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앞으로 학교장과 교직원이 현장체험학습 중 발생한 학교안전사고와 관련 안전조치 의무를 다했다면 민·형사상 책임을 면제받을 수 있다. 2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이 담긴 '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보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법 개정은 현장체험학습 등 교육활동 중 사고나 위급상황에 관해 학교장, 교직원이 학생에 대한 예방 및 안전조치 의무를 다한 경우 민·형사상 책임을 지지 않도록 함으로써 교육활동의 위축을 방지하기 위해 추진됐다. 개정된 법에는 학교 밖 교육활동에 대한 안전관리 및 지원을 위해 보조인력을 배치할 수 있도록 하고 교육감은 이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하도록 하는 내용도 담겼다. 최저학력에 도달하지 못한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선수도 기초학력보장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경기대회에 의무적으로 참가할 수 있도록 허용한 '학교체육 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도 국회 문턱을 넘었다. 현행 학교체육 진흥법 11조 1항에 따라 학교의 장은 학생선수가 일정 수준의 학력기준에 도달하지 못한 경우에는 교육부령으로 정하는 경기대회의 참가를 허용할 수 없었다. 고등학교 또는 이에 준하는 학교에 재학 중인 학
[충북일보]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은 3일 '작은학교 합동예술제'를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다. 이 행사는 문광초등학교가 테마있는 자연예술학교를 운영하면서 인근학교와 연계해 '함께! 예술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과제로 열린다. 이에 문광초·보광초· 장연초 학생 160명과 교원 및 예술교육협의체 위원 40명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연을 펼친다. 문광초는 연극 '탈출해요 BJ의 숲', 보광초는 연극 '소잃고 이웃 찾고!', 장연초는 '악플 공연'뮤지컬을 공연한다. 손희순 교육장은 "학교마다 특색있는 예술교육을 활성화하면서 작은 학교들이 예술로 공감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2~6일 '산업재해 예방 공감동행 캠페인 주간'을 운영한다. 캠페인은 산업안전보건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과 안전보건의식 확산을 위해 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산업안전보건 4행시 글짓기(http://ksurv.kr/akM3ODk4ODg)를 충북 교육가족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4행시 글짓기는 산재예방, 안전보건, 건강지킴 등 산업안전보건 관련 단어로 지어 제출하면 된다. 도교육청은 별도의 선정위원회를 거쳐 4행시를 심사한 뒤 이달 중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산업안전보건 퀴즈 대회(http://ksurv.kr/akM3ODk4OTs)도 진행된다. 충북 교육가족과 일반인이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 관련 퀴즈를 풀고 제출하면 된다. 도교육청은 퀴즈 정답 고득점자순으로 퀴즈왕을 선발할 예정이다. 캠페인 주간에는 △도내 전 기관·학교 캠페인 홍보 △산업안전보건 분야 홍보자료 전시 △도교육청 직원 대상 초성퀴즈 풀기 △산업안전보건 퀴즈 대회 △산업재해 예방 영상 시청 △유해·위험요인 집중 개선 등도 진행된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오는 13일까지 겨울철 재해취약시설로 지정된 시설물을 대상으로 '민관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겨울철을 맞아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시설물을 안전하게 유지하기 위해 민관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재해취약시설은 화재위험시설인 기숙사와 실험실습실, 폭설위험시설인 아치패널 구조의 강당, 붕괴위험시설인 옹벽 등으로, 점검 대상 시설은 세종장영실고등학교 기숙사 등 총 20개소다. 민관합동점검반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설물을 점검하기 위해 총 27명의 교육청 기술직 공무원, 축, 소방, 전기 등 분야별 민간 전문가(건, 학교시설 담당자 등으로 구성됐다. 주요 점검 내용은 △건물 내외부 및 구조부 균열 상태 △소방시설 관리 상태 △동파 발생 여부 △옹벽·절토 사면 침하 및 결함 여부 등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교육 기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겨울철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재해취약시설을 꼼꼼하게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충북도의회에 제출한 2025년도 본예산 3조8천120억1천55만9천 원 중 212억3천158만5천 원이 상임위원회에서 삭감됐다. 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지난달 26~29일 422회 정례회에서 '2025년 충청북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을 심사해 노후영상기자재(전자칠판)교체 보급 등 31건의 사업 예산을 전액 또는 일부 삭감했다. 예산안 조정 결과를 보면 전자칠판 교체 사업은 3학년만 반영하는 것으로 심사돼 당초 147억8천610만 원에서 113억6천100만 원이 삭감된 34억2천510만 원으로 확정됐다. 인공지능디지털교과서(AIDT) 관련 사업비는 56억9천773만2천 원에서 39억8천840만 원이 감액된 17억933만2천 원으로 조정됐다. 사립학교 교직원·계약직교원, 교원, 지방공무원, 교육전문직원, 계약제교원에 대한 맞춤형복지비도 일부 삭감(19억5천970만 원)됐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이 적극적으로 도입에 나선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과 관련된 학교 운영지원 사업비도 3억4천84만 원에서 8천만 원이 감액된 2억6천84만 원으로 조정됐다. 이밖에 지진경보장치 운영(500만 원), 방학연계 학력도약이음교실 운
[충북일보] 교육부가 국어와 기술·가정(실과) 교과는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AIDT)' 적용 교과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사회, 과학 교과에 대한 AIDT 도입시기는 2027년으로 당초 계획보다 1년 미뤘다. 교육부는 지난달 29일 2025년 도입되는 AIDT에 대한 검정 심사 결과를 발표하며 AIDT 도입 이행안(로드맵)도 조정·발표했다. 영어, 수학, 정보 교과에 대한 AIDT는 기존 계획대로 내년부터 서책형 교과서와 함께 초등학교 3∼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에 적용된다. 국정도서로 개발하는 특수교육 기본 교육과정에 대해서는 국어와 수학 교과는 초·중·고까지 개발하고 생활영어와 정보통신활용 교과는 적용 교과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AIDT 도입 로드맵을 조정한 것과 관련 교육현장, 전문가 의견과 시도교육청의 정책적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2025년 수학, 영어, 정보, 국어(특수교육) 교과에 우선 도입하고 2028년까지 국어, 사회, 역사, 과학, 기술·가정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지난해 6월 발표했었다. 이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와 합의를 토대로 디지털교과서 개발 지원부터 교원 연수, 학교
[충북일보] 초·중학교 엘리트선수도 최저학력 기준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기초학력보장 프로그램을 이수 할 경우 경기에 출전할 수 있도록 하는 '최저학력 기준' 제도가 실시된다.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주요골자로 하는 학생선수의 운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학교체육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달 28일 대안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학교 현장에서는 지난 9월부터 학생선수들의 1학기 성적을 토대로 기준미달 선수들의 출전 금지 조치가 적용되고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최저학력'기준 시행은 체육현장에서 학생선수들의 운동권 침해, 직업선택 방해 등의 논란에 휩싸여왔다. 실제로 일부 선수들은 올해 2학기 대회출전이 금지돼 진학 등을 위한 경기성적을 쌓을 수 없게 될 상황에 처했다. 고교 선수의 경우 '기초학력보장 프로그램' 이수 시 최저학력 기준 미만의 성적을 얻었더라도 대회출전이 가능한 예외규정이 있으나, 초·중학생선수는 구제책이 없어 형평성 문제는 물론 학생선수 학부모들의 행정소송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개정안은 초·중학생 선수들도 기초학력보장 프로그램을 이수할 경우 최저학력 기준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경기에 출전할
[충북일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 23대 지부장에 김민영(충주초등지회장) 후보가 선출됐다. 사무처장은 김민영 후보의 러닝메이트인 박현경(음성지회장, 본부 중등위원회 부위원장) 후보가 맡는다. 이들의 임기는 2025년 1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다. 1일 전교조 충북지부에 따르면 김민영·박현경 후보가 단독 출마한 이번 선거는 지난달 26~28일 온라인투표로 진행됐으며 전교조 충북지부 전체 조합원의 73.28%가 투표에 참여했다. 두 후보는 93.87%의 찬성(무효 3.52%)을 받아 당선이 확정됐다. 두 당선인은 '바꾸자 충북지부-현장밀착 전교조로!'를 주요 슬로건으로 교사행정업무분리조례 추진 및 교원정원 감축 관련 대응, 교권침해·악성민원·갑질사례 밀착 대응 등 공약했었다. 김민영 지부장 당선인은 "조합원 선생님들의 목소리에 길이 있으며 답은 늘 현장에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노동조합다운 전교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교육은 국제 바칼로레아(IB)를 발판 삼아 학생의 생각을 깨우고 주도성을 실천하는 미래인재로 성장시키겠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지난달 29일 증평초등학교 강당에서 학부모와 교원을 대상으로 열린 '교육감과의 대화, IB'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교육감과의 대화는 'IB와 동행하는 충북교육을 말하다'를 주제로 IB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도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증평초는 학습공동체의 내실 있는 운영과 IB 학교 철학 탐구를 통해 지난 7월 IB 준비학교에 선정된 데 이어, 충북에서 두 번째로 10월에 국제 바칼로레아 본부(International Baccalaureate Organization, IBO)에 관심학교로 공식 등록했다. 교육감과의 대화에는 괴산·증평 지역 초·중학교 학부모와 교원 등 200여 명이 관심을 갖고 참석했다. 윤 교육감은 IB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고, 정책 방향을 제시하며 IB가 동력이 되어 만들어가는 충북교육의 미래에 대해 교육 가족과 함께 소통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공감대를 불러일으켰다. IB 프로그램은 스위스에 본부를 둔 비영리단체인 IBO가 개발, 운영하는 국제인증 학교 교육 과정으로 현재 160개국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읍·면 지역 학교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내년 1학기 방과후학교 순회 강사 250여명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다음달 13일까지다. 자격 조건은 방과후 프로그램을 전공했거나 기술·기능, 자격, 경력을 보유하고 학생 지도에 결격 사유가 없는 사람이다. 강사로 선발되면 내년 3월부터 읍·면 지역 초·중학교 41곳을 돌며 문화·예술·수학·과학 ·인문·사회 등 321개 프로그램으로 이뤄진 방과후학교 수업을 담당하게 된다. 관련 내용은 교육청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하거나 학교지원본부 학생복지지원팀 담당자(044-320-4225)에게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중심의 다양하고 특색있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단양교육지원청 위(Wee) 센터가 지난 29일 교육부 주최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주관 '제13회 전국 위(Wee) 프로젝트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기관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위(Wee) 센터는 지난해 학업 중단 예방 우수사례로 교육부장관 기관 표창을 받은 바 있으며 올해 위(Wee) 프로젝트 우수사례 공모 최우수상을 받아 2년 연속 쾌거를 이뤘다. 위(Wee) 프로젝트 희망 대상 우수사례 공모전은 위(Wee) 프로젝트 운영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성과 확산을 통한 위(Wee) 프로젝트 운영 내실화를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단양교육지원청 위(Wee) 센터는 이번 공모전에서 학생, 학교, 가정, 지역사회가 협력하는 맞춤형 지원으로 학생들의 마음 건강을 전담하는 지원 기관의 역할을 높게 평가받았다. 나광수 교육장은 "지역 특성상 상담교육 및 치료기관의 부족으로 학생들이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받기가 어렵다"라며 "위(Wee) 센터 전문 상담 인력이 합심해 학생들의 건강한 생활과 학교 현장에서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발견하고 치유하는 데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과 충북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 충북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는 지난달 29일 업무협약을 하고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 구매 촉진, 장애 학생 직업 재활 연계 교육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도교육청 교육감 집무실에서 열린 협약식은 윤건영 교육감, 김학규 충북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 원장, 곽희철 충북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중증장애인 생산품 및 서비스 용역구매 확대 △장애 학생들에 대한 직업 재활 연계 교육 및 실습 협력 △장애인의 보호와 고용을 통한 자립 지원·사회통합 노력 등이다. 김학규 원장은 "이번 협약은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 확대로 이어져 중증장애인들에게 많은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곽희철 협회장은 "장애 인식개선·고용 확대로 이어질 수 있는 공감대 형성을 위한 상호협력"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윤건영 교육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중증장애인 생산품 및 서비스 용역 구매가 확대되고 양질의 장애인 관련 직업 교육이 운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한파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헌혈이 줄면서 혈액원이 혈액 수급에 곤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에 따르면 26일 기준 도내 혈액 보유량은 6.0일분이다. 혈액형별로는 O형 5.5일분, A형 6.6일분, B형 6.6일분, AB형 4.4일분을 보유한 상황이다. 혈액 수급 위기 단계는 보유량이 1일분 미만은 '심각', 2일분 미만은 '경계', 3일분 미만은 '주의', 5일분 미만은 '관심'으로 분류된다. 현재 혈액 보유량은 적정 수준이지만 3일분 이하가 되면 병원에 공급되는 혈액이 제한돼 수술이 연기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충북혈액원 관계자는 "12월까진 혈액 보유량이 '적정' 수준으로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하면서도 "1~2월이 되면 수급이 급감하는 경우가 있어 안심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최근 6년(2019~2023) 도내 월별 헌혈 실적을 비교하면 겨울철인 1~2월에 헌혈 수치가 현저히 낮아진다. 지난해 기준 3~12월 도내 헌혈자는 7천 명대를 유지하는 반면 1~2월에는 각각 5천471명과 6천113명에 그쳤다. 매년 1~2월부터 혈액 수급이 불안정해지는 이유는 한파와 방학으로 인해 10대와 2
[충북일보] 산에 나무를 심는 조림 사업에서 묘목의 위치를 알 수 있도록 꽂아두는 대나무 표시봉이 환경을 오염시킨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대나무 표시봉의 식별 용이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흰색 페인트가 환경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 1일 충북도에 따르면 산림청은 목재 자급률과 국내 목재 이용 촉진 등 산림자원순환경영을 위해 경제림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제림이란 산림을 계획적으로 육성해 이를 경제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뜻한다. 조성 사업을 진행하는 이유는 한국은 국토의 절반 이상이 산림으로 덮여있으나, 목재 자급률은 10%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산림청은 적합한 수목을 선정하고 벌채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목재를 자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묘목의 생장을 방해하는 잡초들을 제거하는 풀베기 작업이 진행되는데 대나무 표시봉은 예초 작업자들이 묘목의 위치를 파악하는 등 경제림 손실을 줄이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충북에는 조림사업을 통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약 2천890㏊ 규모에 대나무 표시봉을 설치했다. 1㏊에는 평균 3천 개의 대나무 표시봉이 사용된다. 이를 환산하면 도내에는 표시봉이 800여만 개가 설치된 셈이다.
[충북일보] 내년 1월 단행되는 청주시 정기인사의 대략적인 윤곽이 나왔다. 그동안 변수로 작용했던 서기관급 교육 파견 인원이 2명으로 결정되면서 이번 인사에서 실·국장급 이상 승진인사는 모두 7자리가 발생하게 됐다. 서기관급 교육 파견 인원을 각 시·군에 배정하는 충북도는 지역안배 등을 고려해 기존대로 청주시 서기관급 승진 대상자 중 2명을 교육에 파견키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1월 인사에서도 안용혁 전 관광과장과 염창동 전 정책기획과장이 교육파견을 갔던 점에서 증감에 따른 승진인원 변동은 없게 됐다. 여기에 3급 이상률 기획행정실장이 공로연수에 들어가게 되면서 4급 국장 중에 1명이 실장으로 승진하게 되고 그 빈자리를 신규 국장이 채우게 된다. 또 4급 국장급에서 홍순덕 복지국장과 손민우 흥덕구청장, 김종관 농업정책국장이 공로연수에 들어가고, 김응오 서원구청장이 시설관리공단 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더욱이 박원식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이 최근 면직계를 제출하면서 실장 자리는 1자리, 국장 자리는 모두 6자리가 비게 됐다. 이번 정기인사의 관전 포인트는 이 시장이 그리는 후반기 시정 운영 방향이다. 보통 4년의 시
[충북일보] "제 경영 철학은 단 하나입니다. 생명을 구하는 것." 김세나(41) 메디아크 대표는 단호하면서도 분명하게 메디아크가 나아가는 바이오 연구와 개발의 목적을 이야기했다. 메디아크의 시작은 2022년 코로나19 팬데믹이 계기가 됐다. 코로나19 초기 백신 공급이 원활치 않아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바라보며 김 대표는 연구한 바이오 소재 기술을 통해 백신 전달체 개발에 나섰다. 다음 팬더믹이 올 때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마음으로 창업을 했다고 한다. 메디아크 CEO를 맡고 있는 김 대표는 "서울대 박사과정 동안 항암제 개발을 연구해왔다. 일반적인 항암제가 아니라 환자에게 세포 독성이 전혀 없어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는 항암제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이 있어 이를 메인으로 백신과 항암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아크가 개발하고 있는 항암제 기술은 전이암과 재발암이 안생기는 기술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김 대표는 "원발암만 제거하고 난 환자들은 5년 후, 10년 후 재발암이 생길 것에 대한 걱정이 많으시다"라며 "전이암도 그렇고 원발암 부분을 제거하고 난뒤 해당 부분을 환자의 면역을 증강시킴으로써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