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지역 소재 학교 등 교육 현장이 더욱 안전해질 전망이다. 충북도교육청은 12일 오전 교육감 집무실에서 교직원 응급처치교육 전문강사단 위촉장 수여식을 했다. 이는 학교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와 응급 상황들을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전문강사단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30명과 충북소방본부에서 추천한 69명으로 구성된 주강사와 실습을 도와주는 보조강사 46명으로 조직됐다. 주강사는 △의사 △응급처치와 관련된 자격을 소지한 간호사 △응급의료 또는 구조·구급 분야에서 5년 이상 종사한 응급구조사이다. 교직원 응급처치교육 강사단은 오는 4~12월 도내 506개 학교 및 10개 시·군 교육지원청에 찾아가 교직원 대상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주요 내용은 △기본(성인·소아)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실습 △학교급별 특성에 맞는 응급처치 등이다. 도교육청은 찾아가는 응급처치 교육지원 사업을 통해 학교 교육 후 미이수자를 대상으로 교육지원청에서 응급처치교육을 개설해 모든 교직원이 응급처치교육을 받도록 지원하고 있다. 윤건영 교육감은 "위급한 순간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응급처치 교육의 핵
[충북일보] 신헌철 전 SK에너지 부회장이 12일 청주대학교 학생들을 만나 "동서고금을 통해 늘 성공적인 삶의 핵심은 '사회생활 속의 인간관계'에 있음이 증명됐다"며 "반드시 나의 차별화된 정체성이 너, 우리에게 인정받도록 청년 시절부터 배우고 실천해야 한다"고 습관화를 강조했다. 청주대가 마련한 명사 초청 특강 '글로벌 시대, 창조와 도전' 강연자로 초청된 신 부회장은 이날 '죽은 사자보다 산 당나귀가 낫다'를 주제로 연단에 올랐다. 신 전 부회장은 특강에서 "글로벌 시대는 갈수록 세계가 더 가까운 이웃이 되어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는 명언처럼 삶의 경쟁은 치열해졌으나 오히려 꿈을 이룰 기회는 훨씬 많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학창 시절부터 꾸준히 자기 차별화를 쌓아가는 사람은 온 세계에 넘쳐나는 자기와 비슷한 수많은 아바타보다 경쟁우위, 목표 선점, 지속 발전을 통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신 전 부회장은 탐험가인 어니스트 섀클턴(Ernest Shackleton)과 자신의 다양한 경험을 열거한 뒤 "나의 변방정신(초심, 성찰)과 너, 우리의 인간관계(소통, 감성)는 도전의 길잡이, 변화의 지렛대, 창조의 밑거름"이라고 역설했
[충북일보] 단양교육지원청이 지난 11일 2025년 서상렬특지장학회 장학생 12명에게 장학 증서를 전달했다. 서상렬특지장학회는 2014년부터 매년 효행심이 많은 지역 내 초·중학생 12명에게 1인당 연 12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선행에 앞장서 왔다. 특히 2024년부터는 장학금을 1인당 연 240만원으로 증액해 지급하고 있다. 올해도 단양지역 내 12명의 학생을 우수 학생으로 선정했으며 지역의 우수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장학회의 뜻을 담아 장학 증서를 전달했다. 이날 수여식에 참석한 서상렬특지장학회 서병익 검단탑병원 행정원장은 "장학생으로 선발된 것을 축하한다"며 "아버님의 뜻을 이어 학생들이 앞으로도 성실함과 노력을 바탕으로 미래 사회의 큰 인재가 되길 바란다"라고 희망했다. 나광수 교육장은 "서상렬특지장학회의 단양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에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이 장학생으로서 자부심을 품고 성실하게 꿈을 성취해 나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보은교육지원청(교육장 전병일)은 12일 동광초등학교 앞에서 군청·경찰서 관계자들과 함께 '등굣길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였다.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등굣길 조성을 위해 마련한 캠페인이다. 참가자들은 학생들에게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 운전 홍보, 건널목 올바르게 건너기, 교통안전 수칙 등을 안내했다. 보은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보은경찰서, 보은군청 등 관련 기관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을 조성하고,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과 캠페인을 확대할 방침이다. 전 교육장은 "학생들의 안전한 등굣길을 위해 지속해서 교통안전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교통안전 활동을 통해 어린이 보호구역 사고를 예방하겠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충북지부는 11일 "늘봄실무사의 업무 폭탄에 늘봄교실은 붕괴 지경"이라며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과도한 업무로 고통받는 늘봄실무사의 업무 폭탄을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이날 오전 충북도교육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학교에서 부장이 맡던 방과후 업무와 특수학급 방과후 업무까지 전담하게 되면서 강사 채용에서 간식 준비까지 모든 업무를 늘봄실무사가 전담하게 됐다"며 업무 과중 문제를 지적했다. 늘봄실무사는 초1~2학년 맞춤형 프로그램과 선택형 교육프로그램(기존 방과후학교), 특수학급 방과후 관련 행정업무 전담을 위해 채용된 신설 직종이다. 이 단체는 "늘봄 업무를 위해 배치한다는 늘봄실장은 한 학교에 상주하는 것이 아니라 4~5개의 학교를 동시에 맡으면서 순회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업무를 늘봄전담사가 모두 처리해야 하는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아울러 "늘봄교실을 책임지는 늘봄실무사가 행복해야 아이들도 행복할 수 있다"며 "향후 업무 폭탄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늘봄교실은 정상적 운영이 불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도교육청은 이와 관련 설명자료를 내 "도교육청은 늘봄실무사 219명을 배치하고 역량
[충북일보] 충북도는 올해 초중고 학생과 다문화가정 학생 등을 대상으로 승마 체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1인당 체험비 32만 원(강습비 30만 원·보험료 2만 원) 중 70%인 22만4천 원을 지자체가 지원하고 나머지는 30%는 자부담이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과 다문화가정 학생은 전액 무료다. 승마 체험을 희망하는 학생은 호스피아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청주와 충주, 옥천, 괴산, 음성, 단양에 있는 9개 승마장에서 10회 체험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청소년 체력 증진과 건전한 여가문화를 선도하는 체험 활동"이라며 "학생 승마 체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오는 28일까지 10개 시·군 교육지원청별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위원 391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현문현답 컨설팅'을 실시한다. 이번 컨설팅은 심의위원들과 공감·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역할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학교폭력 심의 운영에 대한 전문성·공정성·신뢰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주요 컨설팅 내용은 △공정한 학교폭력 조치결정 방법 △학교폭력 관련 법률 안내 △심의 운영 관련 유의사항 등으로 구성됐다.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는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학교 내외에서 발생하는 학교폭력 사안에 대해 학교폭력·대책, 피해학생의 보호, 가해학생에 대한 교육, 선도·징계 등을 심의·의결하는 법정 기구이다. 도교육청 인성시민과 관계자는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는 우리 아이들의 미래에 크고 작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민감한 사항을 다루는 만큼 학교폭력 사안을 심의하는 심의위원들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학교 교육 소식을 학부모의 시각에서 생생히 전달하는 학부모기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학부모기자는 학교와 지역의 교육 소식을 취재하고 기사를 작성해 도내 교육 정책과 행사를 홍보하는 역할을 한다. 활동 기간은 오는 5월 1일부터 내년 4월 말까지이며 이 기간 교육 현장을 직접 경험할 기회와 함께 소정의 원고료가 지급된다. 도내 유·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자녀를 둔 학부모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학부모는 자녀의 학교에 신청 방법 등을 문의한 뒤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작성한 기사 중 우수기사는 도교육청이 발간하는 계간 소식지인 '공감·동행 충북교육소식지'와 충북교육청 공식 SNS에 수록되고 우수 활동자는 연말 표창 수여 혜택도 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학부모기자(99명)를 대상으로 권역별 역량강화 연수, 학부모기자단 활성화 사례나눔회 등을 진행했다. 노재경 공보관은 "학부모기자단은 충북교육의 정책 이해도를 높이고 교육의 참여자로서 학부모의 위상 강화를 위해 운영되고 있다"며 "지역별 특색을 반영한 교육 소식을 더욱 생생하고 풍성하게 알릴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최근 현장체험학습 중 발생한 학생 사망 사고와 관련 기소됐던 인솔교사가 유죄 판결을 받은 것과 관련 교사들의 우려가 확산되자 11일 윤건영 충북교육감과 초·중등학교 교장들이 대책을 논의했다. 윤 교육감과 초·중등학교 교장 10명은 이날 오전 도교육청에서 학생들이 교육과정과 연계된 다양한 체험 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면서도 안전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윤 교육감은 학교에서 발생하는 사고에 대한 보상제도와 배상책임공제 운영 현황을 공유했다. 또한 충북도의회가 추진 중인 '충북도교육청 현장체험학습 안전관리 조례안' 제정 상황을 공유했다. 해당 조례안은 도의회 교육위원회 박봉순(청주 10)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것으로 오는 12~21일 열리는 424회 임시회에서 심의된다. 조례안에는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 밖 교육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준비하는 단계부터 인솔교사를 보조하는 인력을 배치하고 교육감이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보조인력 지정·배치 기준, 보조인력의 역할과 지도·감독 및 위임 규정도 포함돼 있다. 초등교장단 회장인 김희열 분평초등학교장은 "안전한 현장체험학습의
[충북일보] 증평군은 11일 대한노인회 증평군지회 22기 장수노인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입학식에는 이재영 군수를 비롯한 박병천 도의원, 연훈흠 회장 등이 참석해 어르신 46명의 입학을 축하했다. 장수노인대학은 지역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운영된다. 매월 둘째, 넷째 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건강관리, 정보화교육, 교양 등 다양한 주제로 16차례 교육과정이 진행된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매곡면의 재단법인 장척문화재단(이사장 이창운)이 지역 인재 양성과 출산 장려를 위해 장학금과 출산장려금을 지급했다고 1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장척문화재단은 지난 5일 매곡면사무소에서 장학생과 출산가정 등 11명에게 모두 1천750만 원을 줬다. 이날 고등학생 4명은 각 50만 원과 대학생 6명은 각 200만 원의 장학금을, 출산가정 1가구는 100만 원의 출산장려금을 받았다. 특히 민간 재단의 출산장려금 지원은 지역사회 인구 감소 문제 해결과 출산 장려 분위기 조성에 이바지한 보기 드문 사례로 꼽힌다. 재단은 매곡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분기별로 1인당 10만 원의 '튼튼히 지원금'도 지급하기로 했다. 재단은 지난달 군에 주소를 둔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 신청서를 받아 이사회 심의를 거쳐 장학생 10명과 출산가정 1가구를 선정했다. 장척문화재단은 매곡면 장척리에서 태어난 이병선(92) 전 한일은행장과 부인 최길순(93) 씨가 지난 2006년 사재 10억 원을 출연해 설립했다. 2008년 2억 원, 2013년 3억 원을 추가 출연해 현재 15억 원의 기금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이사장은 "이번 장학금이 어려운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이 11일 오전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행복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상호존중의 날' 캠페인과 갑질 예방 교육을 시행했다. 이날 교육에 앞서 강성권 교육장과 부서장들이 직접 나서서 상호존중 4대 실천 과제인 '먼저 웃으며 인사하기, 서로 존댓말 사용하기, 올바른 호칭 사용하기, 칭찬 주고받기'를 배너와 피켓을 활용해 적극 홍보했다. 또한 2024년 청렴 노력도 최우수기관 포상금으로 준비한 '청렴 소금빵'을 직원들에게 나눠주며 부패하지 않는 소금의 의미를 통해 청렴의 가치를 되새겼다. 이어진 갑질 예방 교육은 외부 강사를 초청해 흥미로운 설명과 다양한 사례 공유를 통해 갑질 및 직장 내 괴롭힘 예방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환기하는 기회를 만들었다. 강 교육장은 "부패와 갑질 없는 청렴한 제천 교육을 위해 모든 직원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며 "존중과 배려를 솔선수범해 선순환하는 건강한 조직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에서 고령 운전자가 대형교통사고를 내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반납제도가 유명무실한 것 아니냐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지역의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운전면허반납률은 1.6% 수준으로 기록됐다. 고령운전자 중 운전면허를 반납하는 사람이 100명 중 1명 꼴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나머지 99명은 운전면허를 소지한 채 운전대를 놓지 않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충북 전역에서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반납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한 지 벌써 5년이 됐지만 반납률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각 지자체가 지난 2021년부터 고령운전자들의 운전면허 반납을 독려하고 나섰지만 2022년도에 1.9%가 최고기록이다. 이후 2023년 1.79%, 2024년도 1.6%로 오히려 점점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충북지역의 운전면허 반납률은 타 지자체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이다. 부산광역시가 3.5%, 서울 2.9%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인근 지자체인 대전의 2.5%보다의 절반 정도다. 그렇다보니 충북지역 고령운전자들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 역시 당연하게도 늘고 있다. 실제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국가 인공지능(AI)컴퓨팅 센터' 유치전에 충북도가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도는 센터 유치에 성공하면 청주 오창에 들어서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연계해 데이터 허브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충북도는 지난 2월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도는 컨소시엄 구성을 위해 국내·해외 클라우드, 통신, AI 기업 등과 접촉하고 있다. 센터 구축 사업에는 기업이 단독 또는 이들 기업 등과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 달까지 컨소시엄 구성을 마친 뒤 참여 기업과 협의해 사업 계획서를 수립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센터 건립 부지도 확정한다. 청주와 충주 등 도내에서 전력 공급이 풍부한 지역을 대상으로 최적의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다. 이어 정부가 오는 5월 공모에 들어가면 지침에 따라 계획서를 최종 작성해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충북이 국가 AI컴퓨팅센터 건립의 최적지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데이터 수요가 가장 큰 수도권과 가까운 데다 국토 중앙에 위치한 것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