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군 간부 공무원들이 '간부 모시는 날'을 없애고 이해·존중·배려하는 조직문화 조성을 다짐했다. 군은 24일 오전 군립도서관에서 월례간부회의를 열어 '이해·존중·배려'를 주제로 한 조직문화 개선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은 최근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직문화 실태조사에서 드러난 '간부 모시는 날' 관행을 계기로 마련했다. 간부 모시는 날은 하급 직원들이 일정 순서를 정해 간부에게 음식을 대접하던 비공식적인 의례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실태조사에 참여한 전국 공직자 15만 4천317명 중 18.1%가 이런 관행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군은 이런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이날 캠페인에서 전 간부 공무원이 이해·존중·배려 구호 제창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조직문화 개선 의지를 다졌다. 이들은 행안부의 '10대 조직문화 혁신 사항'도 공유했다. 10대 조직문화 혁신 사항은 '눈치 야근 그만하게, 관계는 평등하게, 불필요한 일 버리게' 등 10개 항목이다. 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내부 설문 조사로 불공정한 관행을 근절하고 조직문화를 혁신할 계획이다. 신미선 기획홍보과장은 "성숙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충북일보] 제천시의회가 24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8일간 진행한 제345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제2차 본회의에서는 이경리 의원이 발의한 '제천시 실종자 발생 예방 및 조기 발견 지원 조례안' 등 5건은 원안 가결, '2025년도 제2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은 수정 가결했다. 또한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2024년도 행정사무 감사 조치 결과 보고를 받고 집행부의 조치 내용을 면밀히 분석하고 미흡한 부분에 대해 개선 방안을 요구했으며 특히 주민 생활과 직결된 사안들에 대해서는 신속한 조치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강조했다. 제천시의회의 다음 회기 일정은 내달 16일 개회하는 제346회 임시회로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이 상정될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외국인 주민의 지방세 납부 편의를 높이기 위해 8개 국어로 구성된 안내문을 제작·배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안내문은 한국어, 영어, 베트남어, 중국어, 우즈베크어, 네팔어, 캄보디아어, 태국어 등 총 8개 언어로 제작됐으며, 외국인 납세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간결한 문장과 쉬운 용어를 사용했다. 안내문에는 재산세, 자동차세 등 주요 지방세 항목 설명과 함께 납부 방법, 기한, 미납 시 발생할 수 있는 불이익(가산금 부과, 체납처분 등)까지 상세히 안내하고 있다. 시는 이번 안내문을 외국인이 자주 방문하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시청 민원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에 비치해 더 많은 외국인이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외국인 근로자가 밀집한 산업단지 내 사업장에도 배포해 납세 정보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다국어 안내문 제작을 통해 외국인의 지방세 납부율을 높이고, 자발적인 세금 납부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창숙 세정과장은 "외국인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는 상황에서 언어 장벽 없이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도록 안내문을 배포했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세무 행정을 통해 더
[충북일보] 충주시가 올해 6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청년들이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는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종합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 등 총 28개 청년 맞춤형 정책을 통해 지역 청년들의 정착을 돕고, 외부 청년 유입을 활성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 신규 사업으로 '청년센터' 조성에 나선다. 문화창업재생허브 2층과 관아골아트뱅크 243 별관을 활용해 청년들이 자유롭게 교류하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하반기 개소를 앞둔 이 센터는 청년정책 통합 안내, 역량 강화 프로그램, 네트워크 활성화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청년 전용 거점 공간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청년들의 자발적 참여도 활발하다. 충주시 청년단체 '실버콜라비'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2025 청년마을 만들기'에 도전해 현재 서류심사를 통과한 상태다. 26일 현지 실사를 앞두고 있으며, 시는 청년 마을 조성을 위한 예산과 공간 제공 등 행정·재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청년정책의 지속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기반도 마련됐다. 최근 채희락 시의원이 발의한 '충주시 청년 기본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4일 직무에 복귀한다. 헌재는 24일 오전 대심판정에서 한 총리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열어 기각 결정했다. 문형배·이미선·김형두·정정미·김복형 재판관 5명은 기각, 정계선 재판관은 인용, 정형식·조한창 재판관 2명은 각하 의견을 제시했다. 한 총리가 탄핵 소추를 당한 지 87일 만이다.
[충북일보] 증평군은 올해 218억4천만 원을 들여 12개 부서에서 청년정책관련 사업 32건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재영 군수는 이날 군청소회의실에서 2025년 청년정책위원회 정기회의를 열어 올해 증평군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심의·의결한데 이어 청년정책 발전방향과 청년수요 발굴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올해 증평군의 청년정책 기본계획은 '청년과 함께 성장하는 행복 도시 증평'을 비전으로 △청년 일자리·교육 △주거 △참여·권리 △복지·문화 등 4대 핵심 분야로 구성됐다. 특히 청년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하면서 개개인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정주여건개선과 맞춤형지원을 강화해 청년들의 군정참여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재영 군수는 "청년의 삶 전반적인 영역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정치권이 '폭풍전야'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덕수 국무총리의 운명을 가를 사법부의 판단이 이번 주 잇따라 나올 것으로 보이면서 진영간 갈등이 최고조로 달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헌법재판소는 24일 오전 10시 대심판정에서 한 총리 탄핵심판 선고를 진행한다. 지난달 19일 1차 기일을 끝으로 변론이 종결된 지 33일 만의 결론인 데다 비상계엄 관련 고위공직자의 첫 판단이다. 재판관 8명 중 6명 이상이 인용 의견을 내면 한 총리는 파면되지만 기각·각하될 경우 곧바로 복귀한다. 한 총리 탄핵심판 결과가 주목되는 이유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의 향배를 예상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총리는 윤석열 대통령 내란 행위에 대한 공모·방조, 국회 추천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거부, 내란 상설특검 임명 회피, 김건희 여사·채 해병 특검법 거부권 행사,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공동 국정운영 시도 등 5가지 사유로 탄핵 소추됐다. 이 중 '내란 공모'에 대해 헌재가 어떻게 판단하는지가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사건의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오는 26일에는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2심 선고가 나온다.
[충북일보]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이르면 이번 주 나올 것이라는 전망에 주말인 지난 22일 충북에서 찬반 집회가 잇따라 열렸다. 보수 성향의 개신교 단체인 세이브코리아는 이날 오전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청주 국가비상기도회를 열고 "헌재는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즉각 기각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야당이 잇따른 기각에도 탄핵을 계속하는 것은 이재명 대표를 보호하고 나라를 망가트리겠다는 것"이라며 "윤 대통령은 야당의 이 같은 행태로부터 나라를 살리기 위해 계엄령을 선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나라를 구하기 위해 윤 대통령을 살려야 한다"며 "헌재는 조속히 탄핵을 기각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집회에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 민경욱 전 국회의원, 이동우·김정일 충북도의원 등이 참석해 발언했다. 이날 오후에는 진보 성향 단체의 집회가 열렸다. 도내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충북비상시국회의는 같은 장소에서 31차 충북도민 시국대회를 열고 "헌재는 윤 대통령을 서둘러 파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차고 넘치는 증거에도 헌재의 시간은 너무나 길어지고 있다"면서 "그동안 윤 대통령은 관저로 돌아갔고 곳곳에서 폭력과 선동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 즉각 파면을 촉구하며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갔던 박완희 더민주충북혁신회의 상임대표 등이 단식을 중단했다. 대신 동료 회원들이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까지 순번을 정해 돌아가며 릴레이 단식농성을 이어가기로 했다. 23일 충북혁신회의에 따르면 도청 서문 앞에서 9일째 이어오던 박 상임대표와 마재광 청년혁신위원장이 단식 농성을 중단했다. 충주 이마트 사거리에서 농성 중인 이태성 공동대표는 10일 차인 22일 단식 농성을 해제했다 충북혁신회의는 지난 21일 기자회견을 통해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 기일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장기간의 단식은 건강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박 상임대표 등의 단식을 멈추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차순애 청주서원 운영위원장은 지난 20일 단식 농성 중 탈진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충북혁신회의는 "단식 농성은 혁신 동지들과 민주시민들이 이어갈 것"이라며 "윤 대통령 탄핵이 미뤄질수록 국정 혼란은 더욱 커진다. 헌재는 윤석열을 즉시, 즉각 파면하라"고 촉구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 진화에 가용한 자산을 총동원할 것을 당부했다. 진화 작업 중 목숨을 잃은 공무원들의 명복을 비는 메시지도 전했다. 직무 정지 상태인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국에서 30건의 산불로 큰 피해가 발생했다"며 "정부와 지자체가 가용한 자산을 총동원해서 산불을 빨리 진화하고, 이재민들을 잘 도와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진화대원들과 공무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신속하게 진화된 곳이 많지만 아직도 5곳에서 악전고투를 벌이고 있고, 이재민도 늘고 있어서 정말 안타깝다"며 "이재민들과 모든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위로를 드리며, 진화대원과 공무원 여러분의 안전을 기도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산불 진화 과정에서 안타깝게 생명을 잃으신 진화대원과 공무원 네 분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이 더 효율적이고 맵시 좋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행정에 도입한다. 군은 인공지능기술을 적용해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군민에게 쉽고 빠른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일 '옥천군 인공지능 행정 구현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이 조례안은 인공지능기술을 활용해 행정혁신을 촉진하고, 군민에게 신속하고 편리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법적 기반이다. 조례안에는 인공지능기술 행정 도입과 활용, 인공지능 행정 서비스 홍보, 인공지능 행정 자문위원회의 설치, 보안정책 등의 내용을 담았다. 조례안은 군 인터넷 홈페이지 군청 게시판을 통해 열람할 수 있다. 군은 입법예고 기간 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뒤 조례 제정에 나선다. 인공지능기술 도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윤리적 문제와 보안 위협을 철저히 관리해 군민의 신뢰도도 잃지 않을 방침이다. 충북 도내 최초인 이번 조례 제정은 스마트 행정의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군의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 군은 앞서 정부의 AI 관련 정책 방향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AI) 행정 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AI 기반 행정혁신
[충북일보] 증평군이 행정구역상 인구만 아니라 실질적인 생활 인구를 고려한 정책지원 필요성을 주장하고 나섰다. 군에 따르면 이재영 증평군수는 지난 21일 미래지향적 행정체제개편 자문위원회와 생활인구 늘리기 특별위원회에서 활동 중인 홍준현 중앙대 공공인재학부 교수를 만났다. 지방소멸 위기극복을 위한 생존전략 마련에 온힘을 쏟고 있는 이 군수는 이 자리서 증평군의 특성과 생활인구 정책을 설명하며 국가차원의 생활권중심 행정체제 개편을 건의했다. 그는 "증평군은 오랜 기간 인접 시·군과 학군, 교통, 경제권을 공유하면서 생활권 중심지 역할을 해왔다"며 "행정구역상의 인구수만이 아니라 실질적 생활 인구를 고려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증평군이 추진 중인 '생활인구 늘리기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한 구체적인 시책을 홍 교수에게 적극 설명했다. 증평군은 '증평군립도서관 운영 조례'와 '증평군 농촌체험관광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인근지역 주민들도 증평군민과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한 △도서관 이용 △복지관·체육시설 이용료 감면 △좌구산 휴양랜드 등 주요 관광지 할인혜택을 제공하며 생활권 인구유입을 위한 차별화된
[충북일보] 최근 청주에서 고령 운전자가 대형교통사고를 내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반납제도가 유명무실한 것 아니냐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지역의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운전면허반납률은 1.6% 수준으로 기록됐다. 고령운전자 중 운전면허를 반납하는 사람이 100명 중 1명 꼴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나머지 99명은 운전면허를 소지한 채 운전대를 놓지 않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충북 전역에서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반납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한 지 벌써 5년이 됐지만 반납률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각 지자체가 지난 2021년부터 고령운전자들의 운전면허 반납을 독려하고 나섰지만 2022년도에 1.9%가 최고기록이다. 이후 2023년 1.79%, 2024년도 1.6%로 오히려 점점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충북지역의 운전면허 반납률은 타 지자체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이다. 부산광역시가 3.5%, 서울 2.9%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인근 지자체인 대전의 2.5%보다의 절반 정도다. 그렇다보니 충북지역 고령운전자들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 역시 당연하게도 늘고 있다. 실제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국가 인공지능(AI)컴퓨팅 센터' 유치전에 충북도가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도는 센터 유치에 성공하면 청주 오창에 들어서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연계해 데이터 허브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충북도는 지난 2월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도는 컨소시엄 구성을 위해 국내·해외 클라우드, 통신, AI 기업 등과 접촉하고 있다. 센터 구축 사업에는 기업이 단독 또는 이들 기업 등과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 달까지 컨소시엄 구성을 마친 뒤 참여 기업과 협의해 사업 계획서를 수립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센터 건립 부지도 확정한다. 청주와 충주 등 도내에서 전력 공급이 풍부한 지역을 대상으로 최적의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다. 이어 정부가 오는 5월 공모에 들어가면 지침에 따라 계획서를 최종 작성해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충북이 국가 AI컴퓨팅센터 건립의 최적지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데이터 수요가 가장 큰 수도권과 가까운 데다 국토 중앙에 위치한 것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