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교육지원청 위(Wee)센터는 최근 학업중단 위기 학생을 위한 꿈키움 멘토링(아리아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멘토-멘티 집단멘토링과 감성계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꿈키움 멘토링(아리아리)'는 학업중단 위기 학생들을 위해 설계된 맞춤형 지원체계로, 올해 4월부터 멘토와 멘티가 정기적으로 만나 학업, 친구 관계, 진로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상담과 조언을 이어왔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활동을 경험하고 역할모델을 만나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지속적인 성장과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협력으로 학생들에게 긍정 정서를 확장하고 정서적 자원을 축적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행사는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1부는 우륵단의 연주를 통해 멘토와 멘티가 음악을 감상하며 정서를 풍요롭게 했고, 2부는 천연비누 만들기 체험(몽글솝)을 진행하며 협동과 창작의 즐거움을 나눴다. 한 멘토는 "정서적으로 연결됐다는 느낌과 함께, 배운 사회적 기술을 다시 연습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진식 센터장은 "멘토링 활동이 단순한 학생-멘토 간 활동을 넘어 지역사회로 확장되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오는 6~7일 '2024학년도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위원 역량 강화 워크숍'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역교권보호위원회의 위원과 업무담당자가 교육활동 침해 사안에 대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심의·처리 과정에서 겪는 심리적·정서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워크숍을 마련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위원, 업무 담당자 총 20명이 참여한다. 연수 주요 내용은 △성 인지 감수성을 바탕으로 한 질문법 특강 △심의 및 의결 현황 공유 △사례를 기반으로 한 모의 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특강 등이다. 시교육청은 심의 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선유도 일태 생태 탐방, 군산 근대 역사 박물관·건축관 관람 등 지역의 자연과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심신을 재충전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미자 시교육청 학교지원본부장은 "위원들의 전문성을 한층 높이고, 심신을 재충전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교권보호위원회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증평 좌구산천문대가 충북도교육청 주관 진로교육 유공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좌구산천문대가 진로 탐색 활동과 찾아가는 천문대 프로그램 등으로 진로교육 분야에서 인정받은 결과다. 좌구산천문대는 20회에 걸친 학교 방문특강과 천문대 방문 심화 진로 탐색 프로그램 등을 통해 충북지역 천문과학 분야 진로체험 활동 인프라를 구축한 공로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학교 방문특강은 천문학과 과학 큐레이터와 관련된 진로 탐색 방법과 천문대의 역할에 대한 설명과 함께 천체망원경을 이용한 태양 관측도 진행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8월에는 공립 대안학교인 목도나루학교와 천문과학 교육 및 진로체험 활성화를 위한 인턴십 업무협약을 체결해 학생들에게 천문 과학과 공직분야 진로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군 관계자는 "기관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2025년에도 지역인재 양성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이 4일 지역 특수교사를 대상으로 통합교육 중점 동행 학교 성과공유회를 열었다. 지원청은 통합교육 중점 동행 학교를 운영해 모든 학생의 의미 있는 수업 참여 및 차별 없는 학교생활을 경험할 수 있도록 공감과 동행의 통합교육을 실현했다. 동행 학교 운영을 통해 특수 교육 대상 학생의 생애주기별 교육 요구를 반영한 연계형 통합교육 운영 사례를 발굴해 성과를 나누고 확산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날 연수는 교육부 주관 통합교육 연구학교(정다운 학교)의 사례로 화산초병설유치원, 제천동중학교 순으로 함께 공유했다. 이후 동행 학교를 담당한 두학초, 백운중, 제천제일고 순으로 과정별 통합교육 경험과 우수 사례를 발표하며 효과적인 교육 방법과 개선 방안을 공유했다.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한 교육 세션이 진행돼 학생과 교사들이 장애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고 공감하는 방법들을 나눴다. 연수에 참여한 국지현 교사는 "직접 통합교육 활동에 대한 소감과 느낀 점을 공유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며 "신규교사 또는 저 경력 교사들을 위한 세세한 운영 사례들을 알려주셔서 유익했다"라고 말했다. 제천교육지원청 관
[충북일보] 교육부는 오는 6일 예정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소속 교육공무직 총파업으로 학교 급식 등 차질이 우려되자 시·도교육감 회의를 열어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4일 열린 회의에서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노조의 단체행동권은 존중하나, 학생들의 학습권과 건강권이 보호될 수 있도록 노사협의를 통한 원만한 해결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노사가 긴밀하게 소통해 파업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파업 상황에 원활히 대응하기 위해 상황실을 설치, 긴급 사안 발생 등에 적시에 대응하기로 했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급식(파업 참여 급식종사자 규모 등을 고려한 식단 조정 및 대체식 등 제공)△늘봄학교(다른 프로그램 제공 등 당일 늘봄학교 정상 운영) △특수교육(학교별 대책 수립·탄력적인 교육활동(단축수업 등) 지원) 등 분야별 대응 원칙을 정했으며 지역·학교별 여건 등을 고려한 자체 방안을 마련해 학생·학부모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조치하기로 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이 한마음 한뜻으로 협력해 교육 현장에서 교사, 학부모, 학생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대응하고 내년도 신학기를 앞두고 준비 중
[충북일보] '2024 충북교육정책연구박람회'가 4일부터 3일간 충북도교육청 화합관과 충북교육연구정보원 시청각실에서 진행된다. '패러다임의 대전환, 지식의 시대에서 지혜의 시대로'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박람회에는 △연구학교 48교 △교육연구회 150개 △정책용역 연구팀 26팀 △학습연구년 연구결과 20개팀이 참여한다. 박람회는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 전환(AX) 시대를 맞아 창의적이고 자기 주도적인 인재 양성을 위한 지혜를 모으고 현장에서 진행된 다양한 연구활동의 성과와 정책용역 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가인공지능위원회 부위원장인 염재호 태재대학교 총장은 첫날 '디지털 신문명과 네트워크 사회: 미래인재육성'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5일 오후 1시 30분부터는 우수 연구 성과 보고회가 진행된다. 우수 연구 성과 보고회는 △유·초등 이음교육(단양유치원) △참여형 교육과정(운동초) △창업·진로교육 등 연구학교 운영 성과 발표(엄정초) △초등수학교육(북이초) △메타버스활용(단양중) △충북교육정책(대금고) 등 교육연구회의 발표와 함께 '언제나 책봄 활성화 방안' 정책용역 결과가 소개된다. 6일 오전 9시 30분부터는 학습연구년제 특별연구
[충북일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지부장 강창수)는 4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사태와 관련 "국가와 민중을 위기와 불안으로 몰아가는 윤 대통령은 퇴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교조 충북지부는 이날 성명을 내 "윤석열 대통령은 어젯밤 10시 20분께 기습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가 새벽 4시께 계엄을 해제했다"며 "대통령의 어처구니없는 행동으로 영문을 알 수 없는 수많은 민중은 불안과 불면의 밤을 보내야 했다"고 비난했다. 이어 "계엄은 군사독재 정권이 권력의 연장을 위해 민주주의를 파괴했던 수단"이라며 "국민투표로 선출된 대통령이 국민을 향해 척결, 처단 운운하며 계엄을 선포하는 초유의 사태는 이성적으로 이해 불가다. 헌법을 뛰어넘는 계엄 선포 담화문은 실로 위법적이어서 윤 대통령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교조 충북지부는 민주주의 근간을 뒤흔들고 국가를 통제하려는 윤석열 정권의 계엄 선포 사태를 강력하게 규탄하며 윤 대통령을 반국가 세력으로 규정한다"며 "권력을 상실할 위기 앞에서 계엄이라는 비상식적이고 반헌법적인 조처를 한 대통령을 이제 더는 대통령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불
[충북일보] 우리나라 중학생 10명 가운데 4명은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몰라 희망하는 직업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4일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실시한 '2024년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 결과를 보면 희망직업이 있는 학생 비율은 초등학생 79.6%, 중학생 60.0%, 고등학생 71.0%였다. 희망직업이 없다고 응답한 중학생들은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아직 잘 몰라서(51.2%)', '내가 잘하는 것(강점)과 못하는 것(약점)을 몰라서(25.6%)', '내 관심 진로 분야를 좁혀나가는 것이 힘들어서(11.0%)' 등을 이유로 꼽았다. 초등학생과 고등학생도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아직 잘 몰라서' 희망 직업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이 각각 42.0%, 43.0%로 가장 높았다. 희망하는 직업은 '교사'와 '운동선수'가 가장 많았다. 순위별로 보면 초등학생은 '운동선수(12.9%)'가 희망 직업 1위였고 '의사(6.1%)', '크리에이터(4.8%)', '교사(4.7%)', '요리사·조리사(4.1%)' 등이 뒤를 이었다. 중학생은 1위가 '교사(6.8%)'였고 '운동선수(5.9%)', '의사(5.1%)', '경찰·수사관(3.3%)',
[충북일보] 충주교육지원청은 4일 관내 유치원 교원의 전문성 강화와 독서교육 활성화를 목표로 '2024. 언제나 책봄! 마음을 이어주는 그림책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에는 관내 공·사립 유치원 교원 29명이 참석했으며, 그림책의 의미와 구성, 가치, 현장에서의 활용 방법에 대해 강의와 워크숍 형식으로 진행됐다. 현장지원 중심 맞춤형 연수로 구성돼 교원들의 실질적인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그림책을 활용해 유아들의 문해력 향상을 도모하고, 상황에 따른 감정 표현과 사회적 관계 형성을 지원하는 방법을 강조하며 놀이와 배움이 어우러진 감성교육을 실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연수를 통해 전문성이 한층 높아졌다"며 "책을 통해 유아들에게 기쁨과 성장의 기회를 함께 나눌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열린학교는 최근 강당에서 교사들의 역량강화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강의를 위해 초빙된 강사는 대구글사랑학교를 운영하며 40년 넘게 문해교육에 헌신해온 이경채 교장이다. 이 교장은 '엄격과 절제'를 주제로, 문해 강사로서 중요한 마음가짐을 강조하며 강의를 시작했다. 이 교장은 오랜 시간 문해 학습자들과 함께하며 느낀 경험을 바탕으로, 문해교육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자신에게 엄격하고 절제하는 자세임을 강조했다. 그는 특유의 카리스마로 강사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교육의 핵심을 전했다. 강의가 끝난 후, 교사들은 "오랜 시간 강사로서 지내오며 느슨해진 마음을 다잡는 기회가 됐다"며 "평소 고민하던 부분들이 해결됐다"고 강의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충주열린학교는 2005년 설립 이래, 사랑·나눔·섬김의 교훈을 바탕으로 충북도민에게 평생교육을 실천하고 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교육지원청은 최근 본청 대회의실에서 초등학교 4~6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4. 자녀공감 학부모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고교학점제와 2028학년도 대입 개편 방안을 중심으로 자녀의 진로와 진학 설계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강연에서는 급변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자녀의 진로 설계에 있어 학부모의 역할을 강조하고, 미래 사회에서 요구되는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준비 과정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고교학점제와 대입 개편 방안을 이해하고, 중학교 생활을 효과적으로 준비하는 방법을 심도 있게 다뤘다. 이정훈 교육장은 "이번 학부모 교육은 자녀의 교육 방향을 고민하는 학부모들에게 필수적인 정보와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했다"며 "미래를 설계하는 과정에서 학부모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충주교육청은 앞으로도 학부모 대상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 교육의 방향성과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며, 지역 내 교육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교육지원청은 4일 상호존중과 공동체 의식 강화를 위해 전 직원이 참여하는 '상호존중 캠페인 산타클로스배 백일장'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백일장에서는 부서별 직원의 이름으로 N행시를 짓는 활동을 진행했으며, 심사를 통해 우수작품 당선자를 선정해 시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직원들이 작성한 모든 작품은 로비에 전시돼 동료들의 창의적이고 유쾌한 글귀를 감상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화합하는 계기가 됐다. 아울러 교육청 1층에 직원들이 협력해 대형 트리를 설치하며 소통과 협력을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고생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연말연시에 느슨해지기 쉬운 분위기 속에서도 청렴한 행정을 위한 직장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화목하고 존중하는 직장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한파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헌혈이 줄면서 혈액원이 혈액 수급에 곤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에 따르면 26일 기준 도내 혈액 보유량은 6.0일분이다. 혈액형별로는 O형 5.5일분, A형 6.6일분, B형 6.6일분, AB형 4.4일분을 보유한 상황이다. 혈액 수급 위기 단계는 보유량이 1일분 미만은 '심각', 2일분 미만은 '경계', 3일분 미만은 '주의', 5일분 미만은 '관심'으로 분류된다. 현재 혈액 보유량은 적정 수준이지만 3일분 이하가 되면 병원에 공급되는 혈액이 제한돼 수술이 연기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충북혈액원 관계자는 "12월까진 혈액 보유량이 '적정' 수준으로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하면서도 "1~2월이 되면 수급이 급감하는 경우가 있어 안심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최근 6년(2019~2023) 도내 월별 헌혈 실적을 비교하면 겨울철인 1~2월에 헌혈 수치가 현저히 낮아진다. 지난해 기준 3~12월 도내 헌혈자는 7천 명대를 유지하는 반면 1~2월에는 각각 5천471명과 6천113명에 그쳤다. 매년 1~2월부터 혈액 수급이 불안정해지는 이유는 한파와 방학으로 인해 10대와 2
[충북일보] 산에 나무를 심는 조림 사업에서 묘목의 위치를 알 수 있도록 꽂아두는 대나무 표시봉이 환경을 오염시킨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대나무 표시봉의 식별 용이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흰색 페인트가 환경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 1일 충북도에 따르면 산림청은 목재 자급률과 국내 목재 이용 촉진 등 산림자원순환경영을 위해 경제림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제림이란 산림을 계획적으로 육성해 이를 경제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뜻한다. 조성 사업을 진행하는 이유는 한국은 국토의 절반 이상이 산림으로 덮여있으나, 목재 자급률은 10%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산림청은 적합한 수목을 선정하고 벌채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목재를 자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묘목의 생장을 방해하는 잡초들을 제거하는 풀베기 작업이 진행되는데 대나무 표시봉은 예초 작업자들이 묘목의 위치를 파악하는 등 경제림 손실을 줄이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충북에는 조림사업을 통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약 2천890㏊ 규모에 대나무 표시봉을 설치했다. 1㏊에는 평균 3천 개의 대나무 표시봉이 사용된다. 이를 환산하면 도내에는 표시봉이 800여만 개가 설치된 셈이다.
[충북일보] 내년 1월 단행되는 청주시 정기인사의 대략적인 윤곽이 나왔다. 그동안 변수로 작용했던 서기관급 교육 파견 인원이 2명으로 결정되면서 이번 인사에서 실·국장급 이상 승진인사는 모두 7자리가 발생하게 됐다. 서기관급 교육 파견 인원을 각 시·군에 배정하는 충북도는 지역안배 등을 고려해 기존대로 청주시 서기관급 승진 대상자 중 2명을 교육에 파견키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1월 인사에서도 안용혁 전 관광과장과 염창동 전 정책기획과장이 교육파견을 갔던 점에서 증감에 따른 승진인원 변동은 없게 됐다. 여기에 3급 이상률 기획행정실장이 공로연수에 들어가게 되면서 4급 국장 중에 1명이 실장으로 승진하게 되고 그 빈자리를 신규 국장이 채우게 된다. 또 4급 국장급에서 홍순덕 복지국장과 손민우 흥덕구청장, 김종관 농업정책국장이 공로연수에 들어가고, 김응오 서원구청장이 시설관리공단 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더욱이 박원식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이 최근 면직계를 제출하면서 실장 자리는 1자리, 국장 자리는 모두 6자리가 비게 됐다. 이번 정기인사의 관전 포인트는 이 시장이 그리는 후반기 시정 운영 방향이다. 보통 4년의 시
"제 경영 철학은 단 하나입니다. 생명을 구하는 것." 김세나(41) 메디아크 대표는 단호하면서도 분명하게 메디아크가 나아가는 바이오 연구와 개발의 목적을 이야기했다. 메디아크의 시작은 2022년 코로나19 팬데믹이 계기가 됐다. 코로나19 초기 백신 공급이 원활치 않아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바라보며 김 대표는 연구한 바이오 소재 기술을 통해 백신 전달체 개발에 나섰다. 다음 팬더믹이 올 때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마음으로 창업을 했다고 한다. 메디아크 CEO를 맡고 있는 김 대표는 "서울대 박사과정 동안 항암제 개발을 연구해왔다. 일반적인 항암제가 아니라 환자에게 세포 독성이 전혀 없어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는 항암제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이 있어 이를 메인으로 백신과 항암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아크가 개발하고 있는 항암제 기술은 전이암과 재발암이 안생기는 기술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김 대표는 "원발암만 제거하고 난 환자들은 5년 후, 10년 후 재발암이 생길 것에 대한 걱정이 많으시다"라며 "전이암도 그렇고 원발암 부분을 제거하고 난뒤 해당 부분을 환자의 면역을 증강시킴으로써 전이암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