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서울에 가면 경복궁 서쪽에 있다고 해서 '서촌'이라고 불리 우는 동네가 있다. 조선시대에는 중인들이 많이 거주했다고 한다. 이 서촌동네 골목을 따라 인왕산 등산로 쪽으로 가다보면 '종로구립 박노수미술관'이라는 나이가 90살이 다 되어가는 고풍스러운 건물을 만날 수 있다. 이 건물은 남정 박노수 화백(1927~2013)이 별세하기 전까지 40년간 거주하던 집으로, 2011년 종로구에 가옥, 정원 그리고 소장해온 다양한 고미술품과 골동품 등 1천여 점을 종로구에 기증하면서 미술관으로 재탄생하게 된 것이다. 일제강점기에 화신백화점을 설계한 건축가 박길룡의 1937년 작품으로, 구한말 관료이자 친일파 윤덕영이 그의 딸을 위해 마련했다고 전해진다. 그리고 흥미로운 것은 붉은 벽돌에 한옥기와지붕, 서양식 창 등으로 한옥과 서양식이 절충된 건축기법을 보여주고 있고, 윤덕영이 딸의 행복을 기원하며 지은 집이, 그림 그리는 화가에 의해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미술관이 되었다는 것이다. 한국화 1세대인 박 화백은 해방 이후 서울대학교에서 오랫동안 후학들을 길러냈으며, 국내 화풍에 남아 있던 일제의 잔재를 떨쳐 버리고 독자적인 화풍을 시도, 한국화의
[충북일보] 청주에는 자폐증을 앓고 있지만 절대음감을 갖고 태어나 세계적 첼리스트를 꿈꾸는 천재음악 소녀가 있다. 경덕중 3학년 이정현 학생의 이야기다. 정현이는 생후 18개월부터 정확한 음정으로 콧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고 한다. 여섯 살 때는 따로 배운 적도 없는데 언니의 멜로디언으로 즉석에서 애국가를 연주해 엄마를 깜짝 놀라게 했다. 초등학교 2학년 때는 피아노 건반 7개를 한꺼번에 눌러도 무슨 음인지 알아맞혔다. 절대음감을 가진 정현이의 천재성을 발견한 학교 특수교사는 정현이 어머니 양성선 씨에게 음악전문가와 상담해볼 것을 권했다. 어머니는 특수교사의 조언을 듣고 "어쩌면 음악으로 딸의 자폐증을 치료할 수 있겠다"는 희망을 갖게 됐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았다. 자폐아에게 피아노를 가르쳐줄 학원은 물론 교육기관조차 없었다. 답답하고 사회가 원망스럽기까지 했던 양씨는 수소문 끝에 지인으로부터 음악 강사를 소개받았다. 정현이는 2016년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다. 4학년 때는 가야금을 익힌 지 6개월 만에 전국장애학생음악콩쿠르에서 금상을 받았다. 초등학교 5학년으로 올라가면서 삼성전기의 지원을 받는 장애
[충북일보] "어느 누구에게도 연극을 사랑하는 마음은 지지 않을 자신이 있습니다." 올해로 연극인 인생 40주년을 맞은 문길곤(59) 극단 청사 대표는 지역 연극계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유치원생 시절 처음 올라가 본 무대가 그의 인생 길을 정하게 됐다고 한다. 문 대표는 "유치원생들을 데리고 한 꼬마신랑 각시 공연을 통해 당시 국민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운동회 축하무대에 올랐다"며 "그때 부터 연극인의 길을 걷게 된 것 같다"고 담담히 회고했다. 대학도 연극영화과를 전공하기 위해 준비를 했지만 당시 부모님의 반대로 해당 학과 진학이 불가능했다. 하지만 연극에 대한 열망은 쉬이 꺾이지 않았다. 대학을 입학하는 첫 날 그는 '연극반 동아리'에 가입을 했다고 한다. 그 순간부터 대학 연극반 생활이 학교 생활의 주가 됐다. 군대를 다녀와서도, 학교를 졸업해서도 그의 길은 '연극인'이었다.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극단 '상당극회'에 입단했고, 청주예총에서 운영하던 '따비 예술단'의 전속 단원이자 연출가로 활동했다.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던 그에게 1991년 극단 청사 상임 연출가로의 요청이 들어왔고, 1년 뒤 그는 극단 대표를 맡게
[충북일보] 한국미술협회 영동지부(지부장 김길남)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충북미술협회의'으뜸 지부'로 뽑혔다. 영동지부에 따르면 최근 열린 '2022충북미술인의 날' 행사에서 '으뜸 지부 상'과 함께 시상금 100만 원을 받았다. 박남숙 회원은 충북미술 협회 발전에 이바지해 공로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영동지부는 지난 1993년 창립해 현재 50여 명의 회원을 두고 있으며, 매년 회원 정기전을 열었다. 또 기획전, 유아·유치부 그림 그리기 대회, 아름다운 영동 그리기 대회, 아름다운 영동 휘호 대회 등을 개최하면서 지역의 미술 발전을 이끌었다. 지난해 군 노인복지관에 회원들의 작품 7점을, 올해 영동교육지원청 청사에 20점을 전시했다. 김 지부장은 "영동지부가 으뜸 지부로 뽑히기까지 적극적으로 협조한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회원들과 함께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시골에 살면서 연극배우를 꿈꿨던 사람들이 극단을 창단해 설레는 마음으로 첫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옥천지역의 신생 극단인 '향수'는 오는 9일 오후 7시 옥천군 옥천읍 관성회관에서 창단공연으로 연극 '웃는 인생'을 공연한다. 이 작품은 가정의 생계를 위해 일하느라 모델의 꿈을 포기하고 평생을 살아온 할아버지가 의상디자인과 대학생인 손녀의 도움으로 졸업작품전 모델로 등장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공연에 참여하는 단원 13명 가운데 9명이 60대 이상의 시니어다. 이들은 교사, 농민 등으로 평범하게 생활하다 극단에 가입한 뒤 이번 공연을 통해 배우로서 '인생 2막'을 펼친다. 작품 내용을 보면 현역에서 은퇴하고, 배우로 인생 2막을 시작한 이들의 이야기를 대변하는 듯하다. 이 작품에는 대전 대덕대 평생교육 과정을 다닌 '시니어 모델' 11명도 특별 출연한다. "팔순을 넘겨서야 젊었을 때 꿈꿨던 연극배우로 무대에 오르게 돼 설레기도 하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기분입니다" 극단 '향수'의 최고령 단원인 박효근(81) 전 충북 옥천문화원장의 말이다. 이 극단은 뮤지컬과 영화 제작자, PD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종서(58) 아리랑엔터테인
[충북일보] 충북도미술협회가 '21회 충북도미술협회전'과 '2022년 충북미술인의 날 행사'를 동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미술협회전에서는 한국화, 서양화, 수채화, 조각, 공예, 디자인, 서예, 문인화, 민화 등 충북지역 작가들의 작품이 337점 전시될 예정이다. 미술인의 날 행사에서는 충북미술 발전에 기여한 우수지부와 우수회원 등에 공로상·감사패 수여식이 진행된다. 미술협회전과 미술인의 날 행사는 오는 7일부터 4일간 한국공예관 3층 6전시실에서 열린다. 박문현 충북도미술협회 지회장은 "그간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던 충북도미술협회전이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리게 됐다"며 "사회 전반의 침체 분위기 속에서도 충북도미술협회 회원들의 꾸준한 열정을 보여 마련된 이번 전시가 도민들의 문화예술 향유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극단 청사 대표이자 청주예총 회장인 문길곤씨의 연극데뷔 40주년 기념으로 마련된 '당신은 나에게'가 1일부터 오는 9일까지 공연된다. 이번 무대는 극단 청사가 주최·주관하는 공연으로 중앙동 청소년 문화광장 맞은편에 위치한 '예술나눔 터'에서 열린다. 공연 시간은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일 오후 4시다. 문 대표가 연출한 이번 작품은 그의 지난 연극인생을 돌아보며 40년간 배우로 살아온 인생을 반추하는 무대다. 그는 극단 청사 대표로 보낸 30여년을 통해 청주의 중추적인 연극단체로 키워냈다. 이번 공연은 강병헌씨가 글을 썼다. 이은희씨와 정수현, 정아름씨가 함께 출연한다. 연극은 교직생활을 은퇴한 69세 심석구와 재혼한 52세 북한 탈북여성 정옥금의 평범했던 생활 말년을 보내던 중 사건이 발생하면서 '일생의 행복'에 대한 물음을 던진다. 전처의 제삿날 옥금을 죽이기로 한 석구와 평범한 일상에 감사하는 옥금의 러브스토리를 통해 중년의 사랑과 가족의 소중함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선사한다. 공연시간은 총 85분으로 12세 이상 관람가이다. 티켓은 일반은 2만 원, 청소년은 1만5천 원으로 예매는 공연세상(☏1544-78
[충북일보] 청주시립미술관은 지난 11일 미술관 4층 세미나실에서 운영위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시립미술관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운영위원회에서는 2023년 전시 운영계획(안) 심의와 2022년 소장품 수집 구입·기증 보고가 진행됐다. 청주시립미술관은 2016년 개관 이후 공립미술관으로써 역할을 확립하고자, 소장품 수집 5개년 계획을 세워 역사적 흐름과 가치를 증명할 수 있는 작품을 중심으로 소장품을 매년 수집하고 있다. 올해 소장품은 가격평가위원회와 작품수집심의위원회를 통해 총 31점의 작품이 5억 원 정도에 구입 결정됐고, 총 52점의 작품을 기증받기로 했다. 또한, 내년에는 미술관 개관 이후 수집된 기증 작품과 2020~2022년 구입한 작품 200여 점의 전시와 한국 근대 조각의 개척자인 '김복진 미술상 수상작가전'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오세동 청주부시장은 "2023년에는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디지털 매체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 발굴 및 전시 환경 조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더 이상 바라보기만 하는 미술이 아닌 참여하고 느끼는 미술관을 조성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주교육지원청은 충주전통문화 계승을 위한 제13회 충주학생 가야금 경연대회를 1일 충북도중원교육문화원 공연장에서 진행했다. 이번 경연대회는 가야금의 본고장인 충주에서 우륵 선생의 뜻을 기리고, 충주전통문화 계승을 위해 창조적 역량을 갖춘 글로벌 국악 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 2년간 비대면으로 열렸던 가야금 경연대회는 올해 동영상 예선 대회에 독주 28명, 합주 13팀으로 총 41팀이 참석했다. 예선을 통해 본선에는 독주 12명, 합주 8팀 총 20팀이 참여해 대면으로 그동안 갈고 닦은 가야금 연주 기량을 펼쳤다. 배승희 교육장은 "충주 문화예술교육 활성화와 전통문화 계승을 통해 학교와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충주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에서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문화예술행사가 열린다. 군에 따르면 27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코로나19로 인해 2년간 열지 못했던 '제4회 보은 전국 시조경창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사)대한시조협회 군 지회(회장 김은숙)에서 주관한다. 전국의 시조 동호인 180명(58 팀)이 참가해 을부(평시조), 갑부(사설시조), 특부, 합창부로 나눠 자웅을 겨룬다. 오는 29일 재능있는 국악인들을 발굴하고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한 '제4회 보은 전국 국악경연대회'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한국 국악교육원 보은분원(원장 신정애)에서 주관한다. 전국에서 15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육군 37사단이 충북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2년 충용 나라사랑 글짓기·그림그리기 대회'를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한다.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나라사랑 정신을 일깨워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육군 37사단이 주관하고 충청북도, 충청북도교육청이 후원하며, 응모 기간은 24일부터 내달 24일까지이다. 참가대상은 충북지역 초등학교에 재학중인 4~6학년 초등학생으로 작품 원본과 참가 신청서(학교 또는 사단에 문의), 개인정보 수집 이용 및 부정작품 제출 금지 동의서를 개별 우편발송이나 학교별 종합 후 발송(11월 24일 소인 유효)하면 된다. 주제는 '군(軍) 또는 나라사랑에 대한 생각을 담은 시나 수기, 국군 장병들의 늠름한 모습을 표현한 그림이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표현할 수 있는 그림 등을 제출 서류와 함께 접수하면 된다. 1인 1작품으로 제한하고 중복 제출은 불가하며 부정작품(대리작품) 제출시 심사 대상에서 제외 한다. 시상 결과는 12월 2일 입상자 학교나 개인에게 개별 통보하며 시상은 총 24명으로 분야별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상장이 수여된다. 문의 전화는 043)835-6652으로 하면 된다. 증평 /
[충북일보] 허윤정(38·여·경기 성남시)가 '47회 전국 난계국악경연대회'에서 영예의 대상(대통령상)을 안았다. 군은 지난 5일부터 20일까지 영동복합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의 일반부 대상 사상자로 허 씨를 뽑았다고 23일 밝혔다. 허 씨는 섬세하면서도 여린 가야금 연주 솜씨를 선보여 심사위원들에게 최고 점수를 받았다. 시상금은 500만 원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는 대학부 대상은 강현지(21·서울대학교) 씨, 고등부 대상은 윤우진(16·국립국악고) 군이 각각 차지했다. 국립국악원장상은 중등부 차유진(12·국립국악중) 양에게 돌아갔다. 이번 대회는 초·중·고·대학·일반부 5개 부문으로 나눠 피리, 대금, 해금, 아쟁, 가야금, 거문고 6개 분야를 심사했다. 전체 참가 인원은 154명이었다. 군은 우리나라 3대 악성으로 추앙받는 심천면 출신의 난계(蘭溪) 박연(朴堧)의 음악 업적을 기리고 우수 국악인을 발굴하기 위해 매년 이 대회를 연다. 한편 국악체험촌 궁중국악원(대표 박성기)은 이번 대회 대학부·일반부 대상에게 부상으로 1천만 원 상당의 가야금을 증정했다.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학생 전원이 학교로 돌아왔지만 여전히 수업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른 의대도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았는데, 정부는 휴학했던 의대생 대부분이 복귀하면서 의대 교육 정상화가 시작됐다고 판단했다. 2일 충북대에 따르면 의학과 학생 중 휴학했던 176명은 지난달 30일 전원 복학 신청을 했다. 충북대는 의학과 학생들을 위해 2차 수강 신청을 이날 밤 11시 59분까지 진행 중인데 이날 오전 기준 추가 수강 신청에 나선 학생은 보이지 않고 있다. 학생 대부분은 1개 과목만 수강 신청했다. 충북대뿐 아니라 다른 의대도 학생들의 수업 미참여 등으로 학사 정상화는 요원한 상황이다. 같은날 의대생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가 배포한 보도자료를 보면 15개 의대 재학생 6천571명 중 실제 수업에 참여하고 있거나 참여 예정인 학생은 254명(수강률 3.87%)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는 학교별 자체 조사를 통해 전국 40개 의대 중 먼저 취합된 15개 의대의 수업 참여율(수강률) 결과로 15개 의대 재학생 80∼90%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강률이 가장 높은 대학은 울산대 의대로 응답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오는 2026년 2월 실시 예정인 전국 신협 개별 이사장 선거를 앞두고 과열 혼탁 양상이 우려되자 신협중앙회 차원에서 불법선거 근절을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신협중앙회와 충북본부에 따르면 내년 2월 치러지는 신협별 이사장 선거는 오는 2029년 예정된 전국동시신협이사장 선거를 앞둔 마지막 개별 이사장 선거다. 충북도내의 경우 80여개 신협 중 40여개 신협의 이사장 임기가 내년 2월 중 만료된다. 이중 다수 후보자가 등록하는 신협은 경선을 치르게 돼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치열한 선거가 전망되면서 투표수 확보를 위한 조합원 가입과 출자금 대납 등 불법선거운동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신협 관계자 A씨는 "최근 조합원 가입을 유도하는 모집책을 통해 가입한 경우 또는 출자금 대납을 통해 조합원 가입을 했다는 이들의 제보가 늘고 있다"며 "먼저 가입 후 통장 사진을 찍어서 보내주면 입금하는 방식도 이뤄지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신용협동조합법에 따르면 조합원은 출자좌수에 관계없이 평등한 의결권과 선거권을 갖는다. 1인 1 투표제다. 다만 조합원 자격 유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