앙회와 충북본부에 따르면 내년 2월 치러지는 신협별 이사장 선거는 오는 2029년 예정된 전국동시신협이사장 선거를 앞둔 마지막 개별 이사장 선거다. 충북도내의 경우 80여개 신협 중 40여개 신협의 이사장 임기가 내년 2월 중 만료된다. 이중 다수 후보자가 등록하는 신협은 경선을 치르게 돼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치열한 선거가 전망되면서 투표수 확보를 위한 조합원 가입과 출자금 대납 등 불법선거운동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신협 관계자 A씨는 "최근 조합원 가입을 유도하는 모집책을 통해 가입한 경우 또는 출자금 대납을 통해 조합원 가입을 했다는 이들의 제보가 늘고 있다"며 "먼저 가입 후 통장 사진을 찍어서 보내주면 입금하는 방식도 이뤄지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신용협동조합법에 따르면 조합원은 출자좌수에 관계없이 평등한 의결권과 선거권을 갖는다. 1인 1 투표제다. 다만 조합원 자격 유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