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는 농가 5천242곳에서 사육 중인 소 24만4천 마리를 대상으로 럼피스킨 일제 접종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백신은 모든 농가에 무상 공급한다. 50마리 이상 전업농은 4월 1일부터 14일까지 자가 접종하고, 50마리 미만 소규모 농가와 고령 전업농은 30일까지 공수의사가 예방 접종을 지원한다. 접종은 사육 중인 모든 소에 대해 진행한다. 송아지는 모체이행항체가 낮아지는 3개월령 이후 접종한다. 임신 말기와 아픈 소는 유예하며 사유 소멸 시 바로 접종한다. 도는 공무원 입회, 공병수거 등의 방법으로 접종을 확인한 뒤 4주 후 항체양성률 모니터링 검사를 할 계획이다. 럼피스킨은 올해까지 의무 접종을 실시하고 내년부터 자율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질병 발생 상황과 매개곤충 예찰 결과 등 일부 위험지역은 의무 접종이 유지된다. 도 관계자는 "럼피스킨은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는 질병"이라며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생각으로 접종과 차단 방역을 철저히 해 달라"고 말했다. 럼피스킨은 모기 등 흡혈곤충에 의해 소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충북은 2023년 5건, 지난해 3건이 발생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중소기업이 연구개발을 통해 확보한 기술력을 전략적이고 체계적으로 활용·보호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2025년 중소기업 맞춤형 특허출원 지원사업 신청기업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신청자격은 특허출원이 필요한 청주시 소재 제조업 관련 중소기업이며, 지원내용은 △국내외 특허출원 현황 조사 및 경쟁기업 IP 차이점 분석 △거래가능 기술 제안 등 맞춤형 특허전략 △특허출원 비용 일부지원 등을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4월 1일부터 14일까지다. 희망하는 기업은 청주시 및 한국특허기술진흥원 누리집을 참조해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갖춰 한국특허기술진흥원 IP협력센터에 방문, 우편, 이메일(ming_na@kipro.or.kr)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기업은 평가위원회 내부심사를 통해 4월말 최종 선정되며, 5월부터 11월까지 지원받게 된다. 신청과 관련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수행기관 한국특허기술진흥원 IP협력센터(042-719-2468)로 문의하면 된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정영철 영동군수)와 전북 특별자치 도립 국악원(원장 유영대)이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해 손을 잡았다. 두 기관은 31일 영동군청에서 정 군수와 유 원장 등 관계자들의 참석 속에 국악 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한 홍보 지원, 행사 프로그램 참가 지원, 기타 엑스포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 등에 힘을 보태기로 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했다. 조직위는 이 협약에 따라 전북 도립국악원의 우수한 국악 콘텐츠와 연계해 관람객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과 체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전북도립국악원은 국악 엑스포 프로그램 참여와 함께 국악 활성화를 위한 공동홍보, 문화교류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는'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세계 30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오는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한 달간 영동군 일원에서 열리는 국제행사다. 엑스포 조직위 관계자는 "국악의 본고장인 영동에서 열리는 엑스포에 전북 특별자치 도립국악원이 함께 참여해 매우 뜻깊다"라며 "두 기관의 협력을 토대로 국악 엑스포의 위상을 높이고, 국악의 매력을 널
[충북일보] 충주시가 수도권과의 접근성 개선에 발맞춰 수안보온천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31일 수안보온천 역 일대를 직접 방문해 관광객 맞이 준비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지난해 말 중부내륙선 2단계 구간(충주~문경) 개통으로 수도권에서 충주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됨에 따라 이뤄졌다. 조 시장은 수안보온천 역과 대중교통 연계 상황, 역사 진입도로 확포장 공사 현장, 역 이용객을 위한 관광지 홍보 현황 등을 꼼꼼히 살폈다. 그는 "충주가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대폭 확대된 만큼, 충주를 찾는 관광객들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담당 부서에는 수안보온천 역 일대와 수안보 진입도로 전반을 철저히 점검하라"고 당부했다. 시는 그동안 수안보 온천의 과거 명성을 되찾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도시재생사업을 통한 지역 활성화를 비롯해 수안보 다목적체육관과 수안보야구장 등 체육시설 확충, 야간경관 개선 사업, 도시 미관을 위한 전선지중화 작업 등 관광 인프라 구축에 힘써왔다. 특히 KTX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시내버스 노선을 조정하고 콜버스를 운영하는 등 대중교통 연계성
[충북일보] 오리지널 두유 베지밀과 건강한 식재료를 생산·판매하는 ㈜정식품(대표 정연호)이 인기 유튜브 예능 '또간집'과 협업해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의 맛집 탐방 프로그램 '또간집' 속 코너인 '또살집'을 통해 진행된다. 지난 3월 28일부터 오는 4월 13일 자정까지 16일간 '베지밀 고단백 두유 초코'와 '베지밀 고단백 두유 검은콩'을 최대 48% 할인가에 판매한다. '베지밀 고단백 두유 초코(32팩)'는 정가 대비 48% 할인된 1만9천900원에, '베지밀 고단백 두유 검은콩(32팩)'은 44% 할인된 가격인 1만9천900원에 판매한다. 스튜디오 수제 전용몰인 '수제몰'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구매 시 무료 배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베지밀 고단백 두유 초코'는 식물성 단백질(12g)을 함유한 고단백 두유에 스페인산 초콜릿을 더해 부드럽고 진한 초콜릿의 풍미를 가득 느낄 수 있다. 단백질 음료 특유의 텁텁한 맛은 줄이고 저당 설계를 통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기기 좋다. '베지밀 고단백 두유 검은콩'은 국산 검은콩의 고소한 맛에 고단백 설계를 더해 선호도가 높다. 이번 프로모션 관련 자세한
[충북일보] LG에너지솔루션이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BSS·Battery Swapping Station) 보조금 지원 대상이 됐다. 31일 LG에너지솔루션은 'BSS(배터리 교환 스테이션)', '전기 이륜차 교환형 배터리 팩' 부문에서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이 발행하는 KS(국가표준) 공인성적서를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추진 중인 전기 이륜차 보급사업 관련 표준 요건을 갖춘 '1호 기업'이 된 것이다. 전기 이륜차 보급·확산과 배터리 구독형 서비스 시장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고 있는 정부 지원 정책 '필수 조건'을 갖춤으로써 보조금 혜택 등에 따른 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LG에너지솔루션이 획득한 KS 공인 인증 항목은 △전기·기계적 제원, 통신프로토콜, 성능·안정성·내구성 등 교환형 배터리 팩 △배터리 교환형 충전시설 등과 관련한 총 4건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그동안 배터리 교환형 전기 이륜차 시장에서 제작사별 상이한 제품 및 기준에 따른 비효율은 시장 성장을 가로막는 고질적 문제로 꼽혀왔던 것이 사실"이라며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국가표준 요건을 획득함으로써 정부가 추진하는 표준
[충북일보] 티웨이항공이 31일 오전 10시부터 오는 4월 6일까지 '만우절 주간 랜덤 쿠폰 뽑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티웨이항공 '만우절 주간 랜덤 쿠폰 뽑기' 프로모션은 국제선 총 46개 노선을 대상으로 하며, 탑승기간은 일부 기간을 제외한 2025년 3월 31일부터 10월 25일까지다. 먼저 선착순 한정 초특가는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인천-파리 31만3천600원~ △인천-프랑크푸르트 31만3천600원~ △인천-바르셀로나 41만3천600원~ △인천-코타키나발루 10만6천600원~ △인천-싱가포르 12만4천500원~ △청주-다낭 10만6천600원~ △부산-나트랑 8만6천600원~ △인천-사이판 14만1천760원~ △대구-울란바타르 11만7천900원~ △인천-비슈케크 31만4천500원부터다. 초특가 항공권을 놓쳤더라도 할인 코드 '만우절에진심'을 입력하면 △유럽 △대양주 최대 10% △일본 최대 13% △중화권 △동남아 △중앙아시아 최대 15%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 회원은 신규회원 10만 원 쿠폰팩부터 회원 전용 특가 항공권, 앱(APP) 시크릿 할인 쿠폰, 특가항공권 실시간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충북일보] 이종배(충주·국민의힘) 국회의원은 한국교통대학교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중견기업-지역 혁신 얼라이언스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중견기업-지역 혁신 얼라이언스 지원사업은 미래 전기차용 고용량 이차전지 혁신기술개발 및 지역 정주형 고급 연구인력 양성을 위해 지자체, 대학, 중견기업, 혁신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석·박사급 연구인력 양성 및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사업이다. 교통대는 이번 사업에서 충주시를 비롯해 충북도, 충북테크노파크, 충북지역 이차전지 분야 중견기업인 코스모신소재, 파워로직스를 컨소시엄으로 구성해 이차전지 분야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산자부, 충북도, 충주시 등은 이번 사업에 향후 5년 동안 53억7천만원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교통대는 컨소시엄 참여 기관 및 산업체와 함께 4개의 중견기업 혁신연구실을 구축해 참여기업 맞춤형 석·박사 인력양성, 공동 연구개발, 지자체 연계협력 네트워크 사업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인 이종배 의원은 산업부 관계자에게 본 사업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등 교통대가 본 공모 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왔다. 이종배 의원은 "이번 공모
[충북일보] 청주대학교 스포츠재활학과와 청주시 축구협회가 축구문화 활성화·스포츠재활 분야 인재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31일 밝혔다. 스포츠재활학과는 협약을 계기로 청주시 축구협회가 올해 주최하는 8개 대회에 의무지원팀을 파견한다. 스포츠재활학과는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의 부상과 재활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선수들의 경기력 유지와 빠른 회복을 돕게 된다. 아울러 원활한 대회 진행을 뒷받침하는 등 지역사회 축구문화 활성화와 재활분야 인재양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전국적인 산불의 여파로 축소해서 치렀던 '23회 옥천 묘목 축제'가 차질 없이 끝났다. 이 축제는 매년 3월 '옥천 묘목'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군에서 개최한다. 올해는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이원면 옥천 묘목 공원에서 열렸다. 이번 축제는 개최를 앞두고 발생한 동시다발적 산불로 인해 개막식과 대형 퍼포먼스를 취소하고, 묘목 판매와 체험행사만 펼쳤다. 황규철 군수가 축제장을 방문해 현장에 나와 있는 각 기관과 단체에 현재 확산하는 산불에 주의를 당부하고, 축제를 축소해 개최한 묘목 농가를 격려했다. 국가적 위기 상황 속 축제 진행에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지만, 군은 행사를 취소할 때 발생하는 묘목 농가의 경제적 타격과 군 지역 경제를 고려해 불가피하게 축제를 축소해 열었다. 축제 개최와 동시에 군 공무원의 산불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진화대를 축제장 주변에 비상 대기시키는 등 신속 대응 체계를 구축해 출제를 개최했다. 황 군수는 전국적인 산불 발생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관계자분들과 묘목 농가 덕분에 이번 축제를 안정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라며 "여전히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충북일보] 원주지방환경청은 충북·강원지역 화학물질 취급사업장 1천609개소를 대상으로 4월 한 달 간 '2025년 화학물질 배출량조사(2024년 기준)'를 실시한다.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는 기업의 자발적인 배출저감을 유도하기 위해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의 공정 과정에서 대기, 수계, 토양으로 배출되거나 폐기물 또는 폐수처리업체로 이동되는 양을 파악해 그 결과를 국민에게 공개하는 제도다. 조사대상은 대기·폐수 배출시설을 설치하고 415종의 화학물질을 연간 일정량 이상 취급하는 경우며, 해당 사업장은 화학물질 취급량, 배출량 등 조사내역을 '화관법 민원 24'를 통해 4월 30일까지 작성·제출해야 한다. 폐기물처리사업자는 위탁받은 폐기물에 한해 8월 31일까지 제출할 수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포름알데히드 등 20종의 I그룹 화학물질(취급량 1톤/년 이상)과 페놀 등 395종의 II그룹 화학물질(취급량 10톤/년 이상)이 조사 대상이다. 다만, 취급하는 화학물질량이 조사기준 미만인 사업장은 비대상신고서를 제출할 경우 조사가 면제된다. 원주환경청은 사업장의 조사표 작성을 지원하기 위해 전화 상담원을 배치하고, 신규 사업장 등을 중심으로 4월 1
[충북일보]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대학일자리플러스사업단은 최근 충주 공군 제19전투비행단에서 전역예정 장병들을 대상으로 취업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2025년 지역청년 일자리 역량 강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역을 앞둔 장병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취업 지원 정보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내용은 △지역 인재 및 취약계층을 위한 편입학 정보 제공 △정부 청년고용정책 소개 △고용24 가입 및 건국대 상담실 활용 방법 안내 △AI를 활용한 취업 지원 방안 등이다. 박진우 단장은 "전역 예정 장병들이 성공적으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취업 지원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대학일자리플러스사업단은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의 취업 지원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며,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에서 고령 운전자가 대형교통사고를 내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반납제도가 유명무실한 것 아니냐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지역의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운전면허반납률은 1.6% 수준으로 기록됐다. 고령운전자 중 운전면허를 반납하는 사람이 100명 중 1명 꼴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나머지 99명은 운전면허를 소지한 채 운전대를 놓지 않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충북 전역에서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반납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한 지 벌써 5년이 됐지만 반납률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각 지자체가 지난 2021년부터 고령운전자들의 운전면허 반납을 독려하고 나섰지만 2022년도에 1.9%가 최고기록이다. 이후 2023년 1.79%, 2024년도 1.6%로 오히려 점점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충북지역의 운전면허 반납률은 타 지자체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이다. 부산광역시가 3.5%, 서울 2.9%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인근 지자체인 대전의 2.5%보다의 절반 정도다. 그렇다보니 충북지역 고령운전자들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 역시 당연하게도 늘고 있다. 실제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국가 인공지능(AI)컴퓨팅 센터' 유치전에 충북도가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도는 센터 유치에 성공하면 청주 오창에 들어서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연계해 데이터 허브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충북도는 지난 2월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도는 컨소시엄 구성을 위해 국내·해외 클라우드, 통신, AI 기업 등과 접촉하고 있다. 센터 구축 사업에는 기업이 단독 또는 이들 기업 등과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 달까지 컨소시엄 구성을 마친 뒤 참여 기업과 협의해 사업 계획서를 수립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센터 건립 부지도 확정한다. 청주와 충주 등 도내에서 전력 공급이 풍부한 지역을 대상으로 최적의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다. 이어 정부가 오는 5월 공모에 들어가면 지침에 따라 계획서를 최종 작성해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충북이 국가 AI컴퓨팅센터 건립의 최적지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데이터 수요가 가장 큰 수도권과 가까운 데다 국토 중앙에 위치한 것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