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대 생명시스템학과 김양훈·안지영 교수팀이 '3차원 구조분석 기반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에서 사이클로필린 단백질의 중화능 연구'로 생물학연구정보센터(Biological Research Information Center·BRIC)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선정됐다. 충북대에 따르면 이번 연구에는 생명시스템학과 김양훈·안지영 교수와 신우리 박사후연구원이 제1저자로 참여했다. 연구 논문은 '코로나바이러스를 중화시켜 표적 세포로의 감염을 저해하는 사이클로필린 단백질'(Cyclophilin A-mediated mitigation of coronavirus SARS-CoV-2)이라는 제목으로 'Bioengineering&Translational Medicine(IF=10.68)'에 지난 10월 온라인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3차원 구조분석을 통해 사이클로필린 단백질(Cyclophilin A·hCypA)이 코로나바이러스 표면 단백질인 스파이크 단백질(특히 인간 ACE2 수용체에 직접 결합하는 부위인 RBD)에 결합하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코로나바이러스 RBD에 강력하게 결합해 표적 세포로의 감염을 억제시키는 중화능을 보였
[충북일보] 옥천군은 삼국시대 축조한 것으로 추정하는 청성면 산계리 '이성산성(已城山城)'(충북도 기념물 163호)의 국가지정문화재인 사적 지정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군은 지난달부터 이성산성의 사적 지정을 위한 연구사업에 들어갔다. 충북도 문화재연구원이 사업을 맡아 내년 5월까지 사적 지정에 필요한 보고서를 작성한 뒤 6월 사적 지정 신청서를 도에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성산성의 사적 지정 여부는 충북도 문화재위원회의 1차 심사와 문화재청의 최종 심사에서 결정한다. 군은 이르면 다음 달부터 이성산성 남문지로 추정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3차 발굴조사를 할 계획이다. 이번 발굴조사는 이성산성의 역사적 가치를 확인해 사적 지정에 힘을 보태기 위한 것이다. 2020년부터 진행한 이성산성 발굴조사는 산성의 서쪽 문지 주변 평탄지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주요 성과로는 신라유적에서 이례적으로 원형수혈이 60여 개 이상 밀집돼 있다. 이성산성은 금강지류인 보청천 옆에 있고, 둘레 1천140m, 내부 면적 5만9천160㎡ 규모다. 벽 높이는 3.5m가량이고, 상당 부분 남아 있다. 군 관계자는 "3차 발굴조사를 통해 역사·학술적 가치를 재
[충북일보] 충북대 화학과 대학원 석사과정 학생 4명이 전국 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 상을 수상했다. 충북대에 따르면 화학전공 이종현(석사 2년·지도교수 김민), 김호경(석사 2년·지도교수 김기태), 김여진(석사 1년·〃), 최하연(석사 2년·〃) 학생이 지난 19~21일 경주 HICO에서 열린 '130회 대한화학회 학술대회 겸 총회'에 참가해 모두 우수 포스터 상을 받았다. 이종현 학생은 '효율적인 산화 반응과 고리화 반응을 위한 템포-작용기를 포함한 금속-유기 골격체(TEMPO-functionalized MOFs for Efficient Oxidation and Cyclization)'라는 주제로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김호경 학생은 '핵산 검출을 위한 리보플라빈을 이용한 로다민 유도체의 산화 반응(Riboflavin-Catalyzed Templated Oxidation of Rhodamine Derivatives for Nucleic Acid Sensing)'을 발표했다. 김여진 학생이 발표한 논문 제목은 '핵산 검출을 위한 벤질아민과 벤질에터의 DNA-기반 광산화 반응(DNA-Templated Photooxidation of Benzylamin
[충북일보] 청주시는 오는 26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에듀피아 영상관에서 '직지국제포럼 2022 (Jikji International Forum 2022)'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청주시가 주최하고 세계직지문화협회가 주관하는 '직지국제포럼'은 한국의 금속활자인쇄술이 동서양 문화 교류 속에서 유럽으로 전달됐을 가능성을 학문적으로 규명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구텐베르크 전문가인 독일 크리스토프 레스케 교수와 네덜란드의 도서역사학자 트루드 데익스트라 교수를 비롯해 활자, 인쇄, 서지학 관련 국내외 유명 학자 10인을 초빙해 직지활자로드에 대한 연구발표와 토론을 심도 있게 나눌 예정이다. 이현석 청주고인쇄박물관장은 "한국의 위대한 발명인 금속활자인쇄술이 이번 국제포럼을 통해 국내외에 널리 홍보돼 『직지』의 탄생지 청주의 국제적 위상이 제고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곽동철 세계직지문화협회장은 "'직지'의 간행부터 한글 창제와 반도체 생산 등, 예부터 정보전달 매체를 생산하고, 금속활자 발명국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첨단 문화산업도시 청주에서 2회 '직지 국제포럼'을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다"
[충북일보] 국내 연구팀이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사람 마음속에 있는 생각을 문장수준의 신경언어 형태로 해독하는데 성공했다. 충북대 소프트웨어학부 정지훈(사진) 교수는 이 같은 내용의 연구 논문을 인공지능 분야 국제저명학술지인 'IEEE Transactions on Cybernetics' 지난 17일자에 게재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 논문에는 정지훈 교수가 1저자, 이성환 고려대 교수가 연구 책임자, 조정현·이병후 연구원이 공동 연구자로 참여했다. 연구팀은 '뇌-기계 상호작용을 위한 실시간 심층 신경언어 학습 기반의 비침습적 신경언어 디코딩 기술개발'이란 제목의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 이 논문은 인공지능 응용학문으로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rain-Computer Interface·BCI) 분야의 원천기술이다. 생각만으로 사람의 마음을 자유롭게 전달하거나 기계를 제어할 수 있는 연구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은 이 논문에서 딥러닝 기반 심층 신경언어 학습을 제안하고, 뇌파와 실제 말하는 음성신호의 상관 관계성을 추출해 인간의 생각을 문장수준의 신경언어 형태로 직접
[충북일보] 제1회 충주학 학술세미나가 20일 '삼국 이전 충주지역의 정체성'이란 주제로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날 학술세미나는 지난해 7월 충주문화원 부설 충주학연구소가 개소한 이후 중원문화가 본격적으로 형성되는 시작점을 짚어보는 동시에 지역의 정체성을 심도 있게 살펴보고자 마련된 첫 행사다. 특히 중원문화권 설정에 따라 중원문화의 중심 도시인 충주에서 처음 개최해 의미를 더했다. 세미나는 삼국 이전에 실재했던 지배세력의 확인을 통해 중원의 정체성을 찾아볼 예정이다. 세미나는 이청규 영남대 명예교수, 이동휘 국원문화재연구원 조사연구부장, 문재범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장의 주제발표로 마련됐다. 또 김병구 충주학연구소장의 진행으로 서길덕 도원문화재연구원 원장, 성정용 충북대 교수, 이장웅 한성백제박물관 학예연구사가 주제별 지정토론자로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김병구 소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충주 문화의 시작점을 조명해볼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며 "충주학연구소는 향후 충주지역에 대한 꾸준한 연구 활동을 통해 지역학으로서 충주학이 정립될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학술세미나는 충주학연구소 유튜브 채널을
[충북일보] 옥천군과 옥천문화원은 의병장 중봉(重峯) 조헌(趙憲·1544~1592) 선생과 의승장 기허당(騎虛堂) 영규대사(靈圭大師··~1592)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14~15일 '47회 중봉충렬제'를 개최했다. 군에 따르면 '중봉충렬제'는 1592년 의병을 이끌고 금산전투에서 1만5천여 왜군과 맞서 싸우다 장렬하게 전사한 조헌 선생과 영규대사의 충의를 되새기기 위해 지난 1976년부터 열렸다. 이번 행사는 지난 14일 안남면 표충사에서 '중봉 조헌 선생 추모 제향'부터 시작했다. 초헌관은 황규철 군수가, 아헌관은 박한범 군의회 의장이, 종헌관은 조종영 배천 조씨 문열 공종회 회장이 맡았다. 같은 날 관성회관에서 열린 '중봉 조헌 학술세미나'는 이하준 경기 김포문화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황의동 충남대 명예교수, 주용성 성균관대 연구교수가 주제 발표를 하고, 김문준 중봉 조헌 선생기념사업회 회장과 강보승 충북대 교수가 토론을 벌였다. 이 자리서 참석자들은 조헌 선생의 절의와 실학적인 측면을 밝히기 위한 학술 논의를 이어갔다. 이어 15일 같은 장소에서 옥천불교사암연합회(회장 덕암스님) 주관으로 이름 없는 승병들의 넋을 위로하고
[충북일보] 제9회 병산영당 학술세미나가 '의당학파 문학의 양상'이란 주제로 대전 중구 한밭스튜디오에서 오는 14일 개최된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학술 논문발표와 토론 현장을 영상으로 제작 후 인터넷에 게시해 의당 선생과 문인들의 위대한 업적을 널리 알리고 의당학파를 다양한 시각에서 재정립하는 동시에 그 교훈을 현대적 의미를 성찰해 볼 예정이다. 이 세미나에서는 △정도원 원광대 교수 '의당 박세화의 천리시에 나타난 도학체계' △정경훈 원광대 교수 '의당 박세화의 금강행정력 연구' △최식 경성대 교수 '회당 윤응선 한시의 일단' △이상주 중원대 교수 '제천의 구곡과 양재성의 봉남구곡'을 주제로 한 논문을 각각 발표한다. 또 성균관대 김현수, 충남대 신요한, 원광대 김보성, 경상대 김세호 교수가 토론 논객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양승운 소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선생의 얼, 절의, 언행과 지행이 일치된 삶 등을 조명하고 싶다"며 "개최가 불투명했던 학술세미나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음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의당 선생을 비롯해 의당학파 문인들의 연구를 지속해서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9회 학술세미나 - 의당
[충북일보] (사)국어문화운동본부(회장 남영신)은 576돌 한글날을 기념해 5일 세종시청에서 '한글 한류시대 한글 산업화 전략 모색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한글의 산업적 가치는 무엇인지 한류 시대 한글 산업화를 어떻게 추구할지에 대해 모두 6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1부에서는 한류 확산을 위한 한글 산업화 바탕 튼튼히 하기, 2부에서는 한류 한글 시대 분야별 한글 산업화 전략을 집중 주제로 각각 세 편의 논문이 소개됐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충북의 전통문화 전승자들의 한마당 축제가 오는 6일부터 열리는 '2022년 생거진천 농·예·문 통합축제'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진천군과 충청북도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충북 무형문화재 합동 공개행사로 예년과 다르게 무형문화재 기·예능 보유자 중심이 아닌 오랜 시간 동안 보유자에게 사사받은 전승교육사, 이수자, 전수장학생 등 전승자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생거진천 통합축제 내에 별도로 설치한 충북무형문화재관에서 이뤄지며, 지역민들이 충북 지역의 무형문화재 29건에 대해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패널과 전승자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또한 7일부터 9일까지 무형문화재관에서 각 종목별 특성에 맞는 체험과 시연을 진행한다. 청주농악을 비롯한 영동 설계리 농요, 진천 용몽리 농요 등 예능 종목들은 개별 공연이 아닌 생거진천 통합축제 메인무대에서 극 형태의 합동공연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보은 송로주와 신선주는 술 만들기 체험과 시음코너를 준비했고 석암제 시조창의 경우 힙합뮤지션들과 콜라보 작업을 통해 특별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승자 축제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지켜나가는 후속 세대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충북일보] 충주시는 지난 6월부터 실시한 충주 읍성 부지에 대한 정밀 발굴조사(조사기관: 국원문화재연구원)에서 다양한 유적이 발굴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유적은 지난 9월 개최된 학술자문위원회에서 고려 말에서 조선 전기의 것으로 추정되는 정면 7칸, 측면 3칸 규모로 직경이 2.5m 이상의 초대형 적심건물지다. 충주 주변 지역에서의 최초 발굴 사례다. 시는 초대형적심건물지가 충주 읍성의 중심 건물군으로 확인돼 충주 객사와 관아·사고(史庫)의 성립과 변천 과정을 보여주는 유적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재까지 통일신라~조선 후기에 이르는 건물지 8동과 통일신라~고려시대에 이르는 기와와 토기류, 문양전, 청자편과 조선시대 기와, 토기·백자, 저울추 등 다양하게 발굴됐다. 아울러 시는 '관(官)'자가 찍힌 통일신라시대의 기와는 충주가 중요 관청지이며 연화문과 귀면문, 서조문 전(벽돌) 등의 고급 건축부재는 당시 충주 건물의 격이 매우 높았음을 알려주는 중요 유물이라고 설명했다. 정밀 발굴조사단은 조사지역 북쪽 대형건물지 출입시설에서 53㎝×30㎝(두께 5.5㎝)의 크기의 국내에 보고되지 않았던 완전한 형태의 문양전(文樣塼)을 발
[충북일보] 충북국학원(원장 최선열)은 3일 충북국학활동가들과 함께 국학원 본원에서 단기 4355년(신시개천 5919년) 대한민국의 생일 개천절을 맞이해 '개천 대제'를 지냈다고 밝혔다. 충북국학원은 "개천절은 대한민국의 건국을 기념하는 국경일로 한민족의 하늘이 열린 날이라는 뜻으로 한나라의 개국을 넘어 한시대가 새롭게 열린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널리 세상을 이롭게 지구환경을 이롭게'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개천 대제'에서 최선열 국학원장은 대한민국의 대화합과 공생의 시대, 지구환경회복을 위해 진정한 개천의 의미인 홍익인간의 철학으로 공생과 상생 화합으로 하나되는 민족화합, 인류평화를 위한 고천문을 올렸다. 이날 행사에는 국민의힘 정우택, 엄태영, 이종배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국회의원이 축전으로 대한민국 생일날을 함께 축하했다. 이어서 2부 순서에는 지구시민연합 충북지부와 연대해 청주 상당구 일대를 '널리 세상을 이롭게 지구환경을 이롭게'라는 슬로건으로 지구시민환경캠페인 오전 10시부터 1시간 동안 플로깅을 진행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학생 전원이 학교로 돌아왔지만 여전히 수업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른 의대도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았는데, 정부는 휴학했던 의대생 대부분이 복귀하면서 의대 교육 정상화가 시작됐다고 판단했다. 2일 충북대에 따르면 의학과 학생 중 휴학했던 176명은 지난달 30일 전원 복학 신청을 했다. 충북대는 의학과 학생들을 위해 2차 수강 신청을 이날 밤 11시 59분까지 진행 중인데 이날 오전 기준 추가 수강 신청에 나선 학생은 보이지 않고 있다. 학생 대부분은 1개 과목만 수강 신청했다. 충북대뿐 아니라 다른 의대도 학생들의 수업 미참여 등으로 학사 정상화는 요원한 상황이다. 같은날 의대생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가 배포한 보도자료를 보면 15개 의대 재학생 6천571명 중 실제 수업에 참여하고 있거나 참여 예정인 학생은 254명(수강률 3.87%)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는 학교별 자체 조사를 통해 전국 40개 의대 중 먼저 취합된 15개 의대의 수업 참여율(수강률) 결과로 15개 의대 재학생 80∼90%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강률이 가장 높은 대학은 울산대 의대로 응답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오는 2026년 2월 실시 예정인 전국 신협 개별 이사장 선거를 앞두고 과열 혼탁 양상이 우려되자 신협중앙회 차원에서 불법선거 근절을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신협중앙회와 충북본부에 따르면 내년 2월 치러지는 신협별 이사장 선거는 오는 2029년 예정된 전국동시신협이사장 선거를 앞둔 마지막 개별 이사장 선거다. 충북도내의 경우 80여개 신협 중 40여개 신협의 이사장 임기가 내년 2월 중 만료된다. 이중 다수 후보자가 등록하는 신협은 경선을 치르게 돼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치열한 선거가 전망되면서 투표수 확보를 위한 조합원 가입과 출자금 대납 등 불법선거운동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신협 관계자 A씨는 "최근 조합원 가입을 유도하는 모집책을 통해 가입한 경우 또는 출자금 대납을 통해 조합원 가입을 했다는 이들의 제보가 늘고 있다"며 "먼저 가입 후 통장 사진을 찍어서 보내주면 입금하는 방식도 이뤄지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신용협동조합법에 따르면 조합원은 출자좌수에 관계없이 평등한 의결권과 선거권을 갖는다. 1인 1 투표제다. 다만 조합원 자격 유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