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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10.17 13:25:22
  • 최종수정2022.10.17 13:25:22

황규철(가운데) 옥천군수가 지난 14일 옥천군 안남면 표충사에서 열린 ‘중봉 조헌 선생 추모 제향’에 참석해 초헌관의 예를 올리고 있다.

ⓒ 옥천군
[충북일보] 옥천군과 옥천문화원은 의병장 중봉(重峯) 조헌(趙憲·1544~1592) 선생과 의승장 기허당(騎虛堂) 영규대사(靈圭大師··~1592)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14~15일 '47회 중봉충렬제'를 개최했다.

군에 따르면 '중봉충렬제'는 1592년 의병을 이끌고 금산전투에서 1만5천여 왜군과 맞서 싸우다 장렬하게 전사한 조헌 선생과 영규대사의 충의를 되새기기 위해 지난 1976년부터 열렸다.

이번 행사는 지난 14일 안남면 표충사에서 '중봉 조헌 선생 추모 제향'부터 시작했다. 초헌관은 황규철 군수가, 아헌관은 박한범 군의회 의장이, 종헌관은 조종영 배천 조씨 문열 공종회 회장이 맡았다.

같은 날 관성회관에서 열린 '중봉 조헌 학술세미나'는 이하준 경기 김포문화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황의동 충남대 명예교수, 주용성 성균관대 연구교수가 주제 발표를 하고, 김문준 중봉 조헌 선생기념사업회 회장과 강보승 충북대 교수가 토론을 벌였다.

이 자리서 참석자들은 조헌 선생의 절의와 실학적인 측면을 밝히기 위한 학술 논의를 이어갔다.

이어 15일 같은 장소에서 옥천불교사암연합회(회장 덕암스님) 주관으로 이름 없는 승병들의 넋을 위로하고 영규대사를 추모하는 '의승장 기허당 영규대사 추모 다례제'를 올렸다.

'중봉충렬제'를 전후해 관련 행사도 펼쳤다.

지난 13일 관성회관 전시실에서 '제19회 문화교실 회원전'을 열었고, 14일 다목적회관에서 '제17회 류승규문학제'도 개최했다. '류승규문학상'은 신현득 작가가 동화집 '사람과 소 이야기'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옥천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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