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증평군이 지역 유일의 국가지정문화재(사적)인 '증평 추성산성'을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도록 역사문화공원으로 조성한다. 15일 군에 따르면 추성산성은 지방에 존재하는 가장 큰 규모의 한성백제 시기 토축 산성이다. 도안면 노암리 일대에 현존하는 추성산성은 내성과 외성의 이중 구조로 된 남성, 북성의 독특한 배치를 이루고 있다. 초기 단계의 판축기법과 성토다짐이 사용됐고, 한성백제 단계의 성문과 수문 발전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군은 8차례 발굴조사에서 성문지, 주거자, 고려시대 낭무(廊··초소 건물)와 온돌 유적, 목조우물터, 망대 등을 확인했다. 1천600년 전 사용된 것으로 추정하는 팥도 출토됐다. 군은 그동안 발굴조사와 함께 성벽 정비와 수목·배수로 정비 등을 추진했다. 올해도 성벽 정비 실시설계 용역을 토대로 남성 187m 구간을 복원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종합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해 산성 주변을 역사문화공원으로 본격적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오는 2026년까지 40억 원을 들여 산성 주변 탐방센터와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수종 갱신 등으로 주변 미관을 개선한다. 추성산성의 역사·문화재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문화공연도
[충북일보] 중원대학교는 융합공학과 기계공학전공 석사과정 박종수씨와 생명과학과 생약자원개발학전공 석사과정 박혜정씨가 SCI 국제학술지에 제1저자로 잇달아 논문을 등재했다고 30일 밝혔다. 박종수씨는 KCI 등재지인 한국소성 가공학회지에 '가공경화를 이용한 고강도 Al 6056 볼트의 생산 공정설계'를 주저자로 게재했다. 박혜정씨는 생명과학과 생약자원개발학전공 석사학위 과정에서 다양한 연구활동에 참여하고 지속적인 연구로 SCI급 유명 국제학술지 제 1 저자로 등재했다. 이번 논문은 항산화, 항암, 항통증, 항당뇨에 유용한 성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해죽순 추출물의 ethyl acetate 분획물의 항염증 효능 검증으로 해죽순(NypafruticansWurmb)이 NF-κB 및 MAPK 신호전달 경로를 조절해 전염증성 매개인자의 발현을 억제하는 기전을 세포 실험으로 규명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제2로 직봉-제천 오현 봉수 유적(第2路 直烽-堤川 吾峴 烽燧 遺蹟)' 1건이 지난 10일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됐다. '제2로 직봉-제천 오현 봉수 유적'은 조선 후기에 운영했던 5개 직봉 중 부산 응봉과 서울 목멱산 봉수를 연결하는 '제2로 직봉'으로 제2로 직봉 노선상에 위치하는 44개 봉수 유적 중 36번째 내지봉수다. '제2로 직봉-제천 오현 봉수 유적'은 역사·학술적 가치, 잔존 상태, 유구 확인 여부 등을 고려해 같은 노선의 봉수 총 14개소와 연계돼 사적으로 지정됐다. 봉수(烽燧)는 약정된 신호 전달체계에 따라 밤에는 횃불로 낮에는 연기로 변경이나 해안을 통해 침입하려는 외적에 관한 정보를 조선 중앙의 병조와 지방의 읍치 등에 알리기 위해 설치한 조선의 중요한 군사 통신 시설로서 그 시대의 군사·통신 제도를 현저하게 보여준다. 봉수의 노선은 최단 시간에 변경의 상황을 중앙에 이르게 하는 통신수단으로 이러한 노선을 확정 짓기 위해서는 북방을 개척하거나 연변에 침입하는 왜구를 방어하며 습득한 지리에 관한 정보를 반영해야 했다. 또한 이 장소는 과거 죽령을 넘어온 사람들이 한양으로 가던 고개 변인 '육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는 지난 10일 충주교육지원청 전입 직원과 마을 교육 활동가들을 대상으로 충주지역 문화유적 답사 '어서 와, 충주는 처음이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교통대 박물관이 주최하는 이번 답사는 국립대학 육성사업 중원문화 활성화 프로그램 중 하나다. 지역 내 문화유적 답사를 통해 충주교육청 직원과 마을 교육 활동가들에게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충주의 대표적인 문화유적인 탑평리 칠층석탑을 시작으로 고구려비 전시관, 청룡사지를 견학하는 일정으로 이뤄졌다. 장효민 박물관장은 "이번 답사는 지역사회 교육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중원문화 활성화 기반 조성에 굉장히 의미 있는 행사"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국립대학 박물관이 가지는 교육기관의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음성군 삼성면 망이산성 봉수(烽燧)시설이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됐다. 군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조선시대 군사 통신수단이었던 5개 직봉 중 '제2로 직봉'의 역사적·학술적 가치, 잔존 상태, 유구확인 여부 등을 고려해 사적으로 지정했다. 망이산성 봉수유적은 '제2로 직봉 노선에 위치한 44개 봉수 유적 중 하나로 이번에 지정된 14곳에 포함됐다. 직봉(直烽)은 조선시대 전국 봉수망을 연결하는 중요 봉화대다. 각 변방에서 서울을 연결하는 5간 선로상의 봉수망이다. 이 2로 직봉 노선에 음성 망이성 봉수 유적을 비롯해 단양 소이산 봉수 유적, 제천 오현 봉수 유적 등 충북지역 3개 봉수 유적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망이성 봉수 유적은 삼성면 양덕리 산 30-1 음성 망이산성(충북도 기념물) 봉수시설이다. 망이성 봉수 유적은 당시 남쪽에서 수도 한성으로 오르는 내륙 봉수였다. 중요한 문화유산이지만 그동안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다. 군은 이번 사적 지정으로 지역 봉수 유적 활용을 위한 국·도비 3억 원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군은 그동안 망이성 봉수 유적 사적 지정을 위해 종합정비계획 수립, 매장문화재 발굴조사,
[충북일보] 충북도문화재연구원은 2일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시무식과 반부패·청렴실천 다짐 결의대회를 열고 청렴 실천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시무식은 반부패·청렴실천 다짐 결의대회에서 김태홍 조사연구실장과 박종선 기획연구팀장이 대표로 결의문을 낭독하고, 이종윤 원장의 결의문 채택으로 진행됐다. 연구원 직원들은 반부패·청렴실천 결의문을 통해 △신뢰 받는 조직문화 조성 △원칙과 절차 준수 △사익보다 공익 우선 △외부의 부당한 간섭 배제 △금품수수 금지 등 청렴 실천 의지를 다졌다. 이종윤 원장은 "2023 계묘년 새해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며, 반부패·청렴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옥천문화원(원장 유정현)은 23일 관성회관에서 '독립운동가 김규흥 연구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독립운동가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7회째다. 이날 학술대회는 김규흥, 조동호, 곽중규, 곽중선 등 이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들을 재조명하는 연구 보고와 토론으로 열렸다. 1부는 배경한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교수의 '김규흥 연구의 현황과 과제'라는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주제발표와 토론을 펼쳤다. 배 교수는 김규흥 선생의 독립운동사에 미친 영향과 나라를 되찾으려는 수많은 독립운동가의 희생정신을 조명하고, 아직 미진한 옥천 출신 독립운동가의 현황과 향후 보완 과제에 관해 설명했다. 2부는 '북경에서 김규흥의 활동'을 주제로 손염홍 건국대학교 교수, 김종구 충북도립대학교 교수, 김성원 옥천학연구소 연구위원의 토론으로 꾸몄다. 황규철 군수는 "평생 나라를 다시 찾기 위한 투쟁 속에서 고귀한 삶을 바친 독립운동가의 정신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전해주는 의미는 크다"며 "그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억하고 그 뜻을 적극적으로 기리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문화재연구원은 20일 연말을 맞아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번 '연탄 기부·나눔 봉사'는 100만 원(연탄 1천176장)을 봉사단체인 사단법인 징검다리에 기탁하고, 이 가운데 임직원들이 직접 소외가정에 연탄 1천 장을 배달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이날 임직원 22명은 청주시 탑동 일대 4가구를 찾아가 연탄을 직접 배달했다. 이종윤 원장은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돼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따뜻한 겨울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연탄 기부·나눔 봉사를 하게 됐다"며 "우리 연구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현존 최고(最古)의 산성이자 삼국시대 신라의 한강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한 보은 삼년산성(사적 제235호) 공원화 사업이 내년부터 속도를 낸다. 군은 삼년산성 공원화 사업을 위한 국가지정문화재 현상변경허가 절차를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하는 내년 6월부터 공원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군은 현재 삼년산성 공원화 사업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발주한 상태다. 이 사업은 민선 8기 공약이다. 군은 국비 16억8천만 원 등 모두 24억5천만 원을 들여 2025년 12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삼년산성을 주민 친화적 공원으로 바꿔 명소화하는 게 목표다. 성벽과 탐방로에 경관 조명을 설치(성벽 150~200m, 탐방로 500여m) 하고, 각종 나무와 꽃을 심는다. 전망대도 추가로 설치한다. 보은읍 오정산 정상에 자리 잡은 삼년산성은 성곽 둘레 1천680m, 높이 10∼20m의 고대 산성이다. 신라 자비마립간 13년(470) 축성을 시작해 3년 만에 완성했다고 해서 '삼년산성'이라고 부른다. 한강 유역 진출을 위해 교두보를 확보해야 하는 신라가 백제와 접경지인 이곳에 전략적으로 이 성을 쌓았다. 백제나 고구려가 한 번
[충북일보] 충북대 생명시스템학과 동물계통분류학연구실 박사과정 장태영(지도교수 박종석)씨가 전국 농경지 생물상 조사 중 제주에서 딱정벌레목 깨알벌레과의 국내 미기록 2종을 발견했다. 장태영 씨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국산 미기록종(딱정벌레목:깨알벌레과)에 대한 보고' 논문을 지난 1일자 한국응용곤충학회지에 발표했다. 깨알벌레과는 전 세계적으로 100속 1천여 종이 알려져 있다. 그러나 국내에는 2020년 처음 기록된 뒤 이번 연구에서 발견된 두 종을 포함해 5속 8종만 존재가 확인됐다. 충북대 동물계통분류학연구실은 "이들의 크기가 작은 분류군인데다 그동안 국내 전문연구자가 없어 연구가 이뤄지지 않았을 뿐 국내에 더 많은 종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농촌진흥청 공동연구사업 '전국 농경지 생물상 변동평가' 연구비를 지원받아 수행됐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제천시가 최근 이틀간 의림지 제방 아래에 의림지 제림의 소나무 후계목 610주를 이식했다. 이 사업은 자연 고사와 눈, 비, 강풍 등 자연재해에 따른 피해로 인한 위기 상황 발생에 대비하고자 2017년부터 명승 의림지와 제림 소나무 후계목 양성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앞서 시는 의림지 소나무 총 10여 그루에서 채취한 종자로부터 1천500주의 묘목을 키웠다. 이 중 610주의 묘목을 노지로 이식해 육성하는 한편 잔여묘목 890주는 이식할 수 있는 부지를 검토해 내년에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오랜 역사를 지닌 의림지와 제림의 자연경관을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추진한 사업으로 제림의 노송이 고사·자연재해 등 피해를 볼 때 대체 목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명승지 보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미술관은 김복진미술상 운영 조례 제정 및 특별전 '김복진과 한국 근현대 조각' 개최를 기념해, 2022년 학술 세미나 '김복진 이후 한국 조각의 전개와 전망'을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청주시립미술관 4층 세미나실에서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김복진(1901~1940)은 충북 청원군 남이면 팔봉리에서 태어나, 조각, 미술평론,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며, 암울했던 시대에 한국 근대 미술의 토대를 이룬 예술가이다. 청주시립미술관은 김복진을 기리기 위해 '청주시 김복진미술상 운영 조례'를 마련했다. 또한 이를 기념하기 위한 특별전을 진행하고 이와 더불어 학술 세미나를 개최해, 한국 1세대 조각가이자 평론가인 김복진을 기념하고 김복진 이후 한국 조각의 전개 양상과 전망을 살펴보고자 한다. 학술 세미나의 발제자는 김복진 연구가인 최열(미술평론가)과 최태만(국민대학교 교수)이며, 김준기(전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실장)가 좌장을 맡아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종합토론에는 김기현(미술칼럼리스트)과 정창훈(조각가)이 참여한다. 세미나는 현장 참관과 온라인(유튜브)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며 대상은 학생, 일반 시민 등이다. 오는 12일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학생 전원이 학교로 돌아왔지만 여전히 수업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른 의대도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았는데, 정부는 휴학했던 의대생 대부분이 복귀하면서 의대 교육 정상화가 시작됐다고 판단했다. 2일 충북대에 따르면 의학과 학생 중 휴학했던 176명은 지난달 30일 전원 복학 신청을 했다. 충북대는 의학과 학생들을 위해 2차 수강 신청을 이날 밤 11시 59분까지 진행 중인데 이날 오전 기준 추가 수강 신청에 나선 학생은 보이지 않고 있다. 학생 대부분은 1개 과목만 수강 신청했다. 충북대뿐 아니라 다른 의대도 학생들의 수업 미참여 등으로 학사 정상화는 요원한 상황이다. 같은날 의대생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가 배포한 보도자료를 보면 15개 의대 재학생 6천571명 중 실제 수업에 참여하고 있거나 참여 예정인 학생은 254명(수강률 3.87%)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는 학교별 자체 조사를 통해 전국 40개 의대 중 먼저 취합된 15개 의대의 수업 참여율(수강률) 결과로 15개 의대 재학생 80∼90%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강률이 가장 높은 대학은 울산대 의대로 응답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오는 2026년 2월 실시 예정인 전국 신협 개별 이사장 선거를 앞두고 과열 혼탁 양상이 우려되자 신협중앙회 차원에서 불법선거 근절을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신협중앙회와 충북본부에 따르면 내년 2월 치러지는 신협별 이사장 선거는 오는 2029년 예정된 전국동시신협이사장 선거를 앞둔 마지막 개별 이사장 선거다. 충북도내의 경우 80여개 신협 중 40여개 신협의 이사장 임기가 내년 2월 중 만료된다. 이중 다수 후보자가 등록하는 신협은 경선을 치르게 돼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치열한 선거가 전망되면서 투표수 확보를 위한 조합원 가입과 출자금 대납 등 불법선거운동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신협 관계자 A씨는 "최근 조합원 가입을 유도하는 모집책을 통해 가입한 경우 또는 출자금 대납을 통해 조합원 가입을 했다는 이들의 제보가 늘고 있다"며 "먼저 가입 후 통장 사진을 찍어서 보내주면 입금하는 방식도 이뤄지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신용협동조합법에 따르면 조합원은 출자좌수에 관계없이 평등한 의결권과 선거권을 갖는다. 1인 1 투표제다. 다만 조합원 자격 유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