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영동군이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손잡고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서비스 형 선도모델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군은 지난 12일 군청 상황실에서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2025년도 사회서비스 형 선도모델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노인의 역량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과 지속해서 가능한 일자리 기반 마련에 두 기관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사회서비스 형 선도모델사업은 외부 자원을 활용해 사회적 현안을 해결하고,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일이다. 특히 환경, 안전, 공공서비스 등 사회서비스 ESG 분야에 노인 인력을 채용하면 국비 지원금을 받는다. 지원 조건은 60세 이상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며, 채용 기간 5개월 이상, 월평균 급여 76만2천 원 이상을 지급해야 한다. 이를 충족하면 1인당 연간 최대 170만 원의 고용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국비 재원 확보와 함께 지역 내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노인 일자리 창출의 기틀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LH충북지역본부(본부장 조은숙)는 11일 청주산남2-2단지 상가동에서 입주민 주거지원 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충북형 일자리 사업(다행리2115주거복지 프로젝트)의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산남2-2단지 임대상가 지하층는 자활근로사업단이 인근지역 고령자와 거동 불편세대 등을 위한 무료 세탁 및 거주·생활여건 방문 점검서비스를 운영하게 된다. 1층은 주택관리공단이 주거복지사를 배치해 주거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SK하이닉스가 지원한 ICT시설이 설치돼 입주민들이 개인별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관리할 수 있는 건강정보방이 운영된다. 사진과 공예 전시가 가능한 문화사랑방, 이웃과 함께 음식을 만들 수 있는 공유카페·주방도 설치돼 입주민들의 소통과 교류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이와함께 입주민 36명이 청주시 자활근로자(20명)와 시니어사원(16명)으로 일하게 돼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은숙 LH충북지역본부장은 "지자체와 공공기관, 민간이 협력하여 입주민분들의 주거·일자리·건강·소통 등 생활 전반에 다양한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지역상생형 모델이 첫발을 내디뎠다는 데 큰 의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11일 '2025학년도 공립 유·초·특수학교(유·초)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 제1차 합격자 발표 및 제2차 시행계획'을 세종시교육청 누리집에 공고했다. 2025학년도 공립 유·초·특수학교(유·초) 교사 제1차 시험 합격자 수는 총 85명이다. 분야별 합격자는 △유치원 7명(장애 1명) △초등학교 57명(장애 3명) △특수학교(유) 7명 △특수학교(초) 14명이다. 제1차 시험 합격자는 분야별 선발 예정 인원의 1.5배수를 선발했으며, 특수학교(유) 합격자 수에는 동점자 2명이 포함됐다. 제1차 시험에 대한 개인별 합격 여부와 성적은 나이스 온라인 교직원채용시스템(https://edurecruit.go.kr)에서 공고일부터 오는 24일까지 확인할 수 있다. 시교육청은 오는 13~16일 제1차 시험 합격자 증빙서류를 접수한다. 2차 시험은 고운고등학교에서 2025년 1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시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2025년 2월 5일 발표할 예정이다. 제1차 시험 합격자는 2025학년도부터 달라지는 제2차 시험에 대한 자세한 사항(시험시간, 시험과목 등)을 세종시교육청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충북일보] 충북의 여성 청년 유출이 남성 대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여성재단(대표이사 유정미)이 지난 9일 발간한 '충북인구가족동향'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충북 순 유입인구는 607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천261명 감소했다. 충북 인구는 2024년 9월 기준 159만858명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3천468명 감소했다. 20대 이하 인구와 40대 인구는 감소했고, 30대와 50세 이상 인구는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성은 80만9천577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천258명 줄었고, 여성은 78만1천281명으로 2천210명 줄었다. 3분기 순이동 인구는 607명으로 유입인구는 50대 남성(248명 순유입)이 가장 많았고, 유출인구는 20대(남성 186명·여성 216명)에서 많았다. 집계에 따르면 2024년 9월까지 누적 순이동 인구는 1천547명으로 20대 유출이 많은 가운데, 이중 여성의 유출이 남성의 2.8배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3분기 충북 출생아 수는 1천958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명(4.6%) 증가했다. 올해 3분기까지 충북 누적 출생아 수는 5천625명이다. 합계출산율은 0.90명으로 전국 합계출산율 0.76
[충북일보] 충주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최근 충주시립도서관 구관 2층 강의실에서 제9회 한국어교육 종강식을 개최했다. 센터는 외국인근로자 및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권익 보호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비영리민간단체로, 이번 종강식에는 최종진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운영위원, 한국어 교사,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했다. 이번 한국어교육은 △토픽1반(한국어능력시험 초급반) △토픽2반(중·고급반) △한국어기초반으로 나눠 매주 일요일 충주시립도서관에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한국어능력시험에 다수의 교육생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두며, 더욱 뜻깊은 종강식이 됐다. 반재광 대표는 "센터에 후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후원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외국인근로자들이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더 익숙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센터는 한국어 교육뿐만 아니라 상담,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교육 참여를 원하는 외국인은 매주 일요일 센터를 방문해 회원 등록 후 참여할 수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9일 충북교육청노동조합과 청주시 서원구 한국노총 충북지역본부에서 노·사간 대화와 협력으로 건전한 노사문화 정착을 위한 '2024 노사합동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김태형 부교육감을 비롯한 시·군 교육지원청 총무(청주)·행정과장, 총무팀장, 업무담당자, 충북교육청노동조합 유여종 위원장과 임원·대의원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건전한 노사관계 구축을 위해 노력한 △박미정 도교육청 정책기획과 주무관 △조아라 도교육청 체육건강안전과 주무관 △정진백 영동교육지원청 주무관 △양혜진 동이초등학교 주무관 △이슬기 금구초등학교 주무관은 유공자로 선정돼 교육감 표창을 받았다. 참석자들은 '충북교육발전과 함께 하는 충북교육청노동조합'을 주제로 한 이정범 충북도의회 교육위원장의 특강도 들었다. 유여종 위원장은 "노사관계의 올바른 이해를 통한 소통과 상생의 노사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형 부교육감은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과 노사가 대화와 협력으로 건전한 노사문화 정착 및 노사가 화합하는 관계가 형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
[충북일보] 증평군이 농촌의 인력난 해소와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증평형 농촌일손 더하기' 시범사업이 지역 농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9일 군에 따르면, 증평형 농촌일손 더하기는 농협과 연계 협력해 추진한 농촌인력 지원정책으로 지난 10월부터 시행됐다. 장시간 근로인력이 필요한 시기인 수확철(10월, 11월)에 맞춰 시작된만큼 농촌 현장에서 큰 도움을 주며 농가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 사업은 하루 8시간 인력을 고용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고용된 인력의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조합원은 7만5천원, 비조합원은 5만원이 지원된다. 이를 통해 도시농부의 단시간 근로(4시간)에 따른 인력 부족 문제와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상시 고용에 따른 부담을 동시에 완화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사업 첫해인 올해 74개 농가에서 3천172명을 신청했으며, 군은 지원기준 및 우선순위에 따라 1천명을 농가에 지원했다. 군은 12월 중 성과분석회를 열어 사업의 성과와 개선점을 논의하고 농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사업을 보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내년에는 사업을 확대해 상반기부터 1천명의 인력을 지원하며 지속적
[충북일보] 괴산군이 여성 일자리 창출과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해 진행하는 맞춤형 교육이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환경교육지도사 11명을 선발해 지역 경로당과 복지관,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2개월간 환경교육을 시범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 여성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고 주민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알려 지속 가능한 생활습관을 장려하고자 기획했다. 지금까지 4개면 7개 마을에서 주민 100여 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앞으로는 2개 면에서 추가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은 노인들의 친환경 실천 방법부터 아이들을 위한 재미있는 환경놀이 활동까지 세대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환경지도사들은 기후변화, 재활용, 자원 절약 등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환경 지식을 전달하고 있다. 또 주민들에게 괴산군 환경정책 소개와 세대 간 환경 의식을 확산하는 가교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군은 시범사업의 성과를 분석한 뒤, 프로그램 확대와 장기적인 추진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환경교육지도사 출강 프로그램은 경직된 교육이 아닌 이웃의 맞춤형 눈높이 교육이라는 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충북일보] 괴산군은 5일 농촌에서 사계절을 경험하며 부족한 일손을 돕고 고국으로 떠나는 라오스 국적의 계절근로자 31명을 환송했다. 군은 이날 괴산읍 제월리 외국인근로자 기숙사에서 '라오스 공공형 계절근로자 환송식'을 했다. 이들은 지난 4월23일 대한민국에 입국해 교육을 받은 후 괴산지역 농가에서 8개월간 고추, 옥수수, 담배, 절임배추 재배·수확작업을 도왔다. 계절근로자 L(31)씨는 "더운 날씨와 식습관 차이 등으로 적응하기 어려웠지만, 좋은 숙소에서 생활하면서 일손 부족한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보람이 컸다"며 "기회가 있다면, 다시 괴산군에 와서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 8월 괴산읍 제월리 대제산업단지에 40~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괴산군 농촌 외국인근로자 기숙사'를 준공했다. 김진성 군 농업건설국장 등 공무원과 주민, 라오스 근로자들은 또 만나자는 의미의 라오스어 "라오 폽 깐마이"와 한국어 "또 만나요"로 작별인사를 나눴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10월부터 구직자 맞춤형 취업역량 강화 교육(3기)으로 시행한 '전산회계 1·2급 자격증반' 교육이 참여자들의 높은 열기 속에 지난 5일 수료식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제천시청 전산 교육장에서 이뤄진 이번 교육은 '전산회계 1·2급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필기와 실기교육 모두 자격증 시험 일정에 맞춰 진행됐다. 민선 8기 공약사업의 일환인 '구직자 맞춤형 취업역량 강화교육'은 2022년부터 8회 운영해 총 184명의 교육생 중 145명이 수료했으며 제천시 구직자들의 직무역량 강화와 취업 연계를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이번 교육(3기)부터 교육생들의 실무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 기간을 기존 34일에서 40일로 늘리고 기출문제를 활용한 모의시험 위주의 수업 운영을 통해 교육생들의 만족도를 높였으며 그 결과 교육생 21명 중 16명(76.2%)이 수료했고 1명은 사전취업에 성공했다. 또한, 교육 종료 후 구체적인 취업 준비 방향성 제시와 채용 정보 제공을 바탕으로 교육생들의 빠른 취업을 위한 사후관리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앞으로도 구인 기업이나 구직자의 교육수요를 꾸준
[충북일보]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본부장 배혜영)는 4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2024 가치확산 공유회'를 열었다. 행사에는 도내 기업을 비롯해 일자리 기관·단체 등 186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의 중심 충북, 여성일자리의 중심 새일, 새일처럼! 충북처럼!'을 슬로건으로, 복합위기 속에서 '경력단절예방'과 '가족친화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다는 키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는 '2024 충북 가족친화 우수기업 표창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부강이엔에스㈜, ㈜풍림푸드, ㈜사옹원, 청주 김안과의원, 디자인펜슬 5개사가 도내 가족친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가족친화 우수기업이란 여성가족부 가족친화인증을 받은 기업 중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업을 의미하는 것으로, 충북에서는 지난 2021년부터 매년 우수기업을 선정해 충북지사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정연 충북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 팀장과 안보화 기억록 대표, 양영란 청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 창업상담사, 최항석 참사랑병원 이사장이 '여성일자리 활성화' 공로로 충북지사 표창을 받았다. 시상식 후에는 충북 가족친화경영 우수
[충북일보] 일자리를 찾는 청년 구직자들과 청년 인재가 필요한 기업들이 4일 충북기업진흥원에서 열린 '청년 구인·구직 만남의 날'에서 만났다. 행사는 충북도가 주최하고 충북기업진흥원(충북일자리지원센터), 청주고용센터가 협업해 마련했다. 삼화양행, SMC엔지니어링, 엠씨엠, 파워마스터반도체, 자화전자, 우진플라임, 지에스메디칼, 청주웰치과, 지컴, 발렉스서비스, 테일러메이드골프볼코리아, 원일식품 등 청년층이 선호하는 반도체, 전기전자, 의료분야 12개 기업이 참여했다. 기업 관계자들은 현장을 방문한 직업계고 학생·대학생 등 115명과 현장채용면접·상담을 진행했다. 구직자를 위한 이력서용 무료 사진 촬영, 취업정보 부스 운영 등 청년 구직자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신형근 충북기업진흥원장은 "이번 행사는 청년들이 취업을 준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청년이 취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만들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최근 청주에서 고령 운전자가 대형교통사고를 내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반납제도가 유명무실한 것 아니냐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지역의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운전면허반납률은 1.6% 수준으로 기록됐다. 고령운전자 중 운전면허를 반납하는 사람이 100명 중 1명 꼴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나머지 99명은 운전면허를 소지한 채 운전대를 놓지 않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충북 전역에서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반납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한 지 벌써 5년이 됐지만 반납률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각 지자체가 지난 2021년부터 고령운전자들의 운전면허 반납을 독려하고 나섰지만 2022년도에 1.9%가 최고기록이다. 이후 2023년 1.79%, 2024년도 1.6%로 오히려 점점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충북지역의 운전면허 반납률은 타 지자체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이다. 부산광역시가 3.5%, 서울 2.9%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인근 지자체인 대전의 2.5%보다의 절반 정도다. 그렇다보니 충북지역 고령운전자들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 역시 당연하게도 늘고 있다. 실제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국가 인공지능(AI)컴퓨팅 센터' 유치전에 충북도가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도는 센터 유치에 성공하면 청주 오창에 들어서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연계해 데이터 허브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충북도는 지난 2월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도는 컨소시엄 구성을 위해 국내·해외 클라우드, 통신, AI 기업 등과 접촉하고 있다. 센터 구축 사업에는 기업이 단독 또는 이들 기업 등과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 달까지 컨소시엄 구성을 마친 뒤 참여 기업과 협의해 사업 계획서를 수립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센터 건립 부지도 확정한다. 청주와 충주 등 도내에서 전력 공급이 풍부한 지역을 대상으로 최적의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다. 이어 정부가 오는 5월 공모에 들어가면 지침에 따라 계획서를 최종 작성해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충북이 국가 AI컴퓨팅센터 건립의 최적지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데이터 수요가 가장 큰 수도권과 가까운 데다 국토 중앙에 위치한 것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