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세종] 올 들어 대전과 충남·북을 비롯한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잇달아 택시요금을 올리고 있다. 이에 따라 세종시도 조만간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충남도는 "최근 도 소비자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택시요금을 올렸다"며 "사전 홍보와 미터기 변경 등을 거쳐 6월 중 시·군 별로 시행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인상된 내용을 보면 우선 기본요금(2㎞ 이내)은 2천800 원에서 3천300 원으로 500 원(17.86%) 올랐다. 또 주행요금(100 원) 적용 기준 거리는 150m에서 131m로 19m 짧아졌다. 하지만 교통 체증이 심해 시속 15㎞ 이하로 천천히 주행할 때 부과되는 시간요금과 심야 및 시계 외 할증요금은 달라지지 않는다. 이에 따라 ㎞ 당 평균요금은 현재보다 평균 17.13% 오른다고 충남도는 밝혔다. 도 관계자는 "6년 동안 요금이 동결된 데 따른 택시업계의 경영난과 서민들의 가계 부담,다른 시·도 요금 인상 수준 등을 충분히 검토해 요금을 올렸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대전은 올해 1월 1일부터 기본요금이 2천800 원에서 3천300 원으로 올랐고, 주행요금 적용 거리는 140m에서 133m로 7m 짧아졌다. 충북은
[충북일보=청주] '21회 전국단재서예대전' 전시가 오는 11일 청주예술의전당 대전시실에서 열린다. 청주문화원이 주최하는 이번 서예대전에는 모두 316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대상은 문인화 부문 서문희(40·청주시 상당구 금천동)씨에게 돌아갔다. 서씨의 작품 '묵국'은 창의성과 농담의 조화가 잘 표현됐고, 구조 또한 뛰어났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우수상에는 한글 부문 이지연(55·청주시 상당구 용정동)씨, 전예서 부문 남은화(58·영동군 용산면 율리)씨, 해서 부문 오수현(51·증평군 증평읍 남차리)씨, 행초서 부문 안승준(67·충주시 용산동)씨가 각각 선정됐다. 김정자씨 등 69명은 특선에, 송석요씨 등 215명은 입선에 입상했다. 이번 서예대전 입상작품은 오는 14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과 깊고 묵직한 첼로 선율이 만나 봄의 하모니를 펼친다. '62회 청주하우스콘서트'가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동부창고 34동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이번 청주하우스콘서트는 이스라엘이 낳은 피아니스트 아비람 라이케르트와 한국의 정상급 첼리스트 송영훈이 초청돼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인다. 뉴욕 타임즈가 '깊이 있고도 탁월한 연주자'라는 찬사를 보낸 아비람 라이케르트는 1997년 세계 최고의 피아노 콩쿠르 중 하나로 손꼽히는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동메달을 차지하며 음악계에 이름을 알렸다. 또한 쾰른 국제 콩쿠르와 일본 국제 콩쿠르 입상, 에피날 국제 콩쿠르와 동아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아비람 라이케르트는 현재 서울대학교 기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미국, 일본, 이스라엘 등 전 세계 유명 마스터클래스에서 초청 강의를 하는 등 교육 활동에도 집중하고 있다. 국내 최고의 첼리스트 송영훈은 완벽한 기교와 따뜻한 감성을 겸비한 연주자로 평가받는다. 9세에 서울시향과 랄로 협주곡 협연으로 데뷔한 송영훈은 2001년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2002년 국제 파울로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시민회관에서 4월의 작은 음악회를 연다. 이번 음악회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2019 문화가 있는 날 지자체 자유기획 프로그램 운영 지원사업(생활 밀착형 문화시설 거점)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이뤄졌다. 주 행사로 열리는 작은 음악회는 '트롯에 울다'라는 주제로 트로트의 황태자 장민호가 제천에서 첫 공연을 올리며 법천, 양양, 이대로 외 지역 예술인들의 초청공연으로 이어진다. 또 이날 시민회관 전시실에서는 한국미술협회 문인화 분과위원으로 활동하며 대한민국 미술대전과 충청북도 미술대전의 초대작가와 심사위원 등을 역임한 북천(北泉) 유필상 화백의 작품 전시회도 열린다. 이밖에도 문화의 거리를 중심으로 청소년 참여 장기자랑과 버스킹 등을 즐길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 예술인들과 지역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가 매달 이어진다"며 "이를 통해 침체된 도시재생구역을 활성화 시키고 시민에게 양질의 문화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4월부터 오는 10월까지 매주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총 7회에 거쳐 이어진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무용단은 15일 풍광초등학교 강당에서 찾아가는 공연을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시립교향악단과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다채롭게 꾸며졌다. 첫 무대는 교향악단의 현악 앙상블로 시작됐다. 교향악단은 영화 '여인의 향기', '미녀와 야수', '라라랜드' OST 등 아이들의 감수성을 두드릴 영화음악과 함께 모차르트의 경쾌하고 격조 있는 디베르티멘토를 연주했다. 이어 무용단은 김소월의 시를 소재로 한 작품 '소월에게 묻기를'과 농악 판굿의 '설장고'를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여성 무용수의 솔로작품 '봄비'와 화려한 동작과 의상이 돋보이는 '쟁강춤'은 아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박시종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는 "한국무용의 아름다운 몸짓과 클래식 감성의 조화 속에 진행된 이번 공연이 아이들이 예술적 재능을 꽃피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37회 충북연극제 대상에 극단 시민극장의 '은밀한 제안(작 김지훤·연출 장경민)'이 선정됐다. 충북연극협회와 청주연극협회는 25일 청주 예술나눔터에서 시상식을 열고 최종 선정된 단체와 개인에게 상패와 상장을 수여했다. 대상(충북도지사상)을 차지한 극단 시민극장의 연극 '은밀한 제안'은 신춘문예에 등단한 후 잡지사를 때려치우고 전업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한 38세 독고찬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이번 충북연극제에서 대상과 연출상을 모두 거머쥐었다. 금상(청주시장상·충북예총회장상)은 각각 '안녕하신가요?'를 선보인 극단 청사와 'To be 이상설'을 선보인 극단 청년극장에게 돌아갔다. 은상(청주예총회장상)은 극단 늘품의 '하이옌'과 극단 언덕과 개울의 '매화가 될까?'가 차지했다. 개인상 부문 남녀 최우수연기상(충북도지사상)은 극단 시민극장의 권혁풍(노인 역)씨와 극단 늘품의 천은영(하이옌2 역)씨가 수상했다. 우수연기상(청주시장상)은 극단 늘품의 권영국(오반장 역)씨와 정아름(영천모 외 다수 역)씨에게 돌아갔다. 극단 청사의 최대운(춘발·국정원 역)·이성은(하연주 역)씨와 극단 청년극장의 장인아(김어진 역)씨는 신인연기상
[충북일보] '37회 충북연극제'가 오는 22~25일 청주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진다. 이번 충북연극제는 충북연극협회와 청주연극협회가 주관하고 충북도, 청주시, 한국연극협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충북예총, 청주예총 등이 후원한다. 참여 극단은 극단 늘품(청주)과 극단 청년극장(청주), 언덕과 개울(제천), 극단 청사(청주), 극단 시민극장(청주) 등 5곳이다. 이들 단체 중 대상 수상 단체에는 올해 서울에서 열리는 '4회 대한민국연극제'의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연극제 수상 내역은 단체상과 개인상으로 구분된다. 단체상은 대상(충북지사상) 1곳, 금상(청주시장상·충북예총상) 2곳, 은상(청주예총상) 1곳이다. 개인상은 최우수연기상(충북지사상·남녀 각 1명)과 우수연기상(청주시장상·남녀 각 1명), 신인연기상(충북연극협회장상·남녀 각 1명), 연출상(충북지사상 1명), 특별상(충북연극협회장상·1명)이다. [충북일보] '37회 충북연극제'가 오는 22~25일 청주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진다. 이번 충북연극제는 충북연극협회와 청주연극협회가 주관하고 충북도, 청주시, 한국연극협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충북예총, 청주예총 등이 후원한다. 참여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교향악단은 21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정통 클래식의 선율을 느낄 수 있는 150회 정기연주회 '프리미엄 시리즈V'를 선보인다. '프리미엄 시리즈V'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성지휘자 여자경의 객원지휘로 꾸려진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피아니스트들의 시작이자 끝인 거대한 협주곡과 화려한 관현악적 색채와 서정적인 선율의 조화가 아름다운 교향곡으로 구성됐다. 교향악단은 피아니스트 김정원과 협연으로 러시아 낭만주의의 뿌리인 차이콥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1번 'Piano Concerto No.1 in Bb minor Op.23'을 무대에 올린다. 김정원은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와 프랑스 파리 고등국립음악원 최고연주자 과정을 공부했다. 동아음악콩쿠르 1위, 뵈젠도르퍼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서울시립교향악단과 KBS 교향악단, 부천시립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 독일 뉘른베르크 심포니 등 다수의 협연을 했으며 현재는 경희대학교 음대 피아노 초빙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마지막 무대는 풍부하고 섬세한 해석이 돋보이는 지휘자 여자경이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2번 'Symphony No.2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의 새 음악감독에 연춘흠씨를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연 감독은 서원대 음악교육과와 독일 쾰른 국립음대, 네덜란드 힐버콘서바토리움을 졸업해 현재 청주시립교향악단 베이스트롬본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다.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 창단된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수석강사로 활동해 온 연 감독은 여러 학교에서 지휘를 해왔다. 연 감독은 "그동안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와 함께했던 풍부한 경험을 살려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의 음악교육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7회 충북음악상 공로상에 김혜진(사진 왼쪽) 서원대 교수가, 특별공로상에 장양희(사진) CJ라이브색소폰오케스트라 동호회장이 선정됐다. 시군지부 공로상은 전성기 청주음악협회 대외협력이사, 이은지 충주음악협회 사무차장, 김영애 증평음악협회 전 부회장에게 돌아갔다. 충북음악협회에 따르면 오는 9일 오전 11시 58차 정기총회를 연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충북지회 대의원과 10개 시군지부의 대의원, 수상자 가족, 문화예술계 인사·원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기총회 안건은 2018년도 사업결산과 2019년도 사업계획 승인, 감사선출 등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립국악단 12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조원행(51)씨를 위촉했다고 밝혔다. 위촉기간은 지난 1일부터 오는 2021년 1월 31일까지 2년이다. 조 상임지휘자는 중앙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한 후 미국 뉴욕시립대에서 서양작곡을 공부했다. 2011년부터 2018년까지 7년간 충주시립우륵국악단 상임지휘자를 역임하며 작곡가와 지휘자로서의 면모를 두루 갖춘 실력자임을 인정받았다. 조 상임지휘자의 취임 후 첫 공연은 오는 3월 7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합창단은 오는 2월 5일 오후 4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설 명절 특별공연 '합창! 만복래'를 선보인다. 이날 공연은 창원시립합창단 예술감독으로 자리를 옮긴 공기태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가 청주시민에게 마지막으로 올리는 고별 무대이기도 하다. 이번 '합창! 만복래'의 여는 무대는 이재훈 청주시립국악단원이 비나리 '부모은중경'을 꽹과리 연주로 시작한다. 이어 시립합창단이 '한국의 멋'을 테마로 한 우리 가곡과 민요 등 흥겨운 무대를 선보인다. 특별무대에서는 신민정 시립국악단원의 25현 가야금 '고향의 봄' 연주가 이어진다. 이어 특별 출연으로 청주가 낳은 국악영재 임소연양이 협연자로 나선다. 임양은 판소리 '춘향가' 중 '쑥대머리'와 한돌의 '홀로 아리랑'을 무대에 올린다. 마지막으로 우리 귀에 익숙한 자요와 가요, 트로트 메들리 무대가 관객의 귀와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공기태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지난 2015년 5월 취임해 4년간 합창단을 이끌었다. 공 지휘자는 재임 중 다양한 레퍼토리와 깨끗하고 생동적인 음악으로 시민이 공감하는 공연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아 왔다.…
[충북일보] 송연호(60) 한국교통대학교 커뮤니케이션 디자인학과 교수가 '그래픽 민화'를 선보여 민화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송 교수는 29일부터 오는 2월 10일까지 전주 국립무형유산원 누리마루 1층 대대손손전시실에서 그래픽 민화전을 연다. 그래픽 민화는 컴퓨터 알고리즘을 활용해 전통 민화를 그리는 기법이다. 전통 민화 화가들은 물감의 물질적 터치를 통해 작품을 완성하지만, 송 교수는 컴퓨터를 활용 디자인한 후 이를 캔버스에 프린팅하는 방법으로 작품을 완성하고 있다. 한국교통대 박물관장을 역임한 송 교수는 우리 문화에서 서민들의 삶의 근간이었던 토기에 매료돼 토기를 주제로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이밖에 꽃과 나비, 해, 달 등 다양한 민화의 소재를 차용 120㎝×300㎝의 대형 작품 15점도 선보일 예정이다. 송 교수는 2012년 진천 종박물관 초대전 '과거의 위안과 오늘의 위임을 담다'를 시작으로, 2014년 충북문화관 숲 갤러리 '공감과 공유', 2014년 국가기록원 대전기록관에서 '기억의 여백' 개인전 등을 열어 왔다. 2016년에는 현대백화점 충청갤러리 '공간 속 이야기'와 충북문화관 숲 갤러리 '시간의 중첩'
[충북일보=영동] 평화와 인권의 상징, 영동군의 노근리평화공원이 특별한 장미와 연꽃의 아름다움으로 물든다. 디지털아트 작가인 백정옥(갤러리 미광 관장) 씨의 예술혼이 담겨있고, 장미의 꽃말인 사랑과 연의 꽃말인 행복이라는 심상을 녹인 그림을 노근리평화공원 기념관 1층에 전시한다. '마리의 정원'으로 명명된 이번 전시회는 노근리평화공원이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성지로 기억되길 바라는 백정옥 관장의 재능기부로 이루졌다. 또한, 타지역의 문화인들에게도 노근리평화공원을 알리는 데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장미와 연꽃의 아름다움을 디지털아트로 독특하게 표현했다. 수십 년이 흘렀지만 아직도 고스란히 남아있는 '노근리사건'의 아픔을 보듬고자함과 동시에 슬픔을 넘어 평화의 이미지를 예술로서 승화시키고자 하는 작가의 마음을 화폭에 담았다. 총 30여점의 작품을 전시하는 초대전은 1월 29일(화)부터 2월 10일(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청소년국악관현악단이 오는 3월 창단된다. 2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충북학생교육문화원은 지난해 5월부터 청소년국악관현악단 창단을 위해 전문 자문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지난 1월부터 강사진과 신입단원 모집을 시작했다. 강사는 지휘자를 포함해 현악·관악·타악 분야 등 모두 8명을 모집한다. 응모서류는 오는 28일 정오까지 문화예술부로 방문하거나 우편 제출하면 된다. 신입단원은 창단 첫 해인만큼 실기능력을 가점 요소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도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가야금·거문고·해금·대금 등 모두 60명의 단원을 모집한다. 2월 15일까지 방문 또는 우편으로 원서를 제출하면 되며, 2월 16일 오후 2시 실기 오디션과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단원 오디션에 필요한 곡은 5분 이내의 자유곡으로, 개인 악기를 지참하되 악기가 없을 경우에는 학생교육문화원 악기를 사용할 수 있다. 또 사회적 배려 대상자가 청소년국악관현악단 활동을 희망할 경우 모집인원 대비 15%의 학생들을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정기연습과 방학캠프, 연주회 등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무용단은 오는 29일 오후 1시 20분 시립무용단 연습실에서 '사랑방 춤 이야기' 아홉 번째 무대를 선보인다. 무용단은 공연장 무대가 아닌 무용단 연습실로 시민들을 초청, 무용의 문턱을 낮춰 시민에게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가자는 취지로 '사랑방 춤 이야기' 공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 무용단은 해설과 함께 생동감 있고 고혹적인 춤사위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야기 손님으로 시립교향악단, 합창단, 국악단의 수석·차석단원과 2018년 신입단원을 사랑방으로 초대해 무용으로 소통하고 교감하는 시간을 갖는다. 무대는 시인 김소월의 시 '진달래꽃'을 배경으로 남녀의 애절한 사랑을 다룬 작품 '소월에게 묻기를'과 신나는 장고가락이 있는 '설장고'를 비롯해 연인과 이별한 여인의 애틋한 마음을 표현한 솔로작품 '봄비'가 이어진다. 대금 독주곡(청성곡)을 국악단원의 연주로 감상하는 특별공연도 마련된다. 끝으로 지난해 정기공연에서 초연한 '달, Theme'의 하이라이트 부분으로 공연은 마무리된다. 박시종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는 "'사랑방 춤 이야기'를 통해 기존의 무대를 벗어나 무용수들이 연습하는 공간을 개방함
[충북일보] 남기창 청주남성합창단장과 하유정 충북도의원이 (사)한국음악협회가 주관하는 '2018 한국음악상' 공로상을 수상했다. 남 단장은 청주남성합창단을 15년간 이끌며 순수 음악 발전에 기여해 왔다. 하 의원은 보은군립합창단(전 보은개나리합창단)과 수정초, 동광초 합창단들을 지도하며 지역음악 발전에 이바지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25일 오전 11시 대한민국예술인센터 지하 1층 로운 아뜨리움에서 열린다. 한국음악상은 사단법인 한국음악협회의 주최로 1979년부터 매년 국내·외 음악 발전에 이바지한 개인 또는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상으로 원로음악상과 본상, 공로상, 젊은 음악가상, 메세나 특별상, 우수지회상 등이 수여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국악단은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2019 신년음악회 '樂으로 여는 세상'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 '樂 으로 여는 세상'은 전통국악기와 새로운 국악관현악을 즐겨보자는 의미에서 기획됐다. 시립국악단은 청주시민과 국악 애호가들이 다채로운 우리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국악 작곡가이자 전 여수시립국악단 상임지휘자를 역임한 이경섭의 객원지휘로 펼쳐진다. 국악관현악곡 '아리랑 랩소디' 연주를 시작으로 진윤경이 생황협주곡 '풍향'을, 소리 김준수가 '춘향가 中 이별가'와 '어사출도'를 무대에 올린다. 이어 시립국악단이 국악관현악곡 '바르도'를, 거문고 윤희민이 거문고협주곡 '청우'를 연주한다. 끝으로 화려한 모듬북협주곡인 '타'로 신년음악회는 마무리된다. 청주시립예술단 사무국 관계자는 "청주시립국악단 2019 신년음악회 '樂으로 여는 세상'과 함께 희망찬 새해를 맞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임헌정이 청주를 찾는다. 청주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0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임헌정의 객원지휘로 기해년의 새로운 시작을 축복하고 기원하는 '2019 신년음악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신년음악회 프로그램은 요한스트라우스의 박쥐 서곡 'Die Fledermaus'을 시작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서곡에 이어 봄을 부르는 새의 울음 소리를 닮은 플루트의 노래조와 이에 화답하는 듯한 하프의 해조가 어우러진 봄의 소리 왈츠 'Voice of Spring Waltz'는 봄바람이 새싹을 찾아가는 듯한 섬세하고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다. 다음으로 트리치 트라치 폴카 'Tritsch Tratsch Polka'와 지명도가 높은 사냥폴카 'Auf der Jagd', 비제의 카르멘 조곡1번 'Carmen·Suite No.1'이 연주된다. 이어 러시아 민속음악의 특징이 잘 나타나 있는 글린카의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 'Overture-Ruslan and Lyudmila'과 세 명의 트럼펫 주자가 서로 완벽한 화음을 이루면서 똑같은 멜로디를 연주하는 앤더슨의 나팔수의 휴일 'Bugle
[충북일보=세종] 세종시문화재단이 내년 1월 17일(목) 오후 7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조치원읍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The Beginning(출발)'이란 주제로 신년음악회를 연다. 피아니스트 조재혁과 첼리스트 송영훈 씨가 쇼팽의 '발라드 3번', 라흐마니노프의 '첼로 소나타 사단조' 등을 선보인다. 입장권(1만 원)은 예스24에서 예매 중이다. ☏044-850-0541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청주]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가 오는 27일 개관과 동시 내년 6월 16일까지 '별 헤는 날' 기획 전시를 개최한다. 미술관 직원들은 지난 13일부터 반입된 미술품들을 개관일에 맞춰 전시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21일에는 한범덕 청주시장과 박위진 국립현대미술관장 직무대리가 함께 현장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박위진 국립현대미술관장 직무대리는 "국립현대미술관이 지방에 문을 여는 것은 청주가 처음으로, 시민들의 기대와 눈높이에 부응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 공간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범덕 시장도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개관 행사는 전국에서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청주의 긍정적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개관 행사가 관계자들만의 행사에 그치지 말고 청주시민의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별 헤는 날 전시는 그동안 청주에서 볼 수 없었던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운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교육지원청은 지난 18일 음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음성 예술꽃 함께 피우다' 음성청소년오케스트라 창단 학생·주민초청 연주회를 개최했다. 음성청소년오케스트라는 초등학교 3학년~고등학교 2학년까지 다양한 악기 연주 재능을 지닌 학생들을 모집해 지난 3년간 매주 일요일마다 금왕 청소년 문화의집에 모여 악기연습과 연주활동을 해왔다. 이번 음성청소년오케스트라 창단 연주회는 음악을 좋아하고 음성을 사랑하는 학생들, 학부모, 교사, 음성주민들을 초청하여 진행됐다. 이날 김병우 충북도 교육감, 김덕순 음성교육지원청 교육장, 조병옥 음성군수, 조전희 음성군의회 의장, 서효석·안해성·서형석 군의원, 한상묵 음성공예협회장, 신경수 금왕청소년문화의집 관장, 신영환 음성품바재생예술촌 촌장, 관내 초중고 교장, 교감 등 많은 분들이 함께했다. 김덕순 교육장은 "아름다움을 함께 보고, 아름다움이라는 의미를 함께 나누고 학생, 학부모, 교사, 음성주민들이 함께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예술이라는 아름다움이 모두의 삶 속에 자리잡도록, 학교현장에서의 예술교육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낀다"고 말했다. 장에스더 음성청소년오케스트라단 지휘자는 "청소년들을…
[충북일보=제천] 제천청소년오케스트라가 오는 21일 오후 7시 제천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제12회 제천청소년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제천청소년오케스트라는 '무도회의 초대'라는 주제로 제천시민을 위해 그 어떤 음악회보다 특별한 송년음악회를 준비하고 있다. 오케스트라는 무도회에서 아내와 함께 춤을 추지 못해 아쉬워하던 베버가 '무도에의 권유'라는 곡을 아내에게 헌정했던 사랑의 마음을 담아 즐거운 파티가 있는 무도회로 제천시민을 초대한다. 무도회를 함께 열어 갈 베이스 박광우와 소프라노 윤아르나는 벨라스케스의 '베사메 무초', 구노의 '줄리엣의 왈츠', 레하르의 오페레타 유쾌한 미망인 중 '입술은 침묵하고'라는 곡을 들려준다. 특히 소프라노 윤아르나는 제천 출생의 성악가로 국내외에서 많은 활동과 후배양성에 힘쓰고 있다. 협연자로는 제천청소년오케스트라를 통해 꿈을 키워나가고 있는 단원 중 바이올린 신상용(제천고 3학년)군이 멘델스존의 곡을 연주하며 첼로 이수연(충주예성여자고 3학년)양은 오펜바흐의 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최영자 단장은 "아름다운 음악은 삶에 지친 허한 마음을 따뜻하게 채워 줄 어머니의 손길 같은 존재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음악회
[충북일보=청주] 2018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12기 일곱번째 릴레이 전시는 김선영 작가의 정지展과 이선구 작가의 무너지는 평온展이 16일까지 1층과 2층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김선영 작가는 현대인들이 사회가 제공하는 기준에 초점을 맞추며 자연스레 그 본질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표면만 받아들이는 모습에 관심을 갖고 작업하고 있다. 하지만 사회가 인식시켜준 본연의 위치 및 정의가 원하는 방향이 다를 수 있다는 지점에서 작가의 고민은 시작된다. 이선구 작가는 일반적으로 자신과 타인, 즉 주체와 타자라는 관계가 사회를 이루는 가장 일반적인 조건으로 상정하고 이번 전시를 풀어나간다. 서로의 관계가 이뤄져야 성립된다는 법칙에 의해 사회는 작용하고 존재된다. 그런데 서로 엮여야 할 관계에 작은 호기심을 넣어 나타나는 어떤 현상에 대한 궁금증에서 작업은 출발한다. 김 작가는 성신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동양화과 졸업했으며 텅 빈 바다 등 4회의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을 개최했다. 이 작가는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조소과를 졸업하고 '다른 영역의 공간' 개인전을 열었으며 충북문화관 기획전 '오늘의 충북조각가 표상전' 등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 조무주 문화
[충북일보] 청주 문화예술인이 모여 기획한 전시 '직장, 앎'이 18일부터 23일까지 음식과 미술을 독특하게 접목시킨 공간 '키오키오'에서 전시된다. '직장, 앎'은 청주 지역에서 문화와 예술 분야에 활동 중인 문화예술단체 아트로후리덤과 청주 문화예술인이 모여 진행하는 두번째 전시가 된다. 이번 전시의 주제인 '직장, 앎'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직장인들의 고충과 애환을 앎과 암(癌)이라는 두 가지 의미로 담아냈다. 슬픈 현실 속 직장인들의 말할 수 없는 외침의 현주소를 다양하게 해석하여 보여주고자 했다. 참여 작가는 김민지, 류민아, 문상흠, 박예슬미, 안선경, 장윤희, 정혜연 등이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로 충북은 취업자 10명 중 3명이 60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가통계포털을 분석한 결과 지난 5월 전국 취업자는 2천891만5천 명으로 이 가운데 23.1%인 667만9천 명이 60세 이상이었다. 월별로 보면 지난해는 1월(540만4천 명), 2월(577만2천 명), 12월(596만4천 명)을 제외한 9개월은 60세 이상 취업자는 600만 명 대을 유지했다. 올해는 1월(575만4천 명)을 제외하고 2월부터 5월까지 600만 명대를 기록 중이며 2월 606만9천 명, 3월 636만7천 명, 4월 656만6천 명, 5월 667만9천 명 등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충북은 5월 기준 취업자 97만 명 가운데 60세 이상은 27.4%인 26만6천 명으로 집계됐다. 충북에서도 60세 이상 취업자 증가세는 꾸준하다. 지난 2014년 5월 기준 전체 취업자 수 대비 60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16.8%였으나 2019년 5월에는 21.0%로 올라섰다. 이어 2020년 5월 22.1%, 2021년 5월 23.4%, 2022년 5월 25.8%, 2023년 5월 26.2%로 증가 추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자신의 돈을 훔쳐 갔다고 생각해 흉기를 들고 지인들을 위협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진천경찰서는 A(41)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7시 45분 진천군 광해원면 자신의 주거지에서 지인 B(59)씨와 C(54)씨에게 흉기를 들고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술을 마시던 중 주머니에 있는 돈이 없어져 이를 찾다가 B씨와 C씨가 돈을 가져간 것으로 생각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잘 안 난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